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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3 14:19
6월 타격 팀내 1등 크크크크크
미안해요 아조씨 그래도 화요일에는 형 욕하긴 했... 한창 성장해야할 때 적응할만하면 감독 갈리고 당연히 타코도 같이 갈리고 해서 타코를 수두룩하게 맞이했지만 결국 포텐을 터뜨려준건 페타신... 본인도 타격 이론 공부 열심히 하고 자기 스윙에 적용시켜가며 하던 스타일이라 감독은 몰라도 타격 코치는 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드 윌리엄스의 '타격의 과학'이라든지 이런 책들 국내에 발간 되기 전에 사비로 원서 구해서 번역 맡기고 봐가면서 공부한건 유명하죠. 대신 예민한 편이라 감독은 안 했으면 합니다 본인이 너무 힘들 것 같아요 감독하면 크크크
20/06/13 14:54
선수 본인은 김용달 코치를 가장 좋아하긴 하더라고요
타격 연구하는 습관을 김용달 코치 통해서 배우게 되었다고... 김용달 코치가 박경수, 정의윤, 박병호(는 09년 한해만 같이 했지만)를 못 키우고 결정적으로 KIA로 보낸 김상현이 바로 리그를 대폭발시켜서 매우매우 평이 안 좋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베테랑들이랑은 궁합이 잘 맞긴 했던 거 같아요
20/06/13 14:56
김용달 코치 공부하는 자세는 존중 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
그나저나 이 팀은 용달 매직이랑 무관 매직을 다 써보고도 키운 야수가 크크크크크
20/06/13 15:49
박용택도 처음에 김용달 코치랑 사이 안 좋았어요.
처음에 코칭에 이해를 못 하다가 어느 순간 본인이 이런 저런 스윙해보면서 깨달음을 얻었다고 했었어요. 그 뒤로 머리에 번뜩 영감이 지나가면 안 잊으려고 휴게소에서 스윙하는 습관(?)이 만들어졌다고 크크
20/06/13 14:21
솔직히 한 1~2년 정도 더 뛰어도 될거 같은데 올해 은퇴라니 아쉽네요. 물론 지명타자 붙박이라 계속 뛰면 팀 타선 정리가 안되긴 한다는걸 알지만...
20/06/13 14:31
42살인데 아직도 몸매는 20~30대랑 다르지 않죠.
최고령 타자인데도 아직까지 현역으로 있을수 있는 이유입니다. 비록, 어쩔수 없이 똑딱이가 되었지만, 다른 노쇠화된 타자들보다 확연하게 우위에 있습니다.
20/06/13 14:52
정말 존경하는 선수입니다.
술 자리에서 지인들에게 야구 얘기하다 용택선수 얘기가 나오면 이 선수가 은퇴하게 되는 날에 모든 야구팬들의 축제로 아름답게 은퇴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하곤 합니다. 물론 가장 아름다움은 우승 후 은퇴인데 올해는 정말 해볼만한 시즌이네요. 두산은 이런 장면 못 뽑겠지 ..
20/06/13 18:41
엘지가 박용택만은 아름다운 마무리를 해주려는 듯 한데,
사실 최근 엘지도 팀 레전드들에 대한 마무리는 썩 좋지만은 못했습니다. 이진영, 정성훈도 그렇고.. 다른건 몰라도 이병규는 그렇게 보내면 안되는거였죠.
20/06/13 15:45
근데 타격코치가 있어도, 선수 개개인에게 지도하거나 신경쓰긴 힘든 여건인가 보죠 ? 선수끼리 연구하는 것도 좋은 모습이지만, 웬지 저렇게 되면 그 동안 타격지도했던 코치는 무능력하게 보여지기도 할 것 같습니다.
20/06/13 15:53
그 전 타코들은 모든 선수에게 하나의 타격폼을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김용달 타코 등 구세대 코치들은 다 그랬는데, 지금은 선수 타격폼에 장점을 살리는 방식으로 코칭을 합니다. 노림수 접근법이라던지, 중심이동이라던지...박용택도 구세대 타코들의 희생자 중 한 명이었는데, 스스로 깨달음을 얻어 각성한 사례입니다. 지나고 나서야 코치들이 왜 이렇게 했었는지 알겠다고...그 뒤로 스스로 타격폼을 자주 바꾸면서 시즌을 보내고 있죠. 한 폼으로는 절대 롱런 못 한다는게 본인의 주장입니다.
20/06/13 16:04
이 아조시가 아마 현역 중에 가장 많은 타격폼을 시도해봤던 선수가 아닐런지....
아조시 우리 엘지에서 선수든 코치든 감독이든 오래오래 해먹어요
20/06/13 16:12
근데 야구지식 + 말빨을 생각하면 해설위원으로도 최상급 유망주라...
가뜩이나 엘지 출신 해설들이 이종열 빼면 하나같이 평이 안 좋은데(이동현은 들어본 적 없어서 제외), 용택이형이 중계 때 귀정화 좀 시켜줬음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20/06/13 16:22
롸켓형은 생긴거랑 다르게 말도 잘하고 신입이라 그런가 눈치도 덜 봐서 평 좋은거 같더라고요 크크
팬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을 좋은 톤으로 적절한 수위로 해주는 것 같더라고요.
20/06/13 20:51
이런 기사가 올라오자마자 귀신 같이 이번주에만 두번이나 9회말에 외플을 못 만드셔서 패배 지분이 크크크
오늘은 그 이전에 필승조 못 나오고 추격조 나오는 상황서 불펜이 헛짓거리한게 크지만서도 크크크크 아니 형 1점차 1사 1,3루에서 발빠른 주자들 놔두고 3구 삼진을 당해버리면 어떻게 해요(...)
20/06/13 21:01
1구 거르고, 2구 공 쫓기 바쁜 스윙했을 때 미래는 정해져 있었죠.
적어도 9회에서 상황에 맞는 타격이 가능한건 아이러니하게 팀에서 제일 못 치고 있는 정근우밖에 없어보입니다-_-
20/06/13 21:14
1구는 사실 거기서 커브로 카운트를 잡을거라 예측하기 굉장히 어려웠을거라 보긴 합니다.
투스트 이후 그전 구본혁에게 던진 포크보다 공 두어개 더 낮게 던지면 삼진이라 봤는데 정확하게 던지더군요. 이건 김원중이 잘던진거라 봐야...
20/06/13 21:25
어려운거 맞죠. 근데 역으로 생각하면 그 직전에 앞선 세타자 중 두명이 초구 패스트볼 노리고 좋은 타구 만들고 했으면, 그 정도는 머리에 넣어놓고 있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 이제 나이를 속일 수 없는 것도 맞아서 패스트볼 노린다고 김원중 패스트볼 정도 되면 못 이기기도 하고요. 김원중 공 좋았던 것도 맞았는데 박용택의 대처도 베테랑의 노림수라고 보기 아쉬웠던 것도 사실이죠. 그나저나 역시 누가 엘지 롯데 아니랄까봐 서로 이길 경기 지고, 질 경기 이겨서 각 팀 팬들에게 두통을 선물하네요 크크
20/06/13 21:38
올해 wpa가 -로 계속 치닫던데 승부처에 대타로 계속 쓰는 것도 감독이 재고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여건욱이 투아웃 잡고 볼질하고 최동환 올라와서 스트레이트 볼넷 주고 이런건 두 선수 깜냥이 그 정도라 덜 화나고 투수는 어쨌든 이닝 먹어주는 것만으로 가치 있어서 그러려니 하는데, 다음주에 라모스 올라올 때 김용의 이천 안 가면 좀 많이 화날 것 같긴 합니다 크크 7회초 그 송구 잡기 어려웠던 것도 맞는데, 그 어려운거 잡으라고 대수비로 넣고 하는데 못 잡으면 더 이상 1군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김호은이 다시 이천 가겠죠? 크크크크크 아니 그전에 내일 선발 2루수 구본혁 보고 싶은데 이거부터 꿈이겠죠? 크크크
20/06/13 21:45
WPA야 스몰샘플에서는 큰 의미 없는 스탯이라...
대타 나온 건 그냥 홍창기가 박용택보다 믿음이 안 가서죠.. 아마 내일 같은 상황이 오면 또 똑같이 용암이 대타로 나올 겁니다.. 그리고 홍창기가 지금보다 스탯을 더 끌어올리지 않는 이상 그걸 틀린 선택이라 할 수도 없는 거고요 솔직히 누가 이천가든 상관없으니, 라모스가 다음 주에 복귀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틀 안 보이니 또 곤잘레스 토미조셉이 덜컥 생각나서 불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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