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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5/24 23:47:35
Name My name is J
Subject [잡담] 1g정도 배부른 소리.
에...음...
기분이 좋습니다!
가까이 사는 친구라도 있었으면 불러내서 맥주한잔 하고 싶을 만큼!
딱 고만큼 기분이 좋네요.

뭐..그 이유야 다들 짐작하시다시피-
한빛이 sky 프로리그 2005의 초반을! 아주 멋지게!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오늘 경기를 식당에서 갖은 눈치를 보며-
절반쯤은 밥을 흘리고 절반쯤은 경기를 흘리며 봤습니다. 으하하하-
약속만 없었다면 서울로 갔을텐데
그렇게 하기에는 요새 찍힌것도 너무 많고..또 지난 토요일에 너무 많은 경기를 보고와서요.


한빛은 지금 초반 3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오늘은 숙적! GO를 3:0이라는 멋진! 스코어로 넉다운시켰습니다.
뭐...별로 그 이야기를 하고싶지는 않습니다.
경기 분석을 하기에는 경기 자체를 충실하게 보지 못했기 때문에 말이지요..수줍-


현재 한빛의 성적을 만들어 내는 선수는 두명으로 추릴수 있을겁니다.
바로 한빛의 박씨 플토의 명맥을 잇는 박대만 선수와!
새로운 저그의 신성인 김준영 선수가 되겠지요.
이 두선수는 탄탄한 한빛의 팀플레이에 비해
개인전이라는 늘 절뚝거리게 했던 상처부위에 멋지게 돋아난 새살입니다.

이력을 살펴보면..박대만 선수는 박정석 선수의 뒤를 이어 팀플 프로토스에서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개인적 카드로 거듭나고 있고
김준영 선수는 준프로의 신분으로 한빛의 유일한 개인리그 멤버로 팀의 체면을 살렸을뿐아니라
프로인증후 바로 프로리그에서 중용되어 개인전에서만 3승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 한가지는 확실합니다.
바로 '이긴다는 것'
이길수 있는 경기를 하고 이기기위한 선택을 합니다.
공격을 들어가서 끝낼수 있지만 한템포 더 쉬면서 충분한 병력을 모으거나
병력을 충분히 모으면서도 멀티에 보다 충실한 방어를 꽤하는 것 같은
지극히 상식적인 '승리를 위한 선택'을 한다는 것이지요.
사실 전 좋아합니다. 이런거...으하하하-
그렇지만 한빛의 신예들이 '한빛'이라는 이름을 넘어서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는 무언가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합니다.


'필요한 순간에 임팩트 있는 한방!'이랄까요..
안그래도 신인에게 점점 인색해지는 팬들의 분위기에서
새로운 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뭔가 멋진 게- 정신이 번쩍 들만한 이야기가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선수의 스타일-경향-보다는 조금더 강렬한 '개성'이 말입니다.




아아 물론...이런 이야기는 정말 배부른 소리라는 거 압니다.^_^
선수들에게 끊임없이 '승리'를 바래온 팬인 제가 어찌 모르겠습니까..
다만 제가 드리고 픈 말씀은
한빛이라는 이름 아래서 더욱 강해지는 그들역시 멋지지만.
이제는 그들 하나하나에 무언가 개성과 독특한 강함을 보고싶다는 것이지요. 으하하하-

**토스 박대만!
**저그 김준영! 같은것들 말입니다.
단순한 별명이 아닌 그들의 개성에 대한 이야기로 말이지요.





음....1g이 아니라 3g쯤 배부른 소린가요?
여튼 좋네요..한빛이 잘하니까..으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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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ff_Hardy
05/05/25 00:27
수정 아이콘
김준영선수가 아직 준프로였나요?
프로선수들만 팀전에 참가할수있다고 들은지가 엊그제 같은데.. 다시 알아봐야겠네요
My name is J
05/05/25 00:28
수정 아이콘
--;;;;이번 소양교육때 프로인증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프로리그에 나오고있지요. 먼산-(글을 잘못 썼나..--;)
하얀그림자
05/05/25 00:59
수정 아이콘
준프로는 프로리그 엔트리에 등록을 못 시키죠...
보우야 하루미
05/05/25 01:11
수정 아이콘
한빛..참 잘하죠..
누가 뭐래도 프로리그에서 만큼은 한빛은 강팀입니다...

지금처럼만 꾸준히 성적을 올리면
xx토스,xx저그라 불릴날이 곧 올겁니다...

개인적으로 박대만선수가 눈에 띄더군요...
왠지 김동수선수를 보는듯한.....(얼굴이 남자다운것도 비슷 -_-)
스위트콘
05/05/25 08:25
수정 아이콘
히힛; 저는 그래도 아직은 스타일 살리는 것보단 이기는 게;;; 더 좋아요. ^0^ 어제 경기보니까 김준영 선수는 정말 운영이 좋던데 얼른 마땅한 별명이 생겼음 좋겠어요. 정말이지 자신의 앞마당이 난리나는 그 긴박한 상황에 가디언이 상대 앞마당에서 준비중이었다니요~~~
지금도 두 선수 충분히 잘 해주고 있구요. 한빛 이대로 쭈욱~~~ 갑시다. 홧팅!
호수청년
05/05/25 10:04
수정 아이콘
어제 지오의 패배를 보며..
뼛속까지 아프더군요 ㅠ.ㅠ
sweethoney
05/05/25 10:20
수정 아이콘
스타일은...좀더 시간이 지나면 생길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지금은 이기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아요^^
한빛 선수들 사랑합니다>_<
아장파벳™
05/05/25 12:16
수정 아이콘
준프로로서 스타리그에 나가서 한빛의 이름을 살렸고 프로자격인증후 프로리그에서 좋은성적을 내 준다는 글 아닌가요 ??;;;
//
아 마재윤선수 ..집중을하고 주시하고 있습니다..+_+
부활저그대마
05/05/26 00:36
수정 아이콘
완전사랑합니다-_-;
말없는축제
05/06/10 23:51
수정 아이콘
한빛파이팅~+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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