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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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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3 21:02
허...참 그분은 왜 사과를 안하실까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개적인 사과를 통해 해결이 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17/11/14 10:06
사안이 커지면 커질수록 사과하면 인생 쫑이라고 생각하죠
다 그런 건 아니지만, 고위직들의 특징이 대체로 그렇습니다. 내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 얼마나 노력했는데, 겨우 그까짓 것을 가지고, 저렇게 난리치는 사람 하나 있다고 내 커리어를 여기서 끝낼 수 없어. 사실 이런 분들 방법이 하나뿐인데 이 사안에는 적용이 되기가 어렵죠. 잡아 가둬놓고 며칠 지나야 그제서야 잘못했다 합니다. 몇 달 전에 본 그분들처럼요.
17/11/13 21:05
이런일이 일어날때마다 느끼는게 '좋게 좋게'
해결하려할수록 상대방은 나를 호구로 본다는 겁니다.꼭 정의구현하시길 바랩니다.
17/11/13 21:09
이쯤되면 무릎꿇리고 사과받으세요. 공론화되서 처자식한테 고개도 못들정도로 부끄러움 느껴보게 해야됩니다. 근데 하는 행태보니 후안무치한 인간일거 같네요
17/11/13 21:09
힘내세요 꼭 여러가지 사과를 다 받아내시길 바랍니다.
윗분말대로 좋게 좋게 하지마시고 처음 각오대로 탈탈 털어서 꼭 고생했던것만큼 받아내십시오
17/11/13 21:11
[어 과장도 딸이 둘이고, 서장님께서도 딸이 셋인데, 딸 같아서 그랬겠지]
이 레파토리는 지겹도록 나오네요. 보통 문제가 있는 측에서 이런 말을 많이하던데 말이죠. 딸 같기는 무슨..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있네요.
17/11/13 21:16
아들같아서.. 딸같아서 같잖은 소리 하지 말아라고 제발
똑같이 아빠한테 하는것처럼 편하게 하면 정신 못차릴거면서 왜 아들, 딸한테 하는 편한것만 찾아서 아들같네 딸같네 하는지 모르겠네요
17/11/13 21:51
그래서 본인들 딸부터 중년들 힘내라고 술자리에 파견보낸답니까? 그럼 인정해드릴텐데요.
어디서 말같잖은 소리를 짖어대는지... 진짜 가해자 변명중에 베스트 개소리라고 생각합니다.
17/11/14 06:04
짐승만도 못한 종자네요. 누가 내 자식한테 그런 짓을 했다고 상상하면, 저는 피가 거꾸로 솟아 법 테두리를 벗어난 방법으로 끝장을 볼 것 같은데요.
17/11/13 21:12
잘못했다고는 정말 1도 생각 안하는 것 같네요. 주변 사람들도 마찬가지고. 마음고생 하기 싫으면 사과하면 되는데 사서 고생하겠다는걸 뭐 어쩌라고
17/11/13 21:14
줄리아님 힘내세요.
그리고 아저씨 이 사이트도 알게될거 같고 진심으로 이 댓글 보셨으면 하는데 진짜 딱 한마디만 할게요. 가족들한테 안부끄러우세요?? 딸이 있으시다니 한마디 더 할게요. 어디가서 딸도 그런 대접받으면 꼭 가만히 있으세요 제발요 그리고 저 아저씨랑 한통속인 나쁜분들... 현실이 똥밭이더라도 부디 자신만큼은 똥이되진 맙시다. 스스로 창피하게는 살진 맙시다. 그래도 그게 편하다면 가족 혹은 연인이 그런일 당해도 부디 입다물고 계세요. 지금도 그러시잖아요?? 다 돌아오는 법이에요.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이 거짓일것같죠?? 살면서 누군가에 의해 꼭 눈물흘릴겁니다.
17/11/13 21:25
딸 같아서 그랬다느니 하는 헛소리는 네발 짐승에게 갖다 주라 하시고. 사과를 받든 잘리든 뭐든 죄의 대가를 반드시 받아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번외로, 폐쇄된 개인 블로그에 비밀글로 올리는 게 아닌 이상 인터넷에 공공연히 올리면 찾아내려면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는 게 사실이지만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하다니 원... 저도 이 사이트에 몇시에 글을 썼는지까지 모니터링(?) 당한 전례가 있어서 그런 거 보면 짜증납니다. 남의 사생활 모니터링하며 꼰대질할 시간에 자기 할 일이나 잘 하시지 원.
17/11/13 21:37
잘했어요. 역시... 일 커지니까 반응 나오는거 보게. 누군지 눈치까고 소문내는거 보게.
이럴 거 짐작하셨을거에요. 고독한 싸움이죠. 근데, 이미 강 건넜잖아요. 지금 고소 취하한다고 왕따 행위 멈출거 같아요? 이미 강은 건넜습니다. 전쟁이에요. 취하한다고 추가 피해가 없어질 리도 없고, 중간에 어정쩡하게 그만두면 "봐라 무고였으니 거짓이었으니 취하한거다" 이렇게 갈 겁니다. 꼭 그 과장이 (진심은 없지만 쫄려서 할게 뻔한) 사과하는 꼴을 보셔야 됩니다. "성추행 혐의 인정" 이라고 끝장을 내야 그나마 줄리아님도 조금이라도 덜 피해입어요. 이미 입은 피해는 어쩔수 없지만 힘내세요.
17/11/13 21:40
이전 글에서 Julia 님이 그이의 신상을 깠던 것도 아니었잖아요. 세무 관련 업무의 공무원이라는 점만 언급하셨던 것 같은데 그 글을 놓고 저런...
게다가 음해 문자 수준은 참... 아이고. 말씀대로 전과 16범이 어떻게 공무원 임용이 됩니까. 하... 저열하고 천박하네요. 저런 문자가 도는 걸 보니 그 과장이란 이가 어떤 이인지 보이는 듯.
17/11/13 21:42
힘내요. 님이 잘못한거 하나도 없으니 당당하게 지내세요. 괜한일을 벌였다 생각마시구요. 잘한 일이에요. 안그럼 제3 제4의 피해자가 나왔을거니... 저도 10년정도 사회생활한 여자로서 직장내 성희롱 은근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성희롱 플래그라해야하나 그런것도 캐치합니다. 일단 나이 지긋한분하고는 가급적 엮이지말고 회식 2차는 되도록이면 빠져요. 특히 노래방은 필히 빠지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전 되도록이면 직장동료와 거리를 유지합니다. 딱 공적인 관계로만 대합니다. 또 여자는 기혼인게 회사생활은 좀더 편하다 생각되요.... 여튼 힘내요. 응원합니다!
17/11/13 21:43
소름돋네요. 본의 아니게 pgr 글을 어떻게 보셨을까요. 참....같은 눈팅 회원으로 제가 뭐 어떻게 도와드릴 일이 있을지 생각하게 되네요. 힘내시고요. 계속 내용 알려주셨음 합니다.
17/11/13 21:45
딸 같아서 그랬다고 하니 본인의 자식과 배우자는 물론 알고 있는 사람들과 주거지역이나 학교 등의 커뮤니티까지 전부 사건이 알려져도 한 점의 부끄러움이 없으실 분인 듯합니다. 잘못한 것이 없이 당당하다고 생각하시겠죠.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감정 중 하나가 부끄러움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결여된 사람들이 참 많네요. 딸 같아서 그랬다는 이제는 너무나 뻔한 레파토리를 내뱉는 상사들, 보고도 못 본척하고 외면하는 동료라는 이름의 동조자들, 뒤에서 저런 유치찬란한 문자를 보내며 왕따를 선동하고 있는 사람들까지.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이 왜 이리 넘쳐나는지 정말 역겹습니다. 혹시 이 글도 보게 된다면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신들 역겨워요, 진심으로.
지금의 상황은 속해있는 조직과 집단의 문제일 뿐, 나머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글쓴분께서 끝까지 힘내길 바라며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관계가 정확하게 밝혀져서 마땅한 조치들이 취해지고 정상적인 상황으로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17/11/13 21:53
있겠죠. 그런데 그런 사람까지 욕하는 건 무리겠죠. 용기 없어서 그냥 자신도 피해갈가봐 입닫고 추이를 보던 사람일테니.
물론 뒤에서 실컷 비난하다가 싹 태세전환하는 사람은 완전 이야기가 다르겠죠?
17/11/13 21:54
힘내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지나면 사람인지라 마음심정이 달라질수도 있는데 굳건하게, 영리하게 잘 풀어나가시길 바랍니다.
17/11/13 21:56
아무쪼록 위로와 응원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글에서 심각하게 어그로 끌던 양반은 Level 12로 강등되었던데 이중아이디였을까요?
17/11/13 21:59
전과 16범이라니 멍청해도 이렇게 멍청할수가..... 할말이 없다.
예전에 들은 이야기인데 공감해서 적어봅니다. 꼰대 노땅들이 여자를 접대부처럼 대하는 이유는 남매지간의 여자나 마누라 말고는 여자와 동등한 인간관계를 맺어본 적이 없어서라고 하더군요. 그냥 접대부들 하고 놀아본 경험 밖에 없으니 옛날에는 대놓고 여직원을 접대부처럼 대하고, 분위기가 바뀐 지금은 속으로 불만스러워 하다가 술 들어가면 옛날 버릇 나오는거라구요. 더러운 인간들....
17/11/13 22:01
힘내세요. 영원할것 같았던 이명박근혜 일당들도 하나둘씩 잡혀들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많이 힘드시겠지만 결국 저 못된 인간들은 모두 죄값을 치르게 될겁니다. 당당해지시기 바랍니다. Julia 님은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17/11/13 22:01
아 그 작자들이 여길 보는 모양이군요?
인생 그렇게 살지 마세요. 못 말리는 것까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가 용기를 냈는데도 가해자 편에 서면 그때부터 당신들은 방관자도 아니고 가해자의 공범들이 되는거에요. 집에 가서 떳떳한 얼굴로 부인 남편 어머니 아버지 아들 딸 연인 얼굴 볼 수 있는 삶을 살아야하지 않겠어요? 거울속 당신은 뭐라고 합니까.
17/11/13 22:02
저번에도 댓글을 달까말까하다 못달았는데 진짜 짜증나는게
줄리아님이 옳다는거 알고 사회정의를 위해서 끝까지 잘 싸우시도록 힘내시라고 응원하고 싶은데 그거 내 싸움 아니니까 쉽게 힘내라고 말하는거 같애서 망설여지더라구요.. 그래서 또 댓글 지우고... 또 달았다가 지우고 몇번을 반복했었습니다. 그거 지금도 또 반복하고 있네요.. 응원합니다. 꼭 이기세요.
17/11/13 22:11
쓰레기같은 놈이랑 비슷한 쓰레기같은 상사들이 모여있네요.
성희롱 하는 넘들은 계속 튀어나오게 되어 있는데 그걸 막을 수 있는게 이럴때 제대로 처벌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있나인데.. 상사들이 저렇게 싸고도니 근절될리가 있나요. 저런 인간들이 내가 낸 세금으로 월급 받고 있다고 생각하니 피가 거꾸로 솟네요. 아무튼 힘내시고 julia님 원하는 결과 얻길 바랄게요.
17/11/13 22:14
원래 로그인 안하는 눈팅족인데, 줄리아님 힘내시라고 정말 오랜만에 로그인했습니다.
그들이 잘 못 처신한 부분에 대하여 정말 그에 합당한 댓가를 받기를 바라고, 아울러 하루 빨리 줄리아님께서 마음의 평안을 얻기를 응원하겠습니다.
17/11/13 22:21
전과 16범은 진짜 .. 기가 차서 웃음이 나올 정도네요.
80대 어르신들 꼬시는 날조 카톡도 저렇게는 안만들겠다 .. 처음 가려진 부분이 아마 실명 혹은 직함인거 같은데 아주 무덤을 파네요. 이왕 결심하신거 싹 정의구현 해주시길 응원할게요.
17/11/13 22:24
저런 애들은 끝까지 조져야 됩니다. 군대에서 모욕 건으로 간부들이랑 전역 후까지 1년 반을 끌어본 적이 있어서 남 경험같지가 않네요.
17/11/13 22:25
PGR 생활 15년쯤 하면서 벌점한번 안받았는데, 정말 한마디 하고 가야겠네요.
만약에 여기 있고 보고 있다면 진짜 인간말종, 쓰레기같은 짓 그만하고 다신 오지마세요.
17/11/13 22:27
피해자 흠집 찾아서 소문 내고,
흠집이 없으면 지어내서라도 소문 내고, 그렇게 피해자가 못 믿을 사람이니 성폭력도 없었던 거라고 하는 거, 너무 뻔한 패턴이죠.ㅠㅠ 이미 충분히 잘 대처하고 계신 것 같으니, 응원의 마음만 전합니다.
17/11/13 22:34
기사를 보니 경찰 관계자가 "이름을 언급하는 등 피해자를 지칭하지 않고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발언했다면 모욕죄로 처벌하기 어렵다" 라고 했네요...그래도 혐의가 꼭 인정되길 바랍니다.
17/11/13 22:39
성추행한 사람은 말 할 것도 없고
그 뒤에서 2차 3차로 피해자에게 가해하고, 성추행범 옹호하는 놈들은 법이 아니더라도 꼭 하늘의 심판을 받을 겁니다. 진짜 천벌 받을겁니다. 진짜 더럽고 역겹네요. 똑같은 방식으로 세상 살면서 돌려받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7/11/13 22:47
그알싫에 나오는 에피소드랑 어떻게 이렇게 똑같은지...안 봐주시는 게 글쓴 분을 위하는 겁니다. 힘들어도 나중에 뒤통수 맞는 게 더 힘든 것 같더군요.
17/11/13 22:53
도움이 못 되서 죄송합니다.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ㅠ 끝까지 싸우라는 말도 큰 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잘 이겨내시길...!!
제가 할 수 있는 건 네이버 기사 추천 뿐이군요 ㅠ 네이버 기사 메인으로 추천합시다 여러분들!!
17/11/13 23:00
끝까지 싸우는 길을 선택하신다면, 제가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상대도 나와 같은 인간이라는걸 명심하셨으면 좋겠어요. 저 과장이라는 사람도 심한 소리 들으면 위축도 되고, 옆구리를 송곳으로 찌르면 피도 나오고, 사랑하는 와이프와, 자식들도 있고 그치들이 상처받으면 눈물도 흘리는, 사람입니다. 무슨 괴물이나 철혈의 성 같은 존재가 아니에요. 보잘것 없는 같은 한 인간입니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송곳으로 옆구리도 푹푹 찔러서 상처도 내고, 심한 소리로 위축도 시키고, 필요하다면 법을 어기지 않는 선에서 가해자 가족들이 본인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상처받고 피눈물쏟고 생활에 지장이 갈만큼, 일을 크게 벌리고 아프게 만들어 상대의 인생을 철저하게 망가뜨릴 필요가 있습니다. 인괜찮아보여도 인간은 반드시 때리면 아프고 상처나면 기가 빠지는 생물입니다. 복식 경기만 봐도 당장 전 라운드까지 아무렇지도 않던 선수가 스치는 펀치 한방에 드러누워서 못 일어나는 상황이 나오죠. 아무리 안 아파보이고 멀쩡해 보이는 연기를 해도, 내가 제대로 찌른게 맞다면 반드시 상처는 곧 곪아서 상대를 쓰러지게 만듭니다. 허장성세에 속지 마시고 계속 괴롭히세요.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17/11/13 23:00
줄리아님 화이팅. 끝까지 가 주세요. 아는 법무법인 있는데 소개시켜 드릴까요? 필요하시면 쪽지 주세요.
이 댓글도 보고 있을 가해자와 동조하는 동료들에게 한 마디 해주고 싶네요. 그렇게 살지 마세요. 애들 보기 부끄럽지도 않으세요? 인생은 실전입니다.
17/11/13 23:07
회원님 혼자 외롭고 힘든싸움 하실 생각에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힘내시구요 응원하겠습니다.
딸 같아서 그렇다는 사람은 시커먼 중년남성이 니 딸 주물러도 가만히있을거야? 난 칼이라도 들이밀고싶을거 같은데
17/11/13 23:12
어그로들 한바탕하고 나서
회원정보를 보면 높은 확률로 12렙이 되어 있는데 지난 글 영어 어그로 유저도 역시나 12렙이 되어 있군요 크 그리고 이 사람은 분탕유저보다는 다중이 같아요.
17/11/13 23:24
맨날 다른 아이디로 계속 오는 사람 같습니다 그거는. 꿀 발라놨는지 맨날 탈탈 털리면서 자기는 털리는 줄도 모르고 억지나 쓰고 에휴..
17/11/13 23:13
와 근데 읽으면 읽을수록 화가 나네요
전과 16범 드립치면서 어떻게든 메신저를 공격하려하는 행위 (애초에 말도 안되고) 딸같아서 그랬다라..자기 딸에게도 그러는 거라고 인증이라도 하는 건가? 그리고 그때 같은 작성자 글에서 열심히 어그로 끄시던분들은 왜 여기선 한 말씀도 안하시는 지 모르겠네요 허이구
17/11/13 23:27
모르긴 몰라도 소문이 금방 퍼지는 공직사회 특성상 지금쯤 전국 각 세무서 직원에 이 일에 대해 알고 있을겁니다. 더 답답한 현실은 이제 직원들이 Julia님을 이전과는 다르게 대할거란 것입니다. 친했던 사람들조차 다른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는 Julia님과 대화하지 않을 겁니다. 심한 인간들은 그냥 없는사람, 투명인간 취급을 할 것이며, 어느지역으로 전보되든 이번 사건에 대한 뒷 이야기부터 직원들 사이에 돌 것이고, 보이지 않는 인사상 불이익도 여러번 가해질 수도 있습니다.
분명 님은 피해자이며 잘못이 없고 오히려 옹호받아야할 처지이며 부정을 저지른 사람은 다른 사람이지만, 조직의 개개인들은 제 몸 사리는게 우선이기에 Julia님과 엮이지 않으려 앞으로 발버둥을 칠거라는 것입니다. 윗선에서는 적당한 시기에 적당히 트집잡아서 징계를 시도할 수도 있고요, 유감스럽게도 대부분의 조직은 그렇게 돌아가더군요... 관리자들은 한번 조직에 먹칠을 하고 해를 끼친놈은 두번 세번 또 그런다며 어떻게든 불이익을 가하거나 쫓아낼 생각부터 하는걸 여러번 봐서요... 참 답답합니다. 가해자가 큰 소리를 치고, 피해자가 겁박당하는 상황이라니 참 이게 적폐지 뭐가 적폐일까요...
17/11/13 23:34
안그래도 오늘 병가 신청하러 갔는데 이미 회사에서 전 투명인간 이더군요. 직원들은 인사는 커녕 저와 말도 걸지 않고 눈도 피하면서 제대로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저번주 까지만 해도 농담따먹기에 커피같이 마시면서 하하호호 즐겁게 웃던 사람들이 무슨 전염병자 대하듯 저를 피하더라구요. 전화나 카톡하면 읽씹하거나 차단당하구요.이런 문자들이 나도는 판에 안그렇겠습니까.
어쩌겠습니까. 이게 제 현실, 저희 사회의 현실이네요...
17/11/13 23:52
이런 말씀 드리는게 정말 참 마음이 아프네요...
정말 냉정히 말해서, 지금 몸담고 계신 조직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가는 것은 이제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정신상태가 제대로된 일부 직원들은 Julia님 편을 들며 위로를 해줄지도 몰라요. 근대 그들도 조직내에서, 소위 찍히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님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외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그나마도 공개적인 장소에서는 지지는 커녕 몸사리기에 바쁠겁니다. PGR21에 계신분들도 응원과 위로의 한마디는 해줄 수 있을지언정, 그 이상의 도움은 되지 못합니다. 언론 보도또한 단기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할 수는 있겠으나,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고, 언론보도로 인해 지금 당장 여러가지로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될 님의 기관장은 이를 갈고 있을것이며, 본부(님의 경우 국세청 본청) 인사쪽에서는 보이지 않는 블랙리스트에 올려놀겁니다... 어렵게 시험쳐서 들어간 공무원이지만, 본인의 잘못도 아니고 피해자의 입장이지만... 재시험 및 타기관 재임용을 또한 생각해두시는 것도 고민해봄직 합니다. (이것도 재수없으면 채용과정에서 공무원 경력을 보고 전에 있던 기관에서 왜 퇴사했는지 알아보는 경우도 있을 수도 있겠네요.) 부정을 저지른 윗선에 대항하는 직원... 이에 대응하는 조직의 대처... 대부분 이렇더군요... 왜 피해자가 이런 상황에 처해야 하는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왕 이렇게 일이 커졌으니 가해자에게 응당한 처벌을 받고, 최대한 일이 잘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17/11/14 00:00
네. 저도 솔직히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최악의 경우 그만둬야 할 수도 있다.
그 생각까지 하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이 일 이후 원래 조금 있던 우울증이 너무 심해져서 극단적인 생각까지 느꼈거든요...심리피해가 너무 심해서요 이런 피해를 당한 직원을 지켜주지 못하는 조직은 그냥 없어지는 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최악of 최악의 경우 그만둬야 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아니 제가 그 사건 이후 우울증이 너무 심해져서 사실 그대로 회사나 제 삶을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을 수십번도 더했고, 그만두느니 이판사판 마지막 발버둥으로 또라이가 되기로 했습니다. 그러니 맘이 편하더군요. 괜찮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를 위해서 싸우는 겁니다. 제 마음을 지키려구요. 싸우지 않으면 제가 곪아서 부서져버릴거 같아서요. 치느님 걱정 충분히 이해하고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7/11/14 01:00
[부정을 저지른 윗선에 대항하는 직원... 이에 대응하는 조직의 대처... 대부분 이렇더군요] 에서 헉소리가 나왔습니다. 공무원의 가장 큰 장점이 안정성인데 이런 일로 인사 블랙리스트에 올라가고 직장을 옮겨야 하는 위치에 처하게 되나봅니다. 참...씁쓸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악 of 최악의 상황은 일어나지 않길 바라겠습니다. 세상도 느리지만 점점 좋은 방향으로 변하는 중이니까요.
17/11/14 16:01
안정성은 여전해서 그걸로 짤릴 일은 없죠. 근데 문제는 직장 내 왕따가 되서 평생 그렇게 살아야 하는게 문제라는 거. 평생직장인데 직장에서 계속 투명인간으로 살라고 하면 그게 참..
18/05/08 16:37
솔직히 말씀드려서 치느님 말씀은 개인적으로는 현실과는 좀 안맞다고 봅니다.
저는 공공기관만 3군데 다니고 현직은 중앙직 공무원이구요, 대충 7~8년 일한거 같은데 치느님이 말씀하신건 사실상 부조리가 당연하게 여겨졌던 제 입사 초기의 일입니다. 요새는 달라요. 대충 세무서장 정도가 실제로 줄리아님으로인해 불이익을 받는 최고 윗선일텐데요, 불이익을 주려고 이를 가는게 아니라 더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두려움에 떨고 있을거고, 요즘 성추행 사건에 대한 인식도 예전과는 달라 대부분의 젊은 사람들은 줄리아님 편입니다. 물론 인사부서에서는 줄리아님을 관리하긴 할건데, 솔직히 말씀드려 입신양명에 큰 꿈이 없으시면 그다지 나쁜일이 아닙니다. 찾아보니 경찰에 고소까지 하셨던데 그정도면 누구도 줄리아님을 건드리지 않을겁니다. 왜냐하면 공무원들은 대부분 퇴직하면 다른 일 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인데 경찰 고소까지 불사하는 사람 절대 안건드립니다. 치느님 말씀과는 달리 벌집을 보면 오던길도 되돌아가는게 공무원이지 터트리는 사람은 이미 다른일로 옷을 벗었을 겁니다. 게다가 인사발령 쪽으로도 큰일(?)을 치른 사람이 요청하면 왠만하면 원하는 곳으로 발령을 냅니다. 혹은 힘든 부서로 잘 안보내요. 그래서 솔직히 승진만 신경안쓰시면 일적으로는 아주 편하실겁니다. 물론 이 구역의 미x년 취급을 받으면서 새로운 사람들과 친해지기 어렵고, 사무관-과장급은 대놓고는 못해도 뒤에서는 없는 사람 취급할텐데, 이게 일 안시킨다는 말이거든요. 그래서 솔직히 좋게 생각하시면 좋은일입니다. 대신 이런 특별취급 받는걸 멘탈이 버텨줘야되는데, 가족과 남자친구, 친구들을 통해 멘탈 잡으시거나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모든 성추행과 성폭행 피해자 분들에게 적용하면 항상 맞는 말이 있습니다. '당신이 잘못한게 아닙니다.' 이 말만 가슴에 새기고 가세요.
17/11/13 23:29
응원합니다.
직접 성추행을 한 가해자도 그 외 덮으라고 한 사람들도 무시하는 직원들도 문자 유포자도 모두 공직자의 자격이 없는 쓰레기네요. 가해자는 특히나 더 인간쓰레기고요. 똑같은 쓰레기들이니 저런 식으로 반응을 하지...
17/11/13 23:30
어쨌든 오래 몸담은 조직이고 '관계'라는 것이 성추행 피의자와 그 옹호세력에 국한되지 않았을터에 외부인의 시선에서 속편하게 하는 소리일지 모르지만,
부디 한점의 자비없이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본인을 위해서나 다른 분을 위해서나..
17/11/13 23:43
이미 소문 다 퍼져서 세무서 직원분들도 이 글 보실텐데요. 님들도 눈이 있고 귀가 있으면 그 상황 다 보셨을거고 줄리아님의 말이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 다 아시잖아요. 나부터 나서서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뒤에서 수근대고 비방하지 마시고 진실만을 얘기 하셨으면 좋겠네요.
17/11/13 23:59
힘내세요. 포기하면 지는 겁니다.
그리고 이 댓글을 볼 그 세무서에 근무하는 인간들아. 니들도 똑같은 xx 들이다. 아니..니들이 더 나쁜 xx 들이다. 가해자는 처벌이라도 받지... 딱 뿌린대로만 거두고 살길 바란다.
17/11/14 00:10
피해자를 지켜주지 못하는 조직. 수준이하의 구성원들. 염탐에 가까운 짓을 해가며 스스로를 지키려는 역겨운 수작. 무엇하나 멀쩡한게 없네요. 줄리아님 부디 마음 강하게 드시길 바랍니다. 줄리아님이 잘못한거 하나도 없어요.
17/11/14 00:20
힘내세요. 방관자들이 정말 무섭네요. 자기는 행동으로 직접적인 피해준게 없으니 가해자와 스스로를 분리하는 방관자들이 정말 무섭습니다.
17/11/14 00:27
제 닉이랑은 정반대로, 봐주지 말고 법대로 대가를 치뤄야 후안무치로 활보하는 저 썩은 정신머리가 뜯겨질겁니다. 어렵고 힘든 길이겠지만, 원하는 바 이뤄지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17/11/14 00:57
지금 마음이 얼마나 힘들실지..
늘 이런 일들은 일차 피해에서 그치지 않고 이렇게 추가 피해가 발생하다보니 지금 같은 결정 내리시기 분명 쉽지 않으셨을거에요. 왕따든 성범죄든 피해자를 보듬어주기는 커녕 음해하고 배제시키는 잘못된 조직과 사회가 바뀌는건 참 시간이 걸리고 힘든 일인가 봅니다. 힘드시겠지만, 잘 이겨내시길 응원합니다.
17/11/14 01:20
힘내십시오! 평범한 월급쟁이라 딱히 도움드릴 길이 없어 죄송하지만, 제 주위에서 비슷한 일이 생기면 외면하지 않겠습니다ㅠ 부디 힘내시길!
17/11/14 02:16
정말 저런 식으로 음해하는 문자나 돌리고... 정말 읽기만 해도 화가 나네요. 거기다 회사 내에서 추궁이라니... 출근해서 좀 어색한 동료를 대할 때도 눈치 보이고 불편한데 줄리아님이 얼마나 고초를 겪고 있으실지 감히 상상조차 가지 않네요. 힘내라는 말 밖에 드릴 수가 없어 죄송하지만 잘 이겨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
17/11/14 03:34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보고계신 주변분들도 사람입니다. 잃을 것이 있기에 나서지 못하고 침묵할 수 밖에 없음도 이해합니다. 다만 처신을 위해 안위를 위해 동조하고 가담하지 마세요. 그저 모른척하고 눈감고 말았을 수도 있는 일입니다.
17/11/14 04:26
세상이 바뀔 때 한꺼번에 바뀌지 못하고 하나씩 바뀝니다. 그리고 하나씩 바뀔 때 마다 누군가 거기에 힘을 쏟죠.
어쩌다 보니 줄리아님이 그 역할 을 맡게 되었나 봅니다. 부디 몸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몸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17/11/14 04:56
지금 이글 보고 있는 세무서 분들. 왜 피해자를 외면하고 투명인간 취급하십니까? 다들 그렇게 겁장이 였어요? 다같이 피해자의 편에 서서 잘 못된 조직 문화를 바꾸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이정도는 기본중의 기본으로 이미 유초딩때 배운거 아닙니까? 최소한 팩트에 대한 증언 정도는 해줄수 있는것 아닙니까? 그리고 피해자의 편에 서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조직도 더이상 왕따 못합니다. 모두 피해자의 편에 서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동참할수록 효과는 큽니다. 조직에 굴종해서 비겁자가 되면 결국에는 그것이 본인에게 돌아옵니다.
17/11/14 05:09
그 과장보다도 저 문자 돌린 사람을 먼저 잡아야 겠네요. 저건 잡기도 엄청 쉽고, 잡고나면 잘못을 증명하기도 쉽죠. 사실 신고하는 순간 끝난겁니다. 발신인만 쫓아가면 됩니다. 설령 문자를 지운다 한들 로그는 다 남아 있고요.
친구가 공무원이라서 공무원 사회에 대해 들은 적이 있고요. 생각했던 것 보다 엄청 폐쇄적인 사회더군요. 특히, 이야기들을 당시에도 여자 신입이 커피 배달한다는 이야기 듣고 엄청 놀랐어요. 더 놀란건 친구는 대기업 회사 생활 하다가 공무원이 된 케이스인데도 그걸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이었고요. 근데 친구 성향이 어떤 조직에 들어가면 그 조직에 순응하는 스타일이고요. 아마 그게 공무원을 지향하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성향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쓴님에게 반기를 드는 사람은 있을 겁니다. 안정되어있고 잘 흘러가던 (그렇다고 믿던) 자신들의 사회에 분란을 일으키는 사람으로 인식하는 사람도 있을테고요. 하지만 대다수는 자신들의 안정된(?) 조직에서 일어난 예상치못한 사건에 대한 반발하는 감정 혹은 해당 사건에 연관되고 싶지않은 마음 뿐일 겁니다. 시간이 지나 감정이 줄어들면 그들에게도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이 생길거고요. 단지 그들에게도 그럴 시간이 필요한거죠.
17/11/14 05:39
저 전과 16범 찌라시 원 작성자랑 돌린 사람들도 다 신고해서 처벌하세요. 글쓴님이 끝까지 싸워 이기시는 게 본인의 명예를 위해서도 훨씬 좋을뿐더러 후에
기관에 들어올 여자 후배들에게도 두고두고 힘이 될겁니다...
17/11/14 05:45
인간 쓰레기 집단이네요.
세상에 썩어도 어떻게 이렇게까지 썩을 수가 있나요. 잘하셨습니다. 정말 잘하고 계세요. 이미 시작된 전쟁입니다.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17/11/14 06:09
인터넷 기사 링크 찾아가서 추천 누르고 왔습니다. 힘들고 고되시겠지만, 함께 분노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허위사실 유포건도 별도로 고소해서 반드시 끝을 보시길.
17/11/14 07:16
절대 중간에 그만두지 마시고,
중간중간 가능하시면 여성단체나 병원에서 상담 받는 거 추천합니다. 님한테 무슨 문제가 있다는 게 아니라 직장내 성추행, 2차 가해인 직장 내 왕따 모두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는 일입니다. 그걸 오롯이 견뎌내려고 하지 마시고 꼭 도움을 받으세요. 그래야 이길 때까지 싸울 수 있습니다.
17/11/14 07:34
전과 16범? 글쓰신 분 나이가 한 60세 되세요? 전과 16범이라니...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원. 저놈들 어디서 뇌를 마시는 새한테 뇌를 싹 빨렸나...위에서 부터 아래까지 아주 골고루 미쳤네요.
수집할 수 있는 자료는 녹음이던, 사진이던, 스샷이던 다 수집하시고 아주 끝까지 가세요. 나중에 무차별 고소하실 준비하시구요. 이미 마음먹고 시작하신거잖아요.
17/11/14 07:52
기사보고 어디서 비슷한 얘기를 들었는데 라고 생각했더니 Julia님 글이었네요. 휴....
힘내시고 절대 혼자만 끙끙 앓지 마세요. 끝까지 힘내셔서 정의구현 하시길 빕니다.
17/11/14 07:57
요즘 직장 내에서는 양성 간에 말조심 필수죠. 당사자에게는 별 생각 없이 내뱉은 말이 상대방에게는 큰 상처를 줄 수 있으니까요.
저같은 경우에는 개인적인 신변잡기 이야기도 조심하게 되더라고요.
17/11/14 08:50
와 진짜 사람들이 수치를 모르네요. 보아하니 이 글 읽는 줄리님 직장동료들 100%가 그래도 자기는 잘못 없다고 정당화 하고 있을 겁니다.
17/11/14 10:11
힘내십시요.. 응원하겠습니다.
정말 어떤 조직이던 시끄럽게 하지 않으면 쉬쉬할 뿐이네요. 올해 우버 상추행 사건이랑 어찌 그리 똑같이 대응하는지 참.. 그 사건도 피해자가 공개하지 않았으면 그냥 묻혀버렸겠죠. 미디어에 나왔으니 ceo도 물러나고 가해직원들도 짤리도 했죠. 끝까지 물러서지 말고 가해자들 처벌받게 하시길 바랍니다.
17/11/14 10:14
관공서 쪽이면 민원 같은 걸로 글쓴이를 지지해줄 수 있는 방법은 없으려나요
아니면 청와대 신문고 같은 수단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인터넷에서 할 수 있는 건 단 몇줄 뿐의 위로와 격려가 다이기에 이런 글에는 댓글을 잘 안 다는 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힘이라도 보태드리고 싶습니다. 직접적인 도움이 아니더라도, 온라인 상에서라도 작게나마 힘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아는 분들이 있으시면 아래에 댓글 달아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17/11/14 11:52
같은 여성으로서, 같은 공무원으로서, 줄리아님의 용기있는 행보가 존경스럽고 감사합니다. 힘든 싸움 하고 계신데 아무런 보탬이 되지 못해 미안하네요..부디 승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17/11/14 11:52
근데 솔직히 팀내 동료가 침묵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같은편에 서서 응원해주고 힘을 내주면 가장 좋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용기가 없다는 등 겁쟁이라는 등으로 간단히 말할 수 있는 성격은 아니라고 봐요. 나쁜 사람들과 동조하고 뒤에서 헐뜯고 다니지 않는다면야 뭐라 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문제를 일으킨 쓰레기 과장이랑 같이 쉬쉬하면서 덮으려고 했던 사람들 그리고 저딴 말같잖은 쓰레기 문자를 보낸 사람 꼭 찾아서 처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17/11/14 12:01
직접적으로 연루되어 있을, 회식자리에 당시 같이 있었고 입 다물라는 압박 받고 있을 저희 선량한 팀원들의 마음은 이해합니다. 그분들에게 겁쟁이라고 말하는것도 아니고요.
다만 저런 음해문자가 돌아다니고 저에 대해 나쁜 소문들을 퍼뜨리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서운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17/11/14 12:03
그런 사람들은 당연히 당연히 응징하고 처벌하셔야죠!!!
아무쪼록 심적으로 많이 힘들실텐데 조금 만 더 힘내시길 바래요. 도움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17/11/14 12:23
많이 힘드시죠 Julia님.. 힘내시길 바랍니다라는 말밖에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앞으로의 과정이 순탄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줄리아님의 행보에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가해자들이 꼭 처벌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17/11/14 12:46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리긴 어렵겠지만 한명이라도 더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리고 싶어 댓글 남깁니다.
많이 힘드실 텐데 나쁜 생각하지 마시고, 사랑하는 가족들 생각하고 의지하며 꼭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17/11/14 12:57
저번 글 보고도 너무 속상했는데 도움 드릴수 있는 게 없어서 죄송하고 안타깝네요.. 가려고 마음 먹으신 어떤 길이던지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17/11/14 13:19
지금 많이 힘드실겁니다. 저로서는 상상하기 힘들 만큼 주변에서 보이지 않는 압박도 많이 할테고, 직접적으로도 압력을 행사하려 할 수도 있을거구요. 아마 더 심해질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시게 되면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오히려 더 큰 피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끝까지 따지고 충돌하더라도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시고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17/11/14 14:37
대단하네요 과장이란놈하고 전과16범 문자 처음 보낸 놈은 꼭 좀 잡아쳐넣었으면 좋겠네요
과장, 그리고 서장...딸같아서 그랬다고??? 일단 딸하고 얘기좀 해봅시다. 정말 딸은 이해하는지...
17/11/14 15:16
전과16범 문자에서 사람 사는 사회가 이지경까지 되어 있나 싶어 슬프네요. 모쪼록 힘내시고 관련자들 인실 시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17/11/14 17:07
줄리아님 힘내시고 선례가되시지만 계기로 사회 전체에 경각심이 퍼졌으면 합니다. 모두 직장내 동료들에 대한 폭언/폭행 성폭력에 경계지수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요. 그리고 세무협회나 공직사회 더 나아가 일반중소대기업에 성폭력 언어폭력 신체적 폭력 방지 및 대응 프로토콜이 만들어졌으면해요. 이런 개개인의 목소리가 나와야 권리 인권보호 권익신장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수 있는것 같아요.
세무 협회인지? 일단 정부직이라면 기관의 책임자들 나와서 사과하고 방지 프로토콜 만들겠다는 거시적인 정책이 나와야한다고봅니다.
17/11/14 18:05
공무원 사회가 워낙 늦게 따라와서 그럴 뿐, 요즘 왠만한 대기업엔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뭐, 교육을 한다 하더라도 자기마음대로 하는 인간들은 늘 있으니 절대 없다고는 말 못하겠지만요. 이미 일반 대기업에선 오래전부터 이 정도 기본적인 성희롱에 대해선 다 교육하고 있고요. 사실 선례라고 말하기엔 어떤 성희롱 교재에도 있을 정도의 기본적인 사례라 일반 기업들엔 도움이 안될 수준입니다. 소기업들은 저런 문제들에 신경쓸 여유가 있을진 모르겠지만요.
17/11/14 19:44
제가 몸담고 있던 기관에서도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는데, 성추행을 저지른 가해자는 즉각 직위해제후 얼마안되어 파면되었고,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는 인사상 불이익을 하나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게 정상적인 것이고 사실 대부분의 공무원 조직이 이렇게 돌아갑니다.
오래전 과거 공직 사회에서 성관련 추문들이 많았다 보니, 지금은 허구헌날 조심하라고 공문이 오고, 주기적으로 외부 인사를 초빙해서 교육도 합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인터넷으로 특정 사이트에 접속하여 성폭력 방지 동영상까지 보도록 강제합니다. 얼마전에도 'OO기관 사례'라면서 타 기관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전파되며 조심하라고 공문이 왔었네요. 저로서는 국세청같은 큰 조직에서, 어떻게 저런 사건이 발생한 것인지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네요.....
17/11/14 23:59
댓글 감사합니다. 상식적으로보면 기본 사례이고
다른 동료 조직의 대응책이 왜 저 부서에서는 저렇게하시는지 이해가안되네요. 잘못된건 바로잡아야하는데...
17/11/14 22:18
힘내세요. 긴 응원글을 남기진 못하지만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주변 동료분들도 방관자에서 벗어나 작은 힘이라도 실어주세요. 그리고 악성 문자 유포자는 꼭 법의 심판을 받길 바랍니다.
17/11/15 01:02
인간 같지 않은 종자들이 철밥통이라고 공무원을 하고 있으니 나라 꼴이 어두운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드시겠지만, 응원하시는 분들의 마음이 전달 되었으면하고 이왕 시작하셨고, 이미 힘드신만큼 조금만 더 용기내셔서 최소한 이번 사건의 제일 윗대가리라도 처벌 받도록 힘내시기 바랍니다.
18/01/02 14:18
오늘 그알 다시보기로 보니 이 사건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생각나서 댓글을 남기네요 절대로 포기하지 마시구요ㅡ가해자뿐만 아니라 그에 동조한 사람들 인생을 망가트려주세요ㅡ 피해자만 피해 받는게 너무 억울하잖아요 진짜 그알 보면서 욕이 절로나오네요 이 개XX들아 인생 그 따위로 살지마
18/05/08 16:25
세무직아니신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일단 이정도 사안이면 일 마무리된 후 인사 쪽에 이동 요청하시면 될듯.
세무직이시면 옮길데가 마땅치 않으실텐데 그래도 다른 소만 가도 훨씬 덜 하실거고.. 저는 중앙직 공무원이라 남일 같지가 않네요. 다른 직장 다닐때 전 여친이 지사장한테 성희롱 당하기도 했고.. 윗분들 말씀대로 더럽고 치사하게 뻔뻔하게 당당하게 지내세요. 법적인 테두리에 저촉될 일만 안하시면 하등 상관없습니다. 문제는 심적으로 많이 불안하실텐데 남자친구나 가족에 의지하시고 잘 처리 안되면 인권위원회나 여기저기 있는대로 판을 키우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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