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PGR은 정말 스펙타클하군요 -_-;;

그래서 저도 오랜만에 잡담 한번 올려 봅니다.


2.

드디어 졸업을 합니다.

8월 25일.. 4년 반만에 학교를 졸업하게 되었네요.

군대도 안 갔다오고, 게다가 한 학기도 놀아버린 덕분에

뭔가 꾸리한게 계속 남아있긴 하지만.. 흐흐..

그래봐야 다음날 부터 옆건물로 출근입니다[...]


3.

요즘 하고 있는 연구가 모바일 환경에서도 잘 작동할만한 얼굴인식 시스템 구축에 관한 것인데..

(물론 지금은 학부생입니다만, 아마도 석사 들어가도 그대로 할 것 같네요.)

!매우 순수한 의도로 영감을 얻기 위해! (여기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중앙도서관에서 며칠 관찰을 한 적이 있습니다.

얼굴 인식에 중요한 factor가 무엇인가.. 를 찾기 위해서..

본의 아니게 도서관 오가시는 분들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봤습니다. 죄송.

그러기를 며칠 하다보니 감이 슬슬 오더군요.

얼굴형이라든가, 눈, 코, 입 등의 거리, 각도.. 뭐 이런..

...

이렇게 생각하면, 사람은 정말 훌륭한 정보처리자입니다. 완전 짱임.

이걸 다 어떻게 그 짧은 시간에 해내는지.. -_-;;;


4.

중앙도서관에서 또 사람 얼굴만 쳐다보고 있을 순 없으니까 집어든 것이

또 인문학 책이더군요. 허허 사람 참..

맨날 컴퓨터 프로그램만 코딩하다가 뇌를 코딩한다는 뭐 그런 느낌?

항상 충격적이고 신선하고 그렇습니다 하하.

* 광고는 아니지만 지식인마을 시리즈가 정말 재미있어요..


5.

12탈삼진..아..


6.

폰을 새로 샀습니다. 엑스페리아 X1입니다. 요즘 용화군이 나와서 광고하는 X10말구요..

연말까지만 사용하고 휙! 그쯤 되면 아이폰4든 HD3든 evo든 뭐든 나와있겠죠? 허허.

순정롬에 레지만 좀 만지고 아이폰투데이 올려놨더니 아이폰 까지는 아니고 H폰까지는 된 것 같네요.

순정롬 느리다, 안 좋다 뭐 이런 말 많이 듣지만.. 그래도 제일 안정적이니까요.

그리고 이런 말도 있잖아요. 튜닝의 끝은 순정이다.


7.

어우 이거 좀 길어지는데..?


8.

트위터를 하다보면, 맞팔해달라는 사람들이 가~끔 보입니다.

저는 사람 좀 봐가면서[?] 아는 사람이면 맞팔하고, 아니라도 말이 좀 통하면 팔로하고 이런 식인데,

물론 맞팔의 장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런 거 있잖아요..? 풍요로움..?

하지만, 너무 대놓고 해달라고 하는 글을 보면 참 마음이 그렇습니다.

특히 연예인들처럼 자신이 아는 사람보다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더 많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트위터에서도 그런 경향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거기다가 대고 당신은 팔로우 받기만 하냐 해줄 생각은 없냐.. 좀 그렇지요? 흐흐..

자기를 알아주면 기분 좋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걸 강요하는 건 그 사람에게도 민폐잖아요.

트위터를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저렇게 맞팔해달라고 오면 걍 무시하려구요.


9.

아도르노 아저씨는 너무 신랄하네요. 으허.


...


이까지만 하고 다음 이야기는 뭐 차차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악 월요일이 10분밖에 남지 않았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