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슈퍼위크 마지막 방송에서부터 우승팀이 될 확률은 울랄라세션이 가장 높겠구나 싶었었습니다.

오늘 무대를 통해서 사실상 우승팀은 이미 가려진게 아닌가 싶어요.

준결승전의 무대 여파가 결승전까지 그대로 간다는 것을 감안해보면, 오늘 버스커버스커와 투개월은 무대 자체가 별로였던거 같습니다.
(막귀라서 확실친 않습니다, 넵)

거기다 남성 팬덤을 보유하고 있던 투개월의 탈락으로 그 표가 고대로 울랄라세션으로 갈테니 이번에 박빙이었을지 몰라도

결승 무대에서는 상당히 큰 폭 차이로 우승을 가져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사실 투개월이 버스커버스커 대신 올라갔어도 여성 팬덤은

울랄라세션으로 갈 것이기 때문에 어차피 우승팀은 "정해져있다"고 생각하지만요 --a)

사실 버스커버스커의 보컬 자체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고 밴드면서 보컬이 연주에 묻히는지라 우승같은건 애초에 무리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도 이 슈스케 정규방송이 모두 끝나고나서도 버스커버스커의 좋은 모습들이 사람들에게 각인이 될 수 있도록 막걸리나 급은 아니어도

좋은 무대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버스커버스커의 오늘 무대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승철씨가 평했던것처럼 과거 팝송미션때의 무대가

되생각났네요. 제가 유일하게 MP3에 안 넣은 버스커버스커 노래였는데, 이번 노래도 안 넣게 될거 같습니다. -_-;;;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버스커버스커에 어울리는 무대가 아니었던거 같아서 많이 아쉬웠어요.


반면 울랄라세션은 점점 업그레이드 되가고 있네요. 아니면 이미 완성형이었는데 무기를 감추고 있다가 하나씩 꺼내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사실 이번 무대는 미인때보다는 별로였지만(미인은 MP3에 동영상으로 넣고 감상할 정도 -0-) 그 짧은 시간에 그 안무를 다 맞춰가며

파트 배분까지 다 하는 모습이 참으로 경이로웠습니다. 막귀의 평이라 이 역시 주관적일 뿐입니다, 넵..

제가 지금 글을 쓰면서도.. 제가 도대체 하고 싶은 말이 뭘까요?? 새벽이니 용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