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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3 00:51
얘는 진짜 음주운전 범죄자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악질인데 심지어 처음도 아니예요.
이왕 이렇게 된거 10개 구단 담합이라도 해서 계약 하지 말길.
20/06/13 01:04
고등학생 때 후배 폭행했던 안우진 선수도 분명히 받으면 팬이나 언론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꺼 알면서도 히어로즈가 받았는데 제 느낌에는 강정호도 히어로즈 갈 꺼 같습니다...
20/06/13 10:49
안우진은 만연했던 학원 스포츠의 뒤틀린 위계질서 문화에 본보기로 걸린겁니다. 현재 베테랑 선수들이 학창시절 선배들한테 많이 맞았다는 문화가 지금까지 이어졌던거고, 시대가 바뀌면서 내부고발자가 나타난 것 뿐입니다.
그렇다고 안우진을 옹호하는건 아닙니다만, [안우진만] 욕을 먹어야 한다는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거기 지도자들, 동조한 선수들 다 까야죠. 이런 반면에 강정호는 개인의 일탈 문제인데다가, 그걸 3번이나 했습니다. 비교할 수가 없죠.
20/06/13 01:18
제가 야구쪽은 잘 모르지만 강정호 선수건은 워낙 유명해서 관심있게 본 편인데요, KBO입장에서는 강정호의 2회 음주운전 시점이 현재 제정된 3회 음주운전 규정(3년 이상의 징계)보다 앞서기에 소급해 적용하긴 어려우니 그렇게 판단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무리하게 현재 규정인 3년~5년 사이로 적용해서 강정호에게 소송당할 여지를 남기는 것 보다는 KBO 1년징계 + 팀징계(1~3년?)로 사실상 징계 후 아무 팀도 계약을 원치 않는 단계로 마무리시키는 그림이지 않을까 싶네요. 소송에서 지면 징계를 무효화 시키거나 더 낮은 년수로 징계를 주어야 할텐데, 그게 결국 1~2년일테고, 만약 무리한 징계를 줬다가 소송에서 지면 오히려 보상을 해줘야하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었을겁니다. kbo는 3년을 때렸는데 법원에선 kbo징계가 1년이 적당하다고 판결하고, 그사이 시간은 2년 넘게 지나있고, 이러면 대단히 애매해져버리니까요. 게다가 애초에 복귀도 강정호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kbo에 통보한 것이기 때문에 본문에 있는 '부칙' 믿고 함부로 크게 주긴 어려웠을거에요. 여차하면 소송할거야 라고 나온 상태니까요. 따라서 현재 적용 가능한 규정내에서 kbo와 원소속팀이 징계를 내리고(소송의 여지가 없는), 나머지는 구단들의 아름다운 선택을 바라는 것이 실질적으로 강정호가 선수로 복귀하지 못하는 최적의 길이라 생각합니다.
20/06/13 01:21
키움은 어차피 받을겁니다
여론, 민심 신경썻으면 진즉에 안우진이고 이택근이고 다 쳐냈겠죠 승부조작이 아닌이상 크보가 ok때렸으니 무슨 문제라도? 하면서 넙죽 받아가겠죠
20/06/13 06:22
키움은 쓰겠죠...
어차피 욕은 타팀팬이 하고 이기면 자팀팬이 좋아합니다 키움이 팀이미지에 사활이 걸린 팀도 아니구요 빅리거 출신 아니면 크보가 못뛰게 했을거고 야구에선 야구 잘하는게 벼슬이죠 얼렁뚱땅 내년엔 그라운드서 보겠죠
20/06/13 10:53
분명 스폰서 눈치보긴 할겁니다.
다만 넥센 시절에 박동원, 조상우 성폭행 의혹 사건 터졌을 때, 의혹만으로 넥센타이어가 스폰서비를 지원을 잠시 중단한바 있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재계약이 아닌 키움증권으로 스폰서를 바꿔버리는 선택을 했었지요. 작년 코시 진출로 어마어마한 홍보효과를 누린 키움증권 입장에서는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을겁니다.
20/06/13 12:37
이장석 횡령으로 시작된건 맞는데, 저 사건으로 이미지 많이 안 좋아짐, 돈 안 줄거임이라고 강짜 놓은게 컸습니다. 다들 거기서 이장석 건은 팩트니까 이해가는데 저 의혹가지고 돈을 안 준다는게 말이 되냐면서 여론이 반전됐죠. 저 때 넥센타이어가 강짜를 놓지 않았다면, 넥센이란 메인스폰서는 유지됐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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