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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10 16:02:13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12월 7~8일 4개 여론조사 지역별 평균 추세
일단 이전 정치 어쩌구 글 가지고 너무 댓글에서 막말을 한게 좀 죄송하네요.
최대한 입장표명은 자제하려고 하고 있구요.
다만 제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게 지역별 추세라서 이 점에 대한 글을 올릴까 합니다.
이전에도 한 번 올렸었는데 이전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pgr21.com./pb/pb.php?id=election&page=5&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76
추세는 다음과 같았구요.
서울경기 박근혜 43.52% 문재인 40.90%
대전충청 박근혜 50.08% 문재인 35.70%
부산경남 박근혜 55.98%, 문재인 30.58%
광주전라 박근혜 14.60%, 문재인 71.50%
대구경북 박근혜 68.33%, 문재인 17.35%
강원제주 박근혜 50.83%, 문재인 36.05%
최종결과 박근혜 46.07% 문재인 39.23%

이번에는 다음과 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평균을 내고 지역별 추세를 따져봤습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64525.html
한게려-한국사회여론연구소 12월 7~8일 1000명 대상 유무선 혼합
박근혜 46.0 문재인 41.7

http://news.sbs.co.kr/2012election/news/latestNews_view.jsp?seq=N1001524461&page=1&page=1
SBS-TNS 12월 7~8일 1500명 대상 유무선 혼합
박근혜 47.6 문재인 43.6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pol&arcid=0006704504&code=11121900
국민일보-글로벌리서치 12월 8일 1000명 대상 유무선 혼합
박근혜 47.4 문재인 42.7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2/10/2012121000143.html
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 12월 8일 1000명 대상 유무선 혼합
박근혜 47.5 문재인 42.7

일단 우선 말씀드리자면 최대한 비슷한 조사로 잡아봤습니다. 지역별 추세차는 조금 나는 면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SBS 여론조사의 경우에는 수도권에서 좀 차이가 크게 벌어진 상태이지만 강원제주권은 유일하게 역전되어 있습니다.
한겨레가 PK는 무지막지하게 줄어든 여론조사 결과지만, 충청권에서는 좀 차이가 나는 편입니다.
그래도 전국평균으로 보자면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현재 추세를 판단하는데는 좋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거의 동일한 비율로 조사를 했고, 기간도 비슷하니까요.

<지역별 평균>
수도권 : 박근혜 45.47 문재인 43.32
충청 : 박근혜 50.00 문재인 40.82
호남 : 박근혜 10.90 문재인 77.37
TK : 박근혜 71.65 문재인 20.50
PK : 박근혜 56.35 문재인 35.47
강원제주 : 박근혜 53.02 문재인 36.10
최종판세 : 박근혜 47.14 문재인 42.64

지역별로 뜯어보자면 대체적으로 서울에서는 문재인 후보 우세, 인천경기에서는 박근혜 후보 우세가 나옵니다.
그래서 평균치로 돌려보면 박근혜 후보의 근소한 우세가 나옵니다.
이전과 비교하면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 올랐습니다. 즉 부동층의 움직임은 아직 수도권에서는 없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충청권에서는 부동층의 움직임이 엿보였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거의 고정되었는데 문재인 후보만 올라간 상황입니다.
호남권에서는 문재인 후보로의 집중도가 커지고 있는게 엿보입니다.
TK에서는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양측 지지자의 결집이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PK에서도 부동층이 움직였습니다. 물론 한겨레 조사가 좀 지나칠 정도의 격차 축소를 보이긴 하지만
다른 조사에서도 35% 근처까지는 가는 편입니다.  즉 근소하게나마 움직였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 최종적 차이는 4.5% 차이가 납니다. 대체적인 오차범위 내인 상황입니다.
이전의 7% 가까이 나던 차이보다는 나은 상황이긴 합니다.
확실히 보수결집에 비해서는 느리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중요한건 앞으로의 행보겠죠. 당장 오늘 저녁에 있을 토론도 있고... 투표율도 중요하고
여론조사 공포기간 직전의 여론조사 결과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참고로 제가 생각하는 문재인 후보가 이기는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수도권 박근혜 46 문재인 52
충청 박근혜 54 문재인 44
호남 박근혜 13 문재인 85
TK 박근혜 75 문재인 23
PK 박근혜 59 문재인 39
강원제주 박근혜 54 문재인 44
최종 박근혜 48.83 문재인 49.17

투표율, 연령별 이런거 다 제외하고, 또 무소속, 무효표가 최대 2% 나올 때를 감안한 것입니다.
물론 저는 저것보다는 상황이 더 나았으면 하지만 참 어려운 선거임에는 분명한 것 같네요.
투표만이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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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야드
12/12/10 16:06
수정 아이콘
일단 수도권을 이겨야 싸움이 될텐데 말이죠. 수도권도 지고 있으니...
Backdraft
12/12/10 16:16
수정 아이콘
지지율 추이를 볼때마다 부동층의 중요성은 한결같이 느껴지네요.
투표 햅시다~
12/12/10 16:17
수정 아이콘
수도권에서 지면 답이 없죠. 투표율이 70% 가까이 오른다는 건 수도권에서 투표를 많이 한다는 이야기인데 그럼에도 진다면 수도권에서 졌다고 봐야겠죠.
Sviatoslav
12/12/10 16:23
수정 아이콘
수도권에서 수십만표는 남겨먹어야 그나마 가능성이 보이죠. 백중세이거나 지면 답 없음...

검색해보니 02대선 시절의 노무현 후보는 이회창 후보에 비해 수도권에서 68만표 정도를 더 얻었습니다.
12/12/10 16:45
수정 아이콘
그정도까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수도권에서 서울은 야권 우세로 보면 되는데 경기도쪽이 어찌될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서울에서 크게 이기고 경기도에서 반반싸움을 해야 될텐데 말이죠.
타테시
12/12/10 16:54
수정 아이콘
실제 제 예측의 52:46도 서울에서는 압승, 경기인천은 동률이라는 설정 하에 나온 결과입니다.
12/12/10 16:59
수정 아이콘
타테시님 환영합니다..
제가 올해의 PGR인으로 뽑았는데 안오실까봐 걱정했습니다.

서울에서 박원순 만큼만 나오면 가능성 있습니다.
근데 인천 경기에서 바람이 얼마나 불어줄지 모르겠습니다.
더불어 PK에서 문재인 39가 과연 나올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하네요..
나올 수 있을거 같기도 하고 아닐 거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세대별 투표율까지 보정하면 진짜 힘든 선거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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