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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 13:57
추울 때가 더 많기는 한데, 추우니까 꺼달라는 사람들이 보통은 더 당당하고 강하게 주장하는 것 같습니다. 에너지를 아낀다는 당위성이 있어서 그런가?
20/05/04 13:59
제가 어제 피시방에서 경험했습니다 크크
요 며칠 옷하고 날씨가 안맞아서 덥길래 좀 얇게 입고 피방갔는데 하필 에어컨 직빵자리에... 이분야 갑은 지하철 냉난방... 민원들어오는거 보면 기관사님들 안쓰러울 정도...
20/05/04 13:59
여름엔 에어컨 키는게 당연 -> 에어컨이 추우면 겉옷 입음
겨울엔 히터 키는게 당연 -> 히터가 더우면 겉옷 벗음 이게 맞는거 아닌가 싶은데..
20/05/04 14:00
여름엔 추운사람이 옷을 가지고 다녀야죠.
겨울엔 더운사람이 옷을 벗고요. 겨울엔 이런 논쟁 거의 없는거보면 겉옷 가지고 다니기 싫어서 떼쓰는거로밖에 안보입니다
20/05/04 14:35
몸이 추운거랑 공기가 추운거랑 다릅니다. 호흡기가 안 좋으면 공기 너무 추운거 고역이에요...
저는 따로 뭐 에어컨 켜달라 꺼달라 한 적은 없습니다만, 겉옷 때문에 떼쓰는 걸로 치부하는 건 좀 불쾌하네요. 에어컨 공기가 추운 게 겉옷 입이서 해결되는 사람도 있고 해결이 안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그냥 대중교통 너무 추워지면 안 타고 다닙니다. 다른 사람들을 다 나한테 맞출 수도 없고... 저 잘 때도 공기 온도 25도 이상으로 맞춰놓고 자는데 (아파트에 따라서 28도에 맞춰놓고 잔 적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잘 때 많이 들었던 얘기가 이불 두꺼운 거 덮으라는 거였는데, 이불 두꺼운 거 덮어도 입으로 찬 공기 들어오는 게 바뀌지 않습니다. 와이프하고 적응하는 데도 시간 오래 걸렸어요. 어디로 이사가든 와이프는 창가쪽에서 자고 저는 안쪽에서 잡니다. 창가에서 나오는 찬공기 때문에 자꾸 잠깨서...
20/05/04 14:46
+1 몸이 추운거랑 다르죠 항상 상의는 2겹으로 긴팔 긴바지 입는데 아파요 저도 요청하진 않은데 옷을 두껍게 입지만 옷을 두껍게 입는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님
20/05/04 14:47
공감...
저도 딱히 저때메 온도 낮춰달라 한적도 없고 할생각도 없지만 .. 기관지가 약해서 에어컨을 피해다니는데.... 겉옷때문에 때쓰는걸로 치부당하니 불편.. 여담으로 내가 추위타서 여름에 긴팔 마스크 끼는데 왜 보는 자신이 덥다며 짜증을 내나요... ... 내 기관지 내 편도... 내가 뭐 온도를 나한테 맞춰 달라 한것도 아니고 걍 알아서 껴입고 다니는데 말입다.
20/05/04 17:28
실제로 그렇게 합니다. 제 사정 챙겨달라는 게 아니라,
옷 입으면 다 해결되는 거 아니냐 라는 이야기에 대해 그렇게 간단하게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라는 걸 말씀드린 겁니다. 추우면 옷 입으면 되지 멍청아. 이런 얘기 들을 때도 있는데 그런 식으로 간단하게 해결되면 저도 좋겠습니다. 원래 남의 불편함은 사소하게 느껴지는 게 사람 심리기도 하죠. 그걸 당연한 걸로 생각하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 대다수의 사람에게 맞춰라 : ok 그렇게 하고 있다. 2. 도저히 맞출 수 없으면 당신이 알아서 해결해라 : ok 그렇게 하고 있다. 3. 추우면 옷 입으면 해결되는 거 아니냐 : no 해결 안된다. 4. 옷 들고 다니기 귀찮아서 그런다 : no 옷으로 해결 안된다니까... 참고로 배변 문제 때문에 버스도 못 타고 다닙니다. 지하철은 마려우면 중간에 내려서 가면 되는데 버스는... 그래서 서울에서 출퇴근 할 때는 어느 역 화장실 어디에 있는 지 거진 외우고 다녔습니다. 여름에 지하철 탈 때는 무조건 약냉방칸에 가고 그래도 안되면 택시타고 다녔습니다. 누구에겐 별 거 아닌 문제가 누구에게는 이사를 고민해야 될 정도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20/05/04 16:44
잘때는 이불을 얼굴까지 다 덥고자면 좀 괜찮지 않나요? 저도 겨울에 얼굴 드러내놓고 자면 다음날 목이 아픈데, 다 덥고 자니까 괜찮더라구요. 어릴때는 괜찮았는데 30대 넘으면서부터 이렇더군요.. 그리고 여름에 에어컨은 마스크...를 쓰면 좀 괜찮습니다.
20/05/05 02:08
이렇게 소수인 경우는 거의 없죠. 게다가 그런 소수에게 기준을 맞추는 것도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고.
옷을 더 입는게 합리적이다 라는 의견을 본인에 대한 공격으로 읽지 않는게 현명할듯 합니다.
20/05/04 14:53
인정하는게, 겨울에는 더우면 벗을수 있는데, 여름엔 더워도 더 벗을 옷이 없음...
추운 쪽이 대비를 해야지, 더 벗을것도 없는데 여전히 더운 사람들은 에어컨 끄면 정말 토나옴...
20/05/04 16:06
어느쪽이 다수냐의 문제이고 결국 적정한 온도로 합의를 봐야합니다. 더운사람 1명을 배려한답시고 99명이 옷을 가지고 다닐 필요는 없으니까요.
20/05/04 14:05
그나마 이런 갈등이라도 생기는곳은 다행이지 인턴하던 공공기관은 에너지절약 어쩌고 하면서 23-24도로 맞춰서 모두가 쪄죽는줄 알았습니다...
인간적으로 24도가 무슨 에어컨입니까. 선풍기지...
20/05/04 14:29
그냥 책상에서 정해서 그런거 같아요. 사실 집에서는 24도만 되어도 괜찮기는 한데 사람 많은곳에서는 24도로 맞춘다고 24도가 쉽게 되지도 않는데 말이죠 ㅠㅠ
20/05/04 14:08
짧게 짧게 다니면서 환승하는 사람들 = 더움
자리 앉아서 편하게 길게 가는 사람들 = 안더움 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지간히 추위 많이타는 여자분들도 밖에 돌아다니다가 지하철 탔다고 춥다곤 안하니까요. 겨울은 몰라도 여름엔 에어컨 직빵자리 자기혼자 춥다고 에어컨 끄고 27도 28도 맞추려는거 보면 진짜 빡치죠...
20/05/04 14:41
공공건물 28도는 전기를 최대한 아끼면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정부가 제한하는 온도고, 실제로는 사무실에서 일하는 공무원들 죽어나는 온도죠.
20/05/04 14:11
더우면 웃통까도 안잡아가면
에어컨 꺼도 뭐라 안하겠습니다 아니 파카를 들고 다니던가 멀쩡한 사람들 다 고생시키면서 꺼달라는건 뭐 어쩌라는건지
20/05/04 14:14
이건 꼭 온도가 고정되어야 할까, 더운 장소에 있다 승객들이 들어왔을 때 잠깐만 터보모드로 틀고 적당한 온도로 올려서 더운 사람도 만족하고 추운 사람도 만족할 합의점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20/05/04 14:26
외부 기관에서 전기요금 고려 안 했을 때의 선호 온도 평균치를 조사한 자료 있으면 그거에 업무 환경 고려해서 1~2도 조절한 걸로 고정하는 게 제일 좋다고 봅니다. 자료가 없으면 사내에서 직접 조사해야겠고 그에 따라 왜곡이 있을 확률이 높아지긴 하겠죠.
20/05/04 14:33
땀 많이 나고 체온조절 잘 안되고 추위타는 입장에서
옷껴입고 에어콘 빵빵하게 틀면 온몸이 눅눅해지고 얼어서 오들오들 떨리고 감기걸리죠 반대로 몸 최대한 오픈한 상태에서 온도를 약간 높게 유지하면 땀이 자연스럽게 마르면서 체온유지도 적당하고 쾌적하구요 이세상에 여름철 온도가 복장에 비해 더운온도 vs 복장에 비해 안더운온도 이렇게 이분법으로 갈리는 분들은 이해 못할겁니다 크크
20/05/04 14:50
개인적으로 일하는데서 여름에는 춥다고 에어컨 계속 온도 높이고
겨울에는 27~8도로 틀어 놓는 사람하고 같이 생활해서 겨울에도 선풍기 틀고 살았네요... ㅠㅠ
20/05/04 17:10
여러분 이래서 약냉방칸이라고 다른 객차보다 에어컨 온도 높은 칸이 있습니다.
근데 그런거 안보죠. 그냥 타고 에어컨때문에 춥다고 민원넣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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