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2/04 06:30:29
Name 열씨미
Subject 아래 모짜르트 님의 글을 읽고..든 생각
지난번 T1의 개인리그 선택참가결정을 듣고 제가 가장 이해가 안됐던 부분을 바로 데이터로 지적해 주셨더군요.

"과연 개인리그 일정이 줄어들면 프로리그에서의 성적이 좋아질것인가"

이거였는데요. 제가 구체적인 경기결과자료를 찾아본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방송경기를 보면서 개인리그에서 분위기 좋은 선수가 프로리그에서도 그 기세를 그대로 십분 발휘하는 모습을 많이 봐왔으니까요. 반대로 개인리그에서 하락세를 보이던 선수는 그 하락세가 프로리그에서도 이어진 모습또한 봐왔던거같구요. 물론 그렇지 않은 예도 있을테지만, 일반적인 경향이 그래왔던거같다는 생각이고, 구체적인 자료를 찾아본것이 아니라 저 기사를 접하고나서 머리속에서 그냥 떠오른 생각이니만큼 이러이러한걸 봐라. 아니지않느냐 라고 반박하셔도 할 말은 없습니다만, 일단 제가 저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어떤 한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의 기본적인 시간(이 기본적인 시간이란게 선수마다 다를것이라고 생각하고, 애매한 개념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무슨뜻인지 받아들이셨으면 좋겠네요) 조차 부족하지는 않다면, 즉 일정시간 이상의 연습시간이 주어진다면 기본적인 시간 이상에 대해서 실력과 연습량이 반드시 비례한다고 생각하지않기때문입니다. 그것보다는 그 선수의 최근 기세와 심리적인 자신감, 그리고 꾸준한 방송경기를 통한 방송경기감각이 차지하는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해서였습니다.

이런 생각으로 T1의 결정에 대해 의혹이 생겼었고, 모짜르트님께서 데이터로 결과를 내어주셨죠.

전, 이번 T1의 결정에 처음엔 굉장히 실망을 많이했었고, 여러 글의 리플에 실망스러웠다는 글도 올렸었지만, 저와는 생각이 달랐던 PGR회원분들의 여러 글을 보면서 제가 오해를 하고 있었을 수도, 제 생각이 틀렸던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바뀌기도 했습니다.
아래 모짜르트님의 글에 대해서도, 제가 품었던 의혹과 동일한 내용을 집어주신것이기는 하나, 자료의 양이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승2패, 2승3패, 4~5경기의 결과만으로 어떤 주장의 근거를 삼기에는 좀 모자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T1의 결정이 옳았는지 그른것이었는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생각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와같은 생각에 동의함에도 불구하고, T1의 결정을 아직 환영하고 맞아들이기에는 석연찮은 부분이 남아있습니다. 저외에도 비슷한 생각을 품고계신분이 많은걸로 보입니다. 그 이유는 애시당초 T1이 왜 지금과 같은 결정을 내리가 됐는가 하는 의혹이 풀리지않았기 때문이죠..

과연 이번시즌 프로리그 부진에 대한 T1다운 강력대응인가. 위에서부터의 강압이 아닌 선수들 스스로의 자발적인 제안이었는가. 협회의 개인리그 축소와 프로리그 확대방침에 동참하고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결정은 아니었나.

물론 서형석 코치님께서 얼마전에 해명글을 올려주셨고, 협회와는 무관하며 대다수 선수들의 자발적인 결정이었다고 해주셨지만, 만약 제가 위에 말한 마지막 경우(협회와의 연계)였을 경우 서형석 코치님께서 개인리그 축소를 위한 방침이었다고 해명하실리도 없거니와 다수 선수들의 자발적인 결정이었다는 얘기도..팀내 사정을 잘 모르는 저희로서는 '과연 정말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그렇게 하자고 했을까', '주전이 아닌 일반 연습생들은 해당사항이 없으니 굳이 나서서 반대할 이유도 마땅치않거니와 나설만큼 팀내입지가 강하지도 못할꺼같고, 주장 박용욱 선수의 개인입장이야 예전부터 알려진것인만큼 어쩔 수 없는 형식적인 동의는 아니었을까' 하는 의심을 완전히 떨치기가 어렵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큰 타격을 받는 대상이 바로 선수들이기 때문이죠. 또한 서형석코치님께서 글서두에 분명 개인적인 글이라고 밝히신만큼 T1프론트와 주훈감독님등의 생각은 알 수가 없습니다. 가장 의혹이 풀리지않게하는 이유는 이후 공식적인 해명이 있을거라고 하셨지만 아직까지 아무 말이 없다는거죠..

만약, 가장 최악의 경우인 개인리그 죽이기의 일환이라면, 이 글 서두의 'T1의 이번 결정이 T1의 프로리그 성적향상으로 이어질것인가'의 문제가 맞냐 틀리냐는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거가지고 논쟁할 상황이 아니죠.

최선의 경우인, 선수들이 실제로 자발적으로 프로리그 부진에 자극을 받아 이런 결정까지 오게된거라면 저희 팬들이 뭐라고 나설 일이 아닙니다. 이번 프로리그 결국 플레이오프에 못올라가게 되었다고 해서 '거봐라, 잘못된 결정이었다'라고 비꼬기보다는 좀더 지켜보고 기다려주는 팬이 되어야겠죠.

리플을 보던 중, 그런 의견도 본것같습니다. T1이 협회의 노선에 따라가는 거라도 한들, 과연 그것이 잘못된 것인가. 전 개인리그 죽이기만큼은 정말 반대하는 입장이기때문에 이런 생각까지는 못해봤습니다..개인리그 죽이기에 동참한다면 무조건 나쁜놈..-_-; 그렇게 생각했던건지..

여하튼 결론!! 결국 가장 큰 문제는. T1의 공식적인 해명이 아직도 없다는 것입니다. 모든 문제의 열쇠는 여기에 있습니다. 떳떳하게, T1의 공식입장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oadingangels
06/12/04 07:48
수정 아이콘
t1이 공식입장은 했다고 보구요.....

개인리그>>>>>>>프로리그 상황 에서..안그래도 프로리그는 그들만의 리그 라는 소리를 듣는데..

참 ... 그리고 만약에 우승해도 좋은 시선은 아닐겁니다..

물론 무조건적인 t1 팬은 빼구요...

당연한거 아닙니까 프로리그만 전념했으니깐 개인리그도 한 리그에만 집중했잖아... 이런 소리 말입니다..

마재윤이 osl 에 성적 부진한걸로 다른 방송사에서 슈퍼 메가톤 활약을 보여도 태클 들어온것 처럼요.. 마찬가지죠 뭐...

양대리거에 양대 통합우승을 할수있는 몇안되는 선수중 최연성 전상욱 박태민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참...
러브젤
06/12/04 07:55
수정 아이콘
T1이 그랜드 파이널 우승한다고해도 관심도는 마재윤 선수 pc방 뚫던날에 1/3도 안될겁니다. 하지만 그들의 선택이니 멍청해보여도 제가 뭐라할건 못돼죠.
hyuckgun
06/12/04 07:57
수정 아이콘
뭐라 할 자격도 없기도 하죠.
저녁달빛
06/12/04 09:57
수정 아이콘
공식선언 = 실패 공식확정 인거죠. 구단자체의 명예가 있는데, 자기의 치부를 드러내고 싶을까 싶네요. 자체적으로 "실패"했다고 가닥을 잡았다면, 내년부턴 바뀌겠죠. (안바뀐다면, 할말 없죠)
팅커벨
06/12/04 09:58
수정 아이콘
도대체 !티원팬!! 왜이러나?? 왜이렇게 고지식함이 하늘을 찌르는지...

과거 KTF매직엔스의 감독교체 혹은 팬택EX의 선수 혹사론(이것도 팀 내부 일이잖아!)에 대해서는

자기가 관계자마냥 있는거 없는거 다 지어내면서 끼어들면서

선택과 집중의 현명하신 딱 한팀 애기만 나오면
여지없이 말꼬리 잡으면서 흥분모드에 몰입하네요.

그동안 당신들이 다른팀에 대해서 감나라 대추나라 한것 뭐죠??
마린은 야마토
06/12/04 10:04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 죽이기를 옹호한다면 욕먹어도 마땅한거라고 봅니다 정말 스타를 계속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라면 말이죠
06/12/04 10:09
수정 아이콘
-_- 있는거 없는거 다 지어내는건 다른 팬들도 마찬가진듯하군요. 황당하네요.
아리하
06/12/04 10:50
수정 아이콘
양대리그에 양대 통합우승을 할수 있는 선수들이라.. 어떤면에서 보면 그 선수들을 과대평가하고 있는게 아니야? 하는 웃음도 나오는군요.(팬 입장에서는 늘 불안하기만 하거늘.) 그리고 네가 그랬는데 나는 그러면 안돼? 하는 말도 웃겨요. 전 타팀의 입장에 대해서 왈가왈부한 적이 없거든요. 굳이 했다면 이준호 코치의 감독유임이 이루어지지 않음에 대한 아쉬움정도?:(
06/12/04 10:51
수정 아이콘
음모론은 싫어요.. 머리 아파..어쩌면 난 이 판에 애정이 적은 걸까.
쪽빛하늘
06/12/04 11:01
수정 아이콘
전 T1팬입니다만 얘기를 지어낸 적도 끼어든 적도 없습니다.
어떤 분을 보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처럼 묵묵히 지켜보고 있는 팬의 입장에서는 좀 당황스럽네요.(저같은 분들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벌처사랑
06/12/04 11:15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 축소든 뭐든 아직 정식사과를 했나요?
하루전 발표하는 바람에 서바이버 예선이 아주 엉망이 됐죠
mbc게임측에 정식 사과부터 해야죠

또 하나,아직 티원측의 제대로 된 입장이 표명된바가 없습니다
서형석코치든 뒷담화든 다 개인적인 의견이였죠
이런 중대한 사항을 통보 하나로 끝내버린다는건
팬들을 무시하는 처사요
또한 협회를 끼고 노는 건방진 태도라고 말하고 싶네요
아레스
06/12/04 11:15
수정 아이콘
공식적인 T1의 결정이었다고해도,선수들 개인에게는 좋은소식은 아니었다고봅니다.. 만약에 최연성선수가 요즘의 마재윤선수포스였다면 양대개인리그 포기시키기엔 너무 아깝지않을까요.. 물론 개인에겐 말할나위없구요.. 팀리그성적도 중요하지만, SK팀의 선수인 개개인의 성적도 중요하다고봅니다.
loadingangels
06/12/04 11:19
수정 아이콘
팅커벨/
무조건적인 팬도 팬층의 일부 입니다...

t1은 가장 팬이 많은 팀이니 무조건적인 팬 역시 더 많겠죠..

팬이 있다면 당연한거죠...그런 현상은 그려려니 하는것이 좋습니다...

팬이라는게 또 그런거구요...

감독교체니 팬택의 혹사론에 t1 팬들이 끼어들기니 지어내기니 같이 확실하지도 않은 얘기는 자제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건 t1 팬들이 아니라 이스포츠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씩 다 거론한 얘기들이죠...

특정팀을 좋아한다고 해서 상대팀을 깍아내린다거나 모함을 하시는 분들은 저는 정말 극 소수 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댓글중 쪽빛하늘 님과 같은 분이 더 많타는 걸 아셨으면 하구요...

어느정도의 그러려니 도 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영혼의 귀천
06/12/04 11:51
수정 아이콘
감독교체설이나 팬택 혹사론에 티원팬이 끼어들었다니요.
오히려 그런 이야기를 더 부풀린건 해당 팬들 아닙니까?
티원팀 팬이 뭐하러 남의 팀 사정에 감놔라 배놔라 합니까?
고만해라고 말린적은 있지만 있는 이야기 없는 이야기 지어낸 적은 없습니다.

또한 티원팀이 엠겜측 서바이버 예선에 피해를 준 것은 해당 방송사와 원만한 합의가 되어간다고 서형석 코치가 이야기했습니다.
방송사에서 공개사과를 요구했다면 사과했겠죠.
뭔가 합의가 되었으니 공식적인 사과보도라던가 그런게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엠겜이나 온겜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손해보고 가만히 있으면 기업하는 사람들이 아니죠.
06/12/04 11:59
수정 아이콘
팅커벨//
티원팬처럼 느낄 뿐입니다.
있는거 없는거 다 지어내는건 별 다를거 없어 보이는군요 -_-
생머리지단
06/12/04 11:59
수정 아이콘
sk는 축구판이나 E-sports판이나 하는짓이 정말 최악이네요
이재호선수가 이길 때 환호성을 지르는 저의 모습에 흠칫했음...
원성미♡구양
06/12/04 12:12
수정 아이콘
도대체 팅커벨님은 왜 그러십니까. -_-;
무적뱃살
06/12/04 12:13
수정 아이콘
만약, 가장 최악의 경우인 개인리그 죽이기의 일환이라면, 이 글 서두의 'T1의 이번 결정이 T1의 프로리그 성적향상으로 이어질것인가'의 문제가 맞냐 틀리냐는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거가지고 논쟁할 상황이 아니죠.

>> 이거 정말 하고 싶었던 말입니다. 갓만에 제대로 정리된 글을 본것같네요,
06/12/04 12:15
수정 아이콘
성적과 상관없이 엠비시게임에 대한 사과와 티원의 공식적 해명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6/12/04 12:19
수정 아이콘
더불어 서형석 코치님의 엠겜 리플레이 유출건에 대해서도 말이죠. 팬들의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게 단순히 추측이라면 해명을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면 되는거 아닙니까?
XoltCounteR
06/12/04 12:24
수정 아이콘
쩝...저도 t1팬입니다만...
뭐 구단 내부에서 결정되버린거에 팬이라는 이름으로 저까지 왈가왈부 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저아니라도 다들 많이 하니까)
어쨋든 결정을 내렸으면 그에 합당한 결과를 보여줘야하는데...
아직까진....흠흠...
글루미선데이
06/12/04 12:33
수정 아이콘
뭔가 생각이 있으니 욕먹으면서도 밀고 나간 것일테고
결과보고 평가해줘야겠지요 안되면 뭐 때려치고 예전 방식 가는거고
전 어쨌든 시작했으면 소기의 성과는 거두길 바랍니다
TicTacToe
06/12/04 12:33
수정 아이콘
근데 프론트가 사과는 했습니까? 하루전에 갑자기 참가 안해서. 일정엉킨거 미안하다고. 전 왜 못본거 같죠?
팅커벨
06/12/04 12:46
수정 아이콘
T1 의 프로리그방침에 대한 글 들 중 열에 다섯은 꼭 T1팬 아니면 말하지말라거나 T1내부방침이니 상관 말라는 댓글을 볼수 있습니다.

밑에서도 계속 여러 있습니다. 이같은 댓글이....

그럼 그동안 타 팀의 내부 결정에 대해 같은 목소리로 반응했나요???

아니잖아요!! 간섭할거 안할거 모조리 끼어들어
내가 옳으네 마네 글쓰신 분들이 더 많습니다. 실제로 그런걸 아니라고 우기면 아닌게 되나요~~

어이없죠. 막강T1이니까 내부방침에 이래라저래라 말래니 그러죠
팅커벨
06/12/04 12:50
수정 아이콘
천령//

나를 비판하기전에 당신들의 이중적인 잣대부터 고치시죠.

앞으로 T1팬의 타팀에 대한 모든 판단은 모두 하지마시죠. 당신들의 그 댓글 그대로 모든건 내부결정이고, 오롯히 그팀의 팬들만이 판단할것입니다.
You.Sin.Young.
06/12/04 12:55
수정 아이콘
T1의 의도는 온게임넷, 협회의 의도와 같이 물려돌아가죠. 프로리그 주 5일제를 위한 방송사 하나 남기기.. 선택과 집중이라는 사이비 명분도 다 그 시작으로밖에 보이지 않거든요.
글루미선데이
06/12/04 12:56
수정 아이콘
그것도 지켜봐야죠 아니면 그동안의 많은 글들은 어떻게 되는건지 궁금하지만
팅커벨
06/12/04 12:57
수정 아이콘
loadingangels//

이번 T1의 선택과 집중도 모든 이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번씩 거론할 뻔한 애기 였습니다.

하지만 자칭 T1의 우리집안 일이니 신경쓰지 말라는 식의 글이 더 넘쳤났고 실제로도 아~ 그래야 겠구나~ 하고 인정하는 분위기 입니다.

이게 웃긴일이죠. 같은 패턴의 내부방침 발표에 다수T1팬들이 있는 피지알에서 다른 형태의 웃기지도 않은 결론이 나온겁니다.

그리고 아니라고 하지마세요. 제가 없는말 지어내는게 아니라는건 그동안 T1관련글이 올라올때마다 T1팬분들이 그러했고 많은분들이 보셨습니다.
06/12/04 12:57
수정 아이콘
유신영님
프로리그 주 5일제는 티원 팀 방침이 아니라 다른 팀들 방침이었습니다.
서형석 코치님 글을 보셨으면 아실 수 있었을텐데...
티원팀은 시즌 분리안을 밀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협회에서 주5일로 결정이 난거죠.
협회에 티원팀만 있는 것도 아니고 결정날 당시 티원대표는 비행기 안에 있었다니까
프로리그 확대를 원하는 게 팬들의 바램과 달리 티원팀만은 아니었던 모양이죠
물론 시즌 분리를 한다고 해도 프로리그 확대가 전제되어 있겠습니다만
열씨미
06/12/04 13:22
수정 아이콘
에고..글 작성자입니다.
우선 ijett님//서형석 코치님의 글은 잘 보았고 당시에도 그 글에 저역시 리플도 달았었습니다만, 미묘하게 다른 얘기가 될 수 있을것같습니다.
첫번째로, 우선 그 글은 T1의 공식발표가 아니라는 것이고, 하지만 서형석 코치님께서 거짓말을 하시진 않을분이기에 T1의 기존방침은 프로리그개인리그 분리안이었다는 부분이 T1의 공식입장이었다고 그대로 일단 믿어보겠습니다.
그렇다면 두번째로, T1의 팀내의견은 원래 그러했으나, 이후 협회는 프로리그 주5일확대방침을 내놓았고, 그 이후에 T1에서 협회의 그러한 주장을 따라서 이번 결정을 내놓게된거라면? 서형석코치님 글 중에 "타팀과의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타팀에서 프로리그 확대를 밀었는지 저는 그렇게 잘 납득이 되지않고 솔직히 믿고싶지않지만, 만약 그랬다 하더라도 타 팀들의 선수나 감독보다는 역시 프론트의 입장이었을꺼라 예상합니다. 그리고 그이전에 T1의 입장이 어떠했던가와는 무관하게 그 이후 발표된 개인리그 선택참가 자체는 협회의 개인리그 죽이기에 발맞춘 행위가 충분히 될 수도 있습니다.

유신영님//저도 최종적으로 그런 의혹이 있는것이긴 합니다만, 제 글에도 제가 억제하고 쓰려고해도 그런 뉘앙스가 계속 풍길테구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내부사정을 잘 모르는 저희 팬들의 의혹일뿐입니다. 소설쓰지말라는 식의 반박을 받을까봐..그래서 더더욱 공식적인 해명을 듣고싶어하는거죠.

팅커벨님//님은 제 글과는 무관하게 그저 그동안 T1팬이라는 불특정 다수에 대해 불만이 많으셨던거같군요. 제 글 어디에서 T1팬만으로 논의를 함축시키는 부분이 있는지도 궁금하구요. T1팬이라 해도 한명한명이 다르고, 어느 집단이나 사람수가 많아지면 소수의 눈쌀찌푸리는 사람이 생길 수 있는데, T1팬 전체를 대상으로 그렇게 계속 말씀하셔봐야 아무런 효과가 없을겁니다..제가 가장 얻고싶은 결론은, 제발 개인리그 죽이기만은 아니었으면..하는 바램이고, 이것은 T1이라는 한 팀의 팬이 아닌 스타크래프트 팬 거의 모두에게 해당되는 사항이기도 하구요. 그만하시죠..
loadingangels
06/12/04 13:25
수정 아이콘
팅커벨/님이 쓰신 바로 윗글에 대해선 공감 합니다...

하지만 제글에도 있듯이 팬층은 여러 가지 인데 특히나 t1같이 많은 팬을 소유한 팀은 팬층도 가지 각색 입니다.

무조건적으로 그팀에 대해 애정을 보이는 팬들은 당연히 있게 마련인데..
팀에 않좋은 소리를 하면 대변하고 화를 내는건 당연한 현상 아닐까요...
또 팬이라는게 그런거 아닙니까...

그런 상황에 대해선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봅니다...

또한 t1팬 모두가 그런 입장은 아니니까요...

t1 팬이라도 이번 결정만은 반대 입장에 서신 분들이 오히려 더 많습니다...

그리고 팅커벨 님 글에 지적을 드린 부분은...

ktf 나 팬택의 일을 뜬금없이 끌어와 t1 팬 모두가 그러했다는듯한 글 입니다..

오히려 t1의 지금 상황에 대변을 해주시는 팬 분들은

t1 팀에게만 오만 관심이 집중된 팬 분들입니다..

이분들이 케텝이 어찌댔건 팬택이 어찌댔건 일일히 왜 참견 합니까?..
팅커벨
06/12/04 13:52
수정 아이콘
열씨미//

글쓴이에게는 본의아니게 미안하네요. 님 글에서조차 T1팬의 어이없는 댓글이 있어서 ..정확히 hyuckgun님의 말할자격 운운하는 댓글입니다.

이런 논지의 댓글을 적은겁니다. 그리고 이번 사태에서는 다수의 눈쌀 찌부림 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그러했다고생각합니다.
팅커벨
06/12/04 14:14
수정 아이콘
loadingangels//

T1의 이번 선택과집중에 반대의견이든 찬성이든 전 딱히 의견이 있는건 아닙니다. 솔직히 개인리그 폐지의 인터뷰를 했던 박용욱선수가 주장으로 있기 때문에 의외의 결과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솔직히 싫어하는 선수입니다. 말그대도 폐지는 스스로 개인리그에 안나오면 될거 가지고 인터뷰까지 했던 선수니까요...

아무튼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이고 제가 댓글을 단 이유는 그저 왜 T1관련글을 왜 꼭 T1팬분들만 판단해야 하는거냐 라는 겁니다.

그동안 T1팬분들이 타팀의 내부걸정에 똑같은 행동을 보였다면 이러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아니였잖아요.

계속 같은말 해서 저도 무안하지만 케텝과 팬택의 내부결정에 수도없이 비판해오던 자칭 T1팬분들이 왜 다른 행태의 이중적 잣대를 들이대냐는 거죠.
06/12/04 14:25
수정 아이콘
팅커벨//
리플에서부터 일단 절 티원팬으로 생각하고 뭐라는거 아닙니까.
전 타팀팬이니까 우리팀보고 뭐라지 말라는게 맞다곤 생각 안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720 왜 Pgr에서 대답을 요구할까? [32] Coolsoto4029 06/12/04 4029 0
27718 워크래프트 3 Korea vs China ShowMatch 아흐레째!!(3위 결정전) [21] 지포스24151 06/12/04 4151 0
27716 안녕하세요 pgr21 후로리그 입니다 [3] 쉰들러3939 06/12/04 3939 0
27715 한국 AG축구 국가대표의 문제점...(이관우의 필요성) [29] blackforyou4267 06/12/04 4267 0
27714 스카이 프로리그 한빛:이스트로 엔트리입니다. [429] 부들부들5209 06/12/04 5209 0
27713 MBC 해설진의 단점.. 그리고 바라는 점 [56] Aqua5560 06/12/04 5560 0
27712 요청합니다. 정식적인 대답을. [27] TicTacToe4381 06/12/04 4381 0
27710 4회 슈퍼파이트에 "강민"의 이름을 올려라. [68] Lunatic Love6143 06/12/04 6143 0
27705 [sylent의 B급칼럼] 스타리그 재미있게 보는 방법 [49] sylent5185 06/12/04 5185 0
27704 2007년 1월 13일은 T1 재도약의 날~~~ [11] 처음느낌3603 06/12/04 3603 0
27702 Your fxxking Step up !! [영화 스텝업 리뷰] [6] Lunatic Love4610 06/12/04 4610 0
27701 협회의 단체전 포인트. 문제가 확실히 있습니다. [24] namo4443 06/12/04 4443 0
27698 아래 모짜르트 님의 글을 읽고..든 생각 [34] 열씨미3764 06/12/04 3764 0
27695 지금 농구보고 계신분 안계십니까 [18] sliderxx3978 06/12/04 3978 0
27694 티원이 이기나 지나 선택과 집중과는 상관있다고 말하기 힘들다. [10] rakorn3768 06/12/04 3768 0
27693 [영화얘기]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5] DeaDBirD4319 06/12/04 4319 0
27692 임요환 선수의 군 생활 뒷이야기들을 들으니 더할 나위없이 좋군요. [41] 김주인6401 06/12/03 6401 0
27691 내 멋대로 포토샵 월페이퍼 만들기!(3) [2] zephyrus4024 06/12/03 4024 0
27690 심심해서 해본 일 : 맵별 밸런스 표준편차 [7] 소현5002 06/12/03 5002 0
27689 내 멋대로 포토샵 월페이퍼 만들기!(2) [3] zephyrus4080 06/12/03 4080 0
27688 프로게이머를 포기하라 [40] 포로리7614 06/12/03 7614 0
27687 대세는 저그. [38] 파이어볼4790 06/12/03 4790 0
27685 임요환과 마재윤 [14] happyend4827 06/12/03 482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