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은 중간에 곡이 유출된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유출과 유출 인지의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프듀의 피디와 작가들이 곡을 결정 -> 안무가에게 곡을 알려줌 -> 안무가는 안무를 재조정 해야 함(원곡과 프듀의 인원이 다르기 때문. 예를 들어 원곡 아이돌은 6인인데, 프듀에서는 8인이 춤을 춰야 하는 경우) -> 안무가가 후배 안무가에게 재조정을 위임함 -> 후배 안무가는 특정 기획사의 안무 트레이너임 -> 후배 안무가가 특정 회사의 연습생을 지도하던 도중 곡을 유출 -> 유출 받은 연습생이 프듀에 나간 연습생에게 유출 -> 평가곡 결정 후 소감 인터뷰 도중 유출을 작가가 인지
유출을 알았음에도 그냥 강행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기사의 내용을 복붙합니다.
[“일단 연습곡 전부를 백지화하고 안무가가 안무를 재구성하고 다시 경연곡 선정부터 찍을 시간이 없다. 최소 1주일 정도 걸린다고 봐야 하는데 안 그래도 연습생들이 거의 잠을 못 자는 빡빡한 일정인데 1주일 정도 빼기는 어려웠다”며 “아무리 빨라도 약 1주 정도 먼저 아는 구조이고, 해당 안무가에게 전달된 곡 중 일부만 유출됐기 때문에 경연곡 선정 과정에서 미리 알고 있던 사람에게 선정될지는 미지수였다”]
[“프로듀스 참가를 하기로 하면 먼저 연습생들 커리큘럼을 프로듀스 대비 체제로 바꾼다. 유명한 아이돌곡은 필수적으로 연습한다. 이건 대형기획사는 물론이고 중소기획사도 다 하는 거다. 그래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안무를 미리 알았다고 해서 유출범으로 모는데 그걸 무조건 유출했다고 볼 수 없다. 또한 유출됐다 하더라도 프로듀스 일정이 워낙 빡빡해 미리 연습할 시간도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영향이 절대적으로 컸을까 싶다”고 말했다.]
기사 내용이 맞다면, 기획사랑 짜고치는 건 아니고 업무 중 과실 정도로 보입니다. 수사기관에서도 곡 유출에 대해서는 전혀 건들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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