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7/26 21:57
뭐 9회 결과적으로 잘 막았고, 7회 저 수비 못했으면 경기 터질뻔도 했고, 애초에 없었으면 금요일 경기도 못 이겼으니 그냥 실수 정도로 퉁치고 넘어가는걸로 크크크크
20/07/26 23:05
올해 그래도 5승은 찍겠죠?ㅠㅠ
올 겨울에 지 투구폼이랑 똑같은 투수 써체 귀신같이 배워서 장착하면 뭐 너무 많이만 안 던지게 관리하면 될 정도로 완성형인게 참 좋습니다 크크 팀성적 좀 빡쳐도 민호 투구 움짤이랑 성적 보면 조금 힐링이 됩니다. 이런 투망주가 얼마만인지 크크크
20/07/26 22:11
중간중간 봤는데 선발 불펜이 위기때마다 적절한 타구(+운)로 막아내는걸 보고 조금 마음이 놓였습니다. 김현수 실책은 직전의 호수비가 있으니 퉁쳐도 될듯하고요 크크 오늘 아주 좋았습니다. 요즘 정주현이 공격에서도 기대가 돼요. 또 유강남이 좋았다 안좋았다 해도 올시즌 타점생산능력이 상당해서 둘이 붙여놓는게 타순이 좋아보입니다.
20/07/26 22:12
정주현은 약간 고용을 불안하게 하는게 해법인가 봅니다.
정근우 부상으로 2군 가니깐 슬슬 가라앉다가 이주형이 퓨처스 데뷔하자마자 핫하니깐 귀신 같이 잘해지네요 크크크크크크
20/07/26 22:21
최근 10경기인가가 38타수 14안타인가 날아댕기더라고요 크크
공을 못 봐서 그렇지 맞추면 일단 의외로 공도 뻗고 발도 빨라서 잘 맞을 때는 분명 가치가 있는 오짱입니다 크크크 사실 9회말 마지막 병살도 오지환 토스 조금 불안했는데 침착하게 잡고 병살로 잘 끝내줬죠. 그거 병살 아니였으면 9회말 투아웃 2사 1,3루서 최주환이였던걸 생각하면...등골이 오싹합니다 크크
20/07/26 22:25
뭐랄까 제가 골수 LG팬이 아니었다보니 처음 봤을땐 BQ가 높을듯한 인상이었는데, 볼수록 몸야구하는 스타일 같아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수비는 지금 정도면 충분히 만족스럽네요. 정근우가 노쇠해서 그런가...
20/07/26 22:29
피지컬이 작아서 그렇지 지 친구 오지환이랑 똑같이 몸뚱아리로 야구하는 편이긴 하죠 크크
그래도 수비 자체는 가끔 이상한 짓을 해서 그렇지, 주전급으로 쓸만한 수준은 됩니다. 문제는 타격인데, 개인적인 인상으로 류감은 작년까지 2년 써보고 주전감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 같긴 한데 여러가지 사정이 돌아가며 마지막 찬스가 왔는데 잡아봤으면 좋겠습니다.
20/07/26 22:14
어제 경기도 지긴 했지만 김윤식이 긴 이닝 좋은 모습 보여주면서 다음 선발 등판을 기대하게 했고 오늘 이민호는 뭐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그 이후에도 싸움닭 마냥 투지있게 던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회 모습만 보면 긴 이닝 투구를 기대하게 했는데 아쉽게도 5이닝 투구에 그쳤네요 ㅠ (최주환...최주환...최주환...)
오늘 벤치는 작두를 탔더군요. 6회 가장 위기인 상황에서 현재 불펜의 가장 강력한 카드인 정우영을 꺼냈고 신민재 김용의 대주자 교체는 거의 뭐 신내림에 가까웠고요 크크 이정용을 두 타자만 상대하게 한 것이 아쉬웠지만 부상 복귀 선수인 만큼 관리하는 거라 생각해야겠지요. 고우석은 오늘 패스트볼은 뭔가 아쉬웠는데 슬라이더 각이 좋았습니다. 복귀 후 첫 세이브를 힘겹게 올렸는데 앞으로 점점 좋아지길 기대합니다. (다만 삼진 능력이 없어진 것은 고민을 해봐야 할 듯...) 470일 만의 두산전 위닝 시리즈입니다. 유관중으로 치뤄진 경기에서 짜릿하게 역전승을 거둬 매우 기분이 좋네요~ 이번 한 주 고생 많으셨습니다~
20/07/26 22:17
어제 윤식이는 NC전 노게임때 그 비를 맞으며 구창모랑 나름 대등하게 간 이후 뭔가 깨달음을 얻었나 싶은 투구였죠 크크
민호는 최주환만 아니였어도 퀄스고 승리투수도 됐을텐데 나쁜 최주환ㅠㅠㅠㅠㅠㅠ 암만 20인이 빡세도 최주환 구매는 고려해볼 가치가 있습니다ㅠㅠ나쁜 사람ㅠㅠ 오늘 벤치의 경기 운영은 깔끔했죠. 우석이 같은 경우는 구속 자체가 죽은건 아니라 던지다보면 더 좋아질거라고 믿습니다. 무관중 경기 몇달 보다보니깐 잊고 있었는데, 역시 야구는 관중 들어와있는게 집관때도 보기 재미있는 것 같아요. 하루빨리 코로나가 다 잡혀서 만원 관중 앞에서 경기하는 거 보고 싶네요.
20/07/26 22:21
오늘 에러 하나하긴 했는데 주포지션이 2루입니다.
오히려 3루가 불안하다고 하더라고요. 2014년 이후 LG 상대 타율 .349인건 덤입니다-_-
20/07/26 22:27
기록을 보니 생각보다 2루로 많이 나오긴 했었네요.. 대충 리그 중하위권 수준의 수비력으로 보이는데, 하긴 정근우도 1군에서 쓰는 팀이니 최주환 정도면 절하고 모셔와야겠네요
최주환 엘지 킬러인 건 잘알죠;; 약재환 오재일에 묻혀서 잘 안 보일 뿐이죠
20/07/26 22:48
MBC까지 합쳐서 근 40년간 겨우 3명(김재박, 유지현, 오지환) 키운 거라, 한꺼번에 2명 키울 여력이 없습니다 ㅠㅠ
사실 오지환도 이제 데뷔 11년차인데, 이렇다할 후임자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죠 그냥 못키우는 포지션은 사오는 게 답인 거 같아요 정성훈 사온 게 09년인데, 그 후 10년간 결국 3루수 한명 못 키우고 다시 김민성 사와서 쓰고 있잖아요 크크
20/07/26 22:32
마지막에 주장 만세 때문에 식겁하긴 했는데 전반적으로 수비에서의 우위로 승리 따낸게 좋았습니다.
이번 두산전 2승은 2경기 다 낯선 모양새였죠 크크
20/07/26 22:41
부상이 조금 많아서 그렇지 이 팀 3루 잔혹사랑 영입할 때 들인 돈 생각하면 복덩이입니다.
오지환 수비 버프 걸어주는 역할도 상당하죠.
20/07/26 22:40
이번 시즌 가장 의미있는 승리였습니다.
1. 정말 오랜만의 두산전 위닝 2. 여태껏 못털었던 이영하를 털고 3. 두산이 가장 잘하던 수비와 주루에서 우위를 보이며 이겼고 4. 되려 말리던 모양새를 두산이 보여주고 5. 고우석이 마무리로서 다시 올라갈 계기가 되는.. 이민호 승리 못한거 빼고는 정말 완벽한 경기였습니다. 잘 버티고 있는데 승 좀 챙겨줘라 ㅠㅠ
20/07/26 22:52
젊은 투수들의 힘이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작전도 다 잘 통했고 수비도 막판에 한 번 실수가 있었다고는 하나 전체적으로 투수의 힘이 되어준 부분이 훨씬 컸던 것 같아요. 특히 오지환은 슈퍼세이브를 밥 먹듯이 하는데 이제 본신의 수비 실력을 넘어서 내야 사령관이...
20/07/26 22:54
오지환이 수비 시스템의 핵이 된 것도 이제 거의 5년째죠.
양감독 후반기부터는 명실상부한 수비의 핵이였고, 유격수가 시스템의 핵이 되는 류감 부임 이후 그 역할이 더 공고해졌죠.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 유격수 FA때 싸게 잘 잡아서 다행입니다 크크
20/07/26 23:04
크크 사실 짬밥으로 봐도 내야진 탈탈 털어도 정근우, 김민성 빼면 지 친구 한명 빼고 다 지보다 어려서 더 멋있어보입니다? 크크크
LG팬들의 수많은 눈물로 키운 오지환이 어느새 저런 중견급 선수가 되어버렸네요 크크
20/07/26 23:45
직관 다녀왔습니다
최주환 16구 끝에 볼넷 나갈때 육성으로 욕이....ㅠ라모스의 타순을 내리던가 휴식을 줘야할 것 같은데 그럴일이 없을걸 아니 걱정되네요...
20/07/26 23:52
최주환은 따봉사건 이후로 꼴도 보기 싫은데 몇년째 당하고 있으니 울화통 터지네요. LG에서 보고 싶지도 않고 그냥 좀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
20/07/26 23:55
사실 정주현이 지금 정도 활약을 이어가고 이주형이 지금 기세로 퓨처스 씹어드시면 굳이 영입할 필요는 없긴 하죠(...)
둘 다 안 될 가능성이 현 시점에서 제일 높아서 그렇지(...) 진짜 말씀하신 사건도 그렇고 잘하는 유형도 뭐라 그래야할까요, 뭔가 짜증나게 잘하는 유형이라 빡침이 더하는 선수입니다 참(...)
20/07/27 08:05
올해 끝나고 정근우 방출하면 사실상 1군에 2루수는 정주현 하나 남고, 김민성도 내구성이 좋은편은 아니니 3루 백업으로도 쓰임새가 있을 거 같아요.. 과하게 비싸지 않다면 꼭 영입해야..
20/07/27 00:13
우취가 없다면 목요일 SK전일것 같은데 윤식아 우리가 물론 3라운더 계약금 줄 필요 없어서 더 땡겨준 것도 있지만, 어쨌든 1차지명자 부럽지 않게 계약금 받았으니 너도 보여주자꾸나 크크
20/07/27 00:09
최주환하고 두번째 승부할때, 11구인지 12구인지 던지고 싱긋 웃던데,
이런 투지 넘치는 신인 본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그간 LG의 루키 투수들 신정락, 임찬규 등등 다들 얼굴 바짝 얼어서 긴장하며 던졌었는데.. 이런 패기넘치는 신인을 보게 되니 다시금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20/07/27 00:15
사실 찬규는 구속 잃기 전까지는 패기 넘쳤죠.
그 유명한 이대호의 '저 놈 봐라?'짤을 남겼을 정도니깐요. 얼어서 긴장하고 던지는데 최고봉은 지금은 팀 떠나있는 임지섭과 우리 불딱이가 더 어울립읍읍.... 이민호가 진짜 좋은게 마운드에서는 싸움닭처럼 던지다가 형들이 호수비 해주면 애기처럼 좋아합니다. 오늘 4회말에 득점 안 된거 확인하고 유강남 앞에서 방방 뛰는데 아빠 미소가 절로 나오더군요 크크 뭐 애기 맞긴 하죠. 아직 생일 안 지나서 만 18세니깐요 크크
20/07/27 00:27
아 어제만 이겼으면 제가 예상했던대로 될 수 있었는데..
민호가 에이스입니다;; 주장님 더 캐치 아니었으면... 빠졌나 했는데 글러브가 밑에서 쑥 나왔... 두산을 수비로 이기는 건 오랜만이군요. 악마가 거기서 한건 해준게 흐름을 바꿔준거 같습니다. 생각보다는 무사히 한 주 지나갔습니다. 이번 3연전 보니 감독님도 학실하게 인지는 하고 있는거 같군요. 두산전이 이래서는 안대겠다는거. 좀 무리하는 감도 있었지만 두산전은 그래도 괜찮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