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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29 17:46:32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감히 게임을 하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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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win4078
12/03/29 17:4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남편분이 게임 좋아하시는줄 알면 그냥 하루에 얼마씩은 게임하게 내버려두지, 참..ㅠㅠ
사는게 사는게 아니에요. ㅠㅠ
PoeticWolf
12/03/29 17:50
수정 아이콘
참는 자에겐 복이 있겠죠.... 가끔 시켜줘요 흐흐
12/03/29 17:52
수정 아이콘
뭔가 부럽기도 하면서 또 부럽지 않기도 한 글입니다... 킁킁;;;;
12/03/29 17:52
수정 아이콘
첨엔 강아지가 주인 몰래 게임하는 판타지 소설인 줄 알았어요..
크크크...매일마다 정말로 짜릿한 게임을 하고 계시네요..
12/03/29 17:53
수정 아이콘
아내분이 늑대님 머리위에 계시네요...
12/03/29 17:54
수정 아이콘
저는 처음에 호칭이 '주인'님으로 되있는걸 보고
이게 늑대님이 키우시는 고양이나 개가 보는 관점인가 하고 보고 있다가
이상하다 싶어 다시 올라 가서 읽어 내려 오던중.
아. 어제 친구가 결혼 언제할거야 라는 질문에 '되도록 빨리 해야지' 라고 답했던 저를
곰곰히 되짚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안네의 난
12/03/29 17:56
수정 아이콘
크크 재밌네요 결혼하면 정말 이런가요
一切唯心造
12/03/29 17:56
수정 아이콘
가끔은 이 땅의 모든 남자들에게 결혼은 숭고하고 축복이라는 듯한
결혼을 조장하는 글을 쓰기도 하시고
가끔은 취미를 목숨걸고 해야하느냐 온전히 즐길 수 있느냐
결혼한 내 모습을 보고 판단하라는 양자택일의 기로에 서게도 하시니
어느 장단에 맞춰서 춤을 춰야 할지요 [m]
PoeticWolf
12/03/29 18:32
수정 아이콘
후후후..... 각자에겐 자기의 길이 있지 않겠습니까.....ㅡㅜ 제가 뭐라고 타인의 삶에 개입을 하겠습니까 ㅜㅜ
그러나!!!! 이건 어느 정도의 과장이 있으므로;;; 그것 역시 판단에 고려해 주십시오~

그나저나... 오늘 아내가 외출해서 소환사좀 불러보려고 했는데... 제가 예정없는 야근이네요 ㅜㅜ 언제 배우나...
끼리리릭
12/03/29 17:56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그러는데 그냥 재미있으라고 이렇게 쓰시는거 아닌가요?ㅠ
야쿠자
12/03/29 17:56
수정 아이콘
예전 글이 오류로 다시 올라온줄 알았네요 크크

항상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아내분 눈치가 정말....크크
12/03/29 18:08
수정 아이콘
아내분도 치밀하시네요
볼륨갯수를 확인하고 있다니...
다음번엔 더 완벽한 범죄(?)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12/03/29 18:25
수정 아이콘
저기 죄송한데 아내분이 너무 울프님을 옥죄시는거 같습니다.
아무리 개인적으로 게임을 싫어한다하지만 이정도는 좀 지나친거 같은데요
울프님이 한번 허심탄회하게 아내분한테 말씀드리고 설득을 하심이 최선인거 같습니다.
(아무리 아내분이 많이 힘들다고 하시지만...)
12/03/29 18:53
수정 아이콘
와이프가 싫어하는것 까진 좋은데.. 애들이 오락하는거 배울까 걱정된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면 참 할말이 없어집니다. 게다가 요즘 워낙 전방위적으로 오락때리기가 만연하여, 개인이 어떻게 반항해볼 레벨이 못되네요.
네오크로우
12/03/29 18:54
수정 아이콘
대부분 장가간 친구들의 모습이라 너무 와닿는 군요.

그 친구들이 하는 말이야 항상 '야~ 져주는 게 이기는 거야, 수신제가 치국평천하지'라고 하지만

저는 늘 똑같이 말해줍니다. '져주는 게 아니라 어차피 지잖아....'

대화는 끊기고 소주잔만 채웁니다.
파비노
12/03/29 18:59
수정 아이콘
딱 오늘 연락온 제 친구 이야기 같네요. 드디어 오늘 외출을 허락받았다면서 딴거 다 필요없고 피시방가서 LOL 하자던 그친구의 전화목소리를 들으며, 이글을 읽으니 마치 친구의 집안모습을 보는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사티레브
12/03/29 19:04
수정 아이콘
늑대님:게임:주인님=저:해축시청:여친님

오늘도 점심때만나서 헤롱댄다고 궁시렁궁시렁
뭐라고했엇는지 기억은 안나지만요

그나저나 주인님이라... 전에 저보고 음 흐흐
12/03/29 19:12
수정 아이콘
허억..글 마지막 부분, 볼륨레벨을 확인하신다는 이야기는 공포네요.
아내분의 꼼꼼하심에 경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12/03/29 19:22
수정 아이콘
앞으로 게임안하고 그 시간에 주식으로 재테크를 하겠다고 선언하신뒤 며칠뒤 파랗게 변해있는 주식화면을 보여주세요.
뼈를 주고 뼈를 받아 오시는 겁니다.
12/03/29 19:27
수정 아이콘
분명 늑대님 아내분께서도 알고 있는데 모르는척 하는게 확실합니다. 그렇다면 아내분은 천사??
ArcanumToss
12/03/29 19:30
수정 아이콘
저는 사춘기 때 제가 중요하게 여기는 물건을 누가 만지면 바로 알아챌 수 있도록 물건의 위치와 각도까지 기억해 두곤 했습니다.
그리고 지문 자국까지도.
컴퓨터 음량 확인이야 기본이죠.
저라면 오토잇으로 간단한 프로그래밍을 해 두거나 배치파일을 만들어서 음량이 제자리로 돌아오게 하겠습니다. 흐흐
그..후..
12/03/29 19:44
수정 아이콘
pgr인이라서 당연하게 게임을 좋아하였던 나..
결혼하기 6년전 컴퓨터 조립하는 절친에게 부탁하여 최신형 컴퓨터를 장만하였지만..
그동안 내가 부팅해본건 10번 이내였다..ㅡ.ㅡ

다만..그 기간동안 게이밍용 노트북을 세번 교체하여 난 야근중이다..
네오크로우
12/03/29 20:11
수정 아이콘
위에 친구들 예를 드렸지만 친구들은 게이머(?)가 아니기에 다른 것 때문에 지는 것인데 생각해보니 늑대님도
제가 전파한 방법이 좋겠네요. 친구들이 술을 너무 좋아해서 제수씨들 주름이 늘었는데 제가 게임을 가르치자
술 안 먹으니 좋다고 컴을 사주고 밤 늦게라도 제 가게 (pc방)오는 것에 대해 절대 뭐라고 안 하더군요.
물론 겜 한판 하고 술을 마시긴 하지만..-_-;;

늑대님은 반대로.. 이제 술을 진탕 시작하시는 겁니다. 회사 일이 힘들다, 상사가 괴롭힌다. 괴롭다.
그러다 주인님의 시름이 깊어갈 때쯤 '술을 먹느니 게임하면서 스트레스 풀까?' 하면 어쩌면................


술이고, 게임이고, 용돈 마저 끊길 수도 있지만 ( -_-)a
뭐 하여간 제 유부남 친구들의 경우는 싫어하는 것보다는 덜 싫어하는 것에 대해서는 주인님들이(?) 은근히 관대하더군요.
12/03/29 20:16
수정 아이콘
lol은 플레이타임이 저한테는 악몽이라 힘드네요 15분 이내로 끝낼 수있는 게임 없을까요
12/03/29 20:23
수정 아이콘
근데 여러분 조언하셔도 그분께서 이 글을 지켜보고 계시기 때문에 이미 빤히 알고있는 로밍을 가는거나 마찬가지일겁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은 지금부터라도 여자를 멀리하고.....
9th_Avenue
12/03/29 20:30
수정 아이콘
아.. 60플넘어가길래 싸움난줄 알고 구경왔는데..
유부남들의 알콩달콩 결혼이야기야.. ㅠㅠ
김치찌개
12/03/29 20:40
수정 아이콘
글 잘 봤습니다^^

저도 빨리 결혼을 하고싶네요~
눈시BBver.2
12/03/29 20:55
수정 아이콘
흐음... 이 내용을 늑대님 주인님께 제보하면 대가는 풍성하겠죠?
으흐흐... [서기]
Je ne sais quoi
12/03/29 22:27
수정 아이콘
저는 컴퓨터 + 주인 + 샤워만 보고 그 뒤의 전개를 예상했지 말입니다 후후후
12/03/29 22:57
수정 아이콘
이상의 단편 '날개'였나요? 그 글이 생각날 정도네요 흐흐 항상 잘 읽고있습니다
글을 참 맛깔나게 쓰셔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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