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할 일은 점점 많아지고 모두가 바쁜 삶을 살고 있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줄임말의 사용이 많아지고있습니다.
바야흐로 줄임말과 효율의 시대가 도대한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나타나는 부작용들도 하나 둘씩 수면위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어휘의 뜻을 쉽게 알아채기가 어렵거든요.
여러분은 어떤 줄임말이 충격적이었나요? 저에게 가장 충격적이었던 줄임말은 '버카충' 이었습니다.
요즘 친구들은 버카충 이라는 말을 정말로 쓰긴 하는겁니까? ~~충 이라는 말은 제가 게임 할 때 많이 듣긴 했는데..
버카충이 버스 카드 충전의 줄임말이었다니.. 이런 말도 안 되는 줄임말은 누가 만드는거죠?
'별다줄' 이라는 말 들어보셨습니까?
별걸 다 줄인다의 줄임말인 '별다줄'은 아마 이런 문화에 반감을 갖는 사람이 해학의 의미로 만든 줄임말일 것입니다. 그만큼 이 문화에 경계심을 갖는 분위기도 생겨나고 있을겁니다.
줄임말 뿐만 아니라 요즘은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얼마나 멋진 감성입니까. 두뇌 풀 가동해야 읽을 수 있는 고차원적인 감성입니다. 물론 읽어보진 않았습니다.
10년전만해도 이런식으로 표현되던 감정의 세계가 현재는..
#mood
이렇게 표현된다고 합니다.
앞에 붙은 #를 해시태그라고 읽는다니..
아직까지는 샵 이라고 읽는게 편하지 않으신가요.
물론,,,,, 이 곳에서는,,,,, ‘우물 정’ 이라고 읽는게 편하신 횐님들도 많으실거라 믿읍니다,,,,,,,,,,,,,^^ 껄껄
그런데
글 제목이 삼행시 잘 짓는 법인데 줄임말 관련된 헛소리를 이렇게 길게 하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분명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헛소리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삼행시는 줄임말을 역으로 풀어쓰는 행위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무슨말이냐 하면
버카충 삼행시
버 : 버스 카 : 카드를 충 : 충전한다
이게 가능하단말이죠!
예로부터 우리는 좋은 경치를 바라보고 시조를 읊으며 풍류를 즐기던 민족이었지만 어느순간 그런 느긋한 문화는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모든걸 줄여 말하려는 요즘 시대에 삼행시를 짓는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요.
빠른 것만 강요하는 시대에 한걸음 뒤로 물러서서 현재 상황을 즐기고
옛 선조들의 문학정신을 계승하는 아름다운 의미를 갖는 것 아닐까요?
(본격적으로 글을 시작하기 전에 이 글에서는 삼행시라는 단어를 n행시의 대표격으로 사용하겠습니다. 즉 이 글에서 별다른 조건 없이 삼행시라는 단어를 썼다면 굳이 행이 3개인 시에만 국한시키는 것이 아닌, 일반적인 n행시를 대표하는 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삼행시의 본질은 무엇이며 어떤 삼행시가 잘 쓴 삼행시라고 평가되는 걸까요?
삼행시의 평가 기준을 알아보기 위해 치밀하게 조사를 해봤습니다.
조선왕조실록, 팔만대장경 등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가장 가치있는 기록물 중 하나인 '나무위키'에 따르면
삼행시는 그 자체로 감상하기 보다는 재치를 겨루는 용도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대부분은 유머와 관련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삼행시 장인으로 평가받는 대표적 인물들은 대부분 코미디언 혹은 예능 프로 관련 종사자들이죠.
물론 유머가 없어도 잘 쓴 삼행시로 평가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그 예로 특정 제품이나 무언가의 홍보를 위해 받는 공모전 형식의 삼행시에서는 유머 보다는 홍보 그 자체를 위해 선발하다보니 유머감각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면 다음와 같은 치트키를 사용하면 누구나 누군가는 쉽게 삼행시를 잘 지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선 이런 치트키는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로지 어떻게하면 재밌고 재치있고 기발하고 웃긴 삼행시를 지을까에 초점을 맞췄다고 보면 됩니다.
그렇다면 잘 쓴 삼행시를 어떻게 분류할 수 있을까요.
이딴 일에 시간을 쓴 사람이 저 말고는 아무도 없을테니 제 맘대로 분류해보겠습니다.
1. 마지막 행을 강조하는 경우
사실 대부분의 잘 쓴 삼행시가 여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꾸로 마지막 행을 잘 마무리 한다면 도입부가 어찌됐건 잘 쓴 삼행시가 될 수도 있을겁니다.
(마지막 행을 먼저 생각하고 쓰면 더 수월한 경우도 많습니다.)
너무 많은 케이스가 여기에 해당하므로 조금 더 세분화해보겠습니다.
1) 시제를 이용, 이에 반전을 주는 경우 (이하 황선홍 류)
가장 유명한 예시인 황선홍 삼행시를 먼저 보겠습니다.
이 삼행시의 중요 포인트는
시제(황선홍)를 찬양하는 분위기로 앞 두행을 쓰다가 마지막 행에서 반전을 주는것입니다.
관련된 예시를 더 보겠습니다.
사실 이 분야의 원조는 전 프로게이머인 국기봉 삼행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기봉' 삼행시
국 : 국가대표급 저그유저 기 : 기량과 외모까지 갖춘 봉 : 봉준구 선수
국기봉 삼행시가 이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지만 아쉽게도 인지도가 부족하다는게 흠입니다.. 그래서 황선홍 삼행시를 대표 이름으로 분류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실 이런 패턴이 흥한다는 걸 미리 깨달은 사람들은 이미 각종 이벤트에서 재미를 보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예시들을 보겠습니다.
제가 모 nba 팟캐스트에서 주최했던 삼행시 이벤트에서 제출하여 수상한 작품입니다.
‘하승진’ 삼행시
하 : 하늘이 내린 재능 승 : 승부를 볼 줄 아는 선수.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스타. 진 : 진선유
무려 선정이 아닌 '추첨'으로 수상한 작품입니다. 얼마나 대단한 삼행시로 평가받았는지 다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다른 예시를 하나 더 보겠습니다.
코미디언 유상무씨가 운영하는 빙수 가게 호미빙에서 공모한 삼행시 대회 우승작입니다.
대부분의 홍보용 삼행시 공모전은 그 홍보대상을 찬양하는 주제가 입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주최자가 코미디언이란 사실을 잘 이용하여 허를 찌른 삼행시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웬만하면 공모전에서는 이런 삼행시를 하지 마십쇼.
왜냐??
네이버에 삼행시라고 검색했을 때 나온 공모전 입상 결과들입니다. 저렇게 뻔하게 재미없는 홍보용 삼행시를 선발하는건 주최측의 농간 아닌가 싶어요.
(에이스카운터 바이럴 아닙니다. 저 회사가 뭔지도 몰라요. 과자 에이스는 커피에 찍어먹으면 의외로 맛있습니다.)
참고로 지인이 회사 내에서 ‘피지오겔’ 이라는 제품 홍보를 위해 직원들 대상으로 ‘피지오겔’ 사행시를 공모한 적이 있습니다. 삼행시 장인인 저에게 의뢰를 해서 제가 작품을 써줬는데요.
당시 제가 작성한 사행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피 : 피부트러블을 지 : 지워주는 오 : 오천만 국민의 선택 겔 : 겔랑
전형적인 황선홍류고 저는 이게 먹힐거라 생각했는데 제 지인은 상품에 눈이 멀어 이를 다음과 같이 수정합니다.
피 : 피곤하고 지 : 지친 피부에 오 : 오천만 국민이 선택한 겔 : 겔랑보다 더 촉촉한 피지오겔
그리고 공모전 1등을 했다고 하네요.
자기 맘대로 제 시를 수정한 친구와 저런 작품을 1등으로 선발한 해당 회사측에 중대장마냥 실망하긴 했지만 상품으로 받은 피지오겔 하나를 주었기에 그냥 넘어갔습니다.
결론적으로 공모전용 삼행시를 하려면 황선홍류 삼행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만 특별상을 노리기에는 적절할 수 있습니다. 특별상 상품이 대상보다 좋다면 시도해볼만 합니다.
다음은 lol 프로게이머 프레이 김종인 선수의 1000킬 기념 삼행시 이벤트 당선작입니다.
누가 봐도 아래 삼행시가 재밌지 않나요?
하지만 전형적인 공모전 수상 패턴을 따라서 위에 작품이 대상(프짱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지연도 조금 얽혀있는 것 같습니다.)
아.. 공모전에서는 사용하지 마세요..
그래도 정의영 님께서 까비상이라도 받았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2) 적절한 시적허용을 적용한 삼행시
기본적으로 삼행시는 각 운으로 시작하는 행을 작성하는게 원칙이지만 이를 적절히 바꾸는 것 만으로도 웃긴 삼행시가 될 수 있습니다.
드디어 삼행시의 전설 박명수씨가 등장했습니다.
이게 웃긴 포인트는 펭현숙 뒤에 귄카가 갑자기 나와서 웃긴 것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펭을 팽으로, 귄을 퀸으로 바꿔쓰는 시적허용을 발휘한게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삼행시 장인은 이것이 좋은 무기임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죠.
다음 예시를 보겠습니다.
마지막행인 ‘년’을 ‘넌’으로 이용한 것이 욕이 섞인 뉘앙스를 적당히 주면서 정준하를 비난하는 감정을 더 살렸죠. 거기에 ‘주’를 ‘주나’로 시작하는 것도 넓은 범위의 시적허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운을 바꿔서 웃음을 주는 예중에는 다음과 같이 극단적인 케이스도 있습니다.
(3분 42초 부터 재생해주세요)
영상이 더 임팩트가 있기에 영상으로 첨부합니다.
첫번째 방시혁 삼행시를 실패한 후(욕설을 사용할 수 없어서) 임기응변으로 파격적인 시적허용을 발휘해서 명작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런 극단적인 시적허용은 너무 남발하면 안 되겠지만 적절히 활용하면 큰 웃음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더 극단적으로 흐르면 ‘김제동 류 삼행시’ 가 되는데 이 삼행시의 출처를 밝히고 싶지 않아 생략하겠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김제동 삼행시’ 라고 검색해보세요.
3) 앞 행과 아주 약간만 관련있는 행으로 이어서 의외성을 주는 삼행시
없는 말 지어내서 분류하려니까 어렵네요
그냥 예시를 들어보려 합니다.
제가 술자리에서 지인들과 삼행시 배틀을 하던 당시에 지었던 삼행시들을 먼저 예시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전주’ 이행시
전 : 전원주 주 : 주부 9단
‘호두’ 이행시
호 : 호빵맨 두 : 두상 예쁘다
이런 류의 시는 주로 이행시에서 효과를 발휘합니다.
행이 늘어나면 난이도가 너무 어려워지기 때문이죠. (앞에 행들에서 빌드업을 한 뒤 마지막 행에 임팩트를 주기엔 빌드업의 난이도가 다소 어렵습니다.)
포인트는 첫행과 둘째행이 관련이 없어도 안 되고 첫행으로 다음 행을 예상 가능해도 안 됩니다.
다른 예가 뭐가 있을까요?
앞서 본 ‘펭귄’ 역시 이 형식을 따르고 있네요.
또 다른 예로 과거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공짜’ 라는 시제로 공모했던 삼행시 대회에 누군가가 출품해주신 작품입니다.
공 : 공룡이 멸종한 이유는? 짜 : 짜게먹어서!
아~ 기가 막히죠.
짜게 먹는게 멸종과 관련이 있으면서도 절대 예상할 수 없는 조건을 잘 충족시킵니다.
이행시에서는 이런 방법을 이용하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2. 기존의 관용적인 어구를 이용하는 경우
제가 약 20여년전에 듣고 감탄했던 고전적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차례상’ 삼행시
차 : 차표 한 장 손에 들고 떠나야하네 례 : 예정된 시간표대로 떠나야하네. 나는~ 상 : 상행선, 너는 하행선
송대관 선생님의 국민가요 ‘차표 한 장’의 가사를 그대로 인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첫 행을 듣는 순간 다음 행들이 예상되기는 하나 ‘이걸 어떻게 끼워맞췄지?’하는 감탄을 불러오는 작품이죠. 얼핏 보기엔 굉장히 고난이도로 보입니다만.
사실 생각보다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노래가사 혹은 관용구 데이터 베이스가 어느정도 충분하다고 하면요.
앞서 박명수 라디오쇼 ‘공짜’ 이행시에 제가 출품했으나 입상하지 못한 이행시를 소개하겠습니다.
(방송에서 읽어주긴 했습니다.)
공 : 공휴일엔 내가~ 짜 : 짜파게티 요리사!
또 앞서 피지오겔 사행시에 떠올랐으나 시적허용이 다소 억지라 포기한 사행시를 하나 더 소개하겠습니다.
피 :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나 봐요 심장이 막 두근대고 잠은 잘 수가 없어요 한참 뒤에 별빛이 내리면 난 다시 잠들 순 없겠죠 지 : 지나간 새벽을 다 새면 다시 네 곁에 잠들겠죠 너의 품에 잠든 난 마치 천사가 된 것만 같아요 난 그대 품에 별빛을 쏟아 내리고 은하수를 만들어 오 : 오디든 날아가게 할거야 Cause I’m a pilot anywhere Cause I’m a pilot anywhere lighting star shooting star 줄게 내 갤 : 갤럭시~~ 빠바밤
첫 행만 그럴듯 했다면 적절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어디든'을 '오디든'으로 바꾼 시적 허용도 포함된 사행시였죠. 아쉽지만 좋은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예시를 보겠습니다.
무한도전 웃음장례식편에서 유재석씨가 ‘만두’ 이행시에 실패한 후 시청자들 대상으로 이행시 공모전을 진행한 것 알고 계십니까?
당시 공모전에서 입상하진 못했지만 제가 인상깊게 봤던 이행시를 소개하겠습니다.
만 : 만약에 내가 간다면 내가 다가간다면 넌 어떻게 생각할까 용기 낼 수 없고 만약에 네가 간다면 네가 떠나간다면 널 어떻게 보내야 할지 자꾸 겁이 나는 걸 내가 바보 같아서 바라볼 수 밖에만 없는 건 아마도 외면할지도 모를 네 마음과 또 그래서 더 멀어질 사이가 될까봐 정말 바보 같아서 사랑한다 하지 못하는 건 아마도 만남 뒤에 기다리는 아픔에 슬픈 나날들이 두 : 두려워서 인가봐
임팩트 있습니다. 굉장히 재치있게 보이지 않나요?
이렇게 노래 가사에 삼행시를 우겨 넣는게 쉽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만.. 생각보다 노래는 길고 가사도 깁니다. 적당히 짜맞추기만 하면 생각보다는 쉽게 만들어 낼 수 있어요.
그렇다면 이 공모전의 입상작은 도대체 어떤걸까요.
여기서 두번째 작품에 주목합시다.
만 :만두 먹자 두 : 두리? 아, 둘이? 아 둘이먹자고?
그냥 보면 뭐지 싶겠지만 무한도전을 계속 보신 팬 분들이라면 유명한 관용구라는 걸 알수 있죠.
삼행시를 감상하는 대중과의 교감을 발휘할 수 있는 관용어구를 이용하면 꽤 난이도 높은 대회인 무한도전 공모전 장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3. 그 외의 경우
엄청 여러가지로 분류할 것 처럼 해놓고 왜 벌써 그 외의 경우가 등장한거죠???
저 나름대로 노력해봤는데 이렇게밖에 분류하지 못했습니다..
쓰레기 같네요......
네... 이 글은 망한 글입니다..
처음에 구상할때만 해도 요거 요렇게 저렇게 쓰면 재밌겠다 했는데.. 이게 제 한계인가봅니다...
마지막으로 전설의 삼행시인 ‘바밤바’ 시리즈를 소개하려 했....으나...
다시 보니 재미없네요....... 벌써 8년이 넘은 고전이었군요..
아 망했어요..
그냥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삼행시 글 답게
마무리는 삼행시 삼행시로 하겠습니다.
삼 : 삼행시 잘 짖는... 아니 잘 짓는 방법 즐겁게 읽으셨나요? 행 : 행복한 한 해의 마무리, 지인들과 함께 술만 마시지 마시고 삼행시 배틀을 하며 조상들의 풍류를 즐겨보시는건 어떨까요? 시 : 시..바... 이 글은 망했습니다
* 노틸러스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9-06-18 09:56)
* 관리사유 :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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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메리
리얼
카인드니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금만 참으시라우요 곧! 비행기를 타고 저 아름다운 북쪽으로 떠나겠습니다 영차 영차 힘 있는 자만이 살아남지 힘 있는 자만이 살아남지 나라가 강해야 국민도 강하지 강하지? 강아지! 우리집 강아지는 복슬 강아지~♬
전 이장면 보고 박명수씨가 천재라고 생각했습니다.
앞에 유재석씨가 그 난리를 친 까닭에 부담감이 말도 못할 상황에서
저런 수준의 작시능력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