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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2 08:11
이렇게 말하면 K리그 망하란 소리냐 나올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시민구단을 하려면 알아서 스폰서를 유치하든 뭘 하든 해서 팀을 꾸려야 하는거고 안되면 해체해야죠....대체 세금을 왜 투입함?
20/07/22 08:27
솔직히 말해서 영업을 제대로 안해요...
스폰서쉽 유치나 굿즈마케팅을 위해서 더 치열하게 해야하는데. 한두팀 제외하곤 그런것도 없죠. 맨유도 물건너 오뚜기랑 광고찍는 시대에 구멍가게에라도 손벌려서 적자줄일 생각을 해야죠.
20/07/22 13:24
영업 탓하기 이전에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게 더 근본이고 크죠. 시장 자체도 사람들이 워낙 관심을 갖지 않고 지출에 인색한 성격을 띠다 보니 상품 가치와 무관하게 상품 가격도 기본적으로 낮게 책정될 수밖에는 없기도 하고요. 옐카에서 이야기되는 내용들도 결국에는 이러한 점들에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20/07/22 08:32
개인적으론 한국 프로스포츠 리그들이 나라 경제 규모에 비해 기형적으로 크다고 봐서 이번 코로나가 장기화되면 될수록 서서히 강제적 다이어트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나마 규모가 현행유지 수준으로 살아남을 건 야구랑 배구 정도이고 축구는 2/3에서 절반정도로, 그리고 농구는 진짜 보장할 수가 없을 것 같음요...
20/07/22 09:01
태생부터 전두환의 3S정책의 일환으로 급작스럽게 시작한 것도 있죠
그나마 야구는 고교야구의 인기를 바탕으로 준비를 착실하게 해서 빨리 연착륙한데 반해 축구는 야구가 프로화 한다니까 실업축구 승강제하러던 기존 플랜 뒤집어 엎고 부랴부랴 날림으로 계획짜고 한거라 연착륙에 오래 걸렀죠
20/07/22 16:10
승강제 및 2부 리그 운영이 ACL 출전권 때문에 강제된 사항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는 승강제와 2부 리그 운영 여부에 관계없이 1부 리그만 12개 팀으로 운영되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홍재민은 현재와 같이 1부 리그를 12개 팀으로 운영하되 승강제를 폐지하여 2부 리그는 별도로 운영하면서 전체 팀 수를 줄이자고 주장하죠. 반면, 한준희는 승강제와 2부 리그는 유지하되 ACL 출전권을 한 장 잃더라도 1부 리그를 10개 팀으로 운영하자고 주장하고요.
20/07/22 08:33
누가 그러는데 시민구단이 아니라 시립구단이라는 말이 딱......지금 운영은 그냥 관제 프로구단이죠. 세금으로 축구선수 연봉 대주는건데
20/07/22 09:28
KBS 종특이죠. 크블도 중계하지도 않고 평소에 관심도 없어서 야구랑 일정 겹칠 때에는 경기결과도 안다룰 정도면서 좋은 뉴스거리는 나몰라라 하다가 뭔가 부정적인 뉴스 하나만 나오면 제일 먼저 물어뜯죠 크크
20/07/22 09:28
작년 스플릿 경우의 수 나오는 시점에 그거 이야기안하고 리그 경쟁없다 대팍 짱짱 하고 있는거 보고 아 그냥 다양한거 다룬다고 하고싶어서 다루는척 하는구나 했습니다
20/07/22 09:29
평소에 홍재민이 K리그 흥행이나 발전 방향에 대해서 훈수두는거 정말 싫어하지만 이 영상에서의 논리 자체는 동의합니다.
축구에 세금 쓸거면 축구인들 생계 유지하는데 쓸 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체육 활동을 영유하는것을 돕는데 쓰는게 훨씬 합리적이죠. 뭐 굳이 따지자면 축구 관람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활동이긴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시도민구단 자체가 축구계만 일방적으로 덕보는게 아니라 개별 지자체(정치인) 입장에서도 나름 수지가 맞는 장사라 금방 사라지진 않을것 같긴 합니다. 물론 세금리그라는 비아냥이 나오는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이런 기형적인 구조에 기생하는 기간 동안 리그가 자립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출 수 있다면 그게 최선이겠지만.. 그런 가능성은 요원해 보이긴 하네요.
20/07/22 09:29
대전 신 야구장 짓기전 얘기 하는 거 보니까 야구팬들 중에 '축구는 지자체에서 돈을 주고, 야구는 뜯어간다고' 하는 불만이 꽤 있더라구요.
축구인들만의 리그라는 게 진짜 쎈 말이라고 느껴집니다. 옹졸한 사람들의 리그였으면 거의 왕따 당할 수준이랄까요.... 신기해요. '축구'만 보면 국대도 그렇고 해외리그도 그렇고 아이들 운동장에서도 그렇고 인기가 많은데 프로축구만 인기가 영 좋지 않으니
20/07/22 09:35
야구는 종합구장들 구장 헐어가던데..
축구의 시도민구단 범람은 축구계 탓보다는 운동장만 덜렁짓고 보는 시도 탓이 더큽니다.. 수백 수천억 들여서 구장 덜렁지어놓고 아 할거없네 뭐하지 하다 축구팀 만드는거니까요..
20/07/22 11:17
공중파 이제 유튜브,종편한테 화제성, 수익성 다 뺏긴지 오래인데 공영 방송이 존속할 이유가 많이 줄긴 했죠. 글자 그대로 세금 붓는 거니까
20/07/22 10:19
제가 항상 이야기 하는 건데
한국에선 축구는 인기 스포츠, K리그는 비인기 리그이고 크보는 인기 리그, 야구는 비인기 스포츠이지요....
20/07/22 12:05
2019년 생활체육실태조사를 보면 통계에서 말해주네요.. 야구는 대략 10위 정도 인기있는 스포츠네요.
링크 공유합니다. https://www.sports.re.kr/front/board/bs/boardView.do?board_seq=74&pageNo=1&menu_seq=865&con_seq=4081&keyKind3=&keyKind4=&keyKind5=&keyKind6=&keyKind7=&keyKind=TITLE&keyWord=
20/07/22 12:43
유럽의 축구, 일본의 고교야구나, 미국의 대학농구 마냥...
전 국민이 생활체육으로 즐기거나 적어도 지역내에선 프로의 인기를 넘는 아마팀 정도는 있어야 그 종목 '자체'가 인기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한국의 고교야구팀 숫자로는 프로 10개팀 인재 육성풀이 될 수 없늘 뿐더러(한국인 선발투수 야구가 힘든이유죠...), 그마저도 아웃오브안중... 인기가 있는 건 크보뿐이라고 봐야죠.
20/07/22 13:07
그렇긴 한데 한국에서 그 말씀하신 두 번째 문단이
거의다 힘들죠... 인기있다 하신 축구도 지역내 프로 인기를 넘어서는 축구팀이 몆이나 있을까요...
20/07/22 15:12
[전 국민이 생활체육으로 즐기거나 적어도 지역내에선 프로의 인기를 넘는 아마팀 정도는 있어야 그 종목 '자체'가 인기가 있다고 봅니다.]라고 하셨는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전 국민이 생활체육으로서 보편적으로 즐기는 종목이라 하면 "축구, 농구, 탁구, 배드민턴, 수영, 걷기, 달리기, 등산, 자전거, 헬스" 정도 되겠네요.
20/07/22 19:18
일단 제가 말씀드린건 or 조건인지라...첫 번째인 생활체육으로의 위상만 높다면 그래도 종목'자체'가 인기가 있다고 봐줘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야구는 종목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인프라 특성상 미국이나 일본처럼 동네 곳곳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닌지라 한계가 있다고 봐야죠.
그냥 간단하게 이렇게 생각하시면 쉬울 것 같아요. 한국에는 케리그가 없어져도 축구를 즐기는 사람들은 많을 겁니다. 국대축구, 유럽축구, 축구게임, 조축 등등으로요... 반면 한국에 크보가 없어진다면? 일부 골수 야구팬 아저씨들이나 아마야구나 MLB 정도 챙겨보고 사회인야구 즐기지 급속도로 인기 줄어들거에요. 그만큼 인프라가 안습이구요... 크보가 만들어 낸 대중친화적인 마케팅, 스토리, 볼거리 등이 멱살잡고 가는거라 봐야겠지요.
20/07/22 12:03
이게 몇몇 분들에게 짜증날 수 밖에 없는게 엘카가 저걸 거의 매년 하거든요. 한 5~6년 정도 되었을거에요. 처음엔 당연히 맞다~ 맞어~, 반대편부로는 속살을 꺼내는 이야기라 제발 지려서 반발을 하곤 했었죠. 그러나 양측에서도 결국 일침이란 소리는 변하지 않았어요.
근데 시간이 흐르면서 좀 이상해져요. 매년 똑같은 소리를 한단 말이죠. 이제 듣던 사람도 화가나요. 아니 그걸 누가 모르냐고요. 심지어 2년전 엘카에서는 축구계에서 조차 어떤 식으로 풀어야할지 모르겠다는 소리도 나왔어요. 해결책이 단순히 하나를 풀어서 해결한다가 아니라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서 해결 방법이 손쉽게 나오지 않는 거였죠. 내부에서도 해결을 하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좋은 것인지 손쉽게 딱 내놓기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저리 나몰라라 하는 축구계 내부의 목소리에 화가 나면서 이해는 갑니다. 이게 단순히 1~2년이 아니었으니까요. 엘카는 기본적으로 축구, 야구를 다루지만 결국 그 안에서 사실상 5개의 리그(해외야구, 해축, k리그, 국대, 크보)로 나뉘어요. 그래서 사실 k리그 컨텐츠는 많이 없어요. 이해는 해요. 처음엔 불만이었지만, 방송국 쪽에서도 돈을 벌어야하니까 시간이 흐르면서 무감각해졌죠. 근데 시간이 흐르면서 엘카가 더이상 필요치 않는 방송이 되었어요. 한때 엘카에서 주구장창 밀었던 k리그와 관련해 방송이 없다는 부분에서는 k리그가 나름 좋아졌어요. 비판했던 서브컨텐츠는 넘사벽이 되었죠.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네이버 라디오만 하더라도 엘카의 컨텐츠와 비교하면 넘사벽입니다. 그니까 엘카가 위기다, 해결책은 뭐냐라고 입바른 소리하면서 계속 K리그 관련 컨텐츠 내놓지도 못하는 사이에 다른 쪽에서는 손해를 보더라도 더 접근을 해버렸죠. 그럼 듣던 사람 입장에서도 생각이 바뀔 수 밖에 없습니다. '어라, 인기가 없어서 k리그는 안될 줄 알았는데 되네? 엘카는 뭐지?' 그게 한 2~3년 되었을거에요. 예전처럼 k리그의 내부적 문제에 대해서 모르는게 아니에요. 이제 다 알죠. 그러니까 다른 해결책을, 하다못해 참신한 안건을 들고와야는데 맨날 똑같은 소리하죠. k리그 스토리가 없다~, 스타가 필요하다~, 지자체가 문제다~. 이게 처음엔 좋았지만, 다른 방송국 쪽으로 가면 더 심화해서 들려줘요. 스토리가 없어서 k리그 관련 컨텐츠를 자체 제작해서 조금이라도 스토리를(그게 설사 매니아만이 들을 수 있더라도) 내고 있고 관중이 없다~하니까 각 구단에서는 그게 남들이 보기엔 굉장히 부끄러운 거라 하더라도 뭘 해보려고 하긴 했어요. 실패도 많았지만요. 심지어 저 문제를 논의 하는 수준조차 달라요. 엘카만 똑같아요. 엘카만. 다른 곳은 망하는 곳이 있더라도 달라지는데, kbs라는 공영방송 타이틀을 건 방송국이 소위 시청률(클릭수)가 무서워서 k리그 관련 컨텐츠를 내놓지도 못해요. 저 비판의 목소리는 다른 곳에서도 나오죠. 근데 거긴 달라요. 정말 심각한 위기이다라는 걸 몸소 보여주듯이 다 까거든요. 아주 사소한 것에서 부터 커다란 문제까지 심화로 다루죠. 근데 엘카는 달라요. 이게 예전이면 엘카를 깔 필요가 없었어요. 그나마 있는 k리그 관련 컨텐츠에서 소위 피눈물을 흘리는 심정으로 까는 것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그리고 몇년이 지나고 실상을 보니 오히려 다른 쪽에서는 피눈물이 철철 흐르는데 엘카는 흐르는 척 간사하게 쳐다보는 듯한... 건들랑 말랑 하고 있어요. 이젠 다른 곳에서도 다 들을 수 있거든요. 그걸 보다가 엘카를 보면 한숨밖에 안나오는거에요. 저건 다 아는거 아냐? 아니 작년에도 하다못해 올해에도 했던 이야기인데? 새로운게 아니라 그냥 매년 하는 거죠. 문제제기를 하지 말라는게 아니에요. 긁어 부스럼이라고 할지라도, 설사 k리그가 조금 좋아지더라도 언제나 필요한 부분입니다. 문제는 문제제기를 어떻게 하냐가 중요한데 엘카는 이미 구시대 산물 수준의 문답이에요. 앞에서도 말했지만... 저걸 누가 모르냐고요. 정말 답답합니다.
20/07/22 12:13
한참 순위경쟁 하는판에도 경쟁없다 순위표도 안보고 이야기를 한다는거죠 우승밖에 안보이나? 강등 경쟁 아챔 티켓경쟁은 스토리가 아닌가?
리그 순위표 일정표는 보면서 이야기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페시치는 작년 부상이후로 위력 없어진지 오래됬는데다가 임대도 반년이라 코로나 시국에 몇경기나 뛰나 싶었는데 시즌 예측에 mvp뽑는 것도 있고 옐카 축알못 이야기 안할수가 없죠
20/07/22 15:36
옐카 시즌3 중 축구 컨텐츠가 절반 가량이며, 이 중 K리그 관련이 또한 절반 가량됩니다. 그리고 K리그 관련 회차가 큰 틀에서는 비슷해 보일지 몰라도 세부적으로는 내용들이 다 다릅니다. 이야기를 꺼내게 된 배경과 목적도 다르죠. 또한, 해당 내용 정도야 이미 모든 이가 다 알고 있다는 식으로 쉬이 장담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적극적으로 정보를 얻으며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갖는 하드코어층이 대개 그러한 방향으로 단정짓거나 착각하기 쉽죠. 설령 실제로 그러하다 할지라도 그를 이야기하는 것이 의미가 있느냐 없느냐, 효용이 있느냐 없느냐는 다른 문제이고요. 뻔해 보이는 내용들일지라도 축구계 내부적으로든 팬들 사이에서든 결국에는 해당 사항들로 인한 이슈들이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발생되고 있다는 게 중요합니다.
20/07/22 13:20
스포츠가 아무리 감성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분야라고는 하지만 K리그 관련 여러 이슈들을 보고 있자면 축구계는 다소 감정적, 이상주의적으로 현실 또는 비지니스적(금전적)인 면을 도외시하는 경향이 상당히 강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냉정하게 얘기해서 K리그는(사실상 국내 프로 스포츠 전반은) 자체적인 수익 구조가 전무한, 실질적으로는 기업과 지자체의 봉사와 희생에 의해서야 비로소 운영이 되는 리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K리그를 포함한 한국 축구 전반은 축구라는 분야적 특수성을 감안하여 스포츠 또는 운동 분야 내에서도 특별히 높은 우선 순위로 지원과 대우를 받고 있기까지 하죠. 법적으로 국내 프로 스포츠단이 해외 프로 스포츠단처럼 다양하게 수익 활동을 벌이기에는 상대적으로 제약이 많음을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만 국내는 애초에 프로 스포츠단이 수익 활동을 논할 수 있을 만큼의 환경이 전혀 아니라는 점이 더욱 근본적임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현 축구계는 리그 구조 및 운영 등과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유럽만을 이상향으로 삼아 무작정 쫓으려는 경향이 여전히 강하게 남아있고, 구단이나 방송사 상대로는 줄 수 있는 것 하나 없음에도 한국 축구 발전이라는 명목 하에 내놓을 것만을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장기적인 지속 가능 여부와는 관계없이 단기적인 외연 확장에만 신경 쓰며 만족을 하고 있는데 내실이 충분히 다져지지 않은 때에 무책임하게 형식만 갖춘다고 하여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현실과 괴리된 방만한 운영은 되레 독이 되기 마련인데 말이죠. 외연 확장을 통한 자연스러운 내실 다지기를 목적으로 한다고 하기에도 쉬이 그리 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증명이 된 셈이고요.
쉽게 말해 모든 건 돈이 돼야 할 수 있는 거에요.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돈이 돼야 합니다. 그 언젠가에 대한 기준을 포함한 모든 것에 대한 판단과 결정은 돈을 쥐고 있는 사람이 하는 거고요. 돈이 되지 않음에도 할 수는 있겠지만 이 역시 돈을 가진 사람이 결정할 사항이고, 국가적 자원이 투입되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수적으로 뒷받침 되어야만 합니다.
20/07/22 13:27
그걸 부정하는거 아니고 옐카는 그냥 의미없는 녹음기를 틉니다
그걸 매번 틉니다 업데이트도 안되요 축구계가 옳은 길이든 틀린길이든 이제까지 간걸 업데이트 해야는데 그 알맹이가 없어요 그렇다고 축구이야기할때 뭘 알고 하는가 하면 리그 순위표도 리그 일정도 안보고 이야기하는것 같아요 그걸 수년을 합니다 그럼 옳은 말이라도 의미가 있나요
20/07/22 13:51
옐카에서(특히, 시즌3 들어서) K리그 구조, 운영, 흥행 등과 관련하여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는 점 동의합니다. 그런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큰 틀에서는 비슷한 이야기가 오고 갈지언정 중간 점검 차원에서 계속해서 주제로 선정하는 것이고, 그에 걸맞게 나름 시의적절하게 이야기를 꺼내기도 합니다. 또한, K리그 관련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다 보면 결국 근본이자 핵심인 사항들과 결부되어 문제로서 언급되기 쉬운 면도 분명 존재하고요. 옐카가 플레이 오프 도입부터 시작해서 K리그 (열성)팬들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나누기 때문에 미움을 받을 수는 있을 텐데 출연진들 모두 축구계에서는 정보력 좋고 이름 난 전문가들이고, 개인적으로는 옐카가 원투펀치와 더불어 굉장히 알차고 실속 있는 내용들이 오가는 방송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원투펀치에 비해 더욱 신랄하고 거침없는 말들이 오가기 때문에 더 선호되는 면도 있고요. 솔직히 그냥 듣기 싫은 거잖아요. 듣기에 불편한 내용이니까요.
20/07/22 14:50
옐카가 내용이 알차고 실속있긴요 축구팬 대다수는 그렇게 생각안할걸요. 축구가 메인인 사이트 가보면 옐카는 언급조차 없어요. 그만큼 축구팬들한테 아웃오브안중이라고 봐야되고 요즘 이적시장에서 현직 기자들이 썰푸는거만해도 옐카따위랑 비교가 안될정도로 정보도많고 화제성 높아요.
20/07/22 15:03
저도 수많은 축구 유튜브 채널을 구독 중입니다만 주제를 다루는 관점과 방식이 상호 다를 뿐입니다. 또한, 공중파 산하의 정규 방송과 아닌 방송의 차이일 뿐이고요. 옐카는 애초에 주 1회 편성에다가 매회 축구를 주제로 다루고 있는 것도 아닌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따금씩 화제가 되는 회차들은 커뮤니티 곳곳에서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직 기자 출신을 포함하여 일반 축구 유튜버들이 다양하고 심도 있는 내용들을 시의성 있게 다루는 건 맞습니다만 한편으로는, 특히 해설 출신 유튜버들일수록, 상당히 감성적, 편향적, 자극적인 방식으로 영상을 제작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누가 더 낫다 아니다 얘기할 거리가 아니에요. 오히려 K리그 및 한국 축구 전반과 관련한 내용들은 옐카가 가장 많이, 속 시원하게 다뤘어요.
20/07/22 15:16
내용의 깊이는 없고 요즘 트렌드도 못따라가고 쿨병이나 일침병걸린 사람들한테나 좋아하겠죠. 축구관련 커뮤니티를 대부분 하는편인데 오히려 축구랑 관련없는 피지알에서 이 영상이 있다는걸 처음 알았는데 평소에 비인기리그에 관심도 없는리그지만 일침병걸린 사람들때메 댓글수만 많아지는건 여전하네요.
23/06/12 14:37
세금이 들어가는데
누구나 일침할수 있죠. 꼬우면 세금을 안받으면 되잖아요. 요즘 공공병원 적자가 병원마다 20억이 넘어간다고 난리던데 K리그 연봉 12위가 외국인 두명이던데 18억 17억씩 받지않나요? 제주랑 대구서. 저 두구단은 세금으로 운영되는 구단일텐데 공공병원 굴릴돈을 외국인축구선수한테 주고있는거 보면 당연히 말 나오죠. 리그 소속팀 절반 이상이 지자체 소유의 세금구단들이고 추겨이전에만 1000억 넘는 세금이 들어가고 구단주인 지자체장들의 비리와 낙하산 인사에 악용되고 외국인 선수에게 혈세로 평균 8억원 이상 퍼주고 리그 평균연봉이 2억8천으로 야구보다도 훨씬 높고 시청률은 0.1%에 중계권료는 야구의 11분의 1 수준이고 OTT 독점 중계권료는 15억인데 팀 인수가격은 7억원이고 납세자라면 누구나 의문가지고 관심가지고 한소리 할수있죠. 축구보는분들은 뭐이리 비밀스럽게 우리끼리 할테니 관심끄라는 스탠스인지. 아니 세금을 먹잖아요. 세금만 안먹으면 뭘하든 아무상관없죠.
20/07/22 13:41
대안 제시 없는 문제제기는 쉽죠.
하부리그 다 없애고 1부 기업팀 6팀만 추려서 수도권 리그 하면 당장 저기 앉아있는 분들 밥그릇도 오락가락하실텐데...
20/07/22 13:47
플옵해본 역사 모르는것도 아니시면서 스플릿 싸움치열할때 아 리그 스토리없어 뭐라도 해야하니 플옵해야된다 하실때 축구팬 현실감각 없는것보다 더 현실감각 없는 이야기하신다 개인적으로 결론 냈습니다
20/07/22 14:55
팟캐스트나 어그로 끌고 싶은 유튜버가 저런 소리하는건 이해라도 되는데 지상파들 특히 월드컵때가 가까워지면 보편적 시청권 운운하며
국민들을 볼모로 중계권 후려쳐보려는 사람들이 저런소리 어불성설이라 생각됩니다. 류청기자나 레드재민같은 패널들은 죄가 없죠. 이광용씨도 축구캐스터이고 전남팬이신거 아는데 이제 이런 주제는 좀 놔줄때라 생각됩니다. 프로야구 가지고는 시덥잖은걸로도 한편 잘 만드니 그냥 하시던거나 했으면 좋겠어요.
20/07/23 11:58
옐로우카드는 매번 쿨타임 차면 K리그 플레이오프 부활같은 헛소리나 하는데 리그팬들은 그런 말이 왜 나오는지 너무 잘 압니다. 플옵 꿀은 빨고싶단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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