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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8 22:27
뭐 사실 그분 말고는 다 커리어에 이것저것 약점이 많으니까요.
저는 올타임 탑텐 뽑으라면 보통 3티어로 끊는데 1티어는 부동의 그분 한명뿐입니다. 뭐 누가 2위라는건 사람에 따라 갈리겠지만 어쨌든 2위는 3위, 4위나 다른 2티어랑 놀아야지 어쨌든 조던과는 격차가 너무 크죠.
20/06/28 22:33
원클럽맨은 저도 심정적으로 해당 선수들에게 가산점과 추가 리스펙을 주고 싶은 마음이 없지 않지만,
냉정하게 따지면 평가에 반영하는건 말도 안되죠. 그건 선수의 문제보다는 구단의 문제가 훨씬 더 영향을 많이 끼치는건데요. 물론 붙잡는 구단을 스스로 떠난 르브론의 경우는 빼고.. 말년에 리빌딩에 휩쓸려서 정든 구단을 떠나는 프랜차이즈 레전드가 셀 수도 없죠.
20/06/28 22:36
뭐, 기준이야 평가자가 정하는 거니까요
참고로, 저 두개의 평가기준은 연관성이 있는데 팀커리어에 가산점을 주다보니, 강팀을 찾아다닌 저니맨보다는 한 팀에서 우승시킨 선수가 평가에서 손해를 볼수 밖에 없고 그래서 가산점을 주는 듯 합니다
20/06/28 22:56
그렇죠. 평가기준이야 평가자가 정하는 것인건 이론을 달 수 없고..
저기 원클럽맨들이 속한 클럽의 대부분이 NBA의 양대 왕조인 보스턴, LA라는 점이 시사할만한 점이라고 봅니다. 던컨도 사실 데이비드 로빈슨이 있는 팀에 속하게 된 것, 그리고 폽할배를 위시한 마누 파커 삼각편대로 역대급 팀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었던 점. 조던은 뭐 .. (나중에 워싱턴은 논외로 하고) 시카고가 애초부터 좋은 팀은 아니었지만 이 분이야 애초에 워낙 어나더레벨이니.. 스몰마켓에서 혼자 쌩쇼하면서 팀을 키워서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은 사람은 저 라인업에 애초에 낄 수가 없는 점 또한 생각해볼 문제겠죠.
20/06/28 23:46
그래도 던컨은 좀 다르게 봐야하는게 물론 제독과 함께 한 것은 행운이기는 했죠.
하지만 첫해부터 퍼스트팀에 다음해 우승과 파엠 가져왔으니까요. 폽도 나중에 명장이었지 초창기 폽은 솔직히 던컨이 키운 셈이나 마찬가지였고요. 그나마 마누야 워낙 유럽리그를 씹어먹고 왔으니 괜찮았었지 파커는 클때까지 던컨이 푸쉬해준 것도 크고 그 외 선수들 역시도 마찬가지죠. 무릎 부상에 족적근막염 겹쳐서 데뷔후 10년도 안되서 전성기 날렸지만 그 기간에 3회 우승에 역대급 캐리 우승도 했고요. 거기에 99년 우승과 마지막 14년 우승 때 겹치는 멤버도 없고요. 5회 우승 모두 팀에서 주역이었죠.
20/06/29 08:53
사실 던컨도 LA BOS가 아닌 예외사항이기에 저렇게 언급은 따로 했지만 본인이 스몰마켓에서 그 위대한 왕조를 건립한 주역이기 때문에 다르게봐야하는게 마땅하죠.
오히려 저 리스트에 껴서 보니 더 빛이나는 업적이라고 봅니다.
20/06/29 13:42
원클럽맨이 리스펙트를 받는 것은 물론 감성적인 면도 있지만, 실질적인 면도 없지 않다고 합니다. 특히 NBA에서는 기량의 파고에 따라서 팀을 옮기는 일이 굉장히 빈번한 편인데, 그럼에도 한 팀에서 커리어를 마칠 때까지 붙잡은 것도 꾸준한 실력을 드러내는 지표라고 본다네요. 살짝 공감도 되고 그렇다고 그게 선수평가 기준의 한 축이 되어야 할 지는 의문이고...
20/06/28 22:49
레전드 중에 알면 알수록 까면 깔수록
더 대박이었던 사람은 둘뿐이었음 그분 그리고 던컨 둘이 같이 뛰면 진짜 최강이었을듯 공3업 카와이와 같이 뛰는 던컨이라니 덜덜덜
20/06/28 22:54
엌 진짜 두 가지 기준 다 그 분 1등이네요 크크
저 고대 분들은 진짜 영상도 잘 못 봤는데... 저희도 한 20년 후에 마 느네 둔칸형이랑 릅신 봤나?? 하겠죠 흐흐
20/06/28 22:56
NBA초창기 시절에 말도 안되는 스탯을 쌓아서 고대굇수라고 불리는 분들인데,
그 분은 심지어 저 고대굇수들과의 스탯비교에서도 안 밀리죠 크크크
20/06/30 08:24
강팀준은 약팀과 아리,이렐을 싫어합니다 크크크
스타판에서 엄전김은 박태민을 싫어했죠 세팅때문에 귀가 시간이 늦춰진다구요 크크크
20/06/28 23:01
https://pgr21.com./spoent/35825?divpage=10&ss=on&keyword=올타임 순위
여기서 보면 8위였는데 한 계단 상승해서 7위가 되었네요 원클럽맨 우대라고 했는데 카림 샤크도 우승반지 여러개 추가한 거는 팀을 옮긴 뒤였다는 걸 감안하면 러셀>카림, 코비>샤크가 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 기준이 좀 이상하다고 여겨집니다. 저야 농알못이지만 르브론은 무조건 3위(조던 카림 다음)안에는 든다고 생각하고, 르브론이 갑자기 하락하지 않고 2년 정도만 퍼스트팀 급으로 이어가면 카림 넘는다고 생각합니다. 우승하거나 그 이상 롱런하면 말할 것도 없고요. 조던 경력의 완벽함은 정말...
20/06/28 23:11
걍 여러가지 다 보는거죠.
카림 러셀의 경우는 러셀의 개인스탯이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빈약하다는 점에서 깠을거 같고 샤크 코비야 애당초 아무리 원클럽 버프 걸어도 이바닥에서 우승은 더맨우승밖에 안쳐주니 이해 가고요. 코비의 앞에 3우승은 조코비의 순위 뿐 아니고 다른 매체들의 순위를 봐도 어지간하면 제대로 안쳐줍니다. 샤크, 피펜 SNS 설전에서도 피펜이 반지 부심 부리니까 샤크가 그 반지는 다 조던꺼임 심하게 해석하면 어딜 2옵따리 주제에 반지 부심 부리냐하니까 반박 못했죠. 코비의 경우 후에 2우승이야 어쨌든 파엠도 먹었으니 인정이지만 앞에 3우승은 실제로 엄청 저평가를 받습니다. 마찬가지로 샼의 4번째 우승 역시 결국 1옵션이 아니라 제대로 평가 못받죠. 사실 느바에서 반지 부심, 파엠 부심 부리려면 제대로된 에이스, 플옵 전반 캐리하면서 더맨 우승이라는 조건이 붙으니까요.
20/06/28 23:22
그게 뭐 농구바닥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구기종목도 비슷한 거 같아요
축구만 해도 요즘 손흥민 > 박지성이라고 주장하는 분들 보면 박지성 우승 커리어들 싸그리 무시하는 게 그런 거죠 뭐
20/06/28 23:31
축구야 잘 모르니 말을 아끼지만 농구바닥이랄지 느바는 특히 이게 심하죠.
정반대의 야구는 개인이 미치는 영향이 엄청 제한적이다보니(약본즈도 거르면 그만...) 스탯절대론이지만 농구는 손이용, 다득점으로 인한 변수도 제한적, 개인이 미칠수 있는 영향력의 극이니까요. 이쪽에서는 결국 개인퍼포도 보이면서 플옵에서도 잘해서 팀도 우승 시키는게 역대급 커리어로 가는 조건이니...
20/06/28 23:34
야구는 팀스포츠의 형태를 한 개인스포츠라는 말도 있듯이 1:1 대결이 메인이 되는 스포츠라서 그런 것도 있는 듯 한데,
농구 축구 같은 명실상부한 팀 스포츠는 팀 커리어 비중이 중요하긴 한데, 그걸 소위 쩌리급들에까지 적용해 버리면 룩 롱리 > 찰스 버클리 같은 엄한 결과가 도출되어 버리니까 어쩔수 없지 않나 싶네요
20/06/28 23:48
근데 코비의 앞의 3우승 역시도 나눠봐야죠.
00년 우승은 솔직히 말씀하셨던 정도 01년 우승은 그래도 피펜보다는 비중 높고요 02년 우승은 솔직히 비등한 수준이었죠. 뭐 샥의 06년 우승도 1옵션 양보에 파이날이 극악이어서 그렇지 퍼스트팀도 타고 어느정도 인정급이죠.
20/06/28 23:53
맞는 말씀입니다.
솔직히 더맨 우승도 애매한 부분이 예를 들어서 같은 선수의 파엠이지만 14년 파엠과 19년 파엠은 다르죠. 근데 이것을 일일이 나누다보면 아무것도 구분하기 힘들 수 있다 봅니다.
20/06/29 00:00
14카와이는 더맨 우승으로도 안보지 않나요? 크크크
00년 이후 저평가 받는 파엠이라는건 다 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서... 천시빌럽스, 폴피어스, 토니파커, 14카와이, 이궈달라의 경우가 그 대표적인데 이것 때문에 무슨 파이널 7경기만 잘하면 파엠이라면서 파엠 후려치기가 들어가는데 저런 경우야 그냥 특이 케이스로 실제 저평가를 받고 있죠. 일단 플옵을 전반적으로 캐리한다는 대전제가 안 깔리면 별 의미가 없으니... 저는 저런 경우를 이궈달라류 파엠이라 부르는데 저런 이궈달라류 몇몇 케이스 때문에 정당하게 1옵션 에이스로서 팀을 우승시킨 더맨 우승 케이스까지 같이 묶이는건 진짜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19 카와이는 완벽한 더맨 우승이지만 14는 파이널에서 제일 잘한거야 맞지만 솔직히 19와 비교하긴 넌센스죠. 크크
20/06/29 00:03
하긴 파엠이라고 하는게 정확할 것 같네요.
06 샥도 솔직히 억울한 부분이 일단 파이날에서 못했지만 정규시즌과 플옵까지는 제 몫을 다하고 파이날에서 너무 못한것인데 하필 파엠이 역대급 진짜 그 분 소환하고도 남은 미친 활약을 한 것이 크기에 대조가 되었죠. 뭐 파엠이야 원래도 파이날에서만 잘하면 되었죠.
20/06/29 00:09
그렇죠. 전 그래서 파엠은 그 플옵 여정의 화룡점정을 찍는거라 보고 있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레전드들 사이에서는 이걸 찍는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가끔 보이는 7게임만 잘하면 되는거니 별거 아니지 않나 식의 후려치기가 좀 거슬리다는 거죠. 위에 언급한 애들은 좀 후려쳐도 될만한 애들인데 대부분은 정당하거든요. 크크크
20/06/29 01:03
더맨 우승이라는 게 본인이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우승시킨다는 의미인가요? 이 더맨 우승이 그럼 약팀을 우승시켰다 이런 뜻이 있나요?
20/06/29 01:17
어쨌거나 그 시즌에서 한팀의 1옵션 에이스로서 우승만 시키면 일단 더맨 우승의 마지노선으로 취급 시켜줍니다.
물론 더맨 우승 중에서도 난이도나 업적이 세세하게 갈릴수는 있겠지만 수퍼팀 만들었든 뭐하든 어쨌거나 1옵션 에이스로서 우승 시키면 일단은 더맨 우승입니다. 여기서부터 개인의 취향이 들어가서 후려치기나 올려치기 들어가기도 하지만 어쨌든 이정도는 해줘야 한다는 마지노선 자체는 확실하게 있다는거죠. 근데 위에 언급한 좀 저평가 받는 파엠류들은 더맨 우승 취급 못받는게 그 파이널 시리즈만 반짝이었다는거죠. 정규나 플옵때도 꾸준히 잘했야 이런말이 안 나온다는거고 소위 말하는 레전드들은 다 그 과정을 클리어 한 사람들뿐이라서요. 크크크
20/06/28 23:14
드래프트할때 선수에게 선택권이라고는 전혀 없는데 원클럽맨 우대는.. 운좋게 강팀에서 픽된 선수와 약팀에서 몇년씩 허비하는 선수는 시작점부터 다른 셈이네요. 자기만 잘한다고 팀이 쭉쭉 성장해주는 것도 아니고
20/06/28 23:19
충분히 더 강한 팀으로 옮길 실력이 되는데도 한팀에 충성하며 성적을 남긴 선수와 이리 저리 강팀 강팀 옮겨다니며 성적을 남긴 선수를 비교할때
전자를 우대해 준다는게 그리 이상할 건 없지 않나요?
20/06/28 23:44
뭐 그렇게 보면 불공평하긴 한데, 그 모든 핸디캡을 극복한 분이 넘버 1인 지라...
사실 저 기준도 조던이 1위라서 성립하는 거긴 하다고 봐요
20/06/28 23:36
저도 순수 실력만 보자면 그래도 르브론 아닌가 생각하는데,
우승하겠다고 끼리끼리 모여 팀만들어놓고 결국 우승도 별로 못한 커리어를 못 마땅하게 보는 분들도 있더군요...
20/06/28 23:40
순수 실력이 나올 부분도 없어요.
우승 르브론 3번, 버드 3번 MVP 르브론 4개, 버드 3개 파엠 르브론 3개, 버드 2개 퍼스트팀 르브론 12개, 버드 9개 NBA팀 르브론 15개, 버드 10개 누적 리바운드 제외 비교가 안됨
20/06/29 00:40
뭐 굳이따지면 단기임팩트 아닐까요? 3연속파엠
+a가 버드 & 매직의 장대한 스토리도 플러스점수로 붙고.. 뭐 우리나라사람이 백인 버프걸진 않을거고 크크
20/06/28 23:52
뭐 주관적인 랭킹이지만 괜찮은 순위라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체임벌린이 그래도 샥보단 올라가야 한다고 보고, 르브론 역시 버드보다는 높아야 한다 보고요. 그 외의 순위는 대체적으로 좋다고 보고 제 생각도 그런데 특히 팀 던컨 고평가는 좋네요.
20/06/28 23:53
말씀대로 팀 던컨은 저 정도 되어야죠.
다른 랭킹들에서는 실력에 비해 너무 저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거 같더라구요. 정말 스타성이 없어서 그런건지...
20/06/29 00:00
저는 르브론을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인정합니다. 특히 16년도 우승은 시간이 더욱 지날수록 단순 우승 1회가 아니라 우승 2회, 3회급으로 평가 받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 더 라스트 댄스를 보고나니, 본인 소속팀의 클래스를 '직접' 올리는 능력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더 디시전 쇼가 평생 평가절하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할 수 있겠다 싶더군요. 특히나 당시에 있었던 천박한 행동들은 진짜 평생 까임거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조던이 하킴 올라주원과 물밑거래를 해서 한 팀으로 뭉친 것도 모자라 리얼 월드나 상대팀 조롱을 했다면 우승이 7회, 8회든 지금같은 위상을 못 누렸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어떤 사람들은 르브론을 고정 no.2로 꼽지만, 또 어떤 사람들은 top5 안에도 안 넣는 것..이건 평생 르브론이 감수해야 할 부분이겠지요. 히트로 갈 당시 처신만 지혜롭게 했어도...누구도 부정하기 힘든 no.2 고정이라고 생각 되지만요...
20/06/29 00:47
네 맞습니다. 소위 nba전문가라는 사람들은 누구나 조던의 영향을 벗어날 수 없고, 기준치도 조던 정도로 잡을 수 밖에 없는데 그들이 보는 르브론의 디시전 쇼는...그냥 평생까임거기를 스스로 제공했다고 봐야죠.
만약 그 때 그냥 조용히 긍정적이었던 이미지 유지하면서 이적해서 우승 커리어 쌓고 여기에 16년 우승까지 얹으면 진짜 조던에 비비는 사람들 더 많았을 거라고 봅니다. 굳이 따지자면 더 사기짓을 한 건 듀란트인고, 이중계정 사건도 있었지만 아마 후대에 듀란트는 르브론만큼의 평가 절하는 안 당할 것이라고 봐요. 그만큼 디시전쇼와 그 이후에 망언 퍼레이드는 뭐랄까...억울하겠지맞 본인이 감수하고 가야할 부분이겠죠..이게 다 쪼잔한 조던이 전설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크크
20/06/29 00:01
던컨도 약점이 없지는 않죠. 커리어 초창기 포포비치의 던컨 혹사때문에 생긴 족저근막염때문에 mvp컨텐더 급의 기량이었던 기간이 다른 톱텐급 선수들에 비해 상당히 짧습니다. 대신 소속팀이 꾸준히 플옵 상위라운드에 진출했었다는 점이 던컨의 특이점이죠. 꾸준함의 대명사로 이유없이 다들 던컨부터 떠올리는게 이거때문이고...
반면 샼은 정반대입니다. 샼이 짧고 굵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막상 샼같은 경우는 mvp 쉐어가 굉장히 높죠.
20/06/29 00:06
던컨을 꾸준함으로만 인식하기에는 그냥 초반부터 커리어에 중요한건 우걱우걱 먹어치운 난 놈이죠.
실제 혹자들은 원맨우승이라 부릴 정도의 역대급 더맨 우승도 했고... 무슨 루키부터 퍼스트 먹어치우면서 씨엠, 파엠 막 쌓고 그의 플레이 스타일과는 다르게 초창기 커리어 쌓는 속도는 오히려 무시무시한 임팩트였죠. 족저근막염 이후로 약해진 이후가 꾸준함일뿐....
20/06/29 00:14
97년 데뷔 후 03년까지 6년간
우승 2회 파엠 2회 MVP 2회 퍼스트팀 6회 디퍼스트팀 6회 올스타 5회(단축시즌에 올스타X) 신인왕 05년까지 8년으로 치면 우승 3회 파엠 3회 MVP 2회 퍼스트팀 8회 디퍼스트팀 7회 올스타 7회(단축시즌에 올스타X) 신인왕 미친 커리어입니다.
20/06/29 00:10
애초에 데뷔때부터 MVP 후보였는데 05년도에 MVP 2위, 06년까지 영향이 있던 선수죠.
72년생, 92년 데뷔니 올시즌 기준 86년생, 06년 데뷔한 선수가 퍼스트팀을 탄거죠. 86년생 선수는 론도와 게이가 있고 06드래프티는 알드리지와 게이, 론도, 레딕, 라우리, 밀샙 등이 있죠.
20/06/29 00:13
저는 기준점이 좀 다릅니다. NBA에서 원클럽맨이라는건 참 멋있어보이지만
실상은 제가 보기에 그냥 운빨입니다. 꼭 강팀에 가고 약팀에 가고 이런건 아닙니다. NBA드래프트 제도상 보통은 엥간해서는 상위픽일수록 약팀에서 시작하는 케이스가 대부분이니까요.(물론 던컨은 예외입니다 던컨은 정말 시운하나만큼은 타고났죠) 문제는 간 팀이 어디냐입니다. 뉴욕이 지금 근20년 넘게 개똥운영으로 말아먹고있는데 2000년대 초반쯤 데뷔한 MVP급 선수가 있다고 가정하면 뉴욕에 데뷔했으면 뉴욕 우승시키고 멋진 원클럽맨이 되었겠습니까 다른팀으로 탈출했겠습니까 크크 그 던컨조차도 정말 스퍼스-던컨 서로 아다리가 기가막히게 맞아서 커리어 시작부터 강팀에서 한데다가 스퍼스는 비록 스몰마켓이라는 약점이 있지만 대신 감독이 역대급인데다가 팀 운영 하나만큼은 기가막히게 잘해온 팀인데 던컨도 FA때 올랜도 가려다가 극적으로 안갔던거죠. 클블같은 팀은 1픽을 두세장씩 퍼줘도 거의다 말아먹는데 스퍼스는 저기 하위픽으로 파커랑 지노빌리 건져서 10년넘게 써먹고 똑같이 드래프트로 데뷔해도 누구는 시작부터 팀 운영 끝장나게 잘하거나 빅마켓 인기팀에 데뷔해서 거기서 시즈모드만 박고있어도 알아서 선수들 오고 알아서 알짜픽들 팀이 뽑아주는데 누구는 시작부터 스몰마켓에 팀운영도 드럽게 못하는데 걸려서 개고생만 하면 솔직히 후자는 전자가 시즈모드 박는거보고 억울할거같은데요 크크 르브론-클블 관계만 봐도 르브론이 클블 안갔으면 그냥 20년 통채로 말아먹었을겁니다 클블은 그냥 03년에 1픽 먹은게 팀 역사상 최고의 운빨입니다 딱 르브론 있을때만 맨날 플옵에 파이널에 우승까지 먹고 르브론 없을때는 다른팀은 억울해 할수준의 드래프트운빨 터져서 1픽 퍼줘도 어빙 한명빼고 싹다 말아먹었는데요 크크 다른 팀운영도 개못하고 그래서 저는 원클럽맨이 스토리텔링하기도 좋고 낭만적인 단어긴 한데 그냥 실상은 운빨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별로 큰 가점 주고싶지는 않네요
20/06/29 00:17
대부분 동의하는데 감독은 솔직히 그 폽이 성장할때까지 캐리하면서 키운게 던컨이거든요.
대신에 나중에 관리해줬는데 아쉬운 것은 조금만 일찍 관리해줬으면이죠. 진짜 던컨이 혹사로 캐리한 초반이었죠.
20/06/29 00:32
96-97시즌 로빈슨 부상이후로 강제탱킹후 딱 그해 1순위로 던컨 뽑은것도 운이라고 봐야죠.
트윈타워 덕분에 첫우승이 빨라졌으니까요. 그후 적절히 타이밍에 맞춰 마누,토니파커,카와이를 드랲후 우승한것도 프론트와 팀 능력이 컸죠.
20/06/29 00:26
라스트 댄스만 봐도 이게 보이는데
크라우스가 피펜, 그랜트, 쿠코치 드래프트하고 필잭슨 감독으로 승격시키고 로드맨 데리고 오고 이런거보면 그냥 프론트의 신입니다. 거기다 시카고는 빅마켓이라 선수들 기피지도 아니었구요. 그에 비해 르브론은 마이애미 이적전에는 2옵션이 모윌리엄스에 마이크 브라운이 감독이었죠. 잘 풀려서 원클럽맨으로 남은 선수들은 굉장한 운이 좋았다고 봐야죠.
20/06/29 00:42
근데 결국 모든건 결과고
운도 (그리고 부상도) 실력이죠 역사에서도 통일할뻔한 군주보다 결국 통일을 시킨 군주가 남잖습니까 순수실력이란것도 참 애매하구요 결국 올타임이라는게 실력으로 줄세우기도 아니고 사실
20/06/29 00:44
포포비치가 성장이랄게 있나요? 올 시즌이랑 첫 시즌 부상으로 로스터가 죄다 나가리 되었던 시즌 제외하면 3위 밖으로 나간 적이 없을 텐데요. 포포비치 단점이라고 초반 커리어 혹사를 많이 지적하시던데 그 시절은 부상당하기 전의 슈퍼스타라면 보통 40분 가까이 굴려졌죠. 가넷 코비 카터 티맥 알렌 좀 뒷세대인 르브롱이나 하워드도 40분 가까이 굴려졌구요.
20/06/29 01:01
실제로 폽은 성장한 부분이 눈에 보이죠.
03년도까지의 샌안의 전술은 99년 이후에 던컨이 극중심이었으니까요. 물론 어떤 감독이 에이스에게 롤을 많이 안주냐인데 역설적이게도 폽이 후에 명장 중의 명장이라고 불린 이유가 에이스 의존도 낮춘거니까요. 당시에 폽이 못하는 감독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후의 이미지처럼 정말로 최고의 명장이었냐고 한다면 그건 05년 이후라고 봅니다. 물론 시대에 따라 트렌드 따라잡고 시간이 지날수록 평가가 올라가는 건 맞죠. 허나 03년도 우승이 역대급 원맨 우승이듯이 05년 이전까지는 상황이 달랐죠. 그리고 혹사 부분은 솔직히 던컨의 고질병이 족적근막염이란게 크다고 봅니다. 다른 질병도 아니고 족적근막염은 혹사의 영향도 큰데다가 애초에 많이 뛰지 못하니까 다른 부분이 있죠. 초창기 던컨은 그래도 빠르고 점프도 좋았는데 부상 이후로 아쉬워졌죠.
20/06/29 08:15
그 철강왕이라고 불렸던 가넷보다 더 굴려진게 던컨이라서요..
정규시즌만 봐도 미세하게 더 뛰었고 플옵까지 고려하면 말도 안되는 혹사였습니다. 결국 족저근막염이 찾아오고 로테이션을 중시하는 샌안 스타일이 완성되었죠.. 포포비치의 성장에 관한 또 하나의 일화는 이미 수비로 리그에서 일가를 이룬 폽이 보스턴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수비 트렌드 (굉장히 간략하게 말해서 수비리바운드를 일정 포기하더라도 상대의 슛에 적극적인 컨테스트를 하는..) 를 인정하는 인터뷰도 하고 적극 도입한게 있겠네요..
20/06/29 09:24
폽감독의 그때 전술은 그냥 던컨 GO 였습니다. 그때 당한 혹사가 어마무시해요
이 매번 인터뷰에서 던컨 이야기할때마다 나는 그에게 받은게 너무 많아서 그가 벤치에서 뭐 놀고먹어도 어쩔수 없다고 매번 농을 던지는게 괜히 그러는게 아닙니다 크크크크
20/06/29 02:13
르브론은 앨런한테 매년 선물 세트 보내야죠. 마이애미 그 팀으로 우승 1로 끝났으면 어휴.. 지금 르브론 평가에도 심각하게 타격 왔을걸요.
20/06/29 08:27
보통 드래프트 운을 이야기할때 던컨과 샌안을 많이 이야기하는데
사실 이거의 끝판왕은 매직과 레이커스죠.. 매직을 뽑기 직전해 레이커스는 47승 팀이었습니다... 그런데 과거에 거래했던 픽 덕분에 운좋게 1순위로 매직을 뽑은거죠.. 매직 입장에서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빅마켓&명문팀에 직전해 플옵팀에 데뷔를 하게 된거고요.. 더 웃긴건 또 과거에 거래했던 픽 덕분에 두 시즌 후에 다시 1순위 픽을 뽑았다는 겁니다. 그게 제임스 워시였죠... 그 덕에 한때 레이커스에선 1순위 픽만 4명이 뛰는 기괴한 모습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실패한 1순위긴 하지만 탐슨네 아버지가 합류했었죠..) 그래서 전 매직이 현 세태를 비판하는 것에 굉장히 부정적입니다. 지금 팀을 옮기는 걸로 욕먹는 르브론이나 듀란트가 그런 상황에 있었으면 팀을 옮겼을까요?
20/06/29 16:48
난리 부루스라도 춰서 우승 3번 한건데 사실...크크
그냥 클블 남았으면 저 순위에 이름도 못 올렸겠네요. 10명 중에 보스턴, LAL 선수가 태반인거 보면 말 더 할 필요도 없죠. 조던이 논외인거지 사실상 가장 중요한 요소는 어느 팀에 드랩되냐...
20/06/29 16:59
르브론의 준우승 6번이 평가에 마이너스로 작용될 듯 하네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던컨보다 르브론이 우선 순위로 보는데 확실히 사람마다 다르긴 하네요
20/06/29 20:37
커리어 / 퍼포먼스를 다 보면서 위대한 선수를 거론하면서 원클럽맨을 우대하겠다는 기준은 드래프트 운 좋은 선수를 우대하겠다는 거랑 비슷하긴하죠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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