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프릭스5th & 드럼매니아4th가 나오고 6개월 뒤... 2001년 9월 중순...

또다시 다음 시리즈가 출시됩니다. 기타프릭스6th & 드럼매니아5th...

왠지모르게 이때부터 기타도라의 열기가 엄청 뜨거워지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게....

곡들의 퀄러티라던가 수가 대폭 늘어났거니와 국내에도 정말로 많이 들어왔었던 기기였기 때문이지요...

연타지존 [헤링 로] 보컬이 짤려서 나왔던 [정론] [은하철도999] [Stay away] 등등의 명곡이 진을 쳤죠..



그중에서도 당연 으뜸인건, 이번시리즈의 앙코르 곡.

Children's Sketchbook... 이건 수출판에서 영문으로 나온 제목이고...

원래는 일본어인 子供の落書き帳 (코도모노 라쿠가키쵸)... 해석하면 [아이들의 낙서장]이 되겠습니다.

근데 이거 어디서 많이 듣던건데?? 라고 생각하실수 있는데... 사실 이 곡의 기본골격은..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작곡의 Jesus bleibet meine Freude (주는 우리의 희망이자 기쁨)을

지난 시리즈 앙코르인 [100초]로 유명해진 佐佐木博史 (사사키 히로후미)가 편곡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곡의 기타연주는 당연히 泉 陸奥彦 (이즈미 무츠히코)씨가 맡으셨구요..





이 곡의 기타 & 베이스 영상입니다. 레벨은 익스트린 기준으로 [기타90 베이스89 오픈픽91]이 되겠습니다.

최대포인트는 [속주]인제.. 타이밍이 정말 아리까리해서 제 자신도 재수가 좋아야 깰수있는 그런 곡이 되겠습니다.



곡들 들어보면 알겠지만... 여태까지의 곡들과는 다르게 박자를 쉽게 잡아낼수 없다는 점때문에 정말로 힘든 곡이 되버렸습니다.

근데 음악하나만큼은 전혀 이상하게 느겨지지않고 오히려 자연스럽다고나할까??

제목의 [낙서장]이란 단어가 이같은 복잡한 연주를 잘 나타내주는것 같아서 전 오히려 좋아하고 있죠...  





다음은 드럼파트 영상입니다. 이쪽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레벨은 익스트림 기준으로 쭈욱 98이었습니다만...

비교적 최근작이라고 할수있는 V5때 부터 97로 레벨이 다운되버리고는 현재 그대로입니다. [사실 내려갈만도 했죠...]

드럼패턴에서의 최대포인트는 바로 [변태 크로스]와 [변태 스트로크]가 되겠는데...

가뜩이나 타이밍잡기 어려운 상황에서 연타와 크로스를 빈번하게 사용할수밖에 없기때문에 잘못하다간 손이 꼬여버리기 일수죠...

그렇기 때문에 판정은 판정대로 안나오지, 콤보는 콤보대로 안나오지....

클리어자체는 쉬울지몰라도 [풀콤보]이상의 성과는 좀처럼 나오기 힘든 곡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드럼파트 공략영상입니다. 역시나 적절한 스트로크와 빈번하게 교차시키는 크로스가 중요포인트라 할수있겠습니다.

어찌어찌해서 저도 최근에 S등급을 받는데 성공했지만, 역시나 어려운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다음은 최근작인 드럼매니아XG에서의 영상입니다.

난이도는 잘 보이지가 않고, 홈페이지에도 표기가 안되있어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마스터기준 9.30 이상으로 추측합니다.

총 노트수는 1001개가 되겠습니다.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우리나라에도 들어왔으면 싶은데.... 그저 아쉬울따름....

드럼에서는 파워도 중요하지만 이런 부드러운 테크닉과 유연함이야말로 덕목이다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곡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대를 거듭할수록 좋은 곡과 실망시키지않는 난이도로 설레게 해주는만큼

그 배려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얼릉 빨리 좋은 기록으로 클리어를 해야되겠습니다.

일이 끝나는 대로 어서 연습하러 가봐야 되겠네요...



오늘 야구 올스타전한다고 하는데... 어느쪽이든 부상없이 무사히 경기를 끝낼수있길 바라고,

이어지는 후반기또한 준비철저히 해서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