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3/29 22:14:37
Name 현호아빠
Subject [일반] 사기 당한거 같습니다...
일단 전 핸드폰을 좋아합니다;;
dc휴갤에서부터 뽐뿌까지 벌써 10년이 다되가네요..10년전부터 버스폰타고 중고거래도 많이 해봤지만 이런경우는 처음이네요..

어제 KT용 갤2 살려고 알아보다가 시세보다 2만원 정도 싸게 올라 온제품이 있길래
통화하고 입금을 해줬어요..
본인 인증도 하고 하셔서 믿고샀는데..
입금하고부터 연락이 없으시더라구요...
어제밤에 바로 보내주시고 송장번호 준다더니 연락도 없고..
오늘 낮에 전화하니까 동생이라고 전화받으면서..
오빠 잔다고..오빠한테 말한다고 하더라구요..
5시30분쯤 전화와서 이제 일어났다고..동생 시켜서 편의점 택배로 보내겠다고 통화는 했는데 아직도 송장 번호 안오네요..

사기당한 가장큰 의심중 하나는..제가 입금하고 저한테 보내주기로 한후에도..
애기엄마가 다른사람인척하고 갤2 있냐고 물어보면..아직 안팔렸다면서 택배거래 하자고 하는데...
그래서 사기였다는걸 그떄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에 기다렸던 송장번호는 결국 오지않았고
8시까지 송장번호나 입금 하지 않으면 경찰서 가겠다고 연락을 하였으나..
그때부턴 제전화는 받지도 않네요..
다행이 걸어서 30초거리에 경찰서가 있어서 후딱 다녀왔습니다..
9시부터 일과 시작이고 준비물들을 알려주더라구요...
내일 오전에 출근하고 오후 반차쓰고 경찰서 가봐야겠습니다..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돈만 돌려준다면 경찰서 갈생각은 없는데...
그럴가능성은 없겠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피로링
12/03/29 22:1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온라인거래를 꼭 할일이 있다면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해야합니다.
수수료라고 해봐야 얼마 안하고...
밝은눈
12/03/29 22:21
수정 아이콘
질문을 질문으로 받게 되네요..
혹시 통화기록 녹음이라거나.. 증거가 될만한걸 남겨놓으셨나요? 뭔가 근거가 있어야 할 꺼 같은데..
.. 없어도 경찰서에서 처리가 되는지 궁금하네요.
12/03/29 22:24
수정 아이콘
피해금액으로 따지만 넘어갈수도 있겠지만 이런경우는 마음이 다치는 경우겠지요
속상하시겠습니다
12/03/29 22:26
수정 아이콘
대포통장이라면 잡을길이없죠... 폰도 대포폰일테니까요
안타깝네요
화이트데이
12/03/29 22:58
수정 아이콘
대포폰이나 대포통장이 아니라면 정말 금방 잡힙니다. 좀 귀찮아도 경찰느님들 닥달 해주시면 하루만에 잡습니다(...). 레알요.
대포폰이나 대포통장이면 피해사례가 적으면은 잡기 힘든데(순서가 계속 한없이 밀리거든요.) 많으면은 몇 달 내로 잡힙니다. 그런데 피해금액 받아내기는 좀 힘듭니다. 사기꾼들 보면 백이면 백 그거 전부 하루 유흥비로 쓰거든요.

큰 돈이긴 합니다만, 액땜했다 생각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p.s. 혹시나 연락닿아서 합의금이야기 나오더라도 조심하시고 꼭 알아보시는게 좋습니다. 이걸로 또 이중사기치는 인간 있더라고요. 여기서 또 사기걸리면은 합의금도 못받고, 그 분의 전과도 증발하는겁니다.
12/03/30 05:44
수정 아이콘
일선 경찰분들 때론 기사에서 나오듯이 어이없는 행동을 저지르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정말 사건 해결 많이하고 능력도 있으시죠. 대개는 사건해결 잘 되지요. 제가 느끼는 것도 신고해서는 손해보는 거 없다는 거였어요.
이런 사건의 경우 사건이 늦게 해결되는 건 순전히 일어나는 사건 대비 경찰인력이 비례가 안맞아서죠.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 안전거래 괜히 하는게 아니죠. 귀찮으셔도 조심하는게 좋아요.
말씀대로 대체로는 이런일 없는데 열에 하나라도 일어나면 골아프잖아요.
+저는 용산컴터부품 살때도 수수료가 좀 귀찮지만 반드시 전자보증서도 같이 받아놔요.
허저비
12/03/30 07:4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 중고거래는 직거래만 추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317 [일반] [큰 사진 있어요]다른 사이트 게시판에 불을 지르고 왔네요. [60] 김판타7960 12/03/30 7960 0
36316 [일반] 민간인 사찰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는 것 같습니다. [128] ㈜스틸야드7772 12/03/30 7772 1
36315 [일반] [남자의 자격] 청춘에게 고함 2 - 맴버들 강의 영상 모음.. [7] k`6280 12/03/30 6280 0
36314 [일반] 태평양 전쟁 - 3. 진주만을 기억하라 [31] 삭제됨9323 12/03/30 9323 4
36313 [일반] 충격적인 사실을 알아버린 나. [102] Hook간다11501 12/03/30 11501 0
36312 [일반] 정치인의 지우고 싶은 발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54] 율리우스 카이사르4437 12/03/30 4437 0
36311 [일반] 내 생의 마지막 한 표.. 아니 두 표. 재외국민 선거 [12] luvnpce3576 12/03/30 3576 0
36309 [일반] 잔혹한 건축대기업의 비즈니스와 법률의 공허함. [15] nickyo4554 12/03/29 4554 0
36308 [일반] 하이킥 : 짧은 다리의 역습이 오늘 막을 내렸습니다. [57] Special one.8669 12/03/29 8669 0
36307 [일반] 픽업과 연애 #15 같은 수업을 듣는 사람에게 어프로치 [16] Love&Hate13827 12/03/29 13827 2
36306 [일반] [ZM] 밀란 0 : 0 바르셀로나. 여러가지 작은 대결들. [14] 티티4756 12/03/29 4756 0
36305 [일반] [리버풀]킹 케니의 만화같은 커리어 [29] 아우구스투스5332 12/03/29 5332 0
36304 [일반] 사기 당한거 같습니다... [15] 현호아빠5863 12/03/29 5863 0
36303 [일반] [펌]독일판 문대성?? [15] 투투피치4792 12/03/29 4792 0
36302 [일반] 고등학생을 좋아하면 안되나요? [28] 키나7129 12/03/29 7129 0
36301 [일반] 버스커버스커 1집 들어보셨나요? [24] 레알로얄6081 12/03/29 6081 0
36300 [일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성향 자가진단 [41] kurt4322 12/03/29 4322 0
36299 [일반] 감히 게임을 하다 [72] 삭제됨6730 12/03/29 6730 0
36298 [일반] 현직 부장 검사 여기자 성추행 파문 [42] empier6450 12/03/29 6450 0
36297 [일반] 여자사람친구 만들기 어렵네요 [31] 삭제됨5813 12/03/29 5813 1
36296 [일반] [정치]드디어 안철수 원장이 움직이기 시작했네요. [23] 아우구스투스6946 12/03/29 6946 0
36294 [일반] 이것도 보이스피싱일까요? [6] wish burn3909 12/03/29 3909 0
36293 [일반] 박물관 만찬 [33] nickyo7812 12/03/29 781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