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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3 17:43
선수 기량이 안 되거나 원체 몸이 약해서 계속 다치는건 어쩔수 없다 해도
저렇게 혹사당해서, 그것도 겨우 대학리그때 그래서 제 기량을 다 못 보여주고 꺾이는건 너무 안타깝죠 ㅠ
20/09/23 17:50
사실 고교 무대에서도 투구수 제한 규정 교묘하게 이용해먹는 감독이 없는건 아니긴 합니다.
예를 들면 D고의 J모 감독이라든지 말이죠. 그런데 그래도 고교 야구는 최소한 룰은 정해놔서 저 정도로 굴릴 수는 없는데 대학리그는 성인 대접 해주는건지 저런 룰도 없어서 쩝(...)
20/09/23 19:22
고교야구 챙겨본지 오래되서 몰랐는데
그 고등학교는 아직 그 사람이 감독이군요! 악명을 들었던게 꽤 오래전인 것 같은데... 올해 1차 지명 받은 그 선수는 그래도 아버지 덕분에 관리를 좀 받았나 봅니다 크크
20/09/23 19:24
장재영 같은 경우는 본인의 제구력 난조로 셀프 관리가 되었죠(...)
최근의 협회장기 대회에서 1학년 심준석을 아주 지대로 굴려주셨죠 크크크
20/09/23 17:46
저때 야구월드컵감독이....굴리기로 유명한 감독이죠...참;;;;;;;;;;그거땜시 이정용이..1년동안못보고 올시즌도 생각만큼 엄청나게 잘해주진 못해요 ㅠ
20/09/23 17:49
제가 내년에 주승우가 아무리 잘하고 고3 선수들이 기대치대로 성장 못한다고 해도 1차지명에서는 절대 주승우 쳐다도 안 봤으면 하는 이유인 분이기도 하죠.
20/09/23 17:56
근데 좀 이해가 안되는게, 지명한 구단측에서 대학측에 혹사 자제 요청을 할 수도 있고, 대학쪽이 영 말을 안들으면 선수 본인에게 얘기해서 등판 거부 혹은 꾀병을 부리게 할 수도 있을텐데 계속 대학 졸업반도 혹사가 불거지네요. 이미 취업도 다 된 마당에 감독 눈치 볼게 무엇이 있는건지..
그러고보니 이정용과 닮은꼴 이상영은 아직 쉽지 않나보군요. 개인적으로 이정용보다 이상영을 좀 더 기대했었는데 이우찬 땜빵때도 못올라온 것을 보니..
20/09/23 18:06
그간 수많은 혹사 피해 선수들 인터뷰 보면 일단 선수들은 경기를 많이 뛰는 걸 자체를 좋아하는 경향도 분명히 있는 것도 이유가 될테고, 구단 쪽에서는 관리 좀 해달라라고는 할 수 있어도 그 이상 뭘 할 수 있는게 없죠.
특정적으로 그 학교에 관해서만 불이익을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이상영은 손주영처럼 최소 5년은 각 잡고 키워야할 유형이라고 봐서 손주영 제대했으니깐 이제 군대부터 보내야죠. 그리고 땜빵이 이우찬 올라오는건 뭐 감독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어요. 불빠따 이천 트윈스에서 에이스 놀이하고 있는게 이우찬이고 작년에는 나름 1군에서 실적도 낸 투수니깐요. 물론 그게 실적을 낸 성적이냐?라고 물으시면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만(...)
20/09/23 18:08
뭐 진지하게 말하면 요새는 지명 받았는데 대학 가면 손해라는 인식도 팽배해졌고, 그래서 미지명 된 고졸 선수 중에서도 탑티어 선수들은 4년제 명문대 보다는 2년제 대학을 선택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죠.
고로 4년제 대학에서 저렇게 굴려지는 선수들도 거의 대부분 2,3년 굴려지고 드래프트에 나오긴 합니다(...)
20/09/23 18:13
그래서 최근에 2-3년제 대학에 진학을 많이 하고 올해 강릉영동대는 대학 최다 4명이 지명되었죠. 내년부터 얼리드래프트를 고려 중이라는 기사도 있었는데 당장 김진수가 지명을 받았는데도 저렇게 굴려버리니 크크
20/09/23 18:31
저희팀 재민이는 프로와서 현재 '너무 많이 나오는 거 같은데 말이 나오는 걸로 봐선 대학 때 괜찮은 감독이었군요.
프로 기준이란게 애매한데 고등학교나 대학이나 프로처럼 투구수 말고도 등판간격에 대해서도 제한했으면 합니다. 고졸로 프로가서 5일휴식하다가 선발로테 빼주는 경우가 있는데 대학갔다고 몸이 다른것도 아닌데 비슷하게 관리해줘야하는 게 아닌지...
20/09/23 18:39
사실 강재민도 100구 넘게 던지고 바로 다음날에 나온 적이 몇번 있긴 합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이런 혹사는 대학리그 자체의 고질병이라고 봅니다(...)
20/09/23 19:08
괜찮은 감독 취소입니다..... 30구만 던져도 다음날 바로 나오면 에바소리 나오는 데.....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77&aid=0000264670 최감대 오늘 인터뷰 기사인데 ["최근 전세계가 2002년 미국스포츠의학저널에서 배포한 권고사항을 따르고 있다. 맞든 틀리든 기준치를 그 권고에 맞추고 있는데 우리도 거기에 따른다. 연패를 할 때는 지키지 못할 때도 있지만 특수한 상황 외에는 기준에 맞추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의학저널에서는 30~45구를 던졌을 때는 하루, 45~60구를 던지면 이틀의 휴식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보면 고교나 대학이나 이런 권고를 강제적으로 지키게 해야할 거 같습니다.
20/09/23 19:23
고교는 이미 제한이 도입된지 한참 되었습니다.
2018년에 한번 더 빡세게 개정되었는데 이게 말씀하신 기준과 비슷합니다. 1경기 최다 투구수 105구(노히트 경기나 퍼펙트 경기 중일땐 예외 적용) 31~45개 투구시 1일 휴식 46~60개 투구시 2일 휴식 61~75개 투구시 3일 휴식 76개 이상 투구시 4일 휴식 이렇게 룰이 있죠. 한화 같은 경우는 최원호 감대가 투수 혹사 관련으로 학위 논문 쓴 걸로 알고 있는데 다른 팀보다는 사정이 낫지 싶습니다.
20/09/23 19:16
고졸이야 수술하고 와도 아직 파릇파릇한 나이이기라도 하지
대졸은 수술하고 군문제 해결하면 30줄인데 진짜 대졸투수 뽑아놓고 수술부터 하는거보면 한숨부터 나오죠
20/09/23 22:24
이게 선수입장에서도 많이 나와서 좋은활약을 보여줘야 죽이되건 밥이되건 뭐가 되기때문에..
참 고쳐지기 힘들것 같네요.. 시간을 두고 계속 계속 고쳐나가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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