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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 14:59
페이커는 올해 에이징커브를 보면 30세는 커녕 내년도 확신하기 어려워 보이는데...
프로게이머들은 선수수명이 짧아서 사실상 혜택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빅히트 상장되면 미어터지겠네요
20/09/02 15:07
합법적으로 연기가 되면 해외선수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군대 문제 때문에 해외출국이나 이적을 못하는 경우가 스포츠계에 워낙 많아서....
20/09/02 15:11
당초에 동갑내기 플라이같은 선수도 나락갔다 올라왔다 하면서도 장기계약하고 주전으로 선수생활 이어가고 있는 마당에 반시즌 꼬라박은걸로 페이커 커리어가 끝나지는 않을거고
걍 최악을 가정하여 올해 선수생활 접어도 30까지 군대 연기하면서 t1소속으로 스트리머를 하거나 행사를 돌던지 하면 수익이 엄청날꺼라..
20/09/02 15:18
근데 선수생활을 더이상 하지 않고 개인의 수익활동을 하려는데 연장이 될까요?
저 법의 취지는 국위선양의 선수생활이나 연예인활동을 지속해나가는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겠다는거지 국위선양급의 선수활동이나 연예인을 지속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특혜를 주겠다는 이야긴 아닌것 같은데...
20/09/02 15:30
기준이 어떻게 될지는 당연히 알 수 없지만
군면제 받은 체육인들이 선수생활을 접어도 코치나 재능기부 같은 경우를 유관활동으로 인정해주는 걸로 알고 있어서 T1소속으로 계속 게이머로서의 활동을 이어나간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20/09/02 15:40
체육 쪽은 만 35~36까지 해도 별 문제는 없을 겁니다,
만 35~36세 까지 선수 생활 할 수 있는 선수는 극히 드물기도하고 피지컬적으로 20대랑 별 차이 없거나 우위일수도 있고요.
20/09/02 15:46
근데 뭐... 페이커가 최상위권 팀에서만 뛰어야 하는 법은 없으니까요. 이건 본인 의지 문제겠습니다만. 그리고 18년에 떡락했다가 반등했던 것처럼 다시 또 반등할지도 모를 일이죠. 그럴 기회를 좀 더 부여받았다는 것만으로도 페이커나 다른 선수들에겐 의미가 있을 겁니다
20/09/02 15:05
프로게이머들한테는 전성기 연령대 생각하면 거의 의미 없는 혜택이고 사실 이런거 없어도 페이커를 포함한 요즘 프로게이머 대부분 공익 장기대기로 면제 받을 수 있죠...
그냥 방탄소년단 특혜주는 법안에 남자들한테 이미지 좋은 페이커랑 E스포츠 꼽사리로 언급해서 탱킹용으로 써먹는거 같은데...
20/09/02 15:09
저도 군면제/특례/대체복무에 관해서 항상 강경하게 반대하는 입장인데, 입영시기를 고를 폭이 넓어지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연령자는 반자동적으로 공익으로 빼는 관습(?)이 없앤다는 전제 하에요. 가급적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시기 선택의 기회를 가지면 좋겠는데, 그에 따른 부작용도 분명 있을 듯해서 신중해지네요.
20/09/02 15:17
일단은 공익이긴한데 요즘 공익 대기인원 많아서 학력미달로 공익 판정 받으면 대부분 장기대기로 면제 받을 수 있다더라고요. 그래서 울프나 폰도 진작에 면제 받았죠.
20/09/02 15:14
연기는 문제 없다고 봅니다. 사람마다 돈버는 시기가 다른데 한창 경제활동 할 시기에 군대가는 건 개인에게 너무 손해를 강요하는거라고 봐서요.
20/09/02 15:18
시대도 많이 바뀌었고 하니, 국민이 납득할만한 사유가 있다면 연기할 수 있게 해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시행하면서 분명 부작용도 나오겠지만, 개정해나가면 됩니다... 다른 많은 법안들이 그런 테크를 타왔으니까요...
20/09/02 15:44
뭐 연기라면야... 연예인이면 일반병으로 들어가도 어차피 관심대상이라 나이 좀 차서 들어가서 전문보직 하나 제대로 하면 서로 윈윈이겠네요.
20/09/02 16:02
지금 콩쿨로 별별 상 타는 예술가들은 [면제]인데 방탄소년단은 연기라면 이상하지 않나요?
입법을 하려면 형평성은 맞췄으면 좋겠습니다
20/09/02 16:13
어느정도 해야 면제인지가 애매해질 가능성도 있고(면제기준을 무엇으로 할지 또한 변할가능성도 염두에둬야함)
앞으로의 추세를 보면 콩쿨쪽도 많이 줄어들었고 아예 폐지 될 가능성마저 생겨서 말이죠 그래서 연기 쪽으로 가는것 같습니다.
20/09/02 16:19
동의합니다만 애시당초 방탄이 나오기 전에 '왜 국제 콩쿨 수상은 수십개를 면제해주면서 대중음악은 무시하냐, 언젠가 나올수 있으니 빌보드 1위도 콩쿨 우승처럼 면제를 해주자' 라는 입법시도를 했으면 모를까..
이미 빌보드 1위를 해버린 상황에서 특정인을 타겟해서 면제해주기 위한 입법은 불가능해졌다고 봐야죠.
20/09/02 16:05
개인적으로는 국위선양 같은 애매한 기준으로 혜택을 주는 것 보다,
특정 직업군에 대해 원하는 경우 일정기간 유예할 수 있는 방향이 어떨까 하네요 (프로게이머, 아이돌 등 20대 초중반에 평생 벌거 다버는 직업들이 있는데...국가가 보상해줄것도 아니고 유예정도는 해줄수 있지 않나 합니다)
20/09/02 19:37
저도 남돌 해외에서 좋은 성과 거뒀다고 군면제 해준다고 하면 거부감이 느껴지긴 하는데 콩쿠르로 군면제 받는 인원이 매년 상당하다는 걸 보면 또 형평성이 안 맞는 것 같기는 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확실히 남의 이야기 같은 거와 가깝게 느껴지는 것과는 차이가 큰 것 같긴 하네요. 콩쿠르 2위해서 군면제 받은 사람보다 방탄소년단이 몇 배는 더 파급력 있고 어려운 일을 해냈다고 생각하는 데도 군면제는 갸우뚱하게 되니까요.
결론은 그냥 군특례를 전반적으로 줄이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최소한 군면제 받으려고 몰리는 그런 쪽들은 대폭 축소되어야 하고 군면제 받으려고 도전하기에는 너무나도 높은 벽이거나 가성비?가 안 맞는 쪽만 살려두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식으로 기준을 두면 애매하겠지만 대체적으로 만족할 만한 그 어떤 기준은 있으니까요.
20/09/02 20:40
개인적으로는 bts나 페이커 정도라면 면제해줘도 되지 않을까 싶긴 한데...
당장 여기 댓글들에도 면제에는 거부감있는거보면 어렵겠네요;;; 저같은 경우는 높은분들 자식들만 군대 잘 가면, 저런 톱급 인물들은 그러려니~ 합니다.
20/09/02 20:44
제가 이 담론을 다 이해하지 못하는 입장이라 파이어 날까 조심스럽지만, 대중 문화에 있어 세계 최정상이라고 일컫는 빌보드 1위라는 상징적인 업적까지 이룬 마당에 BTS 면제가 뭐가 문제일까 싶습니다... 국민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될 만한 사안 아닌가 싶어요. 예컨대, 영화계에서도 젊은 감독이 신성처럼 등장해 군대 가야할 연령대에 기생충처럼 오스카 자체를 석권한다면 마찬가지 대우를 받아야겠죠. 기준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세계 최정상으로 인정 받고 모두가 인지하고 있는 대중 문화 시상식이 몇이나 있습니까? 라고 되묻고 싶네요. 인지도 훨씬 떨어지는 국제 콩쿨 수상자들도 혜택을 받는 마당에 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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