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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10/26 12:10:14
Name JUFAFA
Link #1 https://www.instagram.com/p/CGynGPihkvI/
Subject [스포츠] 이동국 선수가 이번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합니다
전북에서 오랜세월 자리를 지켜왔던 이동국 선수가 이번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합니다.
이하는 인스타그램 인용입니다.
-------

아쉬움과 고마움이 함께 했던 올 시즌을 끝으로..
저는 제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았던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은퇴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오랜 생각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2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라운드 안팎에서 수많은 분들의 격려와 사랑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비록 한 분 한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해드릴 수 없지만, 
그 마음만큼은 언제나 가슴 깊이 오래도록 간직하겠습니다. 

푸른 잔디의 경기장을 나섰던 기억...
유니폼을 입고 뜨겁게 제 이름을 불러주셨던 팬들의 환호... 

그리고 팬들과 함께했던 모든 기쁨과 영광의 순간들... 
수많은 기억을 이제는 추억으로 간직하며 가슴에 깊이 깊이 새기겠습니다. 

다가오는 홈경기가 등번호 20번을 입고 팬 분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먹먹해 옵니다.

마지막 까지 축구선수 이동국란 이름으로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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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라빈스카야
20/10/26 12:11
수정 아이콘
유독 월드컵이랑 인연이 없었던 동궈형.. 지금까지 뛴것만도 대단해요..
애플리본
20/10/26 12:12
수정 아이콘
드디어 은퇴하는군요.. 요즘은 축구를 거의 안보지만, 굴곡도 많았는데..... 오랜 선수 생활 잘 마무리하길..
노지선
20/10/26 12:25
수정 아이콘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여 최근 fm 에서 은퇴해달라고 하더니 현실에서도 은퇴하는군요
ComeAgain
20/10/26 12:43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6vAAt8X3EqQ

피파 능력치보고 은퇴한다는 게 정설이군요..
번개크리퍼
20/10/26 12:53
수정 아이콘
이동국 시퍼렇게 어린시절부터 뛰는걸 봐왔고 한창 축구장 죽돌이 시절 고종수 정용훈이랑 해서 같이 술도 먹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 그라운드를 떠나는군요. 전국에 동갑내기 중에 이동국만한 선수는 널렸다는 소리를 들으면서 선수 시작했는데 결국 어느 누구도 이동국보다 잘하지 못했다는 것을 증명했네요. 선수시절 잘한 것도 있고 잘못 한 것도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정용훈이 사고로 죽었을 때 미친 듯이 욕했던 시절도 있었데 이제는 그것도 다 무뎌졌네요. 고생했고 터치플레이나 조원희 유튜브에나와서 놀자 크크
20/10/26 12:58
수정 아이콘
이국동 선수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멋집니다.

새로운 시작도 화이팅입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0/10/26 13:11
수정 아이콘
벌써(?) 은퇴라니 좀 아쉽네요.
이제 팀 내 경쟁력이 떨어진 건가요?
20/10/26 13:19
수정 아이콘
진짜 하나의 시대가 저무는군요...
은퇴경기 어떻게 할지 궁금합니다. 리그최종전, FA2차전은 중요성 때문에 유동적이고, FA1차전은 어웨이고요. 아챔 일정상 따라가면 분명히 쓰이긴 할텐데, 은퇴무대를 카타르에서 하는 것도 좀 그러네요.
잠잘까
20/10/26 13: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동국 선수가 35살(?)쯤 이었을까요. 크크크.

이동국 선수 플레이를 보면서 이제는 쉽지 않구나 라는 걸 매번 느끼곤 했습니다. 그가 스쿼드에 존재해서 생기는 여러 문제점(베스트 11, 주전, 교체, 전술, 내년 영입)이 나와서 시즌 시작 전에는 제 스스로 이동국 선수의 한계를 정하기도 했고요. '은퇴해라' 까지는 아니었지만 항상 마음속에 대비는 하고 있었죠.

그러나 본인의 한계와 별개로 그의 슈팅력은 누가 오더라도 대체가 불가능했으며, 매시즌 10골 가까이 뽑아내는 그를 보면서 세상엔 이해가 불가능한게 많구나라는 걸 느꼈어요. 이쯤했으면 끝이구나... 몇몇 경기를 보면서 플레이가 좀 그렇다라고 여길 때가 있었으나, 시즌 끝나고 그의 골기록이나 슈팅 숫자를 보면 오히려 없었으면 큰일날 뻔한 선수로 매시즌 기억을 새겼습니다.


그 때문인지 지난 2년간은 그의 플레이가 어떠하든 간에 딱히 은퇴를 생각 안했어요. 은퇴라는 단어를 제 머리속에 아예 싹 잊었거든요. 제 나름대로의 시즌 구상에서 이동국 선수는 다른 젊은 선수와 별 다를 바 없었으며, 심지어 그의 플레이 속 실수 조차도 '그가 있음으로 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의 반작용' 정도로 치부했어요.

지난 2년간 그런 생각을 겨우 지워버리니 아예 떠나가는군요.


시원섭섭합니다.
개인의 선택은 존중하지만 그래도 내년 개막전에 잠시라도 뛰는거 보고 싶은데...아쉽네요.
새강이
20/10/26 13:31
수정 아이콘
형님 ㅠㅠㅠㅠㅠㅠ 이렇게 가시면 안됩니다
캐스퍼
20/10/26 13:34
수정 아이콘
유망주가 이렇게 쉽게 은퇴를 한다니...안타깝네요
리버풀
20/10/26 13:51
수정 아이콘
발리장인 국동이형 초딩 축구부때 포철공고 가서 봤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엄청 빠르고 잘하던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공업저글링
20/10/26 14:35
수정 아이콘
하..
남은 후배들은 이제 이동국 선수의 아름다운 은퇴를 위해 남은 대구전 필승이겠네요.

울산은 1% 희망 마저 사라진 느낌입니다.. 크크.
루카쿠
20/10/26 14:58
수정 아이콘
많이들 이동국이 국대에선 별로였다고 하지만 그래도 센추리클럽에다,
현재까지 현역 최다 A매치 득점자...
프로 기록은 그 누구도 깨지 못할 기록을 남겼고, 아직도 이동국만한 국내 스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은퇴할 때가 분명히 온 건 맞지만, 막상 축구 선수 이동국을 볼 수 없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고 아쉽네요.
다음 대구전이 은퇴 경기가 되려나요? 조금이라도 그라운드 밟고 멋지게 마무리했으면 좋겠네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ㅠ
Rorschach
20/10/26 16:04
수정 아이콘
기사에 11월 1일 대구전이 은퇴경기가 될거라고 나오네요.
루카쿠
20/10/26 16:13
수정 아이콘
네. 그런데 우승 경쟁 중이긴 하지만 그래도 몇분이라도 뛰게 해줄거라 봅니다.
개발괴발
20/10/26 15:56
수정 아이콘
그놈의 우루과이, 우.루.과.이. (피오 빙의)만 아니었어도 =_=
20/10/26 19:52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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