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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31 00:02:53
Name 아우구스투스
Subject [일반] [EPL]이제야 리그 첫승 올린 리버풀 이모저모~+추가 라파 소식
아... 리버풀이 리그 세번째 경기 만에... 그것도 1-0으로 간신히 이겼네요. 상대팀은 WBA이고요. 이거 참... 승격팀 상대로 홈에서도 이정도 경기력이라니...

리그가 개막하고도 리버풀에는 엄청나게 많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먼저 유로파는 뭐 48강에 올라갔습니다. 4전 4승. 뭐 1등 공신은 바로 은고그겠죠. 욕을 많이 먹어도 토레스의 부상일때 나와서 그래도 골을 넣어줬으니까요. 죽음의 터키 원정도 넘겼고요. 사실 원정 5분만에 골 먹혀서 '끝났네'라고 했지만 기어코 역전승...


그리고 리그...

첫경기...

많은 분들이 보시고는 한마디 하시더군요.

'EPL은 개그 수준도 다르구나.'라고요.

희대의 개그 경기였습니다. 조 콜의 데뷔전 전반 퇴장, 뜬금없는 은고그의 골... 이후에 신들린 레이나의 선방 쇼... 하지만... 경기 막판에 나온 레이나의 개그 본능+알무니아의 멋진 선방으로 한없이 추앙받던 레이나와 한없이 까이던 알무니아의 운명이 뒤바뀌었죠. 그리고 마스체라노가 미친듯이 활동하고 어시스트까지 하면서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서 평점 9점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맨시티와의 경기는... 뭐 할말 없죠. 말도 안되는 토레스+은고그 투톱에 제라드-루카스 투미들...

딱 전반 보고 껐습니다. 이런날 있잖아요. '오늘은 안되겠다.'

정확히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대로 된 공격 없이 미들진은 밀리기만하고... 호지슨 감독의 전술에 의구심이 들더군요. 리버풀보다 우월한, 아니 백업까지 고려하면 미들과 공격진에서는 리그 최강이라고 해도(사실 수비나 골키퍼도 사치스러운) 과언이 아닌 맨시티를 상대로 투미들이라뇨... 그러다보니 카윗이 특유의 공간 창출도 안나오고... 수비진은 뒤로 물러나있고... 맨시티 수비가 굳건하니 뭐 할 것도 없고요. 3-0이라... 이 거 참...

사실 맨시티의 전력은 이제 리버풀과는 거리가 크고요. 아스날보다도 강해보입니다. 스쿼드의 두께만 보면 첼시 제외하고 맨유조차도 쉽게 보기 힘든 수준이라고 보거든요.

세상에 어느 구단이 기븐신이 서브 골키퍼인지...  맨시티 벤치에 있는 브릿지, 실바, 아데바요르, 산타크루즈 등등... 리버풀오면 주전급으로 뛸 선수들이죠.


뭐 그리고 이번에 WBA를 상대로 토레스의 골로 겨우겨우 힘겹게 승리...

1승 1무 1패. 승점 4점. 골득실 -2 네요. 지난시즌보다는 승점 1점이 높기는 합니다. 다행히도 선더랜드와 위건이 맨시티와 토트넘을 잡아주어서 차이가 벌어지지 않았지만... 참...

토트넘은 챔스때문에 무너질 가능성이 존재하기는 합니다만 워낙 두터운 스쿼드로 무장한 맨시티는 이제 경쟁 상대가 아닌것처럼 보이네요. 오히려 리버풀과 아스날이 4위 경쟁을 할거라고 보는 예측이 많더라고요. 대부분 리버풀의 패배를 점치지만요.


그리고... 선수들의 이동이 있었죠.


OUT:아퀼라니(임대. 유벤투스), 마스체라노(바르셀로나), LDV(임대 예정. 풀럼), 카카(임대예정, 풀럼), 아얄라(임대 예정, 헐시티), 네메스

IN:라울 메이렐레스(포르투), 콘체스키(영입 예정, 풀럼)

입니다.

일단... 아퀼라니의 임대... 충격적이죠. 다들 '조콜이 3경기 아웃인데 서브로 아퀼라니가 있네? 대박~' 이랬는데 뜬금없는 임대라니... 하긴 연봉이 4M이나 된다고 합니다. 일단 완전 이적 조항이 16M 이니까요 그래도 나쁘지는 않아보입니다.

그리고 마스체라노의 이적은... 참 잡음이 많았습니다. 마스체라노가 맨시티 전 출전을 거부하기도 했고 그 전에 여러가지 루머도 많았고요. 팀을 떠나고 싶어했는데 다른 이유가 아니라 가족들 문제도 있었으니까요.
'당신이 집에 갔는데 식구들이 행복해하지 않는다면 돈이 문제가 아닐겁니다.'라고 말이죠.

결국에 리버풀과 바르셀로나 간에 3M 정도의 이견이 있었는데 마스체라노가 자신의 돈에서 3M을 떼어서 주라고 하는 일까지 있으면서 결국에 16M+6M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는 적은 액수지만 어쩔  수 없죠. 흘렙이 안낀것만해도 다행이니까요.

그리고 콘체스키... 영입 예정이지만 거의 완료라고 합니다. 지금 콘체스키 이적과 함께 풀럼으로 임대 보내는 LDV의 메디컬 테스트때문에 늦어진다고 하네요.

일단 콘체스키. 뭐 사실 잘 몰랐고 다들 지글러나 실빙요 등을 이야기했는데요. 그 실빙요는 뜬금없이 2.5M 정도로 풀럼으로 갔고 대신에 4M로 콘체스키가... 뭐 콘체스키는 홈그로운 규정에 부합되기도 합니다만... 딱 맨유 경기 1경기 봤는데... 콘체스키 물건으로 보이더군요. 도대체 호지슨 감독이 어떻게 키운 건지 모르겠지만 발렌시아를 그야말로 지워버리더군요. 공격 전개도 좋았고요. 현재 리버풀이 인수아는 그야말로 없는 거고 아우렐리우는 부상과 훈련 부족 문제로 인해서 아게르가 레프트백으로 나오는 실정인데요. 그로 인해서... 아무리 아게르가 공격 본능이 좋다고 하지만 풀백과 센터백의 차이는 메우지 못하죠. 그렇기에 요바노비치가 겉도는 실정인데요. 뭐 요바노비치 실력 역시도 뭐낙 좀 부족해보이긴 하지만 워낙에 왼쪽에는 파트너가 없기에...

콘체스키가 오면 큰 도움이 될거라고 봅니다. 그와 반대로 인수아는 완전이 붕떠버렸네요. 이적도 못하고 팀내 입지도 없어지고...

콘체스키가 오는 대신에 임대가는 LDV와 카카는 리버풀의 유망주인데요. 특히 LDV는 핀란드 유스쪽에서 무시무시한 기록을 세웠죠. 40경기에서 80골 77어시스트던가요? 경기당 2골 2어시를 찍은 괴물이죠. 프리시즌에서도 좀 나왔지만요, 왠지 모르게 네메스 삘이 납니다. 뭐랄까 전형적인 인자기, 트레제게와 같이 골로 말하는 공격수인데요, 저 둘이 활약하던 시기와 시대가 달라지기도 하면서 동시에 저 둘은 그야말로 최고급의 클래스를 유지하는 선수이고 경험도 엄청나지만 저 둘은 아니니까요.

네메스는 동갑내기 은고그에게 결국 밀리면서 내츄럴 피니셔로서 리버풀에서의 활약은 안되겠네요. 파체코가 무려 12번을 달면서 신임을 받는것과 다르죠. 전형적인 골로만 말하는 공격수인지라... 다른 포지션이 안되기에 피지컬과 경험에서 은고그에게 밀리죠. 파체코는 더 어리기도 하지만 쉐도우나 윙포 소화가 가능하기도 하고요. 사실 은고그의 작년 기록이 네메스의 그리스 기록보다 낫기에 할 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라울 메이렐레스... 리버풀의 구세주로 떠오르는 선수죠. 포르투갈의 중원을 책임진 선수고요. 뭔가 알론소 느낌도 많이 나고요.

WBA전에서도 나왔듯이 일단 폴센과 루카스 조합은... 아니 루카스와 홀딩 조합은 별로죠. 이제 루카스도 그냥 홀딩이라고 보는게 나으니까요. 그런 상황에서 제라드가 세컨톱으로 나온다면... 뭔가 공격 전개를 해줄 선수가 필요한데... 그게바로 메이렐레스죠. 아 진짜.... 10M내외로 온다는데 놀랐습니다. 거상 포르투 상대로 말이죠. 리옹, 세비야와 함께 3대 거상인 포르투의 중원의 핵인데 말이죠.

뭔가 롱패스에도 강하고 전진패스도 좋지만 활동량이 좋다는 점이 매우 맘에 듭니다. 그냥 다들 환호하네요.

이렇게 되면 중미에 제라드-메이렐레스-폴센-루카스 조합이 가능해지죠. 조콜이 공미로 나올 수 있고요. 아니면 조콜이 지금 시망인 레프트윙으로 가고 제라드 공미에 메이렐레스와 폴센 조합이 나올 수도 있고요.

이래저래 루카스로서는...



루카스도 지금 불만이 떴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현재 루카스가 타 팀으로 가고 그 이적료로 인러를 데려온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시간이 워낙 촉박한데다가 이미 개념 인터뷰를 한 루카스이기에요. 사실 루카스 마저 이렇게 떠나면 리버풀은 이제 이탈리안+남미 선수는 데려오지 말아야죠.

지금까지 키운게 얼마인데... 대박 터트릴 때까지 루카스는 못 보냅니다. 아무리 못해도요. 마인드도 좋은 선수니까요. 바벨과 함께 양대 산맥이죠. 터질듯 안터지지만 충성심은 최고인 선수.

사실 루카스는 홀딩과 조합이 별로입니다. 차라리 루카스를 홀딩으로 쓰던가 아니라면 공미로 쓰는게 낫죠. 뒤에서 누가 지원해주지 않으면 뭔가 어설퍼집니다.

그래도 패스면에서는 마스체라노나 폴센같은 전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보다는 낫긴 한데 점차 자신감을 잃어가는 모습이죠.

폴센의 경우는 마스체라노 만큼의 대인방어능력은 없지만 협력수비와 중원 압박이 괜찮더군요. 아직 확실히 적응은 안되었습니다. 루카스와 좀 겹치는 감도 있고요. 롤을 명확히 해야 할듯 합니다.



현재 강력하게 나오는 루머로는 웨스트햅의 칼튼 콜을 바벨or 루카스+6M로 데려오려고 하지만 웨스트햄은 10M정도의 현금만을 원한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바벨이 버밍엄 시티로 10M정도로 루머가 나는데... 절대 안가려고 하죠. 리버풀에 뼈를 묻겠다는... 둘다 터져야 할텐데 말이죠.

그 외에는 트레제게와 마리오 고메즈와 링크가 나고 있습니다. 남은게 공격수거든요. 필요한 포지션이...


샤르너의 경우는 WBA와의 경기때 앤필드에 왔다고 하지만 리버풀이 아니라 WBA와의 협상을 위해서라고 하네요.



이제 마지막 공격수만 영입되면 최종 리버풀의 전력이 완성됩니다.

은고그를 3번째 공격수로 쓸 수 있는거죠.



지금까지 베스트 선수로는 카윗을 뽑겠습니다. 정말 잘하죠. 아니 나이 30세에 개인기가 느는 모습까지 보여주니까 할 말이 없습니다. 갑자기 이번 시즌부터 터치도 좋아지고 공간 장악도 좋은데 개인기까지 갖추면서... 신기할뿐입니다.



P.S-LDV의 경우는 리버풀 유스 코치가 자신이 봐온 선수중에서 가장 골 감각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그냥 립서비스라고요? 이 코치는 바로 오웬과 로비 'GOD' 파울러를 길러낸 코치입니다.

P.S 2-리버풀의 전설 히피아가 레버쿠젠과 1년 재계약을 했습니다.

P.S 3-애증의 오웬이 리버풀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고 하네요. 이적한게 아니라 캐러거의 자선 축구 시합때 입는다고 하는데 맨유 팬들의 분노가 좀 있다고 합니다. 좀 그러네요.





+라파 소식을 추가해보겠습니다.

진짜 살다 살다 이런 감독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마가 씌웠는지...

발렌시아 시절에... 리그 우승도 하고 UEFA 컵도 우승하면서 잘 나갔지만 이적료 문제로 구단과 싸우고 나감

그리고는 잉글랜드의 명문인 리버풀로 왔고... 거기에 새 구단주가 왔는데...

이 놈들이 처음에 토레스 지르고 이후로는 돈을 안주기 시작... 심지어 마지막 시즌은 5~10m 정도를 자신들 빚갚는데 쓰기까지...

그리고 면담해보니까 이적료 없다고 해서 그냥 제발로 떠나서 그야말로 성인군자, 이적료 잘 주는 모라티 구단주의 인터밀란으로 왔는데...

모라티 구단주의 회사가 사정이 안 좋아져서 이번 발로텔리의 이적료를 회사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적 자금이 더 나올지는... 이 무슨...

라파가 마스체라노 못 데려온 배경에는 이런 사정이... 있군요.

진짜 무슨 마가 꼈나 봅니다. 그나마 리버풀 처음 왔을때와 비교해서 인터밀란의 스쿼드는 말도 못하게 좋으니까 상관은 없겠지만... 참 운도 없는 감독이기는 합니다.



참고로 리버풀 팬들은 이번시즌 이적 자금 이야기할때 아예 구단이 준 돈은 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 딱딱 맞거든요. 누구 팔고 나온 돈은 누구한테 투자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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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롯데
10/08/31 00:06
수정 아이콘
베니테즈가 정말 감당안되게 만들어놓고 떠났네요
Han승연
10/08/31 00:07
수정 아이콘
은고그 부상아닌가요? 무릎부상이라 하던데..
유고런
10/08/31 00:17
수정 아이콘
흑흑ㅜㅜ 바벨하고 루카스가 제발 죽기전에 터졌으면..
아나이스
10/08/31 00:18
수정 아이콘
이거 팀이 왜 이렇게 됬죠? 2위했던 시즌이 2년전인가 3년전 아닌가요.. 헐
10/08/31 00:21
수정 아이콘
LDV가 임대 확실한가요? 떠도는 말이 그냥 임대가 아니라 이적 허용 금액이 추가된 임대라는데... 무지 기대하고 있는데 ㅜㅜ
여튼 3R 만에 겨우 1승했지만 첼시를 제외하고는 극강의 팀은 없는 거 같아, 이제 진짜 시작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밸런스가 완전 무너질 뻔 했지만 호지슨 감독이 훌륭하게 이적 시장을 꾸려가는 것 같습니다.

특히 거상 포르투를 상대로 메이렐레스를 그 금액에 데려온 건 대박이죠. 물론 계약기간이 다 되어가는 것도 있었습니다만
빨리 콘체스키가 합류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빨리 서브 공격수 쫌...은곡은 그저 컵 대회 + 3rd 공격수로 쓰길...

폴센, 요바노비치의 모습이 괜찮은 거 같아 그나마 다행입니다. 루카스는 어쩌냐...ㅜㅜ
반니스텔루이
10/08/31 00:23
수정 아이콘
? 맨유팬인 저는 오웬 리버풀 유니폼 입는 건 전 아무렇지도 않네요.. 둘이 뭐 친구사이기도 하고 어차피 자선 축구 경기인데.. 리버풀 팬들이야 몰라도 -_-;;
10/08/3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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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발레 임대인지 완전이적인지 확실치 않다고 하더라구요. 팔면 안되는데..
공격수 영입은 현재 칼튼콜 아니면 요렌테, 고메즈 임대 셋 중에 하나로 좁혀진듯 하구요(트레골은 라리가로 가버리셨음)
루카스가 떠나려고 했던것은 호감독이 인정했다고 하더라구요. 남미 선수들 영국적응이 많이 힘든가봐요.
근데 또 인러 링크는 WBA전 전까지 나오다가 WBA전 끝나고 없어졌다고 하더군요.

빨리 스트라이커 영입하고 인수아 좀 어떻게 했음 좋겠네요. 그리고 제발 토레스 요번 주말엔 좀 쉬었으면...
10/08/31 00:37
수정 아이콘
조콜이 첼시에서 모습으로는 크랙이라고 단 한번도 생각해 본 적 없고, 프리미어 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로도 생각이 안듭니다. 오히려 아퀼라니가 지난 시즌에 잠깐씩 보여줬던 모습이라도 리버풀에는 절실히 필요했다고 보는데 임대를 보내고 뜬금없이 메이렐레스를 데려오네요.

아무리봐도 정말 모자란 금액으로 팀을 꾸려야만 하는 상황에서 감독, 선수진들 싼값으로 재구성하고 있는데, 이게 몇 년전 라치오 보는것 같아서 정말 위태위태 하네요. 만약에 리버풀 정도의 팀이 무너지면 EPL 어느팀도 무사하지 못하다는 증거가 되어버리는 것이라... 이번 시즌 리버풀 두경기 봤는데, 어렵겠지만 4위는 해서 다음년도 챔스먹고 부활하기만 바랍니다.
Go_TheMarine
10/08/31 00:49
수정 아이콘
음..솔직히 저는 보는 눈이 낮아서인지 카윗하고 루카스가 잘해보이지는 않습니다.
루카스는 청대시절에는 뭐 말할 것도 없지만 리버풀에서는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진패스하는 것을 거의 본적이 없네요.
카윗은 아...전 이선수가 좋은 선수인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많이 뛰긴 하는데 결정적인 걸 많이 놓치거나 마무리가 잘 안된다는...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있으니 좀 더 기대를 해야겠는데..쩝..
이게 다 구단주 때문이라고 생각해야겠습니다...
코리안
10/08/31 01:09
수정 아이콘
리버풀팬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올시즌도 챔스존은 힘들듯...
제라드 토레스만 빼면 그냥 스쿼드는 그냥 중위권팀 스쿼드같아요...
토레스가 살아날 기미가 보이긴 하지만 폼도 덜 올라왔고 제라드만 그냥 혼자 휘젓는듯;;
베니테즈의 가장 큰 실수는 로비킨 영입( 베니테즈 의지가 아니지만서도)과 알론소를 판게 가장 큰듯...
0809시즌은 꼭 우승 했어야됬는데....
Shiningday87
10/08/31 01:19
수정 아이콘
제가 리버풀 팬은 아니지만......

은근히 카윗을 저평가하는 댓글이 많이 보이네요

제가 알기로 카윗의 원래 포지션이 스트라이커인데,
리버풀 와서 윙포, 미들 보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기 주포지션이 아닌 새로운 포지션을, 리버풀과 같은 빅클럽에서 적응해서
결국 살아남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특별히 뛰어난건 없어도 그렇다고 모자란 부분도 없는,
위에서 나왔던대로 "업그레이드 된 박지성" 같은 느낌 ?
거기다 골도 은근히 넣어주고......

카윗 정도면 정말 괜찮은거 같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크크크크크킄)
Han승연
10/08/31 01:19
수정 아이콘
맨유-안데르손 리버풀-루카스 아스날-데닐손.....

그냥 각팀에서 욕많이먹는선수들..
낭만토스
10/08/31 01:27
수정 아이콘
리버풀은 양민학살 좀 잘 합시다. 맨날 비겨 ㅠ.ㅠ 약팀한테 비기고 빅팀한테 지니까 7위하죠. 눈물이 앞을 가리네....
코리아범
10/08/31 01:42
수정 아이콘
리버풀 팬인데 이번 시즌이 최악이 될것 같다는..
에위니아
10/08/31 01:48
수정 아이콘
네덜란드 시절 카윗은 에레킹이었죠..

달라발레는 개인적으로는 참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번 임대가 임대로 끝날지 이적이 될지 몰라서 안타깝네요. 뭐 저도 네메스만 믿고 기다렸지만 결과는 모두가 아는 그대로니까요.. 달라발레라도 터졌으면 싶은 바람이 있습니다. 리버풀 유스 최고의 내추럴피니셔가 이렇게 사라지나 싶기도 한데 막상 유스에서 탈탈 털다가 리저브와서 조용한거 보면 여기까진가 싶기도 하고요.. 까놓고 은고그도 리저브에서 짱먹고 온 애였는데 퍼스트팀에서는 그저 서드급 세컨스트라이커일뿐 이니까요.

루카스와 딸도둑만 포텐 폭발해주면야 팬 입장에서는 몹시 행복하겠지만 요즘 하는 거 보면 언제까지 기다려야되나 싶어요 ㅠㅠ 특히 루카스.. 지난 시즌 후반기에 그렇게 잘해주면서 아 애가 드디어 욕먹고 커가는구나 싶었는데 도로 회귀... 뭐 밥레야 그저 웃지요.. 세리에의 [밥]의 뒤를 이을 멘탈만 만빵인 선수가 될지도 몰라요.. 로마의 [밥]티스타와 리버풀의 [밥]레. 아휴..
Sanhomania
10/08/31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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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출범 이래 쭉 지켜본 팬으로서

이제 한번쯤은 제라드가 리그우승컵을 드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ㅠ.ㅠ
10/08/31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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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는 좀 까야겠습니다-_-;

사실상 훌리에체제로 이룩해놓은 스쿼드로 0405챔스 우승, 그이후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이루지 못했다는 점은 확실한 마이너스입니다.
영입면에서는 결과론적으로 -현재 남아있는 선수 기준- 레이나, 토레스, 카윗, 스크르텔 등의 굵직한 영입에 성공했지만,
희대의 개삽질 로비킨, 알론소의 대체자로는 많이 부족했던 아퀼라니, 공격본능만 살아있는 '풀백' g.존슨 등
요 몇년간의 영입 중 고가 영입에 실패했다는 점은 너무 강하게 이미지가 남습니다.
물론 로비킨이야 라파의 의지가 아니었다고 해도 그정도의 선수를 보드진과의 알력싸움에 희생시키고, 결국 돌려보냈다는건 참 할말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언플을 하면서 자신의 의지를 나타내는것도 아니고;
경기중에는 교체타이밍 역시도 정말-_- '70분 이전에는 교체없엉' 이라든지, 맞불놓겠다고 토레스빼고 은곡, 베나윤빼고 바벨이라든지 하는건 참 보면 답답했죠;

거기다가 가장 어이없던건 인테르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리버풀 선수들은 안건드리겠다고 해놓고서는 바로 마쉐와 카윗에게 찔러대는건 참;
10/08/31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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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팬으로 벵거감독에게 감사해야겠군요.
적어도 선수가 구멍이나서 우리선수를 구멍메꾸기 위해 쓰지는 않고, 그럴일도 안 벌어졌으니까 말이죠.
상위 팀들중 이렇게 선수들 영입이 적은 팀도 적은듯 하네요. 뭐, 벵거감독이 자기가 키운 선수 중용하는 스타일이기도 하구요.
DDS미친듯이 깠지만, 데닐손말고는 주전혹은 로테이션용으로는 아주 훌륭하게 자랐구요. (데닐손도 로테용으로는 좋죠)

선수를 살짝 비싸게 사와서 살짝 싸게 파는 느낌이 있는데 (아르샤빈은 제외하고;), 모두 몸값 이상은 해주고요 (특히 베르마엘렌)
올해의 아스날은 확실히 작년보다는 강해졌습니다. 갈라스 out, 샤먁, 코시엘니, 스킬라치 in (두두는 어차피 전력외였구요)
3경기를 지켜봤는데 베르마엘렌, 코시엘니 조합도 아직은 많이 불안하구요. (베르마엘렌까지 같이 불안해진 모습이에요;)
그래도 은별, 캠벨이 주전을 뛰었던 상황은 막아줄테니... 이대로라면 아무래도 베르마엘렌 붙박이로, 코시엘니 스킬라치를
로테이션 돌리겠죠. 벵거감독 성향상 코시엘니를 주전으로 밀어붙일 확률이 높을 것 같기는 하지만요.
작년 세스크, 수비수들 부상만 아니었다면 우승도 넘볼수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도 역시 최대의 적은 부상이 되겠네요.
일단, 시즌초 로시츠키, 세스크, 로빈이 멀쩡하니까 좋기는 하네요. 아쉬운 건 나스리의 부상이랄까...
그래도, 샤막도 들어오고 로시츠키, 나스리도 있으니 세스크, 로빈이 동반으로 부상을 당하지만 않으면 아스날 할만할 시즌이
되었음 하네요. 세스크가 길어야 2~3년 있다고 친다면, 그안에 꼭 우승을 했으면 좋겠구요. (자칫하다, 리빌딩만 10년할 기세...)
10/08/31 04:44
수정 아이콘
선수층은 확실히 맨시티가 정말 무섭지만, 맨시티는 조금 더 지켜봐도 될 듯합니다.
맨시티가 토튼햄을 넘으면, 리버풀과 순위경쟁을 하는거고, 아스날과, 그리고 우승경쟁을 하는거죠.
아무리 좋은 선수 영입을 했어도, 모르는거죠. 특히나 강팀 상대로는 개개인 능력보다도 팀워크가 아주 중요하니까요.
Sanhomania
10/08/31 05:04
수정 아이콘
Chir님 말처럼 맨시티의 두터운 선수층과 그에 따른 경쟁 구도가 과연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적어도 3라운드까지의 맨시티의 전력이 아직까지는 ??라고 보이는 바....지난 주 선더랜드 전에서도 드러난 것처럼;;;
과연 만시니 감독의 능력이 어떻게 발휘가 될 지 두고 보아야겠어요 크크

그리고 아스날의 천적은 아스날 팀 닥터라는 말도 있던데;;;;
지난 주 블랙번 경기에서도 반 페르시 초반 교체보고 덜컥했었으니...월드컵 후유증인가;;;
다행히 후반 투입된 로사 몸 상태는 괜찮아 보이더군요^^

아무튼 여러 팀 간의 상향 평준화는 EPL을 더욱 즐겁게 볼 수 있게 해 줄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리버풀 화이팅?-_-;;;
10/08/31 09:49
수정 아이콘
맨유첼시아스날은 빅3가될게 분명한듯 하고 나머지 1자리를 맨시냐 토트넘이냐 인거같습니다...

리버풀은 아쉽지만 유로파리그라도 나갈려면 열심히..
DavidVilla
10/08/31 10:06
수정 아이콘
항상 리버풀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오늘도 잘 보았구요.

챔스 결승(잊지 않겠다. 서형욱..) 때 완전 반해서 좋아하는 팀인데, 이후의 행보는 희비가 교차하는 게 너무 많네요. 요즘은 그냥 이상하기만..

그나저나 네메쓰 선수, 지난 청소년대회에서 워낙 인상적인 골을 많이 넣어서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아직도 뭔가 안 되고 있나요..?
파체코 선수가 기용되기 시작하면 자리는 더욱 없어질텐데, 언제쯤 올라올런지..

아~ 축구 시즌이 시작됐는데 개막전 제외하고 경기 하나 제대로 못 보고 있으니.. 암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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