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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17 10:03:20
Name RE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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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펜타포트와 지산락페스티벌 그리고 Summer week&t




날이 갈수록 뜨거워져만 가는 여름...(어제부터 장마...)

다음주부터 우리나라에서 대형 페스티벌들이 연이어 3개가 펼쳐집니다

우선 첫번째 타자는 우선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우리나라에선 가장 오래되고 인기있던 대형 락 페스티벌이었지만
작년에 지산 락 페스티벌 한다고 핵심 관계자들이 중간에 빠져나가게 되고 지산 락 페스티벌과 전면전이 되어버려서
라인업도 암울...관객몰이마저 실패하게 되었습니다만...

올해 라인업은 후바스탱크와 엘시디사운드시스템, 이안브라운으로 중심을 잡고 대량의 국내 아티스트진을 포진시켰네요
라인업만으로는 아쉬움이 남지만 다른 페스티벌보다 가격을 낮춤으로써 경쟁력을 갖추려 한 듯 보입니다만...
역시 아쉬운건 아쉬운거죠...크...

그리고 두번째 타자는 지산 락 페스티벌
작년에 오아시스를 데려오는 괴력을 보여줬던 지산은 올해도 Muse와 펫샵보이즈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코린베일리래까지...
펜타포트를 냠냠하고 지산이 거의 우리나라의 대표 락페스티벌이 될 기세로 보이네요
요즘 브릿팝에 꽂혀서 라디오헤드, 뮤즈, 오아시스 무한으로 돌려듣는 중인데...Muse가 출동하는 8월10일 일요일은 어떻게든 가보려고 하는 중입니다...만...그냥 마음만 흔들리고 말 듯...
단점은 뭐 라인업답게 가격이 좀 쎈편이고...음...지산은 어디있는겁니까?

마지막으로 락페스티벌만 있냐? 힙합&일렉페스티벌을 내세우는 Summer week&t 가 낙산해수욕장에서 펼쳐집니다
라인업은 다른이들을 모두 제쳐두고...칸예웨스트와 루페피아스코 그리고 DOC형님들과 무브먼트의 수장 드렁큰타이거와 T님이 출동하십니다!
무조건...재미있어보이네요...그냥 무조건...
하지만 8월6일은 금요일이자나...안될거야 난...(휴가도 이미 다음주에 예정...)
게다가 낙산해수욕장은 어디입니까??? 홈페이지에 보면 2시간~2시간30분이면 간다고 홍보하고 있으니...갈만한 거리겠죠?
해수욕장에서 놀다가 공연까지 보고오면 일석이조겠네요.

자!
밥상은 차려졌습니다...선택의 기로만 남았습니다...
즐기실

돈이 있습니까??? 시간은 그다음문제...



* ...트위터 하시는 분들 팔로잉 좀 해주세요...현기증난단 말이에요...@r2nton 입니다...
유명인들 글만 보고 있자니 뭔가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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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17 10:10
수정 아이콘
엥 펜타 라인업이 아쉽다뇨;;
후바,엘시디가 중심이 아니고 얘들이 3,4번째죠.
스테레오포닉스랑 이안 브라운이 어떤애들인데;;;;;;
냉면인
10/07/17 10:12
수정 아이콘
99년 트라이포트 락 페스티발에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첫날에 드림시어터와 딥퍼플 보고 우와~내일은 RATM과 프로디지를 보는군아 했는데 폭우로 취소됬었죠
작년엔 신한은행 다니는 칭구가 초대권을 줘서 펜타포트 갔었는데 올해도 초대권을 줄지 연락함 해봐야겠어요
감성소년.
10/07/17 10:24
수정 아이콘
그 와중에 언급조차 되지 못하는 아티 콘펠드 할아버지의 우드스탁 코리아..

진짜 라인업이 너무 약하긴 합니다만.
quickpurple
10/07/17 10:49
수정 아이콘
지산 금요일의 라인업은 몇년 뒤면 두고두고 엄청났다고 회자될 것 같네요.
10/07/17 11:49
수정 아이콘
메탈 팬들은 올해도 눈물을 흩뿌리네요.. 펜타에 테스타먼트 왔을때는 정말 광분이었는데..
부락 라인업이 6~7년 전만한 라인업이었더라도 ㅠㅠ..
여튼 일본 페스티벌들이 너무 부러워지네요.. 우드스탁은 이번에 섬머쏘닉이랑 일정겹쳐서 라인업이
망했다는 말도 있는데 제대로 안찾아봐서 모르겠군요..
lost myself
10/07/17 13:39
수정 아이콘
써머 위크 앤 티에서는
Calvin harris와 Does it offen you, yeah! 이 두 팀이 대박입니다.
심심하시면 라이브 동영상 찾아보세요. 아주 익사이팅한 그룹들이죠. 하지만 이번에는 둘다 DJ set 이라는 거 ㅠㅠ
쌍문극장클럽도 무지 좋아하는 그룹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취향은 아닐듯. 지산으로 오지 왜 저기 껴있는지....

펜타나 지산 라인업 아쉽다는 말은 매년 듣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일본 국대 이야기하는 듯한 느낌도 드네요.
아무리 레전설인 밴드라 쳐도 저 포스터들에 있는 헤드라이너들 다 합쳐서 앨범 과연 몇장이나 팔렸을지;;;
제가 보기에는 이 정도도 감지덕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살아 생전에. 펫샵보이즈를. 우리나라에서. 보게 될 줄이야..... 덤으로 매시브어택 벨엔세바스챤까지....
한가지 걱정이라면 메시브 어택이 대단한 그룹이기는 하지만 분위기를 굉장히 다운 시키는 분들인데 서브스테이지 헤드 정도가 적당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물론 후지락에서도 헤드라고 들은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헤드라이너면 좀 분위기 끝장내 주는 팀이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대신 빡센걸 원하시는 분들은 8월에 오는 스매싱 펌킨스 공연 보러가세요. 그럼 될듯.

히유....GMF에는 틴에이지팬클럽이 온다는 군요. 내 알바비를 탈탈 털어갑니다.
두부종
10/07/17 20:34
수정 아이콘
써머위크... 옷잘입는 두분 칸예 루페 오시네요... 서울 근처만 왔어도 미친 척 하고 갔는데... 힙합 팬으로서. ㅠㅠ 제가 요새 잘 듣고 있는 밴드 칵스도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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