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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7 11:41
축알못이긴 한데 이강인 떠나는 게 맞죠. 한창 많이 뛰어야 할 시기에 벤치나 달구고 있으니 이럴거면 임대를 보내던가 하지 1군 콜업은 왜 한건지. 발렌시아 구단 운영 자체가 이해가 안 가긴해요.
20/11/17 11:46
음. 글에도 추가했지만 그래도 이번 시즌 발렌시아가 치른 라리가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을 하긴 했죠.
출전 시간이 아쉬운 건 맞지만요. 저도 쿠보처럼 임대 갔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에요.
20/11/17 11:44
멕시코전 보니 피지컬 축구를 하든 뻥축구를 하든 안 맞는 전술이라도 그냥 이강인 쓰는게 낫겠더라고요.
다른 선수들은 멕시코가 조금만 압박해도 기본적인 키핑이나 패스가 안되서 게임 자체가 성립되지 않던데..
20/11/17 11:49
인정입니다. 17분은 너무 짧았어요.
클럽에선 모르겠는데 국대에선 후방 빌드업 할거면 이강인이 그자리에 가는게 어떨까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20/11/17 12:19
저는 사실 처음에 이강인이 이슈가 될때 그 포지션에 최적화인 선수로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약간 공격수 같은 미드필드 느낌..
20/11/17 12:56
스피드에서 파생되는 수비력 문제일거 같긴 하네요. 그러면 이강인 선수를 살려줄 수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또 필요할테고 말이죠.
어설프게 주워들은게 맞다면 이강인 선수 타입같은 공미가 지금 포지션에서 살아남기 굉장히 어려운 플레이어 타입이라고 하던데 (리켈메 느낌?) 어떨지 모르겠어요.
20/11/17 14:01
이강인의 이적을 회의적으로 보는 이유가 바로 이 부분입니다.
성향상 쓰기 어려운 선수란 거죠. 플레이스타일을 좀 바꿔야 더 많은 오퍼를 받을 듯합니다.
20/11/17 11:44
피지컬 부족한 걸 느끼니까 1년 만에 벌크업 해왔죠.
정말 좋은 선수로 성장하리라 믿습니다. 레알전 터닝트래핑해서 슛하는 장면에서는 정말로 천재라는 소리 밖에 나오지 않더군요.
20/11/17 12:04
라리가에서 크는게 맞다고보는데 과연 주전급으로 뛸만한 팀이 있을까 모르겠네요.
이강인의 특성상 포지션이 제한적인데 이강인에 맞춰주는 포메이션이 나올지..
20/11/17 12:08
바르샤 팬이신 걸로 아는데, 이강인은 바르샤 안될까요? 국뽕이 가득한 질문이긴 합니다.
만약 이강인이 바르샤로 간다면 박지성의 맨유 이적 이상의 국뽕이 차오를 것 같아요.
20/11/17 12:26
갈수는있는데 결국 바르샤에서 요구하는건 기동력과 체력이라
이강인이 가장 부족한 두 가지가 발목을 잡을겁니다. 애초에 지금의 부스케츠보다 이강인이 나은선수냐 아니냐정도는 갈릴 수있는 수준이라보는데 바르샤가 필요한건 그 보다 더 높은 에너지레벨과 실력이니까요
20/11/17 13:59
부스케츠가 아무리 퇴물이라도 이름만 들어도 겁나네요.
하긴 폼 떨어진 부스케츠 정도는 이겨야 바르샤 주전되겠네요. 엄청 빡쎈 일이라는건 모르지 않았습니다. 이승우, 백승호가 바르샤 1군 뛸수있다고 설레발 칠때도 전혀 기대가 안됐다는;;
20/11/17 12:13
라리가에서 뛰는거면 논이유 슬롯 한 장 먹고 뛰는거라 기량 허들이 높아집니다. 여러 방식으로 이중국적이 되는 남미선수들과 다르게 이중국적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오래 뛰어도 논이유 슬롯 계속 잡아먹죠. 상당한 걸림돌입니다. 그 정도 조건에서 바르샤에서 1군~주전 스쿼드로 가려면(논이유로 갔다는거 자체가 그 정도 위상이겠지만) 정말 부정할 수 없는 월클 급은 돼야겠죠.
20/11/17 12:18
아. 몰랐네요.
그럼 라리가에선 아무리 오래 있어도 논이유 선수이고 라리가에서 논이유가 안 되려면 다른 나라 국적(잉글랜드 같은)을 갖고 이적해와야 된다는건가요?
20/11/17 12:17
흠. 저 링크에선 이적료가 그렇게 높게 나오진 않았는데
발렌시아가 헐값에 팔진 않으려 할테니.. 생각보다 이적료가 족쇄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20/11/17 13:56
그쵸.. 20m이면 라리가 10위 밖 팀들이 쓰기엔 큰돈입니다.
제 뜻은 발렌시아가 20m보다 더 높여서 팔고 싶어할 거라 이강인의 발목을 잡지 않을까 하는 거였습니다.
20/11/17 14:06
발목잡다가 자계로 나가면 발렌시아 입장에서도 최악이 되기때문에 팔거라면 적당한 가격에서 팔거같아요. 현시점에서 20m은 적당해 보이기도 하고요
20/11/17 12:27
계약기간도 남았고 겨울이라 지금은 구단이 매우 갑인 상황인데 당장 떠나면 과연 같은 리그 내에 이적을 잘 시켜줄지 모르겠네요. 리그를 옮기면 적응하느라 좀 애를 먹을테고..
20/11/17 12:34
발렌시아 떠날거면 아예 눈을 좀 더 낮춰서 주전보장을 받을수 있는 팀을 고르는게 좋아보여요.
발렌시아를 떠나면 진정한 실력경쟁이 시작될텐데. 조금 더 어필가능한 스킬을 장착한다면 금상첨화겠죠. 지금 모두가 생각하는 롤은 캡틴츠바사인거 같은데 현대축구가 그런 전형적인 OMF를 선호하지 않는것도 아쉽습니다. 예전 윤정환처럼.
20/11/17 14:17
예전에 잘츠부르크 이적설 나왔을 때 살짝 기대가 됐었어요. 잘츠부르크가 마네, 홀란 등등 월드클래스를 키워낸 팀이고 주전 보장도 받고 챔스도 나갈 수 있어서 최고라 생각했는데 얘기가 들어가서 아쉬웠네요.
20/11/17 13:27
개인적인 생각으론 윗분들 말씀들처럼 레지스타/딥라잉 플레잉메이커와 같은 포지션이 제일 맞는 옷이라고 보는데 굉장히 중요한 포지션인데다가 아무래도 라리가에선 논EU 슬롯을 한자리 소모하기엔 이강인의 실링에 대한 물음표가 있는 것도 사실이죠.
자기한테 잘 맞는 팀 찾아서 계속 경기를 뛰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20/11/17 13:36
발렌시아가 좀 막장이긴한데 이강인 초반에 2어시스트하며 분위기 좋았다가 잠깐 내리막 탔다가 다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발렌시아도 이강인 뛰는 경기에 승률도 아주 좋은편이라 팀을 옮기는건 조금 신중해졌음 하네요.
20/11/17 14:09
재능이야 U20 월드컵 mvp니 말할것도없고 자신의 단점을 하나하나씩 지워가는중이죠.
주전기회만 제대로 보장된다면 엄청난 선수로 성장할거같습니다. 무엇보다 구단내 정치싸움에 어린선수가 희생양이라는게 열받아서 꼭 이적했으면좋겠습니다. 어디 중하위권팀이라도 괜찮으니
20/11/17 14:21
제일 문제는 발렌시아입니다.
콘도그비아까지 팔려서 그냥 강등권이에요. 팀의 뿌리가 호세가야 한명입니다. 근데 호세가야는 풀백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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