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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22 22:31:00
Name 멀면 벙커링
Subject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7/22(목) 리뷰




올스타전 관계로 내일은 경기가 없습니다.

오늘 경기 자세한 기록 보고 싶으신 분은
잠실 : http://www.koreabaseball.com/schedule/boxscore.asp?id=20100722LGOB0
목동 : http://www.koreabaseball.com/schedule/boxscore.asp?id=20100722SKWO0
대전 : http://www.koreabaseball.com/schedule/boxscore.asp?id=20100722LTHH0
광주 : http://www.koreabaseball.com/schedule/boxscore.asp?id=20100722SSHT0

개인순위
투수 : http://www.koreabaseball.com/record/pitchertop5.asp
타자 : http://www.koreabaseball.com/record/hittertop5.asp
KBO 기록은 부실해서 짜증나시는 분들은 http://www.statiz.co.kr/stat 에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화는 오늘 전형적인 꼴찌팀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9 대 1로 완패하였습니다.
초반에 무너진 선발투수랑 폭풍병살을 보여주는 타선을 보니 "역시 니들에겐 8위가 걸맞다." 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잠시 뻘소리를 좀 하자면...

2006년 5억 5천만원...엄청난 거액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투수는 여전히 유망주 꼬리표를 떼지 못합니다. 단점 보완은 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고 멘탈 역시 프로 5년차의 멘탈을 보여주지 못하죠. 천안북일고 성골이어서인지 몰라도 2008년 가을때 빼곤 킬감독의 유망주 불펜 노예질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윤규진, 안영명, 마정길처럼 몸이 엄청 망가질 일도 없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2선발이라고 말하기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현재 연봉은 계약금의 10분의 1에 불과한 5천5백만원입니다.

같은 해 2억 5천만원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동기는 신인시절부터 리그를 초토화 시키며 "괴물"이란 닉네임까지 선사 받습니다. 꾸준히 에이스로서의 자기 역할을 다해줬고 올해는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타고투저?? 그게 뭔가염?? 먹는건가염?? 우걱우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봉은 이미 입단 때 받은 계약금을 넘어선 2억 7천만원을 받고 있으며 내년엔 또 어떤 연봉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사실 방어율만 빼자면 유원상은 이전보단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만...여전히 팬들의 기대치와는 너무 멉니다. 잠깐 잘 던지다가도 갑자기 볼질하는 건 여전하고 위기상황에서 대처능력은 여전히 미흡합니다. 무려 5억이 넘는 계약금을 받고 온 선수에게 기대만 계속 하는 것도 이젠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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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청년
10/07/22 22:32
수정 아이콘
아 장원삼 10승이..... 그나마 전반기를 2위로 마감한거에 만족합니다.
키타무라 코우
10/07/22 22:32
수정 아이콘
두목 없는 베어스는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한승연은내꺼
10/07/22 22:32
수정 아이콘
엘지놈들아 그따위로 할꺼면 뭐하러 4강갈려고 애쓰냐?
10/07/22 22:35
수정 아이콘
터질꺼야, 터질꺼야 하면서 안 터졌을 때의 타격이란 이루 말할 수 없는 정도죠. 사실상 한화에서 믿을만한 선발이란 느낌을 주는 투수는 류현진을 빼면 다들 높지 못하고요. 세대교체니 리빌딩이니 하는 것은 좋은데 리빌딩을 할 계획도, 선수 자원도 없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들어가는 올해 리빌딩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사실상 최진행 선수도 시즌 초반엔 이것 아니잖아를 연상케 하는 수비와 타격을 보여주었지만 지금은 김태균-이범호를 대신할만한 강타자로 성장했는데 투수 쪽에서도 하루빨리 그런 선수가 나와줬으면 합니다.
videodrome
10/07/22 22:37
수정 아이콘
그래도 리빌딩은 최소한 4강 싸움 하면서 이뤄지는 것이라 보기 때문에 내년에는 좀 기대해봅니다.
미래인
10/07/22 22:39
수정 아이콘
일단 한화팬으로서 유원상 선수가 달라졌다는 것으로 이번 시즌에 의의를 두려고 합니다.

맨날 볼넷 남발을 했던 작년 시즌과는 달리 이번 시즌에는 이닝도 꽤 먹더군요.

오늘도 김주찬 선수에게 3점 홈런을 맞고 가르시아 선수에게 솔로 홈런을 맞긴 했지만 그래도 6이닝까지는 던졌고요.

걱정 되는 점은 구위를 위해 구속이 낮아진 점... 그게 많이 신경 쓰입니다.
OnlyJustForYou
10/07/22 22:40
수정 아이콘
유원상 선수는 문가 그냥 애증이 교차하네요.
잘하는 것 같더니 에휴.. 기대를 안하자니 그동안 기대한 게 너무 아깝고 또 그나마 이만한 선수도 없으니..-_-;;
선미남편
10/07/22 22:41
수정 아이콘
으흠;; 예상치도 못 했던, 봉이 무너졌네요;;
임태훈을 못 털 꺼라고도 상상치도 못 했고; 물론 좋은 선수입니다만..
엘지한테 정말 약했기에..
이대형, 정성훈.. 니넨 좀 많이 쉬어라;;ㅠㅠㅠㅠㅠㅠㅠ
미래인
10/07/22 22:42
수정 아이콘
한화 팬으로서 개인적으로는 이희근 선수를 더 이상 보기가 싫습니다.

전혀 장점이 보이지 않아요. 군필도 아니고...
키타무라 코우
10/07/22 22:42
수정 아이콘
작년 전반기 끝났을때 1위팀인
SK 승률이 0.549
올 시즌 3위팀 승률이 0.584
Sucream T
10/07/22 22:43
수정 아이콘
오늘 여러경기 돌려가면서 봤습니다.

1. LG전을 스윕해버리면서 후반기 2위 싸움이 한결 쉬워졌습니다. 기분 좋네요. 김현수가 좌완을 상대로(그것도 봉중근) 훌륭한 타격을 했고, 김동주의 홈런과 이성열이 부진을 해결하는 적시타를 터뜨렸다는 점과 마지막으로 이현승 선수가 중간투수 역할이라도-_- 훌륭하게 소화해주었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히메네스, 김선우, 왈론드, 임태훈으로 일단 4선발 구색은 어느정도 갖춰졌으니 이현승이 불펜에서라도 잘해주면 큰힘이 될 것 같습니다. 후반기를 기대해봅니다

2. 기아가 삼성에게 역전 투런 쳤을 때 순간 환호를 질렀지만... ㅜㅜ... 아 삼성 징하게 안지네요... 게임차가 얼마 안나는 상태에서 맞붙는 건 좀 부담스러운데 말이지요.

3. 넥센의 손승락 선수는 볼때마다 감탄하는 마무리투수입니다. 투구폼도 마음에 들고, 처음에 이름 들었을 때부터 호감이 가더군요. 앞으로 더 발전해서 최고의 마무리 투수가 되었으면 좋겠네요(더불어 이용찬도 좀....)
10/07/22 23:01
수정 아이콘
원뜨리 깔끔하게 10승하고 전반기 마치고 싶었을텐데. ㅡ.ㅜ 갑드래곤 덕분에 정노예는 역적에서 벗어 날 수 있었음;;
차우찬은 채종범 선수의 연타석 홈런때문에 좀 빛이 바라긴 했지만 그전에 이닝에서 보여 준 과감한 몸쪽 빠른공은 정말 근본적으로 작년과는 다른 변화가 생겼다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어쨌든 천신만고 끝에 SK와 승차를 7경기 반으로 줄이긴 했습니다만, 밑에 붙어오는 두산이 만만치 않네요. 그냥 두산하고 라이온즈하고 같이 후반기 SK대추격전 한번 해봅시다. 그러면 프로야구판이 더 재미있을 듯. ^ ^(SK팬분들껜 맞아 죽을 소리지만;;;)
타테이시
10/07/22 23:08
수정 아이콘
한화 팬으로서 유원상에 대해 한말씀 드리자면 어린 나이에 그런 식으로 던지면 정말 답이 없습니다.
너무 지나치게 변화구 피칭에다 직구구속은 140 언저리에서 놀고 있고... 그러니 힘 있는 타자들에게 실컷 얻어맞는 것입니다.
볼넷을 주지 않는 것은 좋지만 결국 볼넷 피하려다 더 큰 걸 맞는 꼴이잖아요.
일단 어린 나이에는 변화구로 놀고 먹는게 아니라 빠른 직구로 승부를 해야 합니다.
류현진 선수가 작년만해도 변화구로 많이 승부하다가 정말 많이 얻어맞고 올해 다시 직구위주 피칭으로 바뀌었잖아요.
제가 봤을 땐 유원상 선수는 일단 변화구 위주의 피칭부터 바꾸고 직구구속을 늘려야 한다고 봅니다.
한화에서 가장 쓸모 없는 선수 중 하나였던 양훈 선수가 작년에 달라졌던 이유는 직구구속을 거의 10정도 늘렸기 때문입니다.
유원상 선수도 그런게 필요하죠. 현재의 직구구속으로는 아무리 변화구를 잘 던져도 직구던졌다 몰리기만 해도 그냥 맞습니다.
변화구는 유인구 위주이니 또 볼넷을 내줄 수도 있구요.
Hypocrite.12414.
10/07/22 23:13
수정 아이콘
유원상을 보니 나토이가 생각나네요. 그나저나 류현진을 압도하던 고교3인방은 없고, 애증3인방만 -_-
비내리는밤
10/07/22 23:32
수정 아이콘
삼성 승리 투수 정현욱 이에요. 역전 홈런을 맞았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6승
10/07/22 23:32
수정 아이콘
원뜨리의 10승이 이렇게 또 날아가 버렸...하지만 이겼으니 일단은 만족 ^^
10/07/22 23:59
수정 아이콘
3위와 4위의 승차가 10경기가 넘는군요 ㅡㅡ;
videodrome
10/07/23 00:52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내년 4강은 갑자기 튀어 나온 선발 투수가 3명 이상 되지 않으면 정말 힘들겠습니다.

아마 올해보다 더 망할 지도 모르겠군요. 불펜 소모가 너무 심하다는 걸 까먹었네요.

정말 이대로면 하반기와 내년은 정말 불안한데...
임이최마율~
10/07/23 09:07
수정 아이콘
음..롯데는 최근 경기 계속 삽질하다가 어제 오랜만에 1승한것같은데..
5위와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군요..응?
DavidVilla
10/07/23 12:03
수정 아이콘
엘지팬인데, 사실상 후반기에 깜짝 선발 투수의 놀라운 활약이 없다면 이번 시즌 역시 4강은 안드로로 갈 것 같습니다.

매년 참을 인자를 새기고 또 새겨가면서 보고 있는데 정말 야구 못해요;;
94년부터 2002년까지의 자랑스러운 엘지를 돌려달란 말이야 ㅠ
pErsOnA_Inter.™
10/07/23 13:55
수정 아이콘
기아 아깝네요.
역전투런 나올때 아싸~ 그러나 삼성화력 장난 아니네요. ㅠㅠ

그러나, 모님의 '기아전 스윕하면 삼성 승률 6할임.' 예상이 깨져서 기쁩니다. 으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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