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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13 16:52:15
Name 블루 워커
Subject [일반] [KBL]KCC 추승균 은퇴....하지만...
http://sports.media.daum.net/basketball/news/kbl/breaking/view.html?cateid=1191&newsid=20120313112926871&p=SpoSeoul

오늘 KCC왕조를 이끌었던 "이조추"트리오의 마지막 남은 선수 추승균 선수의 은퇴기사가 떴습니다..
KBL최고의 프렌차이즈 스타로써 그동안 애썼고 특히 마지막 경기인 모비스와 6강플레이오프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KCC팬으로써 정말 자랑스럽고 아직 플옵에서 보여준 기량은 1~2년 더 뛸수 있는 정도였지만
우리나라 나이로 39이라는 나이가 적은 나이가 아니기에 은퇴라는것이 어느정도 납득이 가는 상황이였습니다..

근데 재밌게도 이런기사가 또 떴네요..
'황당,추승균 "은퇴 결정? 나도 몰랐다"
http://sports.media.daum.net/basketball/news/kbl/breaking/view.html?cateid=1191&newsid=20120313135825035&p=SpoChosun

참....KCC 왜이런가요..
예전 이상민때도 보호선수 안묶고 삼성에 내줄때도 이상민 빼갈줄은 몰랐다라고 얼버무리고 이번에는 선수와 합의 없이 이렇게 은퇴기사를 냅니까??

물론 추승균선수가 어느정도 은퇴에 생각이 있었다고 하지만 이런식으로 선수 모르게 은퇴기자 회견 장소랑 시간까지 정하는건 참...
프렌차이즈 스타를 이렇게 스포츠는 KBL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KBL내에서 선수협은 진짜 꼭 필요한거 같습니다. 김승현사태나 혼혈선수 문제, 말도안되는 FA문제와 더불어 이번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게 말이죠...지금 선수들에게 불리한 조건이 KBL에는 너무 많네요...정말 화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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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추승균선수 은퇴결정 몰랐다라는 기사는 삭제 되었네요...
구단의 입김에 의한 삭제인지...찌라시 기자의 농간인지는 모르겠지만요..개인적으로는 제발 후자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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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ccegis.com/fanzone/free/board_content.asp
KCC해명입니다..

분위기상 기자의 낚시인거 같기도 합니다...참....무엇을 믿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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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13 16:57
수정 아이콘
어 뭐지..

최은성 강제은퇴에 이어 추승균 강제은퇴까지 2연타 터지나요
위원장
12/03/13 16:57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이상민때는 이상민을 묶을 수가 없었죠.
KCC 입장에서는 얼버무릴 수 밖에 없던 상황...
스웨트
12/03/13 16:57
수정 아이콘
... 허허.. 웃음만 나오는 프런트.. 대전시티즌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선수의 마지막을 개똥으로 아는건지..
멀면 벙커링
12/03/13 17:02
수정 아이콘
레전드 대우를 왜 저따위로밖에 못하는 걸까요??
양정인
12/03/13 17:05
수정 아이콘
추승균 은퇴에 관한 기사는 6강 PO가 끝나고 기사로 봤었는데...
정작 당사자인 선수와 은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지도 않고 은퇴기자회견이라니... 강제은퇴인가요.
어떤 혼선이 있었는지 아니면 구단과 추승균 사이에 무슨 문제가 있는건지...

이번 시즌과 작년 시즌을 비교하면 추승균 선수 확실히 떨어진 모습이 보이더군요.
체력적인 문제로 스피드도 확 떨어졌고 슛 정확도며 수비에서도 버거워하는 모습을 시즌내내 보여줬죠.
문제는 체력관리를 해줘야하는 추승균 선수인데... KCC 전력이 추승균의 체력을 관리하면서 경기를 치룰 여건이 안됐다는 겁니다.
정민수는 추승균에 비해서 체력이 빵빵해서 수비나 스피드에선 우위지만.. 득점력이 떨어지는데다가 정민수를 제외하곤 추승균의 대체자가 보이질 않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지... 작년 시즌과 이번 시즌을 비교하면 추승균의 폼이 확연히 달라진 것을 느끼겠더군요.
하승진과 거의 맞먹을 정도로 못 뛸줄은 예상도 못했습니다.

이렇게... KBL의 레전드 한 명이 떠나가네요.
재작년 챔프에서의 활약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말이죠.
12/03/13 17:05
수정 아이콘
"그렇게 됐답니까? 그럼 그런거겠죠"
추승균선수의 이 말 엄청 씁쓸하게 들리네요...
소녀시대김태연
12/03/13 17:28
수정 아이콘
이조추 시대의 막이 내리는군요.
컴퓨터가드 이상민! 4쿼터의사나이 조성원! 소리없이강한남자 추승균!
하늘연데보라
12/03/13 17:53
수정 아이콘
이미 추승균선수와는 어느정도 교감은 있었고,
그걸 바탕으로 프런트분이 신문기자와 나눈 사담을 기사화해 버려서 KCC 프런트에서 당황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뭐, 일종의 소설이지만요!

KCC 사정상 추승균선수 은퇴결정이 올바른지부터 잘 모르겠네요!
구심점도 없이 리빌딩해야하는 상황이라서. 아주 짧은 시간을 뛰더라도 1년 연장하는 것도 좋으리라고 생각했는데...

ps. KT vs 전자랜드 전 끈적끈적해서 재미나네요!
서랍을 열다
12/03/13 19:05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는 프랜차이즈스타로 살기 힘든곳입니다.
그냥 잘나갈때 목소리 높이고 돈 많이주는 곳으로 옮기는것이 나을듯....
이런 형국이면... 팬들도 FA때 팀에 남아달라는 말을 못할듯
EternalSunshine
12/03/13 19:13
수정 아이콘
정말 KCC는 그이름 어디 안가네요.. 대전 현대 시절 꼴찌팀에서 그당시 기아를 꺾고 우승까지 이끌었던 주역 멤버 세명을 어떻게 모두 이런식으로 내칩니까.
무한낙천
12/03/13 20:35
수정 아이콘
KCC ... 인기 최고였던 연고지 대전을 버리고 떠난 후로
다시는 프로농구 안봤는데
이상민 버리더니.. 이제 추승균까지..
소주의탄생
12/03/13 22:06
수정 아이콘
기사가 다 없어진걸보니.. 기사의 낚시 같은데요 -_-;;;
12/03/13 22:11
수정 아이콘
9시 스포츠 뉴스에 추승균 은퇴라고 보도 하네요.
진리는 하나
12/03/14 03:44
수정 아이콘
가슴 속 깊이 뭔가가 울리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만...이제 농구는 다신 안 보게 될 거 같네요.
최강희남편
12/03/14 09:24
수정 아이콘
이미 이상민 선수 어이 없이 내칠 때부터 농구 관심 끊었었는데.. 하고 있는 꼬라지들을 보니 참..
생각해보면 '성실'이라는 단어에 추승균 선수 만한 선수가 있나 싶은데..
그만큼 팀 위해서 뛰었으면 대우를 해줘야 하는게 인지상정이 아닌가..
씁쓸함이 가시질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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