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26 현재 전문대 자퇴하고 수능 다시 준비하며 독서실에서 총무하면서 공부와 pgr눈팅을 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게임이고 친구고 다끊겠는데 pgr은 못끊겠네요 흑흑)

솔직히 늦은나이에 수능공부하는것도 서럽긴하지만 요즘따라 참 외롭네요.... 다들 외로우시죠?

독서실 총무하면서 참 이쁜아이를 발견했습니다 . 제고3때 보는거 같아서  참 눈에 더 들어오네요

전 n수  학생은 고3 이다보니깐 참 힘들어 보이는게 공감이 가더군요.

공부할것은 산더미 같은데 참 자꾸 눈이가네요 ( 동질감을 느끼면서 호감이 가더군요.)

매일매일 아 2013학번 신입생이랑 나는 이제 동기다 이런걸 상상하며 공부했는데

솔로 생활 3년차 이니 애인 (여자친구가 아닌) 과 놀러 가본지도 참 오래 된거같아요.

나이차 7살 거기다 공부도해야되고 참 아아아아!!이러면 안되는데 하는데 자꾸 눈이가네요

여자친구는 아니라도 친하게 지네고 싶어서 몇번 말도 걸고 이과학생인거보고(저도 이과 공부중이라서) 공부 안힘드냐

수학 안힘드냐 등등 물어봤는데 시큰둥하네요 .

자리 잠깐비운사이에 (학원가는것같더라고요)

오늘은 음료수를 힘내라는 포스트잇 한장과 함께 올려놨다가 바로 10분도 안되서 가져왔습니다
(이러면 안될것같아서요,혹시 오해할까봐요,아니면 더 부담스러워할까봐)

수험생의 적은 Talk Play Love 랬는데 아 요새 외로움을 타는지 고등학생에게 ..마음이 빠져드네요 ..

아 참 이런글 올리면 안되나요 ?안되면 바로 지우겠습니다 혼자 주절이 주절이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