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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4/05 19:26:40 |
Name |
홍돼지 |
Subject |
처음으로 pgr에 글을 올리네요 ^^... |
안녕하세요~~ pgr 식구여러분들 반갑습니다 ^^..
스타를 처음안지 2년쯤 다되가지만 pgr을 안지는 4달쯤 되었네요.. 왜 그렇게 늦게 알았던 것인지.. 조금 후회가 되네요.. 조금만 더 스타를 빨리알고 pgr을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라고 씁슬한 생각이 듭니다.
왜 이런말을 드리는지 생각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것은 바로 제가 지금 고3이기 때문입니다.
고3이라... 이것은 우리나라밖에 찾아볼수 없는 특별한? 권한 이라고 할수 있겠지요.
새벽부터 일어나서 12시가 되어서 돌아오는.. 그런 척박하고도 모진 상황에서 자신만의 목표를 이루기위해 열심히 생활하는 그런 훌륭한 사람들이라 할수 있겠지요. 물론 싫어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겁니다 ^^. 저도 물론 좋아하진 않지만요. 하지만 여러분들 꿈 이한마디가 얼마나 소중한지 겪어본 분들이라면 잘아시겠지요. 저는 이런 말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지만 과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도 꿈이 있습니다. 선생님 변호사 판사 그런 뚜렷한 직장이 있는 꿈이아니라 사회에서 쓰임받을수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을 줄수 있는 그러한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그렇게 된다는게 힘든 일인지는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꿈이 있기에 저에게 내일 있지 않는가 싶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이러한 삶속에서 탈출하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이러한 슬럼프에 빠진지 거의 한달이 다되어 가는군요.
배가 아프다며(과민성 대장염) 힘이들다며 제자신에게 거짓된 위로도 해보지만 나날이 늘어가는 저의 비참한은 저의 숨통을 조여옵니다. 그리고 저만 바라보시는 부모님 하나밖에없는 내동생 그리고 친척분들의 부담스러운 기대까지.. 너무나 숨이 막힙니다. 지금 이렇게 나마 글을 쓰고 있는것이 위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4월5일 앞으로 수능이 200여일 남짓남았네요. 그러다가 100일 50일 금방 가겠지요. 하지만 저는 이 나약해진 나태함과 흩어져버린 제정신을 되찾기 위해 오늘부터 노력할렵니다. 그것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지만 한번 부딪혀 보렵니다.
스타크래프트.. 이것은 2년동안 함께해온 저의 취미이자 저의 모든것이다 라고 해도 좋을 만큼 그만큼 좋아하고 사랑했던 게임입니다. 이렇게 말하니 제가 게임중독자 같군요 ^^;;
사실 저는 임요환선수를 보고 부터 스타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도 그러실테지만요 그리고 임요환 선수 뿐만아니라 프로게이머 대부분을 좋아합니다. 홍진호 이윤열 박정석 강민 최연성 다 쓸려면 쓸수 없을 정도로 말입니다. 그들이 자신만의 한분야에서 그렇게 피나는 노력을 통해 정상에 돌진하는 멋진 모습과 자기관리 정말 그들의 젊음과 패기가 부럽습니다. 저도 그들의 반만큼만 따라한다면 제자신을 180도 돌려 놓을수 있을것 같군요 ^^;; 이것저것 정신없이 적어놓아 글의 일관성이 없는것 같군요. 사실 제가 글쓰는 것을 좋아하는데 실력이 늘지않아 씁슬하군요 .. 머 어쩌겠습니까. 자신에게는 자신에게 주어진 하나의 달란트가 있다는 말처럼 저도 그 1%의 가능성을 찾기위해 제자신의 모든걸 걸어보려고 합니다. 우습게도 저희 학교반 급훈이 올인 이거든요. 모든걸 건다.. 참 멋진말이군요 제모든걸 걸어 보겠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이제 pgr과 스타는 경계해야할 대상이군요 ^^;;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는 옛 성서의 (제가 기독교 입니다 ^^) 말씀처럼 저도 그렇게 되리라 믿습니다. 나중에 이글을 보실 고3여러분들과 여러 pgr식구분들 그리고 전국의 고3여러분들!! 지금이라도 늦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의 목표가 있다면 그걸 향해 잠깐의 유혹을 뿌리치고 자기의 모든것을 올인해 보는것은 어떨까요? 여러분들 모두가 그렇게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
저의 미흡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4년.. 여러분 모두들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꿈을 잃지 마십시요. 힘을 내십시요.
여러분들 모두 화이팅 입니다.
PS)프로게이머 여러분들 모두힘내십시요. 본선 떨어지면 어떻습니까? 듀얼 떨어지면 어떻습니까? 챌린지 떨어지면 어떻습니까? 여러분에게는 도전해야 할 내일이 있습니다. 경이로운 컨트롤과 생산력 그리고 센스 이모든것들이 당신들 것입니다. 힘내십시요.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임요환선수 2007년도 까지 하신다지요? 수능치고난뒤 임선수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힘내십시요!!
2. 항상 긍정적으로 사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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