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4년 전까지 평생을 교회를 다녔던 사람입니다. 정확히는 유치원 때 부터 20년 정도 다녔던거 같습니다. 머 나름 사정과 일이 있어서 신앙생활을 접었지만 나름 좋은 추억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나이를 먹을수록, 어른들과 어울릴수록, 어릴땐 몰랐던 여러사람 들의 교회를 다니는 목적을 알게 되면서 조금씩 멀어졌던거 같습니다.

많은분들이 이런말을 가끔합니다.

"아니 도대체 저런 사이비같은 목사 나 장로들이 있는 교회의 신도들이 이해가 안간다" 라고 말이죠

네 일반인들이나 작은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로써는 이해할수 없는 현상들이지요, 하지만 이것만 알면 조금은 이해가 가실겁니다.
흔히 말하는 대형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그 목사가 무슨말을 하는것인지, 예수님 을 진정으로 섬기는 것들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물론 진정 예수님을 섬기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와 비례해서 교회를 인맥 네트워크로 활용 하기위해서 '대형교회' 를 찾는 사람도
부지기수 라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교회는 '사교클럽' 이며 자기보다 윗등급의 상위클래스 사람들을 만나기 위한 장소인 것이죠!
저는 큰 교회를 다니면서 이런 사람들을 수도 없이 만났습니다. 뒤로는 성경보는 것도 귀찮아 하는사람들이, 장로달기 위해서 아침마다 나가서 교회차 몰면서 다음 단계는? 언제 올라가나 고심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혀를 찰수밖에 없었습니다. 머 흔히말하는 교회오빠? 예쁜여학우? 를 만나기 위해서 오는건 머 귀엽게 애교로 바줄수 있었지만요..

이렇게 교회 본래의 목적이 아닌 사람들이 많은 교회는 그건 더이상 교회 라 할수도 없고 종교라 볼수도 없습니다. 종교로 포장된 이익집단일
뿐이지요,그리고 목사 하나가 잘못 된것이 아니라, 그 단물을 노리고 흘러들어온 수만가지 사람들이 합쳐지면서 변질되고 그 집단 자체가 거대한 피라미드 같은 형상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결국 이런사람들이 기득권을 가지면서 대형교회의 선량하고 순진한 많은 풀뿌리? 교인들까지 휘둘리게 되고, 한두군데가 아닌 전체적 문제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그들은 종교인도 아니고, 기독교도 아니고, [피라미드 같은 다단계] 집단일 뿐입니다.

이런 대형교회들이 판을 치고 이익집단으로 변질되면서 일부 깨어있는 종교인들이 정화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혁명' 수준으로 나서지 않는다면 무용지물 입니다. 지금 대형교회 들에 걸린 기득권이 너무나 막강하기에, 당연히 기득권이 많이 걸린만큼 왠만해서 절대로 물러나지도 않을 그들이기도 하구요..

마지막으로 말하자면 현재 로선 답이 안보이는 상황입니다.
빛이 안보이고 악마에 홀린듯이 행실하는 목사들을 보면서 개탄스럽기 까지합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제가 해드리고 싶은말은 분명 좋은 교회는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교회를 찾아서 다니는 것이 필요 하겠지요..



ps 피지알에서 종교 관련 글은 비지향 하는 글인건 알고있지만, 지금에 하는 비판은 종교글이 아닌 그 종교를 이용
해서 사리사욕을 채우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내용이기에 조금 아량있게 봐주셨으면 감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