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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25 13:31
친구 중에 배달하는 애가 있었는데, 겨울에 얼음길에 자빠지고 찬바람 쌩쌩 맞고 빗물에도 넘어져보고 다쳐도 그렇게 해야 된다고
합니다. 물론 배달하는 사람도 다 정도가 다르고, 잘못된 운전인 것은 맞지요. 저 포함 운전자 대부분이 싫어하시니까요. 일단 배달하는 입장에서는 점심시간, 저녁시간 타임에 주문이 엄청나게 밀려들어오므로 최소한의 시간에 가야 간신히 배달을 끝마칠 수 있습니다. 늦게 오면 가게에 전화하잖아요. 그게 그대로 또 배달원에게 갑니다. 또 어느 체인점은 배달 늦게 가서 손해보면 배달원에게 배상 요구하죠. 그런 곳은 또 죽자살자 달릴 수밖에 없죠. 가끔 신호 어겨서 경찰에게 쫓기는 경우도 부지기수인데 같은 바이크 아니면 따돌리기는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11/09/25 13:36
진짜 인도나 횡단보도로 오토바이타고 사람들 비집고 다니는 오토바이보면 발로 까고 싶었던적 여러번 있네요 인도나 횡단보도는 내려서 끌고 가는게 정상이 아닌가요? [m]
11/09/25 14:04
꼭 배달 뿐 아니라 인도로 오토바이가 다니는 건 이제 단속해야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보행자가 대우받고 보호받아야 하는건 당연한건데...
11/09/25 14:26
제목만 보고 정말 인도에서 과속하는 오토바이까지 우리가 신경써야 하나 싶어서 클릭했는데 그 인도가 아니군요.
저번에 서래마을에서 인도에서 자전거 타고 내려가는데 푸른 눈의 소년이 인도에서 꺼지라고 영어로 말해서 뜨끔했던 기억이 나네요;;
11/09/25 14:27
인도도그렇지만 제 경우엔 횡단보도 파란불 막 바뀌었을때 쏜살같이 지나가는 오토바이볼때마다 발로 까고 싶은 충동 겨우참습니다. 물론 백프로 배달오토바이더군요 [m]
11/09/25 19:33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신호가 들어온 지 한참 지나서 보행자들로 가득 찬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이를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녀석들 보고
있으면 정말 발로 후려까고 싶은 충동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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