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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6 23:58
20/07/26 23:59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가요? 일부러 타자 맞추려고 던졌다?
투구는 굉장히 예민한 동작입니다. 저런 경우에 땅이든 어디든 아무데나 던지라는 말도 있습니다. 안 그러면 부상의 위험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보면 투수가 사과하는 장면도 있습니다.
20/07/27 00:06
고의로 타자한테 던진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던지고 보니 우연히 타자쪽에 간 거 밖에 없어요.
도대체 야구를 언제부터 보셔서 처음 본다는 말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렇게 투구 동작에 타임 걸어서 공이 완전 말도 안 되는 방향으로 가는걸 저는 100번은 본 듯 합니다.
20/07/27 00:07
저걸 우연히라고 하는건 억지죠. 공이 완전 말도 안되는 방향으로 가는걸 보신 100번 중에 저만큼이나 빠져나간 타자한테 간걸 보신 적은 없으시잖아요.
20/07/27 00:09
저것보다도 훨씬 말도 안 되는 방향으로 가는 것도 10 번은 봤는데요. 그러니 그 중 하나가 우연히 타자쪽으로 갔다고 한들 하등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20/07/27 00:09
투구동작 스타트 걸린 다음에 타임인걸 인지하면 .... 저때 공 안 던지면 투수가 다치기 때문에 어쨌든 공이 어딘가론 간다고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냥 평소처럼 던지는 투수도 있지만 지금과 같이 타자 뒤로 넘어간다던가 마운드 앞에 패대기 친다던가 그런 경우도 자주 본것 같아요.)
20/07/27 00:11
투구동작 들어가서 팔 스윙 들어간 다음에 타임을 보고 타자를 저격해야겠다 생각하고 뒤로 몇발자국 물러서는 타자를 조준해서 공을 던진거면 그건 신계 아닐까요?
20/07/27 00:03
저건 받아준 심판이 정신 나간 놈인거고, 타자한테 공을 던진 것도 제정신은 아니죠. 타자는 잘못한 것도 없는데 사과를 한거고, 투수는 뒤늦게나마 정신 차리고 사과한걸테구요. 타자빼고 투수 심판 다 잘못
투수가 빡칠만 했던 것도 사실이고, 빡쳐서 하면 안될 선을 넘었다가 정신 차리고 미안하다 사과했으니 좋게좋게 넘어가자 정도면 몰라도, 저게 의도한게 아니라고 하는건....절레절레
20/07/27 00:17
저걸 고의가 아니라고 하는 건 좀 우습네요
KBO든 메이저든 고의로 타자한테 빈볼 날리는 거 되게 흔한 일입니다 팬들은 왜 이리 인정을 안 하는지 모르겠어요
20/07/27 00:23
애초에 투구하려고 모션이 들어간 상황에서 갑자기 타임걸릴때 그 순간 바로 타자에게 조준해서 날린다는게 쉬울거같지는 않은데요
타임에 상관없이 이번 투구는 고의 빈볼 날리겠다는 가정이 아니면 힘들거같긴한데요...
20/07/27 00:24
별로 안 힘들어요; 무슨 핀포인트로 관자놀이를 저격하는 헤드샷을 맞추려는 것도 아니고 대충 타자 쪽으로 던지는게 뭐가 어려워요.
20/07/27 00:18
저 타이밍에 타임 받아준 심판놈이 제일 문제고, 그렇다고 해도 저런 상황서 모든 투수가 저렇게 타자 겨냥해서 던지지는 않죠.
그래도 바로 사과했다니 다행이네요.
20/07/27 00:30
프로야구 투수의 투구라는게 얼마나 예민한 동작인지 이해를 못 하니까 고의다라는 주장을 하는 겁니다.
주변에 혹시 선출이 있으면 물어 보세요.
20/07/27 02:04
그래서 중학교때까지 야구한 친구한테 물어봤는데
투구가 하나하나에 예민한 동작은 맞는데 저렇게 세부적인게 아닌 방향정도는 투구중에도 바꿀수 있다고 합니다 막 타자낮은몸쪽 이런 세부 커멘드만 아니라면요 구질바꾸는게 아니고 큰 방향 바꾸는건 아무리 예민해도 그정도는 한다고 하네요 저 투구의 실수유무를 떠나서 그렇게 단정적으로 말하시니 저도 제 지인한테 물어봐서 답을 구해봤습니다
20/07/27 02:25
마치 나는 선출한테 들었는데 저건 못던진다고 했어 라는 느낌을 덧글에서 받았네요
선출한테 물어보라고 해서요 혹시 선출에게 물어보셨는데 고의적으로 던지지 못한다라는 말을 들으신건가요
20/07/27 02:50
님이 말하는 투구중에 바꿀 수 있다는 건 이미 바꿀 수도 있다라는 인지를 하고 투구를 했을때 가능한 얘기일 겁니다.
인지를 못 하고 투구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투구 방향을 바꾼다면 부상 입기 십상입니다. 아래에 어떤 분이 올리기도 했지만 이미 저런 과정에서 타자를 맞춘 예도 있구요, 유사한 상황에서 투수가 말도 안 되는 똥볼을 던지는 경우를 저는 수십 번은 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선출 지인에 물어보니(커리어는 잘 모름) 그 분 말로는 투수가 저 상황에서 특정 방향을 조절할 수 없다고 하네요.
20/07/27 03:03
그덧글 그대로 선출한데 보냈더니
정상적인 투구를 하고 전력을 다해 투구했을때 바꾸는건 불가능인데 아무리 투구동작이라고 해도 저렇게 타임 걸었을때 던져야한다고 해서 풀전력으로 던지는게 아니고 팔의 스윙을 가진채 기본적인 자세를 가지고 던지는 것입니다 타임이 걸렸을때 안던지는거보다 던지는건 맞는데 그럴때 풀전력으로 투구를 안하니까 방향을 바꿀수 있고 구속등이나 이런게 떨어집니다 라고 합니다 중학교때까지 야구했다고 하지만 부상전인 고등학교 1학년까지 훈련받았던 선출의 의견입니다 아무리 10여년이 지났어도 지금은 사회인야구 2부 에이스로 뛰고있고요 고등학교 전국대회에는 안나가서 사회인야구에서 흔히 말하는 선출은 아니라고 하고요 저는 이렇게 상세하게 하는데 커리어도 모르는 사람이 선출이다 라고 의견을 제시하면 대체 어떻게 그 근거를 믿습니까 거기다가 선출 의견인지 비전문가인 본인 의견인지 명확하게 하지 않은 의견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시하면요 저는 선출에 대한 의견을 가지고 오는데 왜 선출과 본인 의견을 혼용해서 쓰시는지 모르겠네요 본인 의견을 합당화시키기 위해 지인 의견을 혼용하는걸로만 보입니다
20/07/27 03:17
왜 이렇게 어투가 공격적이신지 모르겠군요.
제가 지인 커리어를 모른다는건 그 사람의 출신 고등학교나 선수를 그만 둔 이유 등을 모른다는 거지 선출인건 확실합니다. "아무리 투구동작이라고 해도 저렇게 타임 걸었을때 던져야한다고 해서 풀전력으로 던지는게 아니고 팔의 스윙을 가진채 기본적인 자세를 가지고 던지는 것입니다" 라고 쓰셨는데 도무지 무슨 말인지 모르겠군요. 님은 이해가 되나요? 자꾸 본인은 "상세하게" 한다고 하시는데 다른걸 떠나서 제가 좀 이해하게끔 글을 써 주세요.
20/07/27 03:27
먼저 선출에게 물어봐라 도발을 하셔서 물어봤더니 반대의 대답을 들어서요
일반적인 피칭일때 풀전력 투구하니 투구동작 들어가면 당연히 투구방향 구질 구속 이런거 못바꿉니다 근데 타임이 됐고 앞발이 드는 순간에 타임을 인식하면 던지는거에 의미를 가지고 팔의 스윙같은 기본적인 동작을 챙길려고 풀전력 풀투구를 안한다는겁니다 그러다보니 여유가 생기고 방향정도는 바꿀수 있답니다 타임이 됐는데 그걸 손의 악력가지고 혼신의힘을 다해 던질필요가 없으니깐요 님이 이해를 못하시는거 같은데요 저는 저말 들어도 바로 이해 되던데요
20/07/27 03:40
선출에게 물어보라가 도발인가요?
그리고 오늘 문승원 선수가 타임을 인지한 순간이 풀전력 들어간 다음인지 그 전인지 님이 어떻게 압니까? 그러니까 문승원 선수가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상황인지 아닌지 화면만 보고 아신다고요?
20/07/27 03:23
그리고 찾아 보니까 한화팬이시던데 반대 상황이어도 똑같이 말씀하실 건가요? 전 기아팬인데 정우람 선수가 저 상황에서 오선우 선수 상대로 똑같이 던져도 당연히 고의가 아니라고 할 겁니다.
20/07/27 03:31
제가 한화팬이라고 하는게 바로 님이 싫어하는 궁예질이라는건데요
한화 감독건에 대해 덧글 한두개 썼다고 바로 한화팬이 되는거네요 그런식으로 의견에 대한 근거를 모으시니 할말이 없네요
20/07/27 00:30
https://www.sports-g.com/2019/03/28/%ED%83%80%EC%9E%84%EC%9A%94%EC%B2%AD-%EB%92%A4%EC%97%90-%EC%9D%BC%EC%96%B4%EB%82%9C-%EA%B8%B0%EC%95%84-%EA%B9%80%EA%B8%B0%ED%9B%88-%ED%88%AC%EC%88%98%EC%9D%98-%EC%82%AC%EA%B5%AC-%EB%AC%B4%EC%8A%A8
고의인지 여부는 함부로 판단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위의 사례도 있는 걸 보면 말이지요. 보통 사구 이야기가 나올 때 맞은 타자가 제일 잘 안다고 하던데, 고의성이 있었다면 사과가 아니라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어야 정상 아니겠습니까?
20/07/27 00:36
그건 제가 몰랐네요. 하지만 여전히 저 사례가 아주 특이한 사례는 아니라는 점과, 받아들인 타자가 고의성을 느끼지 않았다는 점은 명백하지 않을까요?
20/07/27 00:56
고의가 아님이 명백하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타자가 고의성을 느끼지 않았다는 점이 명백하다고 했지요. 둘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타자의 감정을 제가 속단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다만 해당 타석에서 타자의 표정과 반응에서 투수의 고의성을 도출해 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동일하게 추측의 영역이라면 '내 생각'만을 근거로 투수를 일방적으로 죽일 놈 만드는 것보다는, 해당 사건에서 인물들의 반응을 근거로 추측하는 게 더 논리적이지 않겠습니까?
20/07/27 00:58
위연 님// 네 전 확신합니다. 그런데 심증만 있고 증거는 없죠. 그런데 아니라고 하는 분들도 증거는 없으니 당연히 그런 분들과 저랑은 평행선을 달릴것 같네요
20/07/27 01:00
약설가 님// 악설가님도 '내 생각'을 근거로 추측하시는 건 저랑 같지 않나요? 죽일놈 만드는 것 보다는 낫지 않냐는게 더 논리적일 이유가 되지는않을것 않네요
20/07/27 01:01
한검 님// 하긴 우리팀 당한거만 억울하긴 하죠 당연한겁니다
최준우한테 싹쓸이 2루타 맞고 포수 마운드 방문 후 갑자기 최정 사구 아무 생각 없었는데 갑자기 악의적으로 해석하고 싶은 밤입니다
20/07/27 01:02
한검 님// 제 추측의 근거는 해당 인물들의 반응과 이전 사례라고 하겠습니다. 또한 명확한 근거가 없다면 무죄 추정을 하는 일반적인 원칙이라고 하겠습니다. 거기에도 당신의 생각이 들어가지 않았느냐고 물으신다면 더 드릴 말씀은 없겠네요.
20/07/27 01:46
저는 계속 돌려본게 과연 얼마나 시간을 끌었나인데,
타자가 초구 파울을 친 다음에 투수가 바로 공받아서 포수 싸인받을 준비하는데 타자 준비가 늦는지 플레이볼 싸인이 늦게 나오는걸 볼수 있습니다. 대략 시간 계산해보니 10초정도 지연됐고 그 다음 싸인 받고 투구 준비동작 들어가는데, 타자가 여기서 또 타임을 걸어버립니다. 싸인받고 투구 준비동작 시간도 봤는데요, 전후 투구와 시간 차이는 크게 없어보입니다. 아무래도 파울 친 다음에 타석에 빨리 들어오지 않은점, 그리고 오히려 불필요한 타이밍에 타임을 건게 이런 투구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궁예질을 해봅니다.
20/07/27 09:15
이런 해프닝에서 팩트는 중요하지 않죠. 미필적고의 드립도 나오는 마당에 자기 보고싶은 것만 보는건데...
투구만 보면 노린 느낌은 분명히 있지만, 투수가 먼저 사과했고 한화 측에서도 대응이 없었던걸 보면 고의가 아니라고 보는게 맞겠죠.
20/07/27 10:13
이런 글 쓰는 사람이 논쟁을 붙이는 겁니다. 누가 봐도 돌발상황에서 벌어진 일인데 팀 끼리 문제가 붉어진 것도 아니고 선수들이 싸운 것도 아닌데 꼭 과몰입해서 오바하는 자칭 ‘팬’이라는 사람들이 관심법으로 꼭 문제를 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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