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는 박동희 기자의 기사입니다.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55793

내용을 요약하면,
지난 7월31일 LG와 넥센은 트레이드를 했고,
현금없는 트레이드지만 아무도 믿지 않으며 팬들이 돈을 모아 구단을 비난하는 광고를 낼 정도.
LG는 손승락을 시도했으나 무산된 뒤 '넥센이 트레이드 머니로 70억원을 불러 실패했다'는 말을 공공연하게 퍼뜨림.
2:2트레이드는 최소한 20억은 오갔을 것으로 추정.

09년시즌 후 장원삼, 이택근, 이현승을 시작으로, 마일영, 황재균, 고원준, 김성현, 송신영을 트레이드 함.

넥센은 10년부터의 트레이드는 현금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현금 트레이드였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음.

정황1. 한 구단의 사장이 KBO이사회에서 넥센과 트레이드를 했던 구단 사장들이 모여 넥센에 얼마를 주었는지 털어놓는 장면을 목격. 모두 합해 130억원이 오갔으며, 알려진 55억보다 많은 돈이 오간 것은 확실.

정황2. 올 시즌초 한 감독은 만나는 사람들에게 '단장이 구단 투자에 인색하다'고 푸념하자, 단장이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 데려오려고 얼마나 투자했는데 그런 소리를 하느냐'라고 발끈.


넥센은 강정호, 손승락을 트레이드 불가선수로 꼽았지만, 그렇지 않음.

한 야구인은 '넥센은 도저히 흑자를 낼 수 없다'라고 단언하며, '이장석 사장 외 몇몇 대주주가 있어 넥센의 수입가운데 큰 부분이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함.

'넥센에서 트레이드 된 한 선수'는 송신영의 트레이드 소식을 듣고 '넥센의 최대 트레이드는 넥센을 통째로 파는 것'이라고 말함.

유영구 전총재는 재임시절 '넥센관계자들이 구단 매각금으로 7백억을 부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라고 말함.
넥센사장 이장석은 '절대 구단을 팔지 않을 것이다'라고 주장하지만, 이장석의 전직은 대기업 빅딜을 전담하던 투자 전문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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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자의 주장이며, 출처 또한 알 수 없는 발언들이어서 확정지을 수는 없지만 추려보자면,
1. 넥센은 2010년이후 지금까지 트레이드에서 언더머니로 75억정도를 챙김.
2. 이장석 및 주주들에게 배당금이 돌아감.
3. 넥센은 작년 이전에 구단매각금액으로 700억을 제시했음.

일단 위 사실들은 확인된 사실은 아닙니다. 언더머니 이야기도 모 사장이 봤다는 것으로 기자가 본 것도 아니고, 배당금 부분도 '넥센을 잘 아는 야구인'의 말이며, 구단매각금액도 '유영구 전총재가 그렇게 말했다고 알려졌다'라는 식으로 적혀있습니다. 기사인데 기자가 사실확인한 건 아무것도 없는 셈인데요...

어쨌든 이 기사가 나온 만큼 논란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장석 측에서는 위 사실이 아니라면 당연히 반박해야 할 필요가 있어보이구요. 이장석이 사비를 털어 넥센을 운영하고 있다는 말도 들은 적이 있는데 위 기사와는 상반되는 내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