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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6 14:11
kt가 뭘 어떻게 혹사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올시즌 lg나 nc의 아성을 뛰어넘을수는 없을듯요.. 투수가 아예 맛이 가버릴정도까지 굴렸는데..
20/10/26 14:24
그래도 올해 NC는 셀프 퍼짐 시스템을 통해 알아서 관리된 편이죠. 지금 와서 구원진 이닝 먹은 거 보면 in 30에 원할매 하나뿐입니다..
20/10/26 17:34
정우영 원종현이 대표적이긴한데.
보통 흐름이 위기상황에 나와서 잘 막음. 내일 또씀. 다음날 투수없으면 또씀.. 이패턴이라.. 그냥 위기상황에 계속 부릅니다. 그리고 퍼졌죠.
20/10/26 14:11
관심도가 아주 높은 팀이 아니라서 그렇지 KT도 혹사 이슈가 꽤 있는 팀입니다. 주권이 작년 불펜이닝 1위에 올해는 3위고, 유원상도 올해 5위네요. 불펜 혹사시킨다는 이야기는 시즌 내내 들었던 걸로 기억하고, 소형준 이닝 제한 같은 것도 아주 쉽게 뒤집는걸 보면 기본적으로 투수 어깨 관리는 못하는 사람으로 봐야하지 않나... 비단 투수뿐 아니라 KT가 전체적으로 어리고 경험이 적은 팀이라 길게길게 봐도 앞으로 기회가 계속 올거라 생각하는데 전체적으로 너무 현재에 집착하는 모습이 자주 느껴지기도 했고요. 처음부터 2위권에서 싸우던 팀이라면 윗 순위 욕심도 날테고 조바심도 나는게 이해도 가지만, 올해 KT는 밑바닥부터 쭉 치고 올라온 팀인데도 말이죠.
20/10/26 14:35
kt 그렇게 안 어리지 않나요 주전 라인업에 강백호 배정대 빼고는 어리다고 할 선수가 없을거 같은데.....
투수진은 배재성 소형준 같은 선수들이 있지만 구원진들은 전반적으로 경력 꽤 있는 선수들이 대부분이고 그렇다고 플옵에 나간 다른 팀들보다 특별히 더 어린나이대의 구성도 아니고 내년에 외국인 선수들이 그대로 있다는 보장도 없고 창단 후 몇년만에 찾아온 첫 기회이면 전 당연히 성적에 욕심낼 수 있을거 같은데요...... 지금 좀만 힘내면 플옵에서 시작할 수 있을거 같은 찬스인데 이정도 조바심은 충분히 허용가능한 범위라고 생각합니다.
20/10/26 14:57
크보는 군대가기 전에 터지는게 특출난거지 일반적인 선수는 20대 후반에야 자리잡는다는걸 생각해보면 KT는 황재균, 유원상 정도를 제외하면 어리다고 생각해요. 강백호나 소형준같은 발전이 기대되는 진짜 어린 초특급 유망주도 있고.. 로하스가 평년만큼만 해도 보강을 아예하지 않는 이상 3년 정도는 컨텐더로 유지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강철 감독의 운영을 보면 3년은 커녕 당장 내년에도 악영향이 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고 인터뷰를 들어보면 그런 것에 개의치도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우승 기회가 보이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한다는 것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올해 좋은 성적을 꼭 내야하는데 KT가 첫 플옵진출이니 또 걱정이 되긴 하죠. 전력 우위지만 허무하게 탈락해도 이해해줄 수 있는 시즌인데 이러면 또 엇박자니까...
20/10/26 15:10
이강철 감독이 원래 철완계이신지라... 그냥 기준점이 높은것 같습니다...
케이티가 세컨팀인 제 생각엔 올해 케이티는 그냥 익스큐즈 해야하지 않나 싶기도 해요. 일단 포스트시즌 맛을 보고 우승향해 달려봐야...
20/10/26 15:22
선발이면 10완투정도는 해야하고, 구원이면 70출장 80이닝 정도는 할 수 있는거 아니냐? 내가 다 해봤어.
그렇게 10년 연속으로 할 수 있다니까.
20/10/26 14:41
주권 선수를 갈아먹곤 있지만 혹사없이 성적내는 감독이 어디있겠습니까
혹사없이 대권잡았다는 평이 나오는 류중일과 힐만도 안지만과 김태훈 하나씩 걸리죠
20/10/26 15:36
2018년 한화처럼 의문의 불펜 전원 필승조 각성이 아닌이상 과부하 걸리는 투수는 있죠. 심하게 걸리느냐 작게 걸리느냐 몇명!이 걸리느냐 그 차이라...
20/10/26 15:59
이거는 ....차단장이랑 팬들원성때문에
차단장이 유튜브로 소통하면서 혹사 얘기는 계속 현장에 전달하고있다고했는데 류감이 아마 그거듣고 일부러 정우영 안쓰는날도 있었어요 셋업맨나올 상황에서 일부러 안쓴것같더라구요 ..크크크 삐져서 자꾸 뭐라하니깐
20/10/26 18:43
사실 류감독이 혹사계열에 든거 자체가 KBO의 발전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성근 김경문 선동열 시절에는 허들이 너무 높았죠. 그런 감독들이 사라지면서 시즌 70이닝대가 혹사가 됐는데(정우영이 혹사가 아니라는건 아닙니다) 이렇게 리그 운영 구조 자체가 바뀌어가는것 같습니다.
20/10/26 15:04
역사가 짧은 관계로 구단의 아이콘으로 삼을만한 코칭스탭이 없다는 점에서, 처음으로 포시 올려준 이강철 감독을 밀어주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10/26 15:19
재계약 할만하다 생각하는데, 플옵결과 보고 연장계약 기간을 정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아 내년부터 3년 추가계약이 발동하니 사실상 2년 연장이네요. (원래 내년 만료였음.)
20/10/26 15:46
야구에서 감돜 WAR은 지극히 제한적이라고 보기에 이해가 안가는 투자네요. 선수들 사기는 선수들 연봉으로 올려주는게 맞지 않나 싶은데요...
20/10/26 16:23
KBO 리그 선수풀에서 팬들이 원하는 <혹사없이 우승하기> 가능한 감독은 솔직히 없는게 아닌지... 팬들도 냉정하게 성적이 안 나올때 혹사관련 이슈로 감독 흔들고 까는 경우가 많아서 참 어려운 문제 같네요. 가끔 미국이나 일본리그 중계보면서 선수층 확인하고 국내 KBO 선수층 보면 진짜 한숨부터 나올때가 많죠. 이런데도 이따금식 국제대회에서 성적냈던게 참 기적적인 일같네요.
20/10/26 17:10
반대로 말하면 우승, 최소 코리안시리즈는 가야 혹사에 대한 면피를 좀 할 수 있다는 뜻이겠죠. 그마저도 선수가 생각 이상으로 망가지면 얄짤없는거고... 그래도 이 정도까지 의식이 개선된 것도 많이 발전한거라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우승이고 뭐고 그냥 막 굴렸잖아요.
20/10/26 18:56
불가능하죠. 다만 국제대회 성적은 야구라는 스포츠의 특성에 기인하는게 크다고 봅니다. 프로라는 카테고리 안에서는 누구든지 열 번 싸워서 한 번 이상은 이길 수 있으니까요.
전 사실 <혹사없이 우승하기>야 말로 숫자의 환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팬들이 다 아는걸 업계 종사자 중 한 사람도 모를 리가 있을까요;
20/10/26 16:45
로이스터가 대권을 잡았어야 하는건데 ㅠ
If지만 로이스터 체제로 그대로 갔다면 2011년 어떻게 됐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롯데 이 멍청이들아!
20/10/26 20:05
상징적인 의미의 재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창단 첫 포스트 시즌 진출에 대한 대우라고 생각하면 꽤나 적절한 무브라고 봐요.
20/10/27 00:04
보통 이런 경우 계약기간 끝까지 못가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가나 봅시다. 개인적으로 올해는 운이 따라줘서 혹사논쟁에서 조금 부담을 덜었다 보는 입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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