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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2 12:39
커리가 패러다임을 바꾼 선수로 아는데 생각보다 커리어가 압도적이진 않네요.
동시대에 강한 라이벌이 있으면 이렇게 되나 봅니다. 아니 찾아보니 왜 둘이 같은 팀;;;? 이거 이상한거 아닌가요?
20/07/22 14:15
듀랭이의 우승+파엠 타이틀을 제외한 나머지는 오클에서 쌓은 커리어입니다. 이미 골스 오기전에 우승빼곤 (시엠, 득점왕, 올느바팀, 올스타) 다 해봤죠. 그냥 반지끼러 페이컷 감수하고 들어온겁니다.
커리는 보통 1학년 마치고 드랲에 나오는 다른 유망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명학교 출신인지라 3년을 다녀서 동기들보다 대체로 나이도 많고, 프로와서도 몇년 후에 터진 케이스입니다. (물론 당시 팀의 주축이었던 몬타앨리스와의 택1에서 선택받을 정도로 팀의 신뢰를 받긴 했지만요) 덕분에 동년의 슈퍼스타들에 비해 누적커리어는 조금 딸리지만, 저 타이틀은 불과 3-4시즌만에 쌓은 기록입니다. 특히 백투백 시엠시절은 팀성적도 (73-9) 그렇고 진심으로 그분과 비견될 정도의 임팩트였습니다. 그 시즌에 우승했다면 아마도 듀랭이를 영입하지도 않았을거고 우승 위해 결성된 슈퍼팀이란 오명없이 쓰리핏 가능했을거란 중론입니다. 그런팀에서 롤분배없이 에이스이니 지금보다 훨씬 위상이 높아졌겠죠. (부상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여러모로 아쉬운 준우승이었죠.
20/07/22 22:15
이런 글을 볼때마다 마이클 조단의 2회 쓰리핏은 실력과 운이 없었으면 달성할 수 없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 3핏 달성할 때 경기는 생각보다 드라마같은 경기들이 많더라고요. 하도 조단 칭송 글이 많아서 수월하게 다 이긴줄 알았었어요.
20/07/22 17:21
은퇴후에는 몰라도 적어도 현재까진 박빙이라 봅니다. 커리팬이지만 듀란트가 바스켓볼 플레이어로서 더 좋은 유닛라는건 알아요. 그래도 커리는 프렌차이즈팀을 우승시킨 슈퍼에이스라서 더 애정이 갑니다. 그해에 파엠 못받은건 진짜 투표단들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커리의 가장 장점은 즐기면서 한다는거에요. 유쾌한 리더이고, 팀메이트들과 사이가 좋죠. 사실 이게 팀 스포츠에서 큰거라 생각하는데 뭐 선수평가에선 대체로 반영은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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