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8/11 23:28:11
Name 물의 정령 운디
Subject [일반]  추억의 슬레이어즈 Try 더빙판



방영 년도 : 1999년, 투니버스 방영,

성우진

리나 인버스 - 정미숙
아멜리아 - 이지영
가우리 가브리예프(카우링) - 강수진
제르가디스 그레이워즈 - 김승준
제로스 - 최원형
피리아 울 콥트 - 이명선
바르가브 - 이주창
지라스 - 최준영
그라보스 - 정승욱
아르메이스 - 김기현




방영 년도 : 1999년, SBS 방영.

성우진

리나 인버스 - 최덕희
아멜리아 - 지미애
가우리 가브리예프(카우링) - 홍승섭
재르가디스 그레이워즈 - 김승준
제로스 - 구자형
피리아 울 콥트 - 문선희
바르가브 - 홍시호
지라스 - 김수중
아르메이스 - 김기현
마룡왕 가브, 국왕 - 한상혁
시리우스 - 안지환
그라보스, 엘로고스, 골드 드래곤 최고 장로 - 박지훈
마룡왕 가브. 국왕 - 한상혁
김현직 - 피리오넬
배정미 - 파르, 안나

한때 대한민국에 마법의 주문 열풍을 일으키게 했던, 슬레이어즈 Try 더빙판입니다. 당시에는 특이하게도 슬레이어즈의 전 시리즈를 SBS와 투니버스 거의 동시에 방영 했었습니다. 하지만 호평을 받은 쪽은 번역과 로컬 라이징의 퀄리티가 좋은 SBS 쪽이었으며 상대적으로 케이블 TV 채널이었던 투니버스가 SBS에게 시청률 면에서도 밀릴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현재 DVD로 남아있는 버전은 삭제된 장면이 거의 없었던 투니버스 버전이었다고 합니다. SBS 쪽이 로컬라이징이나 번역은 더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당시에는 더빙이 어느 한쪽이 더 우월하다 라는 판단을 쉽게 내리지 못하는 것이 중론이었습니다. 하지만 투니버스 더빙 쪽은 투니버스 자사의 소속 성우들을 많이 기용했었다는 측면이 있죠. 하지만 성우들의 인지도 면에서는 당연히 SBS 쪽이 더 나은 상황이기도 했었습니다. 본인은 삭제된 장면이 거의 없었던 투니버스 버전의 슬레이어즈도 나름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그리고 당시에는 제르가디스 역할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또 하나의 스타 성우로 탄생하며 인지도를 쌓기 시작한 김승준 님의 약진과 활약이 돋보였죠. 김승준 님이 일반 대중들한테도 인지도를 쌓고 유명해지고 스타 성우로 발돋움하게 해준 것이 슬레이어즈 시리즈라고 할 수 있는데, 특이한 점은 김승준 님은 SBS와 투니버스 양쪽 채널 모두에서 똑같은 제르가디스 역할로 열연을 했었다는 사실입니다. 아르메이스 역의 김기현 님도 SBS와 투니버스 양쪽 모두 활약하셨죠.

당시 슬레이어즈 시리즈는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리나의 마법의 주문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와 열풍을 이어갔습니다. 그야말로 1997년 ~ 1999년 시즌은 슬레이어즈 시리즈의 전성기였죠. 특히 슬레이어즈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성우가 김승준 님 말고도 있었는데, SBS판 슬레이어즈 시리즈에서 제로스 역을 맡았던 구자형 님도 '그건 비밀입니다'라는 명대사로 엄청난 인기와 인지도를 얻게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김승준 님과 구자형 님은 슬레이어즈 시리즈를 통해 대중들로부터 유명세를 타고 인지도도 쌓고 했던 것이죠. 하지만 최원형 님의 제로스도 잘 어울려 보이더군요.

최덕희 님도 당시 강수진 님과 함께 남자 주인공은 강수진, 여자 주인공은 최덕희라는 공식을 여지없이 성립시킬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PC 통신에서 팬클럽도 결성이 될 정도였죠. 이미 세일러 문으로 유명했던 최덕희 님의 인기를 완전히 굳히게 만든 것이 슬레이어즈 시리즈라고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최덕희 님과 정미숙 님의 리나는 당시 누가 더 우위에 있는지 판가름 할 수 없을 정도로 양쪽 분의 더빙도 다 훌륭했구요.

결론을 내리자면, 1990년대 후반, 우리나라에서 수입해서 방영한 애니 중, 5손가락 안에 드는 블루팁 애니였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정지율
10/08/11 23:32
수정 아이콘
자형님과 승준님만으로도 SBS판 슬레이어스는 완전소중! 입니다. 유후. '3' 한편으로는 그 당시에 투니버스판이 나왔더라면.. 음, 그땐 성우 덕후가 아니었군요.

제가 성덕후가 된 계기가 된 작품인(창세기전도 있지만) 카드캡터 체리도 보고 싶네요. 다른 사람들은 닭살 주왁- 이라고 했던 청명이 목소리를 듣고 체리처럼 홀딱 반해버려서 지금까지 수진님♡_♡ 하고 있으니. 흐흐.
릴리러쉬
10/08/11 23:31
수정 아이콘
아 최고..
명견 실버,천공전기 슈라토와 함께 제가 유일하게 본 일본 애니군요.
트라이 다음에 뭐 나왔다고 하던데 하도 평이 안 좋아서 볼지 말지 고민중입니다.
10/08/11 23:37
수정 아이콘
두 쪽 다 성우진에는 불만이 없지만 주문 때문에 SBS판 승. 아무리 익숙해지려고 해도 마법의 심판이나 정의의 심판엔 익숙해지지 않더군요. 다른 주문은 몰라도 드래곤슬레이브, 라그나블레이드, 기가슬레이브는 원판 그대로 뽑아줘야 제 맛!
드랍쉽도잡는
10/08/11 23:48
수정 아이콘
넥스트가 진미이기는 하지만...
스토리를 극복하고 트라이도 많은 재미를 줬죠, 흐흐.

그런데...
최근에 다시 나온 슬레이어즈는 왜 이 모양인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GTO나 슬레이어즈나 정점을 찍고 하향세 ㅠㅠ
SaintTail
10/08/11 23:49
수정 아이콘
슬레이어즈 정말 재밌었죠.
녹화해뒀던거를 아버지께서 회사 끝나고 오셔서 볼 정도였으니 -_-
실비아스
10/08/11 23:53
수정 아이콘
황혼보다 어두운 자여 내 몸에 흐르는 피보다 더 붉은자여 시간의 흐름속에 파묻힌 위대한 그대의 이름을 걸고 나 여기서 어둠에 맹세한다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모든 어리석은 자에게 나와 그대가 힘을 합쳐 위대한 파멸을 가져다줄 것을! 드래곤 슬레이브-!!!

ps.약간 기억상의 오류로 틀릴수도 있습니다...
슬레이어즈도 더빙판이 퀄리티가 좋아서 ... 일본판 보면 어색해요.
칼 리히터 폰
10/08/12 00:04
수정 아이콘
슬레이어즈...

어렸을때 주문 외우면서 놀던 기억이 새록새록...
firewolf
10/08/12 00:34
수정 아이콘
슬레이어즈는 소설 2부를 애니화해주면 분명 흥할텐데 왜 후속작 엉망으로 만드는 지 모르겠더군요.
물론 2부 스토리가 심하게 막장이긴 하지만 (내용이 안 좋아서 막장인게 아니라 사람 죽어나가는게 이전 작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심해서 막장) 옛날의 슬레 팬이 지금은 다 성인이 된 걸 감안하면 ova로 찍어내면 못 만들 이유도 없을텐데.
한승연은내꺼
10/08/12 01:17
수정 아이콘
슬레이어즈는 여러가지 시리즈가있는데 순서로 따지면 어떻게되나요?
장군보살
10/08/12 01:23
수정 아이콘
리나는 정말 최덕희 성우가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10/08/12 01:28
수정 아이콘
슬레 next 가 정말 최고로 재밌었는데.. 진짜 소설 2부를 왜 애니화해주지 않는지..
ataraxia
10/08/12 02:21
수정 아이콘
드래곤 슬레이브 (용파참 龍破斬) - From Ruby Eye

대 현자 레이 마그너스가 고안해 낸 주문으로서, 공격계 흑마법 중 최강의 주문. 레이 마그너스가 1600살의 아크 드래곤을 물리쳤다고 하는 일화에서 드래곤 슬레이어가 되었다가 드래곤 슬레이브로 바뀌었다. 인간의 마력을 최대한으로 사용한 주문으로 작은 성, 또는 작은 마을의 절반 정도를 날릴 수 있을 정도의 위력과 공격범위를 가지고 있다. (본래 발음은 도라구(드래그) 슬레이브이나 워낙 익숙해진 관계로 드래곤 슬레이브로 표기)

黃昏よりも昏きもの 血の流れより紅きもの
타소가레요리모쿠라키모노 치노나가레요리아카키모노
황혼보다도 어두운 자 피의 흐름보다 붉은 자

時の流れに埋れし 偉大なる汝の名において
토키노나가레니우모레시 이다이나루난지노나니오이테
시간의 흐름에 파묻힌 위대한 그대의 이름에 걸고

我ここに闇に誓わん
와레코코니야미니치카완
나 여기서 어둠에 맹세한다

我らが前に立ち塞がりし すべての愚かなるものに 
와레라가마에니타치후사가리시 스베테노오로카나루모노니
우리 앞을 가로막은 모든 어리석은 자에게

我と汝が力もて 等しく滅びを與えんことを
와레토난지가치카라모테 히토시쿠호로비오아타엥코토오
나와 그대가 힘을 합쳐 다 같이 파멸을 부여할 것을



기가 슬레이브 (중파참 重破斬)

리나가 디루스 왕국에 전해지는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에 대한 구전을 통해 그녀의 존재를 알게 되어 만들어낸 금기의 주문. 거의 장난삼아 만들었다는데 이것이 실제로 발동하여 이르마드 공국의 어느 해수욕장에 죽음의 만을 만들어 놓았다. (스페셜 13권 PB 공방전 참조)
완전판과 불완전판, 두 종류로 나뉘며 이 둘은 주문도 다르고 위력에 있어서도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 작품 초반에 강림한 샤브라니구드 1/7에게 사용한 것이 불완전판, 피브리조에게 사용한 것이 완전판.
엄청난 마력, 체력, 심지어는 생명력까지 소모되며, 제어를 해 내지 못할 시에는 주문이 폭주하여 세상을 무로 바꿀 수도 있는 무서운 주문으로, 그 실체는 혼돈의 일부, 즉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의 일부를 끌어내는, 한마디로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 그 자체.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 소환 주문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주문.
최대마력이 아닌, 마력의 최대 용량(수영장 용량) 자체를 소비. (본편 3권 후기 참조 - 본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던 것에는 번역 오류로 기가 슬레이브가 들어가야 할 부분에 '드래곤 슬레이브' 가 들어가 있었으니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闇よりもなお暗き者 夜よりもなお深き者
야미요리모나오쿠라키모노 요루요리모나오후카키모노
어둠보다도 더욱 어두운 자 밤보다도 더욱 깊은 자

混沌の海よ(混沌の海に) たゆたいし者(たゆたいし)
콘톤노우미요(콘톤노우미니) 타유타이시모노(타유타이시)
혼돈의 바다여 (혼돈의 바다에) 흔들리는 자 (흔들리는)

金色なりし闇の王
콘지키나리시야미노오오
금색으로 변하는 어둠의 왕이여

我ここに汝に願う 我ここに汝に誓う
와레코코니난지니네가우 와레코코니난지니치카우
나 여기서 그대에게 바란다 나 여기서 그대에게 맹세한다

我が前に立ちふさがりし すべての愚かなる者に
와가마에니타치후사가리시 스베테노오로카나루모노니
나의 앞을 막아서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我と汝が力もて 等しく滅びを與えんことを
와레토난지가치카라모테 히토시쿠호로비오아타엥코토오
나와 그대가 힘을 합쳐 다 같이 파멸을 부여할 것을



라그나 블레이드 (신멸참 神滅斬)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로부터 어둠을 끌어 모아 검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주문. 주문을 개발한 리나 본인조차 마력용량 부족으로 사용할 수 없는 주문이었으나 제로스의 타리스만을 얻고부터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우연히 얻은 클레어 바이블의 사본을 통해 사용 가능)
기가 슬레이브보다는 안정성이 있지만, 인간이 사용하기에는 마력 용량이 턱없이 부족하여 겨우 단시간 동안 제어 가능. 이 검을 들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력, 체력, 정신력이 빨려 들어갈 정도.

(惡夢の王の一片よ)
아쿠무노오오노히토카케요
악몽의 왕의 한 그림자여

空のいましめ解き放たれし
소라노이마시메도키하나타레시
하늘의 징계를 풀어놓는

凍れる黑き虛無の刃よ
코오레루쿠로키우츠로노야이바요
얼어붙은 검은 허무의 칼날이여

我が力 我が身となりて
와가치카라 와가미토나리테
내 힘 내 몸이 되어

共に滅びの道を步まん
토모니호로비노미치오아유망
함께 멸망의 길을 걸을지니

神神の魂すらも打ち碎き
카미가미노타마시이스라모우치쿠다키
신들의 영혼조차도 타파하는

출처 : http://php.chol.com/~ggii33/frame.htm

다같이 주문을 외워보아요~^^
지아냥
10/08/12 11:41
수정 아이콘
크... 진짜 너무너무너무 재미있게 봤던 만화네요.. 진짜 만화는 SBS...

예전부터 궁금했던 건데, 슬레이어즈(마법소녀 리나) 인기캐릭터 1위는 단연 제로스 아닌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234 [일반] 오늘 쾌감을 경험했습니다(2) [17] 동네노는아이4828 10/08/12 4828 1
24233 [일반] [야구] 2010 이대호 [30] 소주는C14200 10/08/12 4200 0
24231 [일반] 가온차트 8월 첫째주 (10.08.01~10.08.07) 순위~! [2] CrazY_BoY3037 10/08/12 3037 0
24230 [일반] 내가 피지알에 쓴 글이 구글검색에 노출된다면 [26] Toby4524 10/08/12 4524 0
24227 [일반] [속보]디자이너 앙드레김 별세 [84] SKY926280 10/08/12 6280 0
24226 [일반] 이제야 접속하게 되었습니다... [13] 잔혹한여사3829 10/08/12 3829 0
24225 [일반] 프로야구 중계 불판 올립니다. [388] EZrock6979 10/08/12 6979 0
24223 [일반] 일본방송 출연한 kara [8] 산타4556 10/08/12 4556 0
24222 [일반] [뉴스]스폰서 검사 수사중인 특검보, 향응시비로 인해 사임 [15] 내려올3709 10/08/12 3709 0
24221 [일반] [뉴스]행정고시 명칭 전환, 민간 전문가 특채 제도 도입??[외무고시 폐지에 대한 뉴스 +1] [74] 스타리안5889 10/08/12 5889 0
24218 [일반] 일을 냈습니다.. [57] 잔혹한여사6924 10/08/12 6924 0
24216 [일반] 오늘 쾌감을 경험했습니다. [37] Crescent6547 10/08/12 6547 0
24215 [일반] 가족의 시 [10] ohfree3738 10/08/12 3738 8
24211 [일반] 인간이 동물에게 가져야 할 측은지심의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240] 삭제됨6259 10/08/12 6259 0
24210 [일반] 인권위, 군 장병 "종교행사 참석하지 않을 권리 보장하라" [45] 아지노스5332 10/08/12 5332 0
24209 [일반] 시크릿과 나인뮤지스와 레인보우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30] 세우실4646 10/08/12 4646 0
24208 [일반] 결국 못 갔습니다... [18] FK_14970 10/08/12 4970 0
24207 [일반] 샤이닝로어 [35] 박루미4836 10/08/12 4836 0
24205 [일반] [음악이야기] 댄스음악 작사가들을 위한 작은 변호 [43] 예수4659 10/08/12 4659 1
24204 [일반] [딸자랑 v2.0] 예원이가 돌이 되었습니다. [38] 태바리2980 10/08/12 2980 0
24202 [일반] [음악] 밤도 깊었는데 노래나 들어봐요 : 서울숲 별밤축제 에서 보았던 뮤지션들 [11] 코리아범2822 10/08/12 2822 0
24201 [일반] 한국의 기형적인 성(性) 문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57] AnDes12094 10/08/12 12094 0
24200 [일반] 경제이야기 : 물가, 금리, 환율, 부동산, 재정정책에 대하여(1) [11] 시즈트럭3938 10/08/11 393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