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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 22:14
그냥 여긴 소송밖에 답이 없는듯... 법원 판단 받는 수밖에 없어요.
양쪽다 첨예 하게 대립할수밖에 없는게 메시는 이미 마음이 떠낫는데 나이를 생각하면 1년이 뭐야 하루하루가 아쉽고 바셀은 이미 메시이후를 대비해서 여기저기서 선수 데리고왔는데 제대로 성공한선수가 가뭄에 콩나듯 한 수준이고 돈은 돈대로 다 꼬라박아서 메시마저 나가면 앞으로 영입플랜이 전부 빠개지기 때문에 메시팔돈을 절대 깍을수 없게 됬죠. 양쪽다 노답임..
20/09/04 22:29
바르토메우라는 인간 때문에 이 지경이 되네요 결국.
학창 시절 TV에서 어느 키작은 선수가 장발 휘날리며 마라도나랑 똑같은 골 넣은뒤로 쭉 메시와 바르샤에 팬으로 살아왔는데, 참. 언젠가는 이별의 순간이 올줄 알았지만, 그 마지막 모습이 이런식이 될줄이야. 그냥 씁쓸하네요. 원클럽맨으로 살아온 축구 역사상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선수를 보내는 건데 말이죠. 챠비나 이니에스타의 마지막 보다도 더 화려하고 찡하게 배웅해주는 모습을 그려왔는데 이건 뭐. 바르토메우 이 인간을 평생 증오할 것 같습니다. 이게 단지 최근 몇개월간의 일이 전부가 아닌걸 바르셀로나 팬들은 다 알거예요.
20/09/04 22:34
더 얘기해봐야 서로 평행선 달릴텐데 1초라도 빨리 소송 걸고 팀훈련 및 경기 불참해야죠.
선수로서 1년이 아쉬운 메시가 이미 구단하고 안좋게 가기로 마음 먹었는데 느긋하게 만남이나 가질 시간적인 여유가 있나요.
20/09/04 22:36
궁금한 게 메시팬분들은 바르샤가 어떻게 보내줘야 한다고(혹은 어떻게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전 기존 보드진이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현재 바이아웃 금액을 무조건 받아야 한다는 것도, 헌신한 메시가 나가는 걸 무조건 막겠다는 다소 강압적 태도에도 비판적입니다만, 메시 정도의 전력이 나가는 걸 생각하면, 일단 충분한 이적료는(네이마르 전후로?) 받아야 하지 않나요? 그런 관점을 전제로 하면, 현재 메시 측이 주장하는 건 계약해지권한이 남아있고 그래서 FA로 옮길 수 있다는 건데, 그 부분에 대한 다툼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어 보이거든요. 참고로, 계약해지권한 여부에 대해 확정적인 입장이 없습니다,(제가 잘 몰라서) 그래서 그 부분에서 메시쪽도 바르샤 쪽도 아닙니다.
20/09/04 22:44
아마 겨울이면 메시가 보스만룰 대상자일건데 네이마르 수준의 이적료는 지구상의 어느 클럽도 낼 생각이 없을 겁니다.
결국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이적료를 받아도 메시라는 선수의 이적료라고 보기엔 정말 적은 금액밖에 챙길 수가 없거나, 아니면 자유로 땡전 한푼 못건지고 보내야 하거든요. 그럴거면 마음 떠서 제대로 쓰지도 못할 선수한테 들어갈 어마어마한 주급이라도 줄이면서 레전드의 그간 헌신을 생각해 곱게 보내준다는 이미지나 챙기는게 그나마 남는거죠.
20/09/04 22:48
전 메시의 '한 살이라도 젊은' 1년이라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러고 보면 주급 문제도 있긴 하군요.
제가 이적료 이런 부분에 감이 없긴 해서 잘못 쓰긴 했지만, 네이마르는 무리더라도 그래도 어느 정도는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어차피 보스만룰이라도 나가려면 1년 뒤가 되어야 하고, 데려가려는 팀 입장에선 1년을 못 쓰는 건데...
20/09/04 22:48
충분한 이적료를 받으려면 아무리 메시라도 여기서 바르샤와 한 번 재계약을 하기는 해야 합니다. 이제 계약 기간 1년 남았고 겨울이면 접근 가능하며 팀과 불화가 있는 상황이면 기다리는 게 맞는 상황이에요. 게다가 메시라면 팀도 급 보고 골라서 갈 거고 연봉 맞춰줄 수 있는 팀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죠.
20/09/04 22:50
확실하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없겠지만, 대충 지금 메시가 이적료를 받는 걸 가정하고 나오면 얼마를 받을지 얘기되는 금액이 있나요? 전 이렇게 된 마당에 어느 정도의 이적료를 내고 옮기는 게 그나마 나은 그림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20/09/04 23:09
메시 입장에선 그런데 팀 상황이 그렇지가 못 해요. 현재 1군 스쿼드 보시면 진짜 가관이거든요.. 지금 팀 입장에서는 메시를 남기거나 아니면 바이아웃 정도 받고 팔거나 둘 중 하나 밖에 없어보여요. 물론 선수 영입 실패한 팀 잘못이고 마음 떠난 메시 입장에서 신경써줄 이유 하나 없긴 하지만요.
20/09/04 22:51
그냥 보내야죠. 바르토메우가 직접 말한 적 있는거처럼 메시가 원할때 보내준다는 내용의 계약인데요.
참을 만큼 참은 메시한테 마지막까지 비수 꽂는 짓입니다 이건...
20/09/04 22:41
사실 메시야 이미 이룬게 많아서(특히나 역대는 몰라도 현시대 No.1은 확정) 이 참에 안식년이라고 마음 먹고 골프치면 됩니다.
근데 바르샤는 메시 1년 눕고 떠나면 금전적 손해+팬들의 분노 감당할 수 있나요?
20/09/04 23:01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39&aid=0002138477
이런 기사가 있어서 봉합되나 했더니 순탄히 해결되기는 힘든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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