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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17 02:48:07
Name 복타르
Subject [일반] 잡스형님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우리나라시각으로 야심한 새벽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군요.

역시나 이슈가 되고 있는 아이폰4의 안테나바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네요.
간략히 요약하면,

1) 안테나바가 떨어지는건 아이폰4만이 아닌 스마트폰 모두 공통적인 문제다.
그러면서 타사폰에서 아이폰4처럼 폰을 쥐었을때에 안테나바가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렇게된 이상 아이폰4의 안테나문제를 계속 걸고늘어질경우, 스마트폰 업체 전체를 곤란하게
만드는 판도라 상자를 열었다고 할 수 있네요.

2) 수백만명이 구입했지만, 실제사용해본 사람중 안테나문제로 반품한 사람은
1.7% 로 불편을 느낀사람은 극소수이다. (3GS를 반품한 사람은 6.0%)

3) 안테나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해주는 범퍼를 무상제공하겠다. 기존에 구입한 사람은
환불해주겠다. 올레~

4)  7월 30일날 17개국가 발매된다. 한국포함 인데
Also on July 30th, we're going to bring the iPhone to 17 more countries, with the omission of South Korea.
So that's the update on iPhone 4. 에서
한국을 제외한 17개국가에서 발매된다 와 목록에서는 누락되었지만 한국을 포함한 17개 이상의 국가다.
의 의견이 분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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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뚜님
10/07/17 02:49
수정 아이콘
저도 봤는데, 참... 마지막 문장이 신기한 문장이네요..
읽고싶은대로 읽게되는....
10/07/17 02:56
수정 아이콘
당연히 한국은 빼고 아닌가요.
키노트 화면에 17개 국가가 이미 다 나와있었습니다. 한국을 포함한다면 18개 국가가 되겠죠.
10/07/17 02:56
수정 아이콘
4번에서는 영어로 읽었을때 당연히 한국을 뺀다라는 뜻인데요.
스칼렛
10/07/17 02:56
수정 아이콘
처음엔 이건 왠 물귀신 작전인가....했는데 그래도 쿨하게 가네요. '니들 다 범퍼 줄꼐'
하얀새
10/07/17 03:01
수정 아이콘
한국 빠진게 맞는거 같습니다. 케티는 울겠네요
스칼렛
10/07/17 03:08
수정 아이콘
어 왜 빠졌을까요?
케이티가 어차피 물량 달리는 거 발매를 늦추고 삼성과 본격 화해 무드를 만들어보려는 것 같기도 하네요;;크크
하얀새
10/07/17 03:15
수정 아이콘
스칼렛님// 이거 보려고 같이 잠을 설친 제친구는 분명 케티가 쿡엔쇼로고를 아이폰에 박으려 했을것이다 라는 가설을 말해주더라구요
빵 터졌습니다
밀가리
10/07/17 03:2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선 삼성이 만세 할 것 같네요.. 발매도 안되고 기자회견도 그저그래서...
10/07/17 03:50
수정 아이콘
잡스가 물귀신 드립은 그렇다치더라도 애국심 드립치는거보고 피식 웃었습니다. 애플이 요즘 안드로이드진영 때문에 압박을 받고 있구나 생각이 드더군요.
내일은
10/07/17 04:19
수정 아이콘
범퍼가 기본 제공 된다는 것은 (안주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기본적으로 디자인이 잘못 설계되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발언이고
다른 휴대폰도 잡으면 감도가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다른 폰들은 그렇게 잡기 힘든 자세로 잡았을 때 감도가 떨어지는 거고, 아이폰은 자연스럽게 잡아도 떨어지는거라 똑같은 거라 보기 어렵습니다. 비겁한 변명이네요.
yurayura
10/07/17 04:48
수정 아이콘
정부 허가때문에 빠졌다고 잡스가 직접 말하는군요. 아마 방통위 전파인증때문이 아닐까..;;

애플홈페이지에 벌써 영상 떴네요.
Mynation
10/07/17 05:19
수정 아이콘
오늘 짧은 영어 실력에 유용한 단어 하나 추가했습니다. 그러나저러나 SKT에서 올레를 외쳤겠군요.,

잡스도 주가 생각해서 일부러 금요일 저녁에 발표한 것 같은데,
정작 자신에게 그런 스킬을 가르쳐준 위정자가 있는 나라를 오늘의 단어와 묶어버리다니..
(改) Ntka
10/07/17 07:10
수정 아이콘
잡스는 왜 새벽에 기자회견 하나요?

망드립은 그냥 건너 뛰고[...]
KT와 SK의 희비... 이렇게 되면 한국은 아이폰4는 아예...?
10/07/17 08:37
수정 아이콘
실제로 갤럭시S도 그런 현상을 보이는것도 있더군요.
까는건 아닙니다만.. 저도 놀래서..
http://www.youtube.com/watch?v=LROTHrTR92k&feature=player_embedded

아이폰4도 갤럭시S도 뽑기운에 조금은 달려있는듯 싶군요.
이카루스테란
10/07/17 09:34
수정 아이콘
안테나바가 떨어지는 것은 스마트폰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렇게 잘못 알고 계시는 분이 너무나도 많더라고요. 정확히는 내장 안테나로 되어 있는 폰의 문제죠. 여러분의 폰에 눈에 보이는 안테나가 없다면 내장이 거의 확실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폰(스마트폰 아님)도 안테나가 내장된 부위를 감싸쥐면 안테나가 2~3칸 떨어집니다. 모든 휴대폰 제조사들은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내장 안테나의 위치를 중앙부위가 아닌 제일 위나 제일 아래(뒤)에 위치시킵니다.(초기에는 위에 있던 폰도 많았던 것 같은데 전자파 문제 때문인지 요즘에는 아래 있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모든 폰을 다 까본건 아니니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습니다.) 어떤 그립으로 잡더라도 아래면+뒷면을 완전히 감싸기는 어렵기 때문에 나름 적절한 선택이긴 합니다. 본인이 폰을 잡아보면 아시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손바닥과 폰 뒷면 사이에 어느 정도 공간이 생기곤 하죠.

아이폰3GS도 내장안테나죠. 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죠. 지금까지 나와 있는 수백가지 폰들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죠. 다른 폰들의 문제도 아이폰의 데스그립 이슈와 본질적으로 같지만 발생하는 원인(상황), 현상 그리고 그 정도에 있어서 다른 폰들과는 성격를 달리 합니다. 근데 그런 부분은 전혀 언급이...

어쨌든 잡스가 모든 폰이 다 가지고 있는 문제라고 쉴드를 친 것은 아무래도 소비자를 기만한 것으로 보여지네요. 게다가 다른 폰까지 언급했다는 것은 뭐..좀.. 문제는 최근 모든 폰은 그 문제를 다 가지고 있지만 그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고 아이폰4는 그 부분을 간과했다는거죠. 하긴 인정해버리면 리콜해야 할 수도 있으니 말도 안되는 물귀신 작전을 쓰는 걸 수도 있겠네요. 회사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도...
10/07/17 10:20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안테나문제가 심각하다면 이렇게 조용할리가 없지 않나요.

언론의 아이폰4 때리기는 요즘 무서울 정도인데 진짜 많은 구매자들이 불만제기를 했다면 그런 기사도 올릴텐데 그런건 보지 못했네요.
이미 수백만대 이상 팔렸는데 별 난리 안치는거 보면 문제가 별로 심각하지 않은 수준 아닌가 싶습니다.
소송이니 어쩌고도 그냥 소수 몇명 모여서 장난친 수준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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