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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 10:11
이때까지의 퍼포먼스를 봤을 때 이정도 급은 아니었는데 왜 이렇게 잘하는 걸까요?
1. 한국에 있을때보다 상위리그에서 더 집중하고 각성함 2. 큰무대 체질 3. 한국에 있을때는 그냥 대충한거임 4. 생소한 투구폼 5. 엠엘비 타자 잡기 최적화 6. 바빕신이 보우하사 7. 송승준도 삼봉 시절이 있던 것처럼 그냥 미친듯이 잘 긁히는 시기
20/09/02 10:14
일단 포수를 포함한 팀 전체의 수비력이 리그 탑급이라는 점도 한 몫합니다.
주전 유격수였던 폴 데 용이 지금 복귀했는지 모르겠는데 이 친구 없어도 수비력이 리그 탑급이고 이 친구까지 복귀하면 뭐(...)
20/09/02 10:20
수비력이 1순위인거 같고, 김광현의 투구폼과 슬라이더 각에 아직 메이저 타자들이 적응을 못 하는게 좀 있는거 같습니다.
1번같은 경우는 오히려 김광현의 몸 상태는 한국에 있을때보다 못할겁니다. 구속도 별로고요.
20/09/02 10:55
1번과 4번에 한표 올리고....
김광현 공 움직임이 약간 커터성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https://youtu.be/coMxhRwQWF8 그리고 포수가 몰리나입니다. 이재원도 정상호도 아닌 몰리나요
20/09/02 12:09
현지 선수들은 코로나로 어찌될지 모르니 몸 만드는 데에 애먹었을 것 같고, 김광현은 처음이니 주위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꾸준히 몸을 잘 만들어서 그런 것도 있을 것 같습니다.
20/09/02 12:42
그런데 사실 김광현은 시즌 준비가 최악의 상황이었던지라,..
(MLB 진출하자마자 막히고, 가족과도 떨어져있고 심지어 숙소도 불안정했죠) 그 와중에 깨달음(?!)을 얻었다던가?
20/09/02 10:20
kbo 2.5 정도 되는 투수는 메이저 리그 가도 되는걸까요?
생각보다 잘하는듯 타자는 거의다 실패한거 같은대
20/09/02 10:22
안그래도 씨마트가 코로나 퍼뜨린 원흉으로 뽑히며 팬들이 싫어하는데 그 로테이션 자리를 김광현이 이렇게 잘 메꿔주니 김광현 (KK)에 대한 미국팬들 사랑이 올라가네요 크크
20/09/02 10:38
자격도 있고 이 페이스 유지하면 수상도 충분히 가능해보입니다.
보스턴이 야구 더럽게 못해서 다른 팀 신인급들이 누가 튀어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김광현 본인 퍼포먼스는 충분히 받고도 남을만한 수준이네요.
20/09/02 10:57
정규 이닝을 채워야할텐데 정규 이닝 채우기가 팀 사정상 너무 어렵습니다
그리고 샌디에 크로넨워스라는 강력한 신인왕 후보가 있기도 하구요
20/09/02 11:24
기본적으로 타 리그에서 오래 뛰다온 선수는 불리하기 마련인데, 크로넨워스라는 선수가 ops 1.0 근처에서 놀고있어서 어려울것 같아요.
물론 끝날때 성적을 봐야하겠지만요...
20/09/02 11:27
저는 KBO 나 NPB 출신 선수가 MLB 에 진출해서 신인상을 받거나 후보에 거론되는 것은, 자국 리그의 격을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실력이나 규모에 있어서 실제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공식적으로는 서로 동등한 자격의 리그라고 봐야죠. 마치 강대국이든 약소국이든 외교무대나 정상 회담에서는 서로 동등한 자격으로 만나듯이 말입니다. 사실 MLB 에서 NPB나 KBO 출신 선수에게 신인상 자격을 주는 것 자체가 무례하고 오만한 자세인데, 그들 입장이야 뭐 그렇다 치더라도, 우리까지 덩달아 신인상에 관심가지는 것은 스스로 격을 낮추는 짓이라고 봅니다. 최선의 시나리오는 신인상 받을 만큼 실력을 보여준 다음, 신인상 후보가 되거나 실제 수상하게 될 때 이를 거부하는 거죠. (사실 예전에 노모 히데오가 처음 NPB 출신으로 신인상 받았을 때, 나름 자국 야구에 자부심이 높은 일본 프로야구 출신이니 저는 노모가 당연히 그렇게 할 줄 알았습니다.)
20/09/02 12:23
야구는 잘 모르지만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가진 경우가 골프에서 LPGA였습니다
한국에서 이미 씹어먹던 선수들이 넘어가서 지금 몇년연속 신인왕해먹고 있는데 진짜 LPGA 신인 입장에선 참 엿같겠다 싶은 생각한적 있습니다 캐스터가 내년도 이어질까 우려하듯 말하는걸 보고 좀 쪽팔린소리란 생각이 들더군요
20/09/02 15:48
엄밀히 말하자면 MLB 신인상의 경우 MLB에 뛴 적이 없는(또는 신인 자격 박탈에 해당하는 출전에 도달하지 않은) 선수가 대상인거니까요.
타 프로 리그 출신에게는 신인상 자격이 없다면 마이너 리그는 빼더라도 멕시칸 리그, 도미니칸 리그, 기타 독립리그 출신들도 신인왕 자격이 없죠. 마이너에서 동아시아 쪽에 외국인 선수로 뛰다가 오면 그 선수 역시 신인 자격이 상실되는거구요. 여러가지 요인 때문에 그러는거지 단순하게 격을 떨어뜨리고 하대하기 위해서 신인 자격을 준다는건 심한 비약이라고 봅니다.
20/09/02 11:26
정규이닝 채우는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던데 너무 아쉽네요.
광현이가 이리 잘해줄 줄이야. 쪼이는 맛이 있는 선수라 더 보는 재미가 있어요.
20/09/02 11:50
김광현 잘할가? 의문이 들었는데 좋은 모습보이니 좋네요..흐흐 나중에 KBO에서 못했던 류현진하고 선발 맞대결도 꼭보고싶네요..(올해는 글렀지만..)
그나저나 김광현서수가 실력도 실력이지만 운도 좋은게 데뷔했는데 팀에 몰리나 라는 포수가 있는건 정말 큰행운이 아닐가 합니다.
20/09/02 11:55
예전에 미국에 있었으면 드래프트1라운더급 재능이라고 베이스볼아메리카인가에서 평가했었죠 어쩜 우리가 알고있던것보다 더 대단한 선수일지도...
20/09/02 12:07
와.. 처음 몇 경기는 설마설마 했는제 이젠 진짜네요.
부상 없이 계속 잘 던지기 바랍니다 (KBO 복귀하지 말고 거기서 은퇴를...)
20/09/02 12:32
던지는 폼 시원시원하고 인터벌 짧아서 보는 맛은 정말 최곤데,
투구수 조절이 아직 조금 안되는 거 같아요. 그러니까 자연히 이닝도 많이 못먹고.. 이 부분만 조금 보완하면 정말 신인왕 경쟁도 뛰어들 수 있을 거 같은데 두고봐야겠어요..
20/09/02 15:00
저 슬라가 참.. 꼭 튀어올라서 존에 안착할것처럼 움직이다가 뚝 떨어지는게 사인치팅이나 버릇파악 아니고서는 공략을 못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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