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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17 02:18
동해도 세계적으로 보면 정상적인 이름은 아니죠.
Sea of Korea and Japan 정도로 마무리해야 될 것 같은데 정부는 쓰잘데기 없이 강이나 파고 앉았으니..
10/07/17 02:19
나라가 힘이 없는 탓이지요 뭐-_-; 꼭 이해해야한다는 건 아니지만 힘있고 잘알려진 나라의 명칭이 우선되는건 어쩔수 없다고 보긴 해요..
10/07/17 03:17
동해의 명칭만 문제가 아니라 저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도 굴욕을 당했지요..
애초에 지난 5월 24일경 6월초에 한미연합훈련을 한다고 했다가.. 초에 미루고 6월중순에 국방장관회담에서 월말에 하기로 합의하고 또 미루고 7월초, 중순, 결국엔 21일 이후로 총 4차례 연기를 했습니다. 게다가 이번 발표날짜는 제대로 통보도 못받고 장소도 변경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보여주기위한 무력시위가 이렇게 되니... 에휴~
10/07/17 04:03
개인적으로 동해는 외국의 입장이나 국제적으로는 받아들이기 참으로 힘든 명칭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일본해라는 이름에 밀린것이라고 봅니다..
외교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 예전부터 계속 논의가 되었으면 이지경까지는 안왔을텐데 안타깝네요.. 근본적으로 MB만의 잘못을 아니라고 봅니다.. 차라리 동해라는 이름 대신 동한국해 (East Korea Sea)같은 새롭운 명칭으로 만들어 사용하면 어떨까요??
10/07/17 04:40
Yellow@.@님// 물론 MB의 잘못은 아니지만 언론과 웹에 노출된 현 대통령의 모습은
이러한 문제가 있을때 바로잡으려고 노력하는 대통령의 모습은 확실히 아니였던것같습니다. 저는 그저 MB가 최소한의 노력쯤은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하...
10/07/17 06:15
동해의 논리라면 황해도 서해가 돼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지리학과 친구였어요) 어떻게 보면 애초에 전근대적이던 시절에 서해, 남해, 동해로 하면서 서해는 그래도 중국이 있으니까 황해를 쓴 게 아닌가 싶은데요. 지금도 그렇구요.
동해도 합의점을 찾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동중국해 - 남중국해 같은 경우 생각하면 크고 힘센 나라가 짱 먹는 거고 -_-; 일본해도 그런 경우겠죠. 일본의 지식인의 경우 청해를 제안했다고 하네요. 이 명칭은 한국 내에서도 크게 작게 토론이 벌어지고 있는 모양인데요. 민족주의라고 하긴 좀 그렇고 내셔널리즘에서 좀 벗어난다면 차라리 이걸로 합의 보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독도라면 몰라도 한국이나 일본이나 서로 물러서진 않을 테니까요. 일본은 100년간 써 온 역사와 ( 일제시대 때는 완벽히 일본해였죠- - ) 강대국의 말빨 및 로비로. 한국은 고려해 - 조선해 - 동해로 이어진 기나긴 역사로 미는 거니까요. 좀 맘에 안 드는 게 일본에는 이렇게 자존심 싸움하면서 중국과의 문제에서는 전혀 힘을 안 쓰는 한국이랄까요. =_=a 백두산 - 장백산 그런 것도 있고... 뭐 어차피 이런 식으로 섬이나 해역의 명칭이 전세계적으로 다툼이 있긴 하죠. 프랑스랑 독일은 카롤루스 대제냐 샤를마뉴 대제냐로 싸운다는데요 뭐. (영국이 샤를마뉴 편 들어줬답니다)
10/07/17 06:33
글쎄요. 동해가 우리나라에 편향된 기준이라는 의견에는 단순히 한국의 동쪽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이라서 동해로 명명된게 정설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이미 서양의 고지도에도 'Eastern Sea', 'East Sea' 라고 명명이 된 자료들이 훨씬 많구요.
다른 사례로, 반크의 자료에 따르면 지금의 북해도 예전에는 덴마크해, 영국해, 독일해 등으로 각자 나라에서 불리다가 국제수로기구를 통해 대륙의 북쪽에 있다고 해서 '북해'라는 명칭으로 통일했습니다. 영국의 입장에서는 동쪽, 덴마크 입장에서는 서쪽바다인데도 말이죠. 아무튼 4개국이 맞닿아 있는 바다를 떡하니 '일본해'라는 명칭으로 우기는건 정말 무대포적이고 이기적인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10/07/17 09:47
솔직히 전세계가 본 우리나라와 일본의 인지도나 여러 부분에서 차이가 이렇게 나는거 같네요
뭐 어떡합니까 억울하면 강해져야겠죠
10/07/17 12:39
세계 지도를 보시면 노르웨이 북서쪽에 위치한 엄청난 넓이의 바다가 통째로 '노르웨이 해'라고 이름지어져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입장에서 보면 동해인데 말이죠.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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