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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 19:26
선동열 때문에 은퇴경기도 못 해보고 이종범 보냈던 기억 떠올라서 급 빡치네요.
10년도 말에 신구장 지으면서 기아 팬들이 꿈꾼게 이종범 신구장에서 멋지게 은퇴시켜 주는거였는데.
20/08/11 20:13
은퇴경기는 정말 하기 힘든게 은퇴 시점에도 기량이 유지되어야 가능한거라 은퇴식보다 더 적은 숫자의 야구선수만 경험할 수 있는거죠
20/08/11 20:18
이 글 올라온 김에 보니까 얼마 전 은퇴한 송창식 선수도 관중입장이 되면(7월 중순 기사니 아마 완전 개방되는 상황을 말하는 거 같습니다) 은퇴식 하겠다고 한 모양이네요. 점점 은퇴하는 선수들이 생길 때마다 그 선수들의 성적이나 이런 걸 떠나서 내가 야구경기를 보고 있을 때 뛰던 선수들이 선수생활을 정리한다는 게 뭔가 기분이 이상해집니다.
20/08/11 20:26
은퇴식 73명 / 은퇴경기 17명이군요.
저는 은퇴식은 에지간하면 다 해줄만 하지 않나 싶어요 은퇴경기야 경기를 뛸 정도 몸상태가 되야하는거지만..
20/08/11 20:37
기사가 17년 9월거라 그 이후는 없는 거 같습니다. 표를 보니까 은퇴'경기'라 그런건지 은퇴식과 구분하는 거 같기도 해요.
이미지가 헷갈리게 만들어지긴 했는데 원문 찾아보니 라뱅 은퇴식에 관한 내용도 있습니다.
20/08/12 13:59
이동현은 이미 은퇴 선언하고 1군에서 제외된 채로 시즌 중에 은퇴식을 치뤘고, 라벵 같은 경우는 말씀하신 그 경기가 사실상 마지막 경기임을 모두가 알고 있는 상황이였지만 공식적인 은퇴식은 이듬해 따로 치뤘습니다.
20/08/11 21:42
원래 경기 후반에 1이닝 등판하려고 계획되어 있었는데, 경기 전에 상대팀이었던 LG 타자들이 선배님 그냥 가운데로 공 던지시면 저희가 알아서 스윙하고 들어가겠습니다 그러니까 박철순이 내가 힘들게 지켜온 마운드 마지막을 그렇게 하고 싶진 않다고 거절해서 등판 안하고 그냥 은퇴식만 했습니다
20/08/11 22:16
저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송진우의 은퇴경기 였습니다.
선발투수 송진우의 기록은 한타자 상대 1안타 허용인데, 후속투수가 8.1이닝 구원승을 기록합니다. 신규 에이스의 바톤터치 였던거죠.
20/08/11 23:34
삼성이 예전부터 팀내 레전드 선수들 대접이 많이 안좋았습니다.
특히나... 한국시리즈 우승병에 걸렸을때에는 그게 더 심해 졌죠. 정말 못볼꼴 많이 봤습니다. 그꼴 보기 싫어서 야구 끊은사람들 많았어요. 섬에 유배 간다는 우스개 소리(?)도 많이 했죠. 김응용 감독/사장님은 그런면에서 삼성팬들에게 은인입니다. 첫우승시켜주고... 양준혁 다시 데리고 와서 쏠쏠하게 써먹고(?) 근사한 은퇴식도 시켜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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