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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2/04 18:29:21
Name Aq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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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MBC 해설진의 단점.. 그리고 바라는 점
안녕하세요 aqua 입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글을 납깁니다.
제가 얘기해나갈 것들이 참 나ㄲ시 소재로 최고의 떡밥인것을 알지만
다 엠겜에 넘치는 애정을 주체못하는 한 매니아가 하는 쓴소리라고 생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스크롤에 압박이 꽤있습니다. 글읽는거 싫어하시는 분은 지금당장 백버튼을 눌러주세요^^



개인적인 시각으로 엠겜해설진의 겜을 읽는 능력은 온겜에 비해서 정말 정확합니다.
혹 제가 혼자 옵을하고있다고해도 비슷한생각과 더불어 제가 미치지 못하는 점까지 찝어주시죠.
온겜의 경우는 김정민 해설이후에 업글된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합니다..
만담이나 포장능력은 참 대단하다 싶을정도지만.. 얘기하다가 놓치는 부분도 너무많고.. 옵져버가 시종일관 업그레이드덕분에 싸움을 이겼다고 가르켜도 거기에 따른 말한마디 안해주고..


하지만 정확한 해설이 가져다 주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보통 말하는 A급선수들과 B급선수들에 경기에서 볼수있는데요. 소위말하는 A급선수들간에 경기에서는 역전이란것이 참 나오기 힘듭니다. 그 역전을 이루어내려고 하려면 엄청나게 기발하고 획기적인 플레이가 나와야 가능하지요. 그와반대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B급선수들은 보통 연습경기에서는 정말 잘하나 방송경기에 아직 적응을 못하는 그리고 그에따른 실수들을 종종 보여주죠. 그래서 유리했던 경기를 그릇치는 경우도 많고요.

이러한 상황은 성적이 좋은 특정선수들간에 경기에서는 (A급선수들간에 대결) 어떤 플레이가 나오든 칭찬해주기 바쁘지만 만약 해설진들 생각에 좀더 잘하는 선수혹은 상황적으로 유리했던 선수가 질때는 상대편선수가 잘한점을 부곽시켜 준다기 보단 해설의 포커스를 “실수”한 선수에 플레이에 많이 두는 결과를 초라해냅니다. (A급과 B급의 대결 혹은 B급간에 대결)
결국 게임을 이긴선수가 어떤 플레이를 해서 게임을 이겼나기 보단 상대편선수의 어떤 실수가 게임을 말아먹었다로 결론을 지을때가 많죠. 만약 역전을 한것이어도 겜해설의 80%를 상대편 실수얘기하다가 마지막에 이길꺼같으니까 그선수 플레이 칭찬하는 어떻게보면 좀 서둘러 경기를 포장하려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해설이 틀렸다란 소리는 아닙니다 소리끄고 제가봐도 그말이 맞는 소리니까요.
하지만 시청자들은 경기를 다본후에 “와! 저 xx 선수 정말 잘한다!” 란 말이 나오기보단.. “yy 는 왜 저렇게 밖에 못하냐.. 보는 내가 답답하네..” 라는 말이 더 쉽게 나오죠.

(이에 대표적인 희생양이 심소명선수.. 겜을 이긴건 심선수인데 오히려 겜을 진 상대편 실수나 해야할것들만 지적하다가보니까 마땅히 잘한점을 찾을새가 없었죠. 그러다보니 결승까지 온선수에 대해서 시청자가 아는것은 그냥 상대편 실수통해서 올라온.. 운빨저그로밖에 않보이는거죠. 마재윤에비해 실력이 너무나 과소평과되는 상황이 연출됬고요.. 뭐 결과는 마재윤선수의 승리였지만.. 그래도 결승인데 사람들은 팽팽한 매치를 원하죠..)


또다른 예는 최근에 변은종선수와 김선묵선수의 5드론이후 3해쳐리 경기입니다. 저그를 해본사람은 다알겠지만 5드론 실패하면 솔직히 이기는걸 바라는게 이기적인거죠;; 더더군다나 토스는 더블넥으로 시작했는데;;
당연히 토스가 유리한상황이고 당연히 밀어야되는 상황이지만 밀지 못하죠.. 혹은 타이밍을 못잡았다는게 더 맞는 표현일까요?

어찌됐든 엠겜은 그런 상황을 너무나 잘 표현해줍니다. 토스가 왜 밀지못하는 가를 계속들어 집어주시죠 이렇게 밀어야한다 아니면 확장을 해야한다. 보는 사람이 비슷한 양상에 겜을 했을때 무엇을 해야하는지 배우게됩니다. 유익하죠.

하지만 소수의 시청자들을 제외하고선 대부분은 재미로 게임을 시청합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역전, 역상성, 선수들의 관계 등등 이러한 “interesting” 한 포장지들을 잘 이용하는것이 온겜이죠. 그리고 그러한 요소들이 보일때는 가끔씩은 "아 이건 좀 오바다 하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오바" 해주죠.


요즘 해설자들이 흔히 말하는 phrase가 있지않습니까
"요즘은 선수들 실력들이 상향평준하 되서 누가 잘한다기 보단 누가 실수를 적게하는지가 승패에 직결되죠"
결국 저 말이 맞다면 똑같은 실력의 선수가 경기를 한다고해도 "실수"를 더 한쪽이 지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게임 리포트를 눌러서 경기결과를 확인할때 xxx vs yyy .... xxx승 이라고 표기를 하지 .... yyy 패라고 표기를 하진 않지 않습니까?. 매한가지로 시청자가 원하는것은 승자란것이지요.

만약 전설의 경기 임요환 vs 도진광의 경기에서 임요환의 센스보다 도진광에 셔틀뽑을 미네랄을 축적하지 않은 쪽으로 해설의 포커스가 갔다면 (엠겜해설진들이 이렇게 할것이라고 가정 하는 것 이아닙니다)
아마 그경기는 뭔가 지루하고 재미가 반감되지않았을까요?



이긴자의 승이 더욱 값지게 보일수 있는 방법
그것이 이루어졌을때 시청자는 비로서 열광을하는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유일하게 보급률에서 밀리는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는 엠겜만의 "competitive advantage"가 될것입니다.






p.s. 하드에 저장된 사진도 하나 올리고싶은데.. 그냥 링크로 밖에않나오네요 -_ㅠ
p.s. 2 논란의 소지가 되었던 뒷부분을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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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ck mini
06/12/04 18:32
수정 아이콘
맞춤법실수가 몇개 보이네요
시종일간->시종일관
않나오네요->안나오네요
소히말하는-> 소위말하는
갖어다-가져다
스피어빠
06/12/04 18:33
수정 아이콘
김정민해설이 들어옴으로해서 해설의 정확성부분은 이미 역전된것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해설의 조합에따라 달라지지많요. 전 이승원해설에대해선 두가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떨땐 무당해설이란 생각도 들면서 당연한 이야기만 하니깐 맞을수 밖에..이정도요.
여자예비역
06/12/04 18:33
수정 아이콘
제발 양방송사 간 비교는 고만합시다. 대체 어느 방송사가 우위고, 어느방송사가 더 아랜가요? 그것을 구분지으시려는 목적은 뭡니까?
양사가 좋은면이 있으면 그것을 즐기면 됩니다. 선의의 경쟁 좋습니다. 제발 선의로 경쟁하게 두십시오. 꼭 팬들끼리도 이렇게 편을 갈라야 되겠습니까?
예전에는 다 같이 이스포츠라는 한솥밥을 먹는 식구라고 생각했는데, 밥주는 사람이 자꾸 나눠먹는것을 비교합니다.
니가 더 많이 먹거라, 쟤가 좀 더 많이 먹어서 억울하지 않니?
부추기고 또 부추깁니다.
노력을 해도 인정해 주지 않을거면 부추기지나 마십시오.
06/12/04 18:34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

글 제대로 않읽으셨죠..?
비판하시려면 제대로 읽고하세요

아무래도 제목만 읽고글남기시는 분들이 많은거같네요 제목을 바꿔야할듯
Qck mini
06/12/04 18:35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 글은좀 읽어주세요...
그런 반응을 보일 내용의 글은 아닌데요..
애연가
06/12/04 18:37
수정 아이콘
그럴듯한 포장을 바라지 않는 사람도 있어요. 그리고 온겜 흥행의 성공이 왜 해설자 분들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혹시 자신만의 생각을 보편적이라고 생각하시고 쓰신 글은 아니신가요??
티아라
06/12/04 18:38
수정 아이콘
Qck mini 님 // 가저다 가 아니라 가져다 아닌가요?
히로하루
06/12/04 18:38
수정 아이콘
좋은 글입니다. (여자예비역님은 다시 한번 글 정독을....)

각 해설진의 특징을 잘 잡아내신듯...심소명 선수가 뜨지 못한 이유를 정확하게 캐치하신 듯 합니다.
그런데... 상대편의 실수 때문에 결과가 이루어진 경기가 사실 많지 않습니까 ㅠ_ㅠ 이미 매니아의 눈에도 그런게 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가끔 온겜 해설은... 왜 저렇게 오버해서 칭찬하나 싶기도;;;

다 나름 장단점이 있는게지요 뭐.... 쩝
마재윤 선수처럼 실수 안하는 선수들만 있을 순 없고...
히로하루
06/12/04 18:39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프로리그 중계해주시는 분은 안계신가요?
(Sky92님은 어데로..ㅠ_ㅠ)
06/12/04 18:40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해설진들도 단순한 엄전김조합이나 김철민/이승원/김동준조합만 있는 게 아니라 더욱 다양한 해설진들의 조합이 있으니 시청하는 재미가 더욱 생기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토요일날 알카노이드에서 전태규선수와 박종수선수가 했던 경기에서 보여줬던 임성춘/박상현/김동준조합의 만담/해설이 요근래 봤던 해설중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Qck mini
06/12/04 18:42
수정 아이콘
티아라// 그건 저도 헷갈리네요 -_-;;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가져다,가저다 가 둘다 사용된글이 많이 보여서 저도 모르겟네요, 누가 명확한 답을좀 내려주시길 ...
06/12/04 18:43
수정 아이콘
강량 // 막상현캐스터와 임성춘해설은 저의 스타보는 낙이죠.. 재밌는사실은 제친구중에 임해설과 목소리와 말투가 거의 동일한 애가있어서 가끔 깜짝깜짝 놀라기도 하고 -_-
chocopie
06/12/04 18:43
수정 아이콘
제목 바꾸지 않으셔도 되겠는데요. 그냥 즐기기만 하는 입장에서 글쓴분에게 박수를 짝짝.
lifemare
06/12/04 18:45
수정 아이콘
양방송사 해설분들을 슈퍼파이트에서까지 볼수있는 그날을 기다립니다.
김동수,김양중 이 두분하고 언제까지 계약을 해둔건진 모르겠지만..아주 지극히 개인적으로 저 두분 해설능력은 너무 떨어지는것 처럼 느껴집니다. 경기의 재미를 50%는 떨어트리는..그런 기분.. 후~
항즐이
06/12/04 18:46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글이네요.

확실히,
정확한 것을 원하는 매니아와
재미있는 것을 원하는 팬이라는 개념은

상당히 공감가는 개념입니다. ^^

연출됬고요 -> 되었 이라는 의미이므로 됐고요 라고 해야합니다.
가저다 -> 가지어다가 이므로 가져다 입니다.
않나오네요 -> 아니 나오네요. 이므로 안나오네요 가 맞습니다. (않 은 아니하, 아니하여, 라는 말이 줄어든 것입니다. 하지 아니하기를-> 하지 않기를 이 되겠죠)
Eye of Beholder
06/12/04 18:47
수정 아이콘
해설진이 받을만한 피드백이네요. 잘봤습니다.
06/12/04 18:47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어렸을때 이민을와서 맞춤법을 잘모릅니다 고쳐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제글이 꼭 숨은그림찾기같네요
그리고 항즐이님이 제글에 댓글을 남기시다니 영광이네요;
06/12/04 18:48
수정 아이콘
하하...정확한 표현을 중요시하는 항즐이님도 "변응종"은 캐치하시지 못하셨군요 ^^;
06/12/04 18: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엠겜에서 임성춘해설이 제일 좋아요~ 재미 면에서.
체념토스
06/12/04 18:48
수정 아이콘
감히 PGR에선 올릴 자신이 없어.. 몰래..

스갤에다가 쓴 제글이 생각나네요....


이글에 동의합니다...

엠겜과 온겜 뭐 누가 더 낫느니.. 그런걸 말하려는 것이 아니..

정말 순수하게 비판하고 싶은게 있다면...

오직 비판만을 위한 해설...
결국 해설 스스로를 높이는 해설은 안좋다고 봅니다.
(스갤에선 잘난체 하기위해 비판한다라고 표현했었어요... 좀 강렬하게 비판할려고..)


분명 맞는 소리겠죠.. 하지만 흐름이란게 있습니다.
게임의 재미란 흐름이 있는 데.. 굳이 그걸 부각시켜 그렇게 끊을 필요가 있나요?


엠겜에 중간 적절한 만담..진짜 재밌습니다. 엠겜 만담에 센스 너무 좋고 재밌습니다...
하지만 진짜 재미는 게임이 아닐까요? 좀더.. 게임을 재밌게 볼줄 알고... 그렇게 해설 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칭찬 할땐 우주최강으로 띄워주는 그들이라... 진짜 명경기들은 빛이 나죠...

음...
박태민 vs 이윤열 루나 경기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하지만.. 명경기가 아니라면...
러브버라이어
06/12/04 18:48
수정 아이콘
엠겜 해설자분들도 슈퍼파이트 해설에 비하면 정말 땡큐입니다
06/12/04 18:50
수정 아이콘
이제 바꾸기가 힘들지 않을까?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이미 양방송사 모두 색깔있는 해설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점들만 모아진다면 좋겠지만, 이런 것들도 게임을 보는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 하네요.
06/12/04 18:51
수정 아이콘
해설진은 사실 빛나는 경기에 따라 더욱 빛난 답니다[?]
06/12/04 18:52
수정 아이콘
글쓴 분의 의견 자체는 동의하지만, 온게임넷의 해설과 연관지을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2004년 네거티브 포스를 만천하에 떨치던 어떤 해설위원을 생각해보면...
현재 스타리그는 알만큼 아는 사람들이 시청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승원해설위원의 분석형 해설이 큰 즐거움을 주기 어렵고
뻔하네 졸립네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되는게 아닐까요
(제대하고 스타 1년쯤 보니 해설덕분에 알게 되는 내용은 별로 없더군요)
2006년에 특히 엄옹에 대해 호감을 표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도
이것을 의식하기 때문이리라 생각합니다.
공공의마사지
06/12/04 18:55
수정 아이콘
글쌔요 ,, 어제 에결 이재호 대 김성제선수경기만 또 보자면 엠겜해설도 드디어 온겜의 장점도 흡수하는걸 느꼈는데요
'탱크 아케이드까지 ! . 괴물이에요 멋있어요 멋있어 ! ....'
'윈윈입니다. 좋습니다. 온겜 약점이었던 옵저버는 김동진선수가 커버하고 있고 ,, 흥미성이 떨어진다는 엠겜해설부분도 점점 변화되는걸 느낍니다.
탱크 아케이드까지! ., 멋있어요 멋있어~
정확한해설부분에서 보강된 김정민해설 ,
서로 다 잘되가는거 같습니다. 잘될겁니다.
HI_TaMaMa
06/12/04 18:58
수정 아이콘
해설진마다 장단점이 있고 그래서 또 재미도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본가에서는 스카이라서 엠비씨게임 밖에 안나오고 직장이 있는 곳에선 유선이라 온게임넷 밖에 나오지 않는데 오가며 번갈아 봐도 두 방송사 다 색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구경플토
06/12/04 19:10
수정 아이콘
엠겜에는 막청승 만담조합이 *^^* 발그레~
비열토스
06/12/04 19:31
수정 아이콘
주위 사람들이 MC용준을 정말 좋아라 해서;; 역시 해설은 온겜이지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엄전김 콤비가 거의 스타리그의 상징이라고 할 정도로 좋아하더군요 그러나 매니아 분들은 엠비씨 게임 해설을 더 쳐주시더라구요.
러브버라이어
06/12/04 19:31
수정 아이콘
MC용준은 독보적이죠 안티가 없어요~
가람휘
06/12/04 19:35
수정 아이콘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끄덕거리게 되었네요.. 글 잘읽었습니다^^
여자예비역
06/12/04 19:44
수정 아이콘
제가 글을 안읽었다는 생각은 어디서 오신건지요.. 저도 글 읽고 댓글 단겁니다. 아무리 글에 엠겜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 있다고는 하셨지만, 결국에는 온겜과의 비교입니다.
단순히 태클 걸려고 댓글 단 것도 아니고, 글읽고 생각끝에 비교는 그만하자는 댓글 단 겁니다.
좋은 글, 예시도 백번 잘 들어주셨지만, 왜 마지막에 그에 따른 결과에 대해 온겜이 흥행이 잘된다고 하셨나요..?
엠겜을 위해 말씀하셨지만, 결국에는 흥행의 여부가 해설진에게 달린것 처럼 되지 않았나요..? 보급률까지도 예를 드셨는데..
앞서 엠겜 해설에 대한 얘기를 장황하게 하시고는 마무리로 그래서 온겜이 보급율이 좋다고 마무리 지으시면, 결국엔 비교밖에 안되잖습니까..?
06/12/04 19:48
수정 아이콘
사족이 아쉬운 본문임은 사실이나,
사족의 비중을 높게 보는 것은 글쓴이일까요 리플러일까요
'결국에는 온겜과의 비교'라는 말은 함부로 쓸 표현이 아니죠 특히 pgr에서는요.
타인의 글에 대한 단정적인 표현은 언제나 자신에게 독이 되지요.
06/12/04 19:51
수정 아이콘
역시 가장 좋은형태는 진 선수의 실수와 이긴 선수가 잘한점을 적절하게 어느한쪽에 치우치지않게 시청자들에게 말해주는것이겠죠.
전 MBC게임을 못봐서 (군인이라..ㅜ_ㅜ) 해설에 대해서 뭐라하진못하겠지만 글쓴분께서 그렇게 느끼실정도라면 MBC게임 해설진이 참고해줬으면 좋겠네요.

음.. 그리고 앞부분만 보자면 비교글같지는 않은데 끝에서 3줄정도가 약간 비교글이라고 여자예비역님이 느끼실수있는것같네요
여자예비역
06/12/04 19:56
수정 아이콘
helize 님// 보는 사람마다 다른겁니다. 제가 민감한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요..
아무리 훌륭한 글이라도 마지막 한 문장이 그 앞서 쌓아온 내용을 허무하게 만들수도 있는겁니다.
앞서 좋은 비평을 해주시고, 좋은 글이었는데, 결론을 그렇게 맺으셔서 아쉽습니다.
06/12/04 19:59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시각으로 엠겜해설진의 겜을 읽는 능력은 온겜에 비해서 정말 정확합니다. 혹 제가 혼자 옵을하고있다고해도 비슷한생각과 더불어 제가 미치지 못하는 점까지 찝어주시죠. 온겜의 경우는 김정민 해설이후에 업글된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합니다.. " 라고 말씀하셨는데 이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즉 전제 자체에 대한 의견이 다르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뭐 개인적인 판단이시니까 결코 잘못된 것은 아니죠) 또 글을 보면 나름 비교를 배제하기 위한 노력도 보이십니다. 하지만 여자예비역님 처럼 바라보는 시각이 나오게 되는것은.. 엠겜 자체만을 놓고도 논할 수 있는 것은 온겜을 끌어들여 이야기 한 것이죠. 아무리 개인적인 판단이라도 말이죠. 즉 충분히 비교한다는 생각이 들만합니다. 그냥. "엠비씨 게임이 해설내용 자체는 참 좋은데 그에 비해 다른 점은..." 이라는 형식이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필요없어™
06/12/04 20:02
수정 아이콘
개인이 쓰는 글인데 주관적인 생각이 안들어갈 수가 없죠. 글 부분 부분 따지고 보면 문제가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꼭 그렇게 꼬집어 낼 필요 있을까요? 전 오히려 댓글로 인해 그 부분이 도마 위로 오를 수 있다고 봅니다.
chocopie
06/12/04 20:07
수정 아이콘
필요없어™님// 동감입니다. 글 내용을 보면 'MBC 게임 해설의 이러이러한 점이 아쉽다' 라고 말하시는데 리플이 이상한 곳으로 흘러가네요. 비교해서 쓰면 자기생각을 말하기 더 쉽죠(비교한다고 엠겜을 깍아내리는 것도 아니구요). 보급률 애기도 해설의 아쉬운 부분을 강조하는 것뿐.
06/12/04 20:09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
음 사실 저도 둘러 말하는 것 보다는 직설적인 표현을 선호하는 편인데...
(유게 댓글은 까칠하게 다는 편)
직설적인 표현이 일부에 집중되어 다른 부분을 잠식한다는 느낌이 드는 댓글이어서
주제넘게 몇글자 두들겨봤습니다.
훨씬 좋은 표현으로 말씀하실 수 있음을 알기에.
아르테르
06/12/04 20:10
수정 아이콘
온겜 엠겜을 비교할려면 동등한 보급률 하에서 비교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공중파에서는 같은 조건하에서 드라마가 시작되었을때 시청률로 차이가 나져
온겜이 일단 케이블 보급률에서 엠겜과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해설의 장점이 묻힌다는 그런말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여?
케이블 기본요금에 엠겜 온겜 채널이 다 들어간 상황에서의 시청률 비교가 되지 않는 이상 온겜의 흥행, 멋진 오프닝, 캐스터의 비교, 해설의 차이 등으로 인해 엠겜은 온겜에 안된다는 비교 자체가 잘못 되었져
너무 온겜에 애정이 넘친건지는 모르지만 엠겜은 온겜에 안된다는 것을 해설 비교에 따른 심소명 선수나 변은종 선수가 묻힌다는 오해 소지가 있는 글 같아 보입니다
해리콧털;;;;
06/12/04 20:17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심소명선수의 대한 부분은 정말 공감합니다.
여자예비역님은 뭐가 불만이신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두개밖에 없는 채널이라 비교하지 않는다는게 오히려 불가능 하구요. 비교를 통해 서로 발전한다면 그만큼 좋은게 있을까요? 한동안 자게를 안와서 비교글이 많았는지 적었는지 모르겟지만 비교글은 수도없이 봣으니 비교는 그만하자
이런류의 주장은 옳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여자예비역
06/12/04 20:17
수정 아이콘
helize 님// 네.. 무슨 말씀이신지 잘 알았습니다. 제가 좀 흥분(?) 했었나 봅니다.
글쓴분께도 사과드립니다. 대뜸 달린 댓글이 그래서 언짢으셨을 수도 있었겠네요.
sliderxx
06/12/04 20:29
수정 아이콘
글쓴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최근의 최연성선수와 박영민 선수 경기도 온겜보고 엠겜봤는데(전 현장중계하는 채널봅니다..해설에 현장감이 있는것 같아서) 온겜해설은 두선수다 칭찬했고 정말 명경기란 생각이 들어서 엠겜재방도 봤는데..
최연성선수 탱크두기와 벌처로 첫진출할때도 온겜은 최연성 대단하다 했지만 엠겜은 박영민선수 생산력을 문제로 지적하더군요..경기 전체적으로 온겜은 선수들 칭찬해서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 반면 엠겜은 선수의 실수를 부각시켜 상대적으로 경기가 덜 재미있게 만듭니다..
정확한 해설을 가지고 있는 엠겜해설진이 선수의 실수지적보단 잘하는 선수를 더욱 칭찬했음 하네요..전부터 저도 그런 생각을 했지만 최연성대 박영민 경기 보고 나서는 더욱 더 그런 생각이...
다들 그 경기 온겜 엠겜 둘다 봐보시길 권장합니다..최연성삼룡이 멀티 공격갈때도 의미없는 공격이다(엠겜) 병력을 돌려서 견제를 해주다니 박영민 대단하다(온겜) 최연성 물량이 대단하다 2배속으로 봅나요(온겜) 박영민선수 병력이 부족하네요 왜 병력이 없죠(엠겜)
06/12/04 21:13
수정 아이콘
아 이런 논쟁글이 일어나지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쓴글인데 아무래도 제 필력의 한계인거같습니다;; 슬프네요 하고싶은말은 많은데 그것을 표현하지 못한다는것이.. 여자예비역님 기분 언짢지 않았습니다. 다만 제짧은생각에 비교글을 쓰려고한것아닌데 전혀 제가 예상하지 못한 방향의 댓글에 조금 당황한것 뿐이고 다시 한번 글을 읽어달란 표현이었는데 지금 제가 다시 읽어봐도 좀 언짢은 늬앙스군요 이점 사과드립니다.

제가 말하고자 한점은 간략하게 엠겜의 날카로운 해설에 좀더 신경을써서 시청자로 하여금 승자가 좀더 대우(?) 를 받았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보급률도 흥행도 앞서는것은 fact 이기에 이런점들을 보안하면 엠겜만의 competitive advantage 가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 수정했습니다
스타좋아
06/12/0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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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전 온겜의 부정이고 비관적인 말만 자주 하시는 김모 해설자가 너무 경기를 재미없게 하는 것 같은데.. 그 분좀 빼시던지 개선해 주셨으면...
06/12/04 21:27
수정 아이콘
지금 양 방송사의 해설진이 모두 8명쯤 됩니다. 이 해설진들의 색깔이 모두 각각인데 온겜은 이런 성향, 엠겜은 이런 성향이다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선입견에 의한 생각이라고 봅니다. sliderxx님이 경기의 예를 말씀하셨지만 사실 엠겜에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설을 하시는 해설진도 계시고, 온겜에서도 부정적인 면쪽을 부각하는 해설자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실 온겜은 이렇고, 엠겜은 이렇다라는 건 해설의 단면만을 보거나 아니면 고정관념으로 해설경향을 파악하는 것으로 봅니다.

고정관념... 마치 전상욱선수는 언제나 수비형만 하는 것처럼 인식된 것처럼 말이죠..
06/12/0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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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량//
우선 전상욱선수가 원팩더블에서 벗어난 계기는 오영종선수와의 경기가 결정적이라고 생각하고요.. 만약 그것이 사실이아니라면 제일 중요한 5경기에서 그빌드를 쓸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테란이 맞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더불어 님 말씀대로 제가 8분쯤 되시는 해설진을 모두 생각하진 않았던거같네요. 전 아직까지 스타리그 = 개인리그가 성립되는 바보라;;
박대장
06/12/04 22:23
수정 아이콘
저는 엠겜 위주로 프로리그를 봅니다. 걍 엠겜이 이해도 잘되고 보기 좋아서 입니다.
명승부라고 하는 경우는 일부러 나중에 vod로 양방송사 경기를 비교해서 보는 습관도 있습니다.
엠겜을 좋아하는 저지만 앞서서 언급된 최연성vs박영민의 경우는 정말 대비되었습니다.

온겜으로 봤을 때는 "햐 테란이 이걸 막고 역전... 그 상황에서 저런 괴물물량 최연성 미쳤구나" 이런 기분이었고 엠겜으로 봤을 때는 "그저 최연성 수비 엄청 잘해내고 질 경기 역전해서 이겼네" 정도로 미지끈했습니다. 과거 최연성이 엠겜 휩쓸 때 엠겜 해설의 내용과 비교해 보면 정말 심심했습니다.
안티테란
06/12/0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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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엠겜 위주로 프로리그를 봅니다. 지금의 양 방송사의 특화된 해설 방식은, 다양한 게임팬을 만족 시킬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양 쪽 방송사가 똑같아져 버린다면 우리가 왜 온겜을 보는지, 왜 엠겜을 보는지에 대한 자신의 결정 조차 애매해지겠지요. 정확한 해설 위주의 엠겜의 스타일에 저는 찬성하는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06/12/0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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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CJ대 SK 경기를 현장에서 봤지만 보면서 엠겜 해설진과 같은 느낌을 가졌습니다.
박영민 왜 생산이 멈췄지? 뭔가 트러블이 있나? 혹시 이겼다고 생각하고 방심한 걸까?
최연성선수의 괴물같은 수비력엔 감탄이 나왔지만 이후에 이어져야할 박영민 선수의 추가타가 없는건 의아하더라고요.
그런데 해설진들은 그 점에 전혀 신경쓰지 않고 최연성 선수의 물량만 칭찬하기에
제가 타이밍을 이상하게 느끼는건가 싶어 집에 와서 엠겜 재방을 봤습니다.
역시 해설들도 그 부분에 의문을 표시하시더군요. 역시 나만 느낀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저에게도 그 경기의 엠겜 해설은 참 재미없게 느껴졌다는 것입니다.
사실 언제부턴가 엠겜의 해설이 예전보다 재미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딱히 결론이 안나더라고요.
예전에 재미있게 본 경기들도 vod로 다시보고 했는데,
제 생각엔 해설진의 생기(?)가 떨어져서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미묘한 문제이지만 -.-; 이승원해설의 무리한 일정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와 약간의 매너리즘이랄까요.
그리고 김동준 해설이 요즘들어 잘한 선수에 대한 칭찬보다 못한 선수의 잘못을 꼬집어주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고..
김동준 해설의 신명나는 대사는 역시나 "이 선수 ~~는 우주최강이예요!" 이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요즘은 "어어!? ~~ 하면 안되는데요" 하는 식이 부정적 언급이 많아진것 같더군요.
팬들의 이런 목소리를 엠겜에서도 귀담아 듣고, 예전의 신명나던 해설을 다시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loadingangels
06/12/04 23:26
수정 아이콘
quk mini/맞춤법 지적은 쪽지로 해 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입장을 바꿔보십시오...그리 짧지도 않은 글을 쓰셨는데..

엠비씨 게임에서 해설진 보다도 캐스터의 진행력과 센스가 몇년이 지나도 아쉽습니다...

때문에...박상현 캐스터의 정말 특색있는 진행력에 매료가 되어 있습니다..

이번 조 지명식 때도 어찌나 막청승 조합이 얼마나 그리워 지던지요....

엠겜에서 막청승 조합이라면 엄전김에 대항할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봅니다.... (!!!!!!절대 제 생각일 뿐입니다!!!!!)
06/12/04 23:2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정확한 해설도, 다 흥미와 관심도를 불러일으키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확실히 글쓴분의 말대로 온겜은 유리한 자의 편에서 주로 칭찬을, 엠겜은 불리한 자에 대한 비판에 중점을 두죠. 어느게 옳고 어느게 그른 것인가를 판단할 순 없습니다. 그러나 잘라말해서 칭찬일색인게 재미는 더 있다라고 말할 수는 있습니다.(일색이라 표현한건 극단적인 분류를 한 경우)

프로리그의 경우 양 방송사가 같은 경기를 중계하기에 그 다른 점을 확연히 파악할 수 있는데, 지난 최연성vs박영민 롱기누스 경기에서도 묻어나더군요.

김창선 해설의 경우 초반 최연성 선수의 경악할 만한 수비능력에 너무 도취돼 경기가 끝날 때 까지 너무 최연성 선수에 대한 칭찬일색으로 간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만 분위기는 최고였죠. (주관방송사에 따른 차이를 고려하고도 말입니다.)
엠겜의 경우엔 (요즘은 특히나 김동준 해설이 심하더라구요.) 최연성 선수의 초반수비력에 대한 부분도 물론 짚어주셨지만 그 뒤로는 박영민 선수의 약간은 무리했던 플레이와 게이트 추가개설 타이밍, 트리플 타이밍과 병력의 공백기에 대한 부분만 중점적으로 해설했기 때문에 경기의 흥이 깨진 건 사실입니다.
06/12/04 23:3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과거 김태형 해설이 한동안 갈피를 못잡으시고 비관론적 해설만 일삼다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던 그 느낌을 요즘 김동준 해설에게서 느끼고 있습니다. 마재윤 선수의 경기를 제외하고는 (원체 김동준 해설이 팬의 입장에서 최고의 선수를 좋아하지만요.) 해설의 역량으로 흥을 돋군다던가 하는일은 본 적이 없는 것 같군요.
발컨저글링
06/12/04 23:39
수정 아이콘
엠겜 해설이 나름대로 정확하고 차분하게 정리해주는 맛은 있는데, 큰 경기나 대박 매치의 경우에는 온겜쪽으로 더 보고싶어집니다. 이유는 더 긴장감이 고조되고 경기의 몰입감이라고 할까요..? 그런게 더 생기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더 잼있기도 하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듀얼조합(정소림 캐스터-엄재경 해설-김창선 해설)이 젤 좋더군요.
경기분석은 다른 조합에 비해서 좀 떨어진다는 평이 있지만 듣기 편하고 훨씬 더 잼있습니다.
06/12/05 00:31
수정 아이콘
안티테란//

저의 포인트는 양방송사 해설진이 합체! 가아닌
엠겜해설진의 팬으로서의 바껴야할점을 논한것입니다.
절대로 온겜넷을 따라하세요!나 온겜이 이걸 잘하니 무작정 바꾸세요가 아니란거죠.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네요
06/12/05 03:38
수정 아이콘
평소 제가 갖던 생각과 같네요.
사실 저도 이런 내용의 글을 쓸까 몇번이나 고민했었는데
자칫 한쪽의 단점과 반대편의 장점을 비교하는 것이
한쪽을 매장(?)하려는 의도로 오해받기도 하고..
몇몇 경우의 예를 들려고 해도
어쨌든 여기서 그것은 왠지 의도와는 다르게 논란의 대상이 되곤하죠.
단점을 지적한다는 것만으로 공격의 대상이 되는 경우를 종종 봐와서..
공지에 나와있는 글의 무게에 대한 무거움보다도
사실 비난에 대한 무거움이 더 크죠. 한마디로 겁이 나더라구요.
아무튼 그때문에 비슷한 시각을 갖는 분의 용기있는(?) 글.. 반갑습니다.
루크레티아
06/12/0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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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엠겜 해설진은 정확하긴 합니다만, 그 정확함이 너무 날카로운 면이 없잖아 있습니다.

요즘 게임의 전체적인 추세가 다 그렇죠. 정말 신들린듯한 컨트롤이나 플레이가 나오지 않으면, 평이한 플레이에서 누군가의 실수 하나로 인해 게임이 기우는 사태가 대부분입니다. 상향 평준화로 인한 현상이겠죠. 문제는 엠겜의 해설진은 이런걸 너무 콕콕 집어다가 해설을 하다보니 경기 내용 상으로 누구의 장점보다는 누구의 단점이 더 부각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무당해설이 싫은 것은 아니지만, 가끔은 해설진 스스로가 재미를 추구하는 해설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엠겜의 중계진은 주로 캐스터들께서 만담을 시작하시지만, 온겜의 주 만담원은 해설진이죠. 이것의 차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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