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카라 영상이 좀 허접합니다. 저런 것이 아니라 쿼티를 활용하는 모습을 찍고 싶었지만 쿼티는 양손으로 사용해야 하니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징그럽게 안 풀리던 물량 때문에 정말 절실히 기다리던 옵큐를 손에 쥐고 정신없이 놀았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휴대용 전화기'에 바라던 대부분의 내용을 만족한다고 생각하는 폰이었기 때문에, 정말 기대가 많았고 사용 소감 역시 대만족입니다.

  솔직히 도넛일 때 만져본 옵큐는 아쉽다는 느낌도 많았지만, 이클레어에서는 정말 좋더군요. 프로요가 올라가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말 많던 영상 재생도 무인코딩으로 720P를 돌리는 괴물 같은 갤스에 비하면 부족하지만 휴대 기기로서는 충분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봅니다.

  현재까지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은 LG에서 제공하는 air sync 가 많이 허접하다는 점과 배터리가 심하게 조루라는 점 정도를 들 수 있겠습니다. 배터리 때문에 GPS를 끄고 다니는 게 안습.... ㅠㅠ 아, 참. 통메를 빼먹었군요. 스크의 좋은 점을 따라 하라고 그렇게 깠더니 나쁜 점만 배우는 르그입니다.

  진리의 오즈덕에 많은 데이터의 압박에서 벗어난 것이 정말 큰 장점입니다. 사실 스크의 무제한 요금제 발표 때 정말 어이가 없었는데, 여태까지 빼먹을 대로 빼먹은 주제에 55요금제 이상에서나 무제한을 제공하면서, 무슨 대단한 선구자인 양 언플해댔죠. 르그의 6천-1G/35요금제-1G 데이터 요금제를 찬양하던 저에겐 너무나도 가증스러웠죠. 르그도 스마트폰 요금제를 다시 개편한다고 하던데 기대됩니다. +_+

  부디 스맛요금제 개편 + mylg070 와이파이  + 4G 로 르그의 도약을 바라는 르그빠지만 갈 길은 멀어 보이는군요. ㅠ_ㅠ



  여러분 옵큐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