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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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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19 02:09
정말 맞는말 같군요....
흔히 12학년 놀고 3학년 열심히하면 대학 잘간다.. 라고 하지만, 진리는 역시 꾸준히 노력한 사람을 못이긴다 같습니다. 자신이 성적이 안나오는 이유는 자신이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에게 물어본다고 해서 성적이 잘나오는게 아니지요.
07/07/19 02:13
도움이 되는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매일매일 PGR의 게임게시판,자게,유게에 탐닉되어있는 바보-_-재수생인 저와 너무나 대비되는 저 고3때의 생활을 읽으니 정말 부끄럽네요 어서 철좀 들고 건강 원상태로 돌려놓고 얼마 남지 않은기간 본분에 충실해야겠습니다 강의 하나 다보고 PMP에 옮기다보니 또 2시를 훌쩍 넘길것같군요 ㅜㅜㅜ
07/07/19 02:20
작년에 pgr을 끊으려고 부단히 노력하던게 기억나네요-
하지만.. 전 pgr을 결국 끊지 않고 열심히 눈팅유저로서 활동하였고,, 다른 게임이나, 여가활동 대신 pgr을 이용하는건 참 바람직한 행동이었던것 같습니다.
07/07/19 02:26
내용중에 '또한 00년도 수능은 매우 쉬어서 만점자가 수두룩 했고, 01년도는 엄청나게 어려웠었죠'는 각각 01년 02년 수능이 맞습니다
00년도에 보는 수능은 01년 수능이고 01년도에 보는 수능은 02년 수능이죠 제가 00학번이라 이것만큼은 확실하죠 이건 제가 좀더 어려운 시기의 수능세대다..는 식의 말을 하려는 게 아니라 어차피 출제자도 정확한 평균을 예상하기가 어려운만큼-목표치야 있겠지만- 이런저런 소식에 일희일비하지마지고 혹시 수능을 망쳐서 재수를 결심하게 되었더라도 그게 다 줏대없는 입시제도탓, 각별히 어려웠던-또는 쉬웠던- 수능 탓을 하느라 시간 낭비하는 일은 없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07/07/19 02:36
수능도 벼락치기 통해요. 1년 벼락치기...
2002년에 우리나라 축구는 1년정도의 히딩크의 조율로 4강이라는 성과를 냈습니다. 한 나라의 축구실력이 1년 빡쎄게 하니깐 올라가는데 개인이 보는 수능이야 1년 맘먹고 하면 엄청 올라가죠.
07/07/19 02:42
저게 정답입니다.
5번항목에 "오늘 좌절하고 포지하지 마세요." 인생사 더블넥은 역시 위험한 겁니다. 수험생 여러분 더블넥으로 한번에 점수 뽑으려 하지 마시고 차근 차근히 테크트리를 밟아가세요. 후후후 ^^
07/07/19 04:24
좋은글이네요....저도 재수했는데...이 재수의 가장 큰 요인이 스타와 이 pgr이었던 것 같았습니다..-_-; 뭐 전 처음에 수능봤을때는 지방 야간도 못갈실력이었는데 정말 1년벼락치기는 가능한 것 같습니다...아 한가지 의문인건...제가 한살 어린데(23살) 저희가 6차교육과정 마지막으로 알고있는데요..-_-; 제가 수능봤을때까지가 400점만점짜리였었습니다.
언어120,수리80,외국어80,사과탐 120 짜리...;;
07/07/19 18:27
여태껏 공부하다가 잠깐 들렸는데 좋은글이 올라왔군요^^
pgr을 끊기는 정말 어렵습니다..가끔씩 들어오는건 괜찮겠죠?(그것도 않된다면..ㅠ.ㅠ) 훔..지금 유게를 클릭한다면 10분이상 구경할거 같고.. 곧바로 인강들으러 갑니다~ 고삼 힘내세요!
07/07/20 01:46
후리훗님//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그부분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다가 년도라고 적었죠....
=Maestro=님// 그렇군요... 저 다음학년까지 400점이었다니.. 몇년간을 낙이고 있었는지 ㅠㅠ
07/07/22 00:34
제가 04년도 졸업 마지막 400점 세대 입니다.. 아마 04년 수능이 마지막 400점.. 저는 500점 짜리도 쳤었다는-_-;;
수험생들은 가끔 들르는거는 좋은데 마지막 3-4달은 한번 눈감고 들어오지마세요.. 후회 합니다 두고두고..
07/07/22 11:16
정말 생각이 있으신 수험생이라면 안들어오는걸 추천합니다 뭐 저도 많이놀다가 재수했지만 8월까지 방황하다
9월부터 정신차렸었는데(so1시즌쯤?) 그때부터는 피지알 즐겨찾기도 지우고 파포도 지우고 스타리그시청도 안했었습니다. 효과는 확실히 있더군요. 어차피 수능끝나면 다할수있고 스타리그 다볼수있으니 앞을내다보고 조금만참아보세요.
07/07/22 14:20
저 또한 몇번 q&a란에 나름 길게 답을 남기곤 하였는데 최근에 자주 올라오는 듯하여 답글다는 사이에 의욕상실을 경험한 후
장문의 리플을 그냥 지운적이 있어요. 정말 '오죽 답답하면 이런 곳에다가 올릴까' 싶기도 하다가 정말 답을 구하는 눈빛이 아닌걸 알게되면 답글단게 겸연쩍어지더라고요. 수험의 길을 걷게된다는 건, 버리는 것이 많을수록 얻어갈 것이 많아진다는 걸 깨닫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양손 가득히 놀거리, 쉴거리가 많은 사람이 뭐가 아쉬워서 공부에 열을 내겠습니까? 만일 한가지 과목을 가지고 몇년을 씨름하면서 얻어내야하는 지식이라면 적당히 즐기면서 해도 됩니다. 이미 억제만 강요할 수 없는 나이이기도 하거니와, 어쩔 수 없는 장기전을 치뤄내야하기 때문에 heal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당신이 수험생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죠. 빨리 끝낼 수 있는 길이 존재하는데 왜 늘리려고하죠? 쉽게말해서 수능에 관계없는 행동 자체가 수험기간을 늘리는 행위입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필요로하는건 지식이 아닌, 스킬입니다. 푼제푸는 스킬은 얼마나 많이 버릴 줄 아느냐에 달렸습니다. 버리십시요. 스타 언인스톨하는데 1초도 안걸리더라고요. pgr 탈퇴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일 스타가(혹은 좋아하는 프로게이머) 자신에게 정말 소중한 존재라 여겨지는 수험생이라면, 역시 버리십시요. 정말 중요한 것은 손에서 없어져봐야 알 수 있습니다. 훗날(이라고 말하기엔 너무나 짧은 100여일) 프로리그 후기리그는 진행중일테고, 그 선수는 그 위치 그대로 있을거에요. 버릴 수 있을 용기가 하나둘씩 생겨날 때, 옵세하고 있는 자기자신을 발견하게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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