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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10 03:17:05
Name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Subject [일반] 선거 관련 퍼지고 있는 허위사실 루머 한가지를 바로 잡고 싶습니다.
오늘의 유머 같은 평소엔 멀쩡한 사이트지만

선거철만 되면 음모론 사이트로 변질되는 사이트에서 무분별하게 계속 음모론을 만드는데

그 중에서 음모론 하나가 크게 퍼지고 있네요.

트위터상에서 그리고 반정부 성향의 커뮤니티(솔직히 안그런 커뮤가 거의 없지만)에서.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91030&pcok=1

http://cafe972.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1IHuH&fldid=ReHf&contentval=01E3xzzzzzzzzzzzzzzzzzzzzzzzzz&nenc=&fenc=&q=&nil_profile=cafetop&nil_menu=sch_up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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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줄이면

이런식으로 재외국민 무효표가 속출하고 있다 큰일 났다 . 또는

의도적으로 야권 성향이 많은 독일은 날인 없는걸 줘서 의도적으로 부정투표를 한다.

이런식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네요.

독일은 이미 어쩌고 저쩌고 이러는 괴담 수준의 글이 퍼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트위터의 왠만한 카더라 소문이 그렇듯

솔직히 특정 악성 유저들이 괴담을 일부로 허위 왜곡해서 퍼뜨리는 것 같습니다.

독일 관련 원 출처를 찾아보니

http://www.berlinreport.com/bbs/board.php?bo_table=free&wr_id=77766

글쓴이가 투표를 했는데 날인이 없었던거 같음, 그래서 옆사람에게 물어보니 그 사람도 없었다고 함.
이거 선거조작의 냄새가 난다 <- 이게 원글

그리고 논란이 되자 올라온 리플과 결론.

-글쓴이가 물어봤던 다른 사람의 증언 -

댓글과 후속글을 보니 어느정도 해명이 된 것 같네요. 하지만 지금 "독일에서 선관위 도장이 없없다는 학생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라는 트윗에 이 글 링크가 달려있는 걸 보고, 당시 상황 설명을 덧붙일 필요가 있는 것 같아 글을 남깁니다.
눈오는 날 투표하셨고, 본분관에 문의를 했고, 잘못된 답변을 들으셨다고 하신걸 보니, 투표마치고 같이 버스를 타고 오신 분이 맞는 것 같네요. 그러니까 제가 "같이 투표했던 학생" 중 1인입니다.  
투표마치고 오면서 '혹시 날인확인했느냐'고 물어보셨을 때, 날인 확인하는 걸 생각못했구나하고 아차싶었습니다. 하지만 "날인을 봤는지 기억이 없다, 잘 모르겠다"는 대답을 드렸고 "날인이 없었다"라고 단정한 적은 없었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쓰신 글 내용은 "다른 학생들도 마찬가지로 날인이 없었다"는 의미여서 납득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저 이외 다른 학생들도 날인이 있었는지도, 없없는지도 모두 확실하게는 기억하지 못했다는 인상이었습니다. 트윗에서 퍼져나가고 있는 것처럼 '날인없는 여러 장의 투표용지의 존재'는 확인된 사실은 아니라는 것이죠.
선거과정에서 문제가 없는지 살피는 일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는 점에서 conlard님께서 하신 일은 정당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는 다른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제 견해는 이번 일은 '선관위에 의한 선거부정사례'로서 이번 일이 다루어지기에는 확인된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트윗에 대한 반응을 보니 그렇게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꽤 많은 것 같아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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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Bleimund님 글 감사합니다. 제 글에서 오해될 수 있는 부분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미 코멘트가 많이 달려서 원글을 수정할 수는 없는 상태네요.
저도 온전히 기억에 의지해 쓴 글이라서 조심스러웠고, 다른 분들은 확인해달라는 마음으로 쓴 글이 이렇게 트윗에 퍼지게 뒬 지 몰랐습니다. 삭제를 할까도 생각해봤지만, 오히려 삭제를 하면. 근거없는 루머처럼 보일 것 같아, 삭제는 하지 않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저도 선관위에 의한 선거부정사례로 다뤄지는 데에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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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가 자신이 날인이 없는 거 같아서 옆사람에게 물어보니 옆사람도 없었다가 아니라 옆사람은 확인을 못한거고

그리고 1차적으로 소문이 발생하게 이유는 선거관리과에서 잘못된 대답을 했고,

그리고 글쓴이가 옆에 앉았던 위의 사람의 말을 잘못 알아들은게 크지만;;



아애 이걸 의도적으로 왜곡해서

어떤 한사람이 그렇다더라를 이미 큰일났다 독일에서는 이미 무효표가 속출하고 있다.

여기에 한술더떠서 재외국민 투표에서 엄청난 부정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식으로

날조, 과장하면서 음모론을 퍼뜨리고 있습니다.

제가 해당 사이트(여시나 알싸 등)등에 아이디 들이 없어서 그런데 이런글이 있으면 바로 잡아 줍시다.

트위터에 아주 악의적인 분들 몇몇은 선관위에 신고도 했는데 이런건 사실 처벌 될지도 의문이고

가장 올바른건 이런 악의적인 분들말고 그런 사실을 모르고 전파하는 분들에게 좀 바로잡아 주는 게 제일 나을 것 같네요.




이러다 어느쪽이 대통령이 되건 또 선거부정이니 인정할수 있니 없니 해서

선동해서 혼란이 올까봐 걱정이네요. ;;




ps. 아 생각해보니 이런 루머가 퍼지게 만든 1차 책임은 ddos 사건 탓이 아니겠나 싶네요.


ps2.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선거조작 루머는 현 여권 야권을 떠나서 항상 진 쪽에서 음모론을 터뜨린다는 점입니다.

특정 지지자들만 그러는게 아니라;; 즉, 지금은 mb가 정권을 잡아서 새누리가 선거 조작을 한다 이런 음모론이 판을

치지만 과거에는 대표적으로 노무현 대통령 당선때에는 김대중 정권에서 조직적으로 노무현표를 더 늘렸다

뭐 이런 루머가 떠돌았고, 심지어 구 한나라당 당직자가 직접 이런 루머가 있는데 확인차원에서라도

투표함을 전수 조사해야된다고 주장하기까지 했습니다.;;;;

뭐 대표적인 인지부조화 사례라고 볼 수도 있고... 이승만 때부터 시작된 뿌리깊은(?) 선거 불신 정통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아무튼 간에 여러 해당 사이트에 이런글이 있으면 바로 잡아 줍시다. 특히 여초사이트는

-_-; 볼수만 있고 아이디는 없어서 참... 누구 하나 욕만하지 제대로 출처를 묻는 사람이 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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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12/12/10 03:25
수정 아이콘
이런 괴담이 돌 때 마다 부정선거에 대한 불안감을 심어준 이들이 참으로 원망스럽습니다.

대선 결과가 어찌되든 제발 투표만은 잡음 없기를 바라고 양측이 깨끗하게 승복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단빵~♡
12/12/10 03:27
수정 아이콘
잘못된 악성루머의 재생산은 물론 경계해야하지만 진짜 21세기에와서 대한민국에서 부정선거루머가 퍼지고 그게 진짜인가?하면서 걱정해야 한다는 사실이 슬프네요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2/12/10 04:03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의 상징(?)적인 국가인 미국에서도

근데 뭐 부시가 이겼을때 부정선거니 뭐니 하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정도야 애교로 봐줄수도 있죠.
12/12/10 03:45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투표했습니다만, 부정이나 이런 걸 떠나서, 국내 투표소에 비해서 참관인이 적다는 느낌은 좀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인력이 좀 부족한 것 아닌가 싶었습니다.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2/12/10 04:01
수정 아이콘
OrBef님 의견처럼 이러한 정당한 비판이 아니라

이미 선관위가 깊숙히 개입하여, 의도적으로 재외국민 무효표를 늘리네 뭐네

이미 속출했네 뭐네. 저런 거짓말들을 일삼는 사람들이 문제죠.

이런 허위사실을 유포한다고 해서 과연 자신이 응원하는 진영에 플러스가 되는지도 의문이고;;

무엇보다도, 결과에 승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가 없으니.....
친절한 메딕씨
12/12/10 05:00
수정 아이콘
거짓말이란 표현 보단 과장이란 표현이 맞을거 같다는 소견입니다...

거짓말이건, 과장된 글이건 간에
이미 터널 디도스, 선관위 디도스, 투표장 말 없이 옮기기 등
일반적으로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저질러왔던 저들입니다.

약간의 의혹만 있어도 일단 의심부터 하게 만든 저들의 잘못이지요..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2/12/10 05:3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들의 잘못이지요. 솔직히 디도스도 개인이 했다고 하는거 저도 아직 까지 의문이 남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론을 악의적으로 선동호고 호도하는 게

할 짓입니까? 저도 그들의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안타깝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저들 잘못 입니다. 라는 쉴드는 좀 보기 그렇네요.

솔직히 저 최초 글보고 저런 의혹이 발생했다. 이거를 과장해서 그걸 의혹이 속출 됐다 까지는 이해해도

선관위가 깊숙히 관여해서 어쩌고 저쩌고 독일은 원래 야권성향이 강해서 관리를 하네 뭐네 어쩌고 저쩌고

아애 소설을 쓰는데 의혹을 나게한 그들과 그 의혹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소설을 쓰는 둘다

민주주의에 방해되는 인간들 아닌가요? 둘다 욕먹어야지요.

과장이라는 표현은 살을 붙이는 거지만 아애 쓰는 소설들을 보면 과장이 아니라 창작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그가 잘잘못 했니 니탓이니 내탓이니가 아니라 다 욕먹어야죠.


아 그리고 제 글은 그런 애들 욕하자 뭐 이런게 아니라 잘못된 사실 유포를 막자인데;;;;;;
곡물처리용군락
12/12/10 09:12
수정 아이콘
...오유가 일베랑 비교되는이유가 다 있군요...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2/12/10 11:42
수정 아이콘
이미 어제밤 부터 지금까지 계속 무한 RT 되면서 기정 사실화 되고 있군요

요지경 입니다 크크

http://realtime.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realtime&sm=tab_jum&ie=utf8&query=%EB%8F%85%EC%9D%BC+%EB%AC%B4%ED%9A%A8%ED%91%9C
12/12/10 09:31
수정 아이콘
뭐 미국에서도 오바마 첫번째던가에 전수조사 하지 않았던가요.. 여튼 저도 인지부조화에 한표입니다.
2초의똥꾸멍
12/12/10 13:01
수정 아이콘
제가 일베보다 오유가 더 쓰레기라고 보는 이유중 하나네요.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2/12/10 13:24
수정 아이콘
글쎄요..

오유가 정치글만 빼면 좋은 유머사이트같습니다. 특유의 댓글 개그도 그렇고..

반면에 일베는... 쩝. 아무튼 일베보다 더 쓰레기가 이런 표현은 좀 그렇네요

물론 정치글만은 일베보다 더하죠.
무플방지위원회
12/12/10 13:51
수정 아이콘
어떤 진영에도 음모론을 만들어내고 일부러 유통시키는 인간들은 있습니다.
하지만 오유는 지역차별이나 타인 혐오 같은 문화를 만들고 퍼뜨리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일베와 비교할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12/12/10 14:04
수정 아이콘
일베는 최강 쓰레기가 되는걸 되려 자부하는 곳이라 일베가 이 말 싫어할걸요..
고작 오유 따위에게 쓰레기 타이틀을 뺏기다니 하고 이를 간다에 500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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