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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1 17:44
군대 간 사이 ADSL 전화선 타고 모뎀이 터지면서 메인보드 내장 LAN이 죽어서
휴가나왔더니 모뎀 바꿔주고 기사님이 랜카드 달고 가셨었습니다. 메인보드의 위엄인가.. 설계 잘한 보드는 낙뢰에도 일부만 죽고 살더라는 경험도 있고.. 이게 참 부품 하나하나 다 돈 조금 더 쓰는게 어느순간엔 굉장한 효과가 있습니다. 현재쓰는 업무용 컴퓨터가 마이크로닉스 제품인데 2년만에 파워가 터지더군요..... 돈 좀 더들여서 시소닉 넣어두고 삽니다 흐흐..
22/09/01 17:46
2000년대 중반에 시소닉이 최고다로 알았는데 요즘은 아닌가 보군요
티렉스인가 그것도 괜찮다고 하는 말도 있었지만 꿋꿋하게 시소닉을 샀거든요
22/09/01 17:50
저건 조립 완본체에 들어가는 파워들 중에서 어디까지 용납(?)할 수 있는가를 써 놓은 거고 직접 조립하고 예산이 충분하면 여전히 시소닉이 거의 원탑일 겁니다. 비슷한 급으로는 안텍/커세어/에너맥스 정도 생각나네요.
22/09/01 17:52
저가형 파워는 어느 공장에서 만드느냐가 문제지 그게 어느 브랜드가 찍히느냐는 그렇게 중요한건 아니죠.
브랜드가 아예 의미가 없다고까지는 못하겠지만 시소닉이라고해서 다른데보다 더 나은건 전혀 없다고 봐도 되죠. 시소닉이 자기 브랜드로 나올 제품을 만드는 공장을 선택했으니까 다른 동가격대 제품을 만드는 곳들에 비해 최소 기본은 한다고 신뢰를 할 수 있죠.
22/09/01 17:56
뻥파워가 난무하는건 '와트당 최소 1만원은 되어야 한다'는 말이 나오던 시대고, 요즘은 그 기준이 좀 내려갔습니다.
예전에 500w 5만원에서 나오던 품질이 요즘은 4만원 혹은 그 이하로 내려갔죠. 컴퓨터가 세월이 갈수록 가격이 계속 싸지면서 더 좋아진다는게 대표적으로 이런거죠. 예전의 그 뻥파워 수준은 와트당 5000원 혹은 그 이하로 내려가야 하고.
22/09/01 17:59
파워가 불안정하면 메인보드가 빠르게 죽는다는게 예전 컴터 조립할 때 상식이라 최소한 이름 알려진 국산은 써야한다는게 정론이었는데
요즘은 중국산 파워들도 수준이 많이 올라왔을테니 안좋다고 단언은 못하겠네요. 어쨌든 중국산이든 국산이든 그 외든 파워만큼은 인증받은 제품을 사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하이엔드 컴이면 메인보드가 보통 파워보다 비싼데 파워가 이상하면 메인보드가 쓸수록 슬금슬금 데미지를 받아서...
22/09/01 18:05
전 7년째 쓰던 안텍파워가 올해 터져서.. 앞으로는 넷중에 안텍은 제외하려고요.
(하지만 지금 파워는 예전에 쓰다가 컴 바꾸면서 남겨놨던 안텍인건 함정..)
22/09/01 18:58
마닉이 700W급 이하에서 가성비가 최강인거지 성능이 최강인건 아니라서요. 또 최근에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 유출 이슈가 있기도 했습니다.
22/09/01 21:25
아, 그 뉴스는 보긴 했는데, 제가 동네 컴퓨터, 컴퓨존 같은 곳에서 마이크로닉스 파워를 사게 되면
"산적왕이 컴퓨존과 동네컴퓨터를 통해 파워를 샀다!"고 개인정보를 유출한건 아닌듯 해서...제가 잘못 알고 있었을려나요?
22/09/01 18:09
최저가형 파워들의 문제가 터지냐 안터지냐를 따지는 시대는 이제 아니고, 효율같은거 안따지고 고민같은거 할 생각이 없는 무지성 극가성비 소비자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소음인것 같습니다.
팬 속도 조절 기능이 잘 되는지, 게임 등 풀로드 돌릴 일이 많이 있는 분들의 경우 파워 팬이 풀로 돌아갈 때 소음이 안거슬릴 정도로 좋은 팬을 쓰는지를 체크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와트당 7천원 가량의 최저가형에서도 그게 잘되는게 잘 찾아보면 있을테고, 돈을 정말 아끼실분들은 그걸 잘 찾아보는게 좋을겁니다. 그걸 찾을 노력하기가 싫다면 만원 정도 더 쓰면 되는거고..
22/09/01 23:02
어지간한 막장 설계 아닌 이상 전압이 요동치거나 터지거나 하는 일은 없죠
근데 싼 파워는 소음설계가 엉망이더라구요 싸구려 팬에서 좀만 로드 걸려도 이륙하는 소리 납니다 크크
22/09/02 00:10
업자한테 속아서 뻥궁으로 구입했다가 터지고 같은 조립가게에서 히로이찌 구입했었습니다...
생각해보니까 흑우짓 한 기억 때문에 빡치네요.
22/09/01 21:29
전 파워가 상향평준화 되긴 했다고 봅니다. 예전엔 80플러스 브론즈도 괜찮은파워였기도 하고 요즘은 파워터졌다 소리가 예전만큼 나오진 않기도 하고요. 그리고 사무용이나 캐주얼한 게임이 목적이면 기껏해야 300w도 못쓰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너무 저렴해서 대놓고 뻥파워느낌나는 파워가 아니면 일반적으로 많이 팔리는 가성비 제품써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오히려 요즘은 사타하드를 안쓰고 m2 ssd 하나로 퉁치는 시스템이 많은만큼 모듈러 파워를 잘 골라보는것도 깔끔해서 좋지요. 물론 고가의 cpu와 보조전원 2개이상 먹는 그래픽카드를 달 계획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긴 합니다.
22/09/02 00:46
에너맥스 레볼루션 1250W짜리를 10년 넘게 멀쩡히 쓰고 있다가, 안텍 1300W로 작년에 교체했습니다.
SLI를 기본 장착에 하드 6개 이상, 120mm 16개 이상 돌려도 쌩쌩하게 잘 돌아가던 제품이었는데 말이죠..크크크( 커수에 오버는 기본..) 십 수년 전 그냥 정격 600w짜리라고 구매했던 파워가 게임 돌리다가 터져서,(당시에 쓰던게 8800GTX..)그 뒤로 어느정도 네임밸류 있는 파워에서 (파워 터지고 잘만+타간 파워를 썼었더랬죠) 시소닉+에너맥스+안텍 일단 이 셋중 하나를 무조건 구매하게 되더라구요..
22/09/02 02:02
평생 컴퓨터 조립 완본체 두번밖에 안사본 저지만.. 개인적으로 항상 부품은 자잘하게 업그레이드 해서 쓰게 되는것 같더군요. 파워도 저는 바로 바꿧습니다. 결국 돌아가는 것 보면 조립이 귀찮은 사람은 그냥 완본체 사서 불안한 부품만 사거나 아니면 따로 돈내고 조립서비스 받거나 인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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