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05/13 20:00:17
Name 트린다미어
Subject 조립컴퓨터 견적을 내기위한 기초지식 - 컴린이를 벗어나보자 (CPU 램 메인보드편)
제가 올 초부터 컴퓨터를 알아보다가 각종 이유로 존버하다가 결국 연말까지 존버하기로 했는데요,
거의 10년동안 컴퓨터에 관심 없다가 존버기간이 길어지면서 중고로 업글만 하다보니 잡지식만 계속 쌓이네요...
완전 현대도시에 온 구석기 시대인 수준이었는데 이젠 중하수 정도는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피지알 첫 글을 뭘로 쓸까 하다가 그간 얻은 얕은 지식이나마 풀어볼까 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인텔10세대가 나오기 직전이고 11세대가 라이젠 4세대랑 같이 올해말에 나온다고 하니 존버하기 딱좋은 상황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어쩌나요...당장 필요하면 사야지요.


0. 견적잡기의 기초원리


컴퓨터 부품은 CPU / 메인보드 / 램 / 그래픽카드 / 저장장치 / 파워 / 케이스 이 7개만 맞추면 끝입니다.
여기서 사양에 따라 CPU쿨러가 들어갈 수도 있구요. 이 중 성능에 직결되는 부품은 CPU / 램 / 그래픽카드인데,

- 작업위주면 CPU와 램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적당히 맞추는 식으로

- 게임위주면 그래픽카드에 최대한 투자하고 나머지는 그래픽카드 발목잡지 않는 정도로

견적을 맞추시면 됩니다.


여기서 작업이란 보통 게임 다계정돌리기, 동영상편집, 그래픽작업, 캐드 등을 말합니다.
이런 작업들은 CPU 클럭보다는 코어숫자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AMD CPU를 보통 추천하고 램은 32기가 이상 넣어주고요,
그래픽카드는 적당히 화면표시하는 정도로만 다는데 3D그래픽작업의 경우에는 그래픽카드도 중요하다고 하네요
(이건 고수분들이 밑에 설명해줄 겁니다)

게임용 컴의 경우, 전체 예산의 40%정도를 그래픽카드에 박고 시작하시면 대충 맞습니다.
많이 쥐어 짤 경우 60%가 넘어가기도 하는데 100미만 견적의 경우에는 비추하고요.
(이건 나머지 부품들이 최소한의 신뢰성을 얻는데 필요한 가격때문에 그렇습니다)
CPU는 그래픽카드 가격의 1/2~1/3정도에서 정하게 되는데 그래픽카드가 보통 컴조립 못하는 분들도 교체하기 쉽기 때문에
나중에 업글할 생각하고 좀 싼거 사시는 분들은 CPU가 그래픽카드 가격의 1/2, 보통은 1/3, 위에서 말한 쥐어짜는 경우엔 1/4까지도 갑니다.
하이엔드급에서는 많은 코어숫자를 활용하는 게임이 거의 없기 때문에 클럭빨이 좋은 인텔CPU가 더 좋구요.
램은 그냥 아무 생각없이 16기가 넣으세요(이 부분은 밑에서 설명).

사무용 컴은 내장그래픽 있는 CPU에 8기가램정도 사양으로 40 미만으로 잡는데, 만약 아주 무거운 사무작업
(시트 1000개짜리 엑셀파일 여러개 연다던가)
의 경우에는 버벅거리지 않고 쾌적하게 일하려면 위에서 말한 작업용 CPU와 비슷한 사양으로 구성하셔야 됩니다.

케이스와 파워는 합쳐서 전체 예산의 10%정도 투자하시면 되구요.

이런 원리하에 게임용 100만원 견적을 짜보면 3500X / b450어엘 / 삼성16G / 2060슈퍼 / mx500 500G / M60 / FSP 600W 라는
아주 익숙한 견적이 나오게 되죠.

이제부터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60~150만원 사이의 게임용 컴퓨터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1. CPU(+CPU쿨러)

일단 알아야 할 것 - 인텔은 기본적으로 내장그래픽이 있다. F가 붙으면 없다(대신 가격이 싸다) K가 붙은건 오버클럭용이다.
                             (9100F는 내장 없음 9100은 내장 있음. 9700K는 내장있고 오버클럭용 9700KF는 내장없고 오버클럭용)
                              암드는 기본적으로 내장그래픽이 없다. G가 붙으면 있다(대신 가격이 비싸다) 오버클럭용이 따로 없다(전부 가능).
                             (3200G 내장 있음 3500 3500X 내장 없음)
                              예외적으로 G가 앞에붙은게 있는데(예 : G5400), 이건 인텔 셀러론이나 펜티엄이다.

깊게 알아보기 귀찮으신 분들은 이것만 알면 됩니다. (3100 3300X 제외)

사무용 : 3000G < 2200G < 3200G < 3400G  (3200G 추천)
작업용 : 2600X < 3600    < 3700X < 3900X   (3700X 추천)
게임용 : 9100F < 3500X   < 3600  < 9700KF  (3600  추천)

자 그럼 자세히 알아보죠.
CPU 제품설명란에 보면 뭐가 되게 많은데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다나와에서 하나 긁어와 봤는데요.

[인텔 코어i5-9세대 9400F] : 인텔(소켓1151v2) / 14nm / 헥사(6)코어 / 쓰레드 6개 / 기본 클럭: 2.9GHz /
                          9MB / 64비트 / 설계전력: 65W / 메모리 규격: DDR4 / 메모리 버스: 2666MHz

- 소켓은 메인보드에 맞아야 끼울 수 있습니다. 인텔보고 맨날 소켓장난질 한다고 뭐라고 하죠.
  9400F와 맞는 메인보드를 고르려면 메인보드-CPU소켓 항목에서 인텔(소켓1151v2)를 골라야 된다는 뜻. 근데 이건 몰라도 됩니다.

- 14nm은 공정이 14나노라는 뜻입니다. 참고로 인텔은 5세대부터 계속 14나노였죠. 미세할수록 발전한건데 뭐 몰라도 됩니다.

- 코어와 쓰레드. 이건 중요합니다. 코어와 쓰레드가 1:1이면 근육몬이고 1:2면 괴력몬이라는 말은 들어보셨죠?
  그래픽카드에서 작업을 하려면 CPU에서 일거리를 줘야 하는데 코어갯수가 많으면 일꾼이 많은거고
  쓰레드가 두배면 일꾼들 팔이 두개씩 더 달린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많을 수록 좋긴 한데 그럼 어느 정도가 가장 가성비가 좋냐? 라고 하면
  6코어 6쓰레드나 6코어 12쓰레드 정도가 앞으로 몆년 정도를 보면 가장 좋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6코어 활용하는 게임이 적긴한데 계속 늘어나는 추세고, 8코어 이상은 지금 당장 있어봤자 놀고있기 때문이죠.
  사실 여전히 많은수의 게임이 코어 한두개만 갈구고 있는데(예:디아3), 여기에 코어가 많아봤자 일꾼은 많은데 작업대가 한두개인 꼴입니다.
  그래서 왠만한 고사양 게임도 9100F(4코 4쓰)로도 옵션타협만 좀 하면 다 돌아가죠.
  그럼 6코 6쓰 VS 4코 8쓰 중엔 뭐가 더 좋은가요? 한다면 그건 벤치를 돌려 봐야 압니다. 왜냐하면 제품설명란에 기재안된 사양이 많거든요.
  며칠 전에 나온 3300X(4/8)는 3500X(6/6)를 게임성능에서 팀킬하는 위엄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 클럭은 일꾼이 일하는 속도입니다. 당연히 빠를 수록 좋죠. 그런데 같은 클럭이면 인텔이 좋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건 IPC때문입니다.
  클럭당 처리횟수를 뜻하는 건데 이게 제품 설명란에는 안나와 있어요. 10년전 2500K 기본클럭이 3.3인데 10년후 9400F가 2.9라고 해서
  진짜로 더 느릴리가 없잖아요? 그래서 클럭은 적당히 참고만 하시는게 좋습니다(물론 한 회사의 동세대 CPU중에선 클럭순 줄세우기가 됩니다).
  고사양 CPU의 경우 발열을 잡기위한 세팅(수냉 등)을 하고 오버클럭을 하는데, 일정 이상의 코어만 확보하면 이후에는 클럭을 높이는게
  게임 성능 향상에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적당한 코어수(8/8)에 최대 5.2까지 오버되는 9700KF가 최고의 게임용 CPU인 거죠.
  라이젠 CPU는 코어 수는 많은데 오버가 별로 안되고 IPC도 인텔보다 낮습니다(현재까지는). 그래서 고급형에선 게임보다 작업이 어울리죠.

- 9MB라고 적힌건 L3 캐시메모리입니다. 이건 설명이 좀 필요하겠네요.
  SSD에 설치된 프로그램을 실행했을 때 뭔가 명령어를 누를 때마다 SSD를 읽어대면 느리므로, 프로그램이 램에 상주하게 됩니다.
  (그래서 실행 중에 SSD를 빼버려도 잠시동안은 프로그램이 돌아 갑니다)
  램에 있던 데이터들은 캐시메모리를 거쳐 CPU로 전해지구요. CPU가 작업대 앞에 서있는 일꾼이라면 SSD는 창고에 잔뜩 쌓여 있는 재료들,
  램은 일꾼옆에 갖다 놓은 재료를 담아놓은 재료함, 캐시메모리는 재료함에서 재료를 집어다 일꾼에게 건네주는 역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L3 -> L2 -> L1 순서로 데이터가 전해지는데 이 중에서 L3만 알면 됩니다...만 알아도 성능을 가늠하는데 큰 도움은 안됩니다.
  인텔 9400F L3이 9메가이고 3500X L3은 32메가인데 3배 넘게 차이나지만 램오버 안하면 게임프레임이 비슷비슷하게 나오거든요.
  참고로 3500X에서 L3를 반토막 낸게(32->16) 3500입니다. 현재 가격은 비슷하구요.

- 설계전력은 사실 몰라도 됩니다. 이걸 알아야 되는건 굳이 하나 꼽자면 그래픽카드 정도겠네요.
  어차피 파워는 파워편에서 설명할 이유로 인해 용량을 매우 여유롭게 넣으므로 알 필요가 없습니다.

- 6세대 이전 CPU는 DDR3램을 지원했습니다. 6세대부터는 DDR4램을 지원했구요.
  어차피 현 세대 메인보드에 DDR3가 들어가진 않으니까(모양부터가 다릅니다) 이것도 모르셔도 됩니다.

- 메모리버스는 높으면 좋긴한데 거의 체감하기 힘들겁니다. 다만 램오버시에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이건 램 편에서 설명할게요.

쭉 써 봤는데, 코어숫자랑 클럭 빼고는 성능 줄세우기를 위한 절대적인 지표라고 할만한게 없네요. 사실 코어랑 클럭도 모릅니다.
무조건 자기가 하는거에서 실제 벤치마크 결과를 봐야 되요. 특히 게임쪽은 더 그렇구요.
제일 신경써야 하는게 병목현상인데, 위에서 CPU가 일거리를 줘야 그래픽카드가 일을 한다고 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래픽카드가 아무리 좋아봤자 CPU성능이 떨어지면 그래픽카드는 놀게 됩니다.
게임용의 경우 그래픽카드가 가장 비싸기 때문에 그래픽카드 성능을 최대한 뽑아야 되는데 놀면 안되죠.
그래서 자기가 하는 게임사양에 어울리는 그래픽 카드가 있고 그 그래픽카드에 어울리는 CPU가 많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 얘기는 밑에 그래픽카드편에서 하기로 하죠.

그렇다면 추천할 만한 CPU를 용도별, 가격별로 꼽아보자면?

사무용 : G4900 - 2코어 2쓰레드 셀러론이다. 20만원 아래로 맞추려면 이거외엔 중고뿐이다. 이걸로 15만원대까지 맞추는게 가능하다

             3000G - 총 견적 30만원 정도일 때. 이래봬도 롤 정도는 잘 돌아 간다. 이걸로도 듀얼모니터가 된다.

             2200G - 총 견적 40만원 정도일 때.

             3200G - 2200G와 딱 돈 만큼의 성능차이(만원). 사무용으로서 가장 적절하다.

             3400G - 내장그래픽으로 오버워치도 잘 돌아간다. 근데 이거사느니 9100F에 rx550사겠다.

작업용 : 2600X - 6코어 12쓰레드 15만 3천원. 작업용컴이 필요한데 돈이 없다면. 2600은 물량이 없어서 가격이 비정상적이므로 사지 말자.

             3600  - 게임용으로도 작업용으로도 가능 근데 돈좀 더 쓰자. 3600X 절대 사지마라 가성비 똥망이다.

             3700X - 8코어 16쓰레드 35만원. 가성비 미쳤다. 돈이 좀 있고 작업용 입문이면 일단 이걸로 가자. 3800X사지말자 성능차 거의 없다.

             3900X 3950X - 메인보드와 냉각시스템에 신경을 좀 써줘야 한다. 비싸다. 입문이면 일단 3700X써보고 감을 잡은 다음에 이리로 와라.

게임용 : 9100F - 총 견적 70 미만일 때. RX570이나 GTX1650슈퍼, GTX1660, GTX1660슈퍼정도를 물려주자. RTX급으로 넘어가진 말자.
                         FHD 75Hz 이하 환경에서 옵션 타협만 하면 최신 스팀게임도 무리없이 다 돌아간다.

             3500X - 총 견적 80~100만원 언저리일 때. GTX1660슈퍼나 RTX2060, RTX2060슈퍼정도가 가장 어울린다. 최대 2070슈퍼까지 가능하다.
                          램 오버를 하거나 XMP램을 사거나 아니면 기본 3200램을 사자(램 편에서 설명). 안해도 가성비는 좋고 하면 더 좋다.
                          3500은 사지 말자. 원래 13만 따리였는데 지금은 3500X랑 가격이 비슷하다. 가격이 내리면 살 만 하다.(물건자체는 좋음)

              9400F - 엄청 올랐다가 계속 내려서 18만따리가 됐다. 16만따리가 되면 사자.
                          램 오버 안한 3500X와 비슷한 성능인데 램 오버한 3500X한테 그냥 발린다. 램 오버한 3500한테도 발린다.
                          얘를 램오버할려면 비싼 보드 써야 된다. 사실상 안된다는 얘기.
                          하지만 컴 잘 모르는 지인 맞춰줄때는 그냥 이걸로 하자. 괜히 라이젠 넣었다가 나중에 뭔 소리 들을 수도 있다.

              9600KF- 인텔을 꼭 쓰고 싶은데 9400F로는 불만족스럽고 9700KF는 부담스러울 때. 그런거 아니면 제발 3600사자.

              3600  - 사실상 현재 게임용으로 가장 적합한 CPU. 120~150사이 견적이면 이걸 넣자. 이쯤 되면 램오버도 꼭 하자. 날라다닌다.
                          2070슈퍼가 가장 어울린다. 3600X절대 사지마라 클럭만 좀 올라가고 다 똑같은데 7만원이나 더 비싸다.
                          참고로 3600X는 대부분 엄청난 뿔딱이라 3600보다도 오버가 안들어갈 정도이다. 물론 오버는 안하겠지만.

              3700X - 오버 안한 9700KF와 비슷한 게임 성능이고 작업성능은 넘사벽으로 좋다. 게임방송용이나 게임+작업을 할경우 이걸로.
                           보드는 X570급을 쓰면 좋지만 B450중에서 좀 좋은거(예 : 터프 / 게프카)로도 충분하다. 150~170사이 견적에 적당하다.

              9700KF- 게이밍 끝판왕을 원한다면. 이걸 샀다면 오버를 한다는 얘기다. 오버 안할거면 사지 말자. 쿨러도 수냉혹은 공냉대장급으로
                           달아야 되고 케이스랑 파워도 신경써줘야 된다. 그러자면 팬소음도 신경쓰여서 좋은팬으로 바꾸고 어쩌고 하면 300만원이
                           그냥 넘어간다. 최소한 200이상 예산일경우(+컴잘알일경우) 이걸로. 2070슈퍼~2080Ti까지 커버 가능하다.

              9900KF- 사지 말자 좀만 기다리자. 돈 많으면 사자.  
            
              여기서 AMD는 PBO라고 자동 오버클럭을 지원하는데...성능향상이 크지 않고 발열때문에 안쓰는 분들도 많으니 신경쓰지 마세요.

아니 갈 길이 먼데 CPU편이 너무 길어지네요 쿨러는 추천제품만 짧게 쓸게요.
아참 라이젠의 경우 무뽑기라고, 쿨러를 떼 낼때 CPU가 같이 딸려나오면서 핀이 휘어버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무뽑기 없는 쿨러를 쓰셔야 하구요. 인텔은 신경쓰실 필요 없구요.

3500이하 : 쿨러 필요 없음

3500 3500X 9400F : 기본적으로 없어도 되는데, 발열보다는 소음 문제로 인해 사제쿨러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음.
                              쿨러 교체를 스스로 할 수 있다면 일단 기본쿨러로 버텨보다가 나중에 바꾸는걸 추천.
                              쿨러 교체를 스스로 할 수 없고 소음에 민감한 편이라면 밑에 있는 3600추천 쿨러를 쓰면 된다.  

3600 : 기본적으로 사제쿨러가 있어야 되는데 기본쿨러로도 가능은 하다. 자신없으면 일단 달자.

         [잘만 CNPS9X OPTIMA WHITE LED] - 26000원 무뽑 없음 장착 쉬움 직접 쿨러교체할거면 이걸로.

9600KF : 위의 것에 더해

         [써모랩 TRINITY WHITE LED] - 39000원 이 가격대에서 성능은 가장 좋은 편. 조용하다.
                                                         단 교체가 힘들어서 메인보드를 뜯어내야할 수도 있다.

         [DEEPCOOL GAMMAXX 400 V2] - 23000원 15일 오후3시에 다나와 특가로 16000원에 20개가 풀린다. 한번 도전해 보자.

         [3RSYS Socoool RC300 RGB] - 19500원 가성비가 매우 좋다.

3700X 이상 : 비싸서 생략. 댓글달면 고수분들이 답변 달아주실것임.



2. 램

램은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그냥 삼성 8G램 두개를 달아주면 끝입니다. 작업용이면 16G 두개를 달아주면 되구요.
왜 2개를 다느냐? 하나로 달 때보다 데이터가 지나가는 통로가 2배가 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성능이 향상되겠죠.
인텔보다 라이젠이 듀얼채널의 효과를 더 많이 받고, 특히 내장그래픽이 있는 CPU의 경우 체감이 될 정도로 성능이 올라갑니다.                                    
다만 램 슬롯이 4개 있는 메인보드의 경우 CPU와 가까운쪽이 1번 이라고 할 때 1번 3번 혹은 2번 4번 이렇게 한칸 띄어서 장착해야 합니다.
슬롯에 색칠이 되어있을 경우 거기에 꽂아주시면 되고 안 되어 있으면 설명서를 읽어보셔야 됩니다. 보통은 2번 4번 입니다.

램에 관해선 이런저런 속설들이 많은데요,
양면 단면 혼합해서 써도 되느냐, 제조사가 다른 램을 혼합해도 되느냐, 주차가 다른램을 혼합해도 되느냐,
클럭이 다른 램을 혼합해도 되느냐, 용량이 다른 램을 혼합해도 되느냐 램을 홀수로 달아도 되느냐 등등...

양면단면 주차 제조사 이런건 다 오버클럭 때문에 나오는 말입니다. 램 클럭은 낮은 쪽을 따라가거든요.
따라서 램이 듀얼채널인데 하나는 오버가 잘되고 하나는 뿔딱이면 결국 전체클럭은 뿔딱을 따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같은 수율을 보장받기 위해 같은회사의 같은 주차에 나온 램을 쓰는 거죠. 오버 안할거면 막 섞어써도 상관 없어요.
물론 DDR4와 DDR3를 섞을수는 없구요. 다만 위에도 말했듯이 클럭이 다른램을 섞으면 낮은쪽을 따라가니까 주의하시구요.
또 한가지 알아 둘 점은 용량이 다른램을 같이 쓸 경우 겹치는 부분만 듀얼채널이 적용됩니다.
즉 8G + 4G일 경우 4+4부분만 듀얼채널이고 나머지 4G는 싱글채널인거죠.
램을 홀수로 달 경우, 예를 들어 8+8+8로 달 경우 8+8은 듀얼채널로, 나머지 8은 싱글채널로 동작하게 됩니다.

그럼 클럭은 어떻게 아느냐? 제품설명에 써있기도 한데 [삼성전자 DDR4 8G PC4-21300] <-여기에서 21300을 8로나누면 그게 클럭입니다.
21300 / 8 = 2662.5 그래서 이 램은 2666MHz제품인 거죠. [삼성전자 DDR3 8G PC3-12800] <- 이건 1600MHz이구요.
(CPU-Z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알아보는 방법도 있는데 이때는 *2를 해야 됩니다.)

램 용량 : 필요한 만큼만 채우면 이후 아무리 올려봤자 성능향상에 1도 도움이 안됩니다.
             위에서 램은 작업할 재료를 담아놓은 재료함이라고 설명했었죠? 재료함이 아무리 커봤자 담을게 없으면 의미없는것과 똑같습니다.
             그래서 용량이 충분해진 이후에 성능을 올리기 위해선 클럭을 올려야 하죠.
             반대로 용량이 부족하면 엄청난 역체감으로 성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때는 클럭이 절반인 램이라도 하나 구해서 램을 증설해 주셔야 합니다. 전체 클럭이 떨어지더라도요.

             무조건 16기가를 달라고 했는데, 사실 8기가로도 왠만한 최신게임들이 다 돌아가긴 합니다. 다만 좁은곳에서 넓은 곳으로 나왔을때
             버벅이거나 잠시 멈추거나 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데 FPS게임에서 이건 치명적이겠죠.
             꼭 게임이 아니더라도 크롬탭 많이 띄워놓고 PPT같은거 만들다 보면 탭 전환할때 버벅이곤 합니다. 그러니 맘편히 16기가 가세요.

램오버 : 인텔의 경우 램오버를 하려면 비싼 Z보드를 써야 합니다.
            9600KF이하는 Z보드 쓰는게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상황이 되기에 하지 않고 9700KF부터 CPU오버와 램오버를 둘다 하게 됩니다.
            반대로 라이젠은 가장 싼 A보드부터 램오버가 가능하구요.
            라이젠 램오버는 유튜브에 원숭이도 따라할 만클 쉽게 설명된 영상이 많습니다.
            기본 2666MHz 램을 3200MHz정도로만 올려도 게임 프레임이 막 20이상씩 늘어나고 그럽니다(라이젠 3500~3600 CPU의 경우)
            다만 3400이나 3600까진 잘 안들어 가는 경우도 많긴 한데 3200 -> 3600은 그렇게 체감이 잘 되는편은 아니라고 하니 상관이 업죠.

다만 바이오스 건드리는거 싫고 안정화작업 귀찮고 한 분들이 있는데 2666램으로 라이젠을 쓰는건 왠지 손해보는 것 같으니
그런 분들을 위해 기본 3200MHz램이 얼마 전에 나왔습니다. 다나와에서 동작클럭 3200에 체크하면 나오는 PC4-25600 램들이 그것인데요,
XMP램(=튜닝램)들과 섞여있기 때문에 구분하셔야 되는데 뒤에 CL22라고 되있는게 기본 3200MHz짜리 입니다.
이 기본 3200램을 쓰실때 주의하실 점이, CPU의 메모리버스와 메인보드가 모두 3200MHz를 지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라이젠 2600X CPU의 경우 메모리버스가 2933인데 그럼 여기에 3200램을 꽂아 봤자 2933MHz으로 동작한다는 얘기죠.
(이 경우에는 수동오버로 3200으로 올리는 방법이 있지만 오버하기 싫어서 3200램 사신분이 수동오버를 한다는건 좀 이상하네요)
다행히 라이젠 3500이상 CPU는 메모리버스가 3200이니 메인보드만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확실친 않은데 A320보드에서도 정상인식한다네요)

XMP : 사실 제가 추천하는건 기본3200램 보다는 XMP램을 사는 겁니다.
          램오버클럭 설정이 내장되어있는걸 XMP램이라고 하는데요,
          CL22짜리가 기본3200램이었잖아요? CL14 CL16 CL18이라고 써있는게 XMP램입니다.
          [마이크론 Crucial DDR4 8G PC4-25600 CL22] <- 기본 3200램
          [G.SKILL DDR4 8G PC4-25600 CL16 AEGIS] <- XMP램
          얘네들은 귀찮은 작업 없이 바이오스에서 XMP항목에 체크만 하면 자동으로 오버클럭이 되면서 3200MHz로 동작합니다.

          그럼 이게 기본 3200램에 비해 무슨 장점이 있느냐? 써있듯이 CL값이 작은게 장점입니다.
          CL을 램타이밍이라고 하는데요, 쉽게말해 지연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저도 잘 모릅니다).
          클럭이 높을수록 좋듯이 CL은 낮을수록 좋겠죠.
          기본 3200램은 CL값이 22이고 이걸 조이려면 수동오버를 해야하므로, 간단하게 오버가능한 CL16짜리 XMP램을 추천하는 겁니다.
          가격은 8G기준으로 몇천원 정도밖에 차이가 안나니까요.
          한가지 주의할점은 대중적이지 않은 XMP램의 경우 보드에서 지원 안할수도 있으니 지원리스트를 꼼꼼히 읽어보세요.

마지막으로 삼성램 말고 다른램은 어때요? 하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2666MHz 8G램은 삼성이 제일 쌉니다. 성능은 제일 좋구요.
만약 중고로 사신다면 오버 안할 경우 무슨 브랜드를 사건 비슷비슷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3200MHz램은 삼성께 아직 안나와서 온갖 브랜드의 각축전 상황인데...다들 나온지 얼마 안되서 뭐가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댓들에 고수분이 추천제품을 써 주시지 않을까요? 저도 궁금한 상황입니다.



3. 메인보드

인텔용 메인보드 : H310 < B360(B365) < Z390
암드용 메인보드 : A320(X370) < B450 < X570

H310 : 9100F 9400F 돈없으면 9600KF까지
B360 : 9400F 9600KF
B365 : 윈도우 7지원가능 옛날 칩셋사용 성능은 B360이랑 똑같다.
Z390 : 9700KF이상. 인텔은 이 보드를 썼을때만 램과 CPU의 오버클럭이 가능하다.

A320 : 3500 3500X까지가 적당. 3600도 문제 없음. 3700X이상도 가능하지만 돈좀 더 쓰자. 암드는 이걸로도 램오버 가능.
X370 : 구형 X보드인데 갑자기 얼마전에 착한 가격에 재출시 되었다(ASRock X370M PRO4). EX A320M gaming 살거면 이거랑 고민해보자.
B450 : 3500X부터 3900X까지 커버. 제품에 따라 3950X까지 가능. 그래도 3700X까지만 쓰자. 여기서부터 CPU오버도 가능 하지만 비추천.
X570 : 3700X이상급에서 추천. 다만 B450이 워낙 잘 나와서 좀 망설여짐. 3900X이상이면 그냥 이거 쓰자.

여기서부터는 품명에 제조사와 유통사와 온갖 수식어들이 다 들어가서 복잡해 집니다. 일단 예를 들어보면,

[ASUS TUF B450M-PRO GAMING STCOM]
AMD(소켓AM4) / (AMD) B450 / M-ATX (24.4x24.4cm) / 전원부: 10페이즈 / DDR4 / 메모리 용량: 최대 64GB / VGA 연결: PCIe3.0 x16 /
GPU 기술: CrossFire X / 그래픽 출력: DVI, HDMI / PCIe 슬롯: 3개 / M.2: 2개 / PS/2: 콤보 1개 / USB 2.0: 후면 2개 /
USB 3.1 Gen 1: 후면 3개 / USB 3.1 Gen 2: 후면 1개 / 기가비트 LAN / UEFI / LED 라이트 / LED 헤더 / AURA SYNC

자 일단 이름부터 봅시다.

- ASUS : 제조사 이름입니다. 제조사가 중요한건 얘네가 보드를 잘 만드는 회사인가인데 보통 ASUS-MSI-기가바이트를 3대장으로 쳐줍니다.
              애즈락은 한단계 아래, 바이오스타와 컬러풀(그래픽카드는 잘만듭니다)은 두단계 아래, ECS는 사지 말라고들 합니다.

- B450M : B450은 위에도 설명했듯이 메인보드 칩셋이름이고 급을 나누는 기준이기도 합니다. 뒤에붙은 M은 제품설명에도 써 있듯이
               M-ATX크기라는 뜻이고 B450보다 크기가 작습니다. 크기가 작으니 다운그레이드 같지만 사실 A320 B450급에서는 M-ATX가 기본이고
               ATX가 특이한 경우에 가깝습니다. X570급으로 가면 이것 저것 달다보니 크기가 커질 필요가 있어서 ATX사이즈가 대세이구요.

- TUF -PRO GAMING : 그냥 수식어고 별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비슷한 TUF -PLUS GAMING 과는 다른점이 있으니 구분해야겠지요.

- STCOM : 유통사 이름입니다. 유통사별로 AS평판이 제각각인데 STCOM은 평판이 가장 좋은 편에 속합니다.
                 똑같은 제품으로 [ASUS TUF B450M-PRO GAMING 대원CTS] [ASUS TUF B450M-PRO GAMING 아이보라]가 있는데
                 대원CTS나 아이보라 모두 유통사 이름이고 평판은 후기마다 다 다른 편입니다.
                 MSI는 유통사 이름이 안적혀 있는데 웨이코스 한군데라서 그렇고 AS는 악명높은 CS이노베이션에서 맡고 있습니다.
                 기가바이트의 유통사는 피씨디렉트(자체AS)와 제이씨현(CS이노베이션에서 AS),
                 에즈락의 유통사는 애즈윈(자체 AS)과 디앤디컴(CS이노베이션에서 AS)입니다.
                 근데 직접 분해해서 보드 AS보낼 자신 없으면 신경 쓸 필요가 있나 싶네요.

- AMD(소켓AM4) : 인텔(소켓1151v2)와 마찬가지로 여기에 맞는 CPU만 끼울수 있다는 뜻입니다.
                            암드는 혜자스럽게도 라이젠 1세대부터 AM4소켓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 전원부 : 파워에서 받은 전기를 메인보드에 꽂혀있는 부품에 배분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CPU 끼우는 부분 왼쪽과 위쪽에 일렬로 배치된 작은 단자들이 그것인데요,
               보드성능에 직결되는 부분이고 컴퓨터 전체수명에도 영향을 많이 줘서 메인보드 급을 나누는 제 1척도이기도 합니다.
               A320급에서는 6페이즈면 튼튼한 편이고 B450은 6~10페이즈, X570정도 되면 최소가 10에 보통 14페이즈 정도 됩니다.
               단순히 몇 페이즈냐 뿐만 아니라 사용된 부품과 구조도 중요하긴 한데 너무 깊은 얘기고 저도 잘 몰라서 여기까지만...

- 메모리 용량 : 지원하는 만큼만 램을 꽂을 수 있습니다. 이 보드에 32G 램 4개 박아봤자 소용 없다는 뜻.
                      그런데 보통 16기가면 충분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 다만 램 슬롯이 2개냐 4개냐는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램을 추가할 일이 생겼는데 슬롯이 4개고 2번 4번을 쓰고 있다면 1번 3번에 추가로 장착하면 간단하니까요.
                      램슬롯이 두개뿐이면 나중에 중고로 팔고 용량 큰걸로 다시사야하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꼭 램슬롯 4개짜리로 사세요.
                      참고로 10만원 넘어가면 거의 4개, 8~10만원이면 반반, 8만원 이하면 거의 2개입니다.

- PCIe3.0 : 신경 안쓰셔도 되는데 가끔 옛날 글카 GTX 460같은게 PCI-Express 2.0 인데 여기에 꽂아도 되냐는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꽂아도 됩니다. 거꾸로 PCI-Express 3.0짜리 최신 글카를 H81같은 PCI-Express 2.0보드에 꽂아도 상관 없습니다.
                 그냥 전송속도에서 약간의 손해가 있을 뿐. 보통은 체감이 잘 안될겁니다.
                 근데 이게 예외가 하나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이것도 어느 고수분이 댓글을 달아 주실겁니다.

- M.2 : 예전에 컴을 샀던 분은 생소할 수 있는데 새로나온 저장장치입니다. 기존 SSD는 케이스에 고정되어 있고 SATA케이블을 통해
           메인보드에 연결되었지만 M.2 SSD는 납작하고 길쭉하게 생겨서 메인보드에 평행하게 직접 꽂힙니다.
           다만 이건 물리적 연결방식일 뿐이라 M.2이지만 통신규격이 그대로 SATA이면 예전 SATA SSD와 별 차이 없는 속도를 가집니다.
           M.2 이면서 통신규격이 NVME일 경우 스팩상 SATA보다 5배의 성능을 가집니다(이부분은 저장장치편에서...)
           아무튼 저 M.2슬롯이 M.2 SATA용인지 M.2 NVME용인지 둘다 인식하는지를 알아야 하는데 이 제품의 경우 M.2 NVME이네요.
           대중적이지 않은 M.2 NVME 제품의 경우 메인보드에서 인식이 안되는 문제가 있으므로 지원리스트를 꼼꼼히 읽어야 합니다.

- SATA 연결단자 : 스팩에 안나와 있긴한데 사진보니 6개네요. 하드나 SSD 여러개 쓰시는 분들은 이거 갯수도 중요합니다.
                            옛날 보드들은 SATA2와 SATA3가 섞여있으므로 확인하셔야 됩니다.
                           (SATA2단자에 SATA3연결해도 속도만 손해볼뿐 상관 없긴합니다)
                           또 한가지 주의할게 M.2 SSD를 꽂으면 SATA포트 한두개가 인식불가 되는 경우가 있어서 이것도 따져보셔야 됩니다.
                           (SATA포트는 보통 4개 이상 있기에 큰 상관은 없습니다)

- 방열판 : 이것도 사양에 안나와 있는데 직접 사진으로 확인하셔야 됩니다. 제일 중요한건 전원부방열판이고 M.2방열판도 있으면 좋습니다.
               이름 그대로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하므로 고사양으로 갈수록 큰 방열판이 달려 있습니다.
               A320급에는 없거나 있어도 예의상 있는 수준입니다.

일단 이정도면 중요한 사양은 다 짚고 넘어간것 같네요(오버클럭관련옵션은 여기선 그냥 넘어갈게요 주제에도 안맞고 저도 잘 몰라요).
그래픽카드 스틸아머 여부나 5v 12v RGB지원여부, 내가 쓰는 XMP을 인식하는지,
시스템 팬은 몇개나 달 수 있는지, 팬속도 조절은 가능한지(PWM)
등등 따지기 시작하면 한도끝도 없으니 기타문제는 실제 견적을 짜면서 하나하나 체크해 보셔야 겠습니다.

저처럼 옛날에서 점프하신 분들은 메인보드 캐시메모리 어디갔냐 내장그래픽 어디갔냐 하실수 있는데
이제는 그런거 다 없어졌습니다. 라데온이랑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슬롯도 달랐던것 같은데 이젠 다 통합됐어요.

자 그럼 추천하는 메인보드입니다.

인텔 : [MSI H310M PRO-VD PLUS] - 67000원 전원부7페이즈(실제로는 4+2) 램슬롯2개 M.2슬롯 없음
                                                         싼것중에 제일 낫다. 이거 이하로는 전원부 4페이즈따리 바이오스타와 ECS의 향연이다.
                                                         HDMI포트가 필요한 사람은 이거 말고 [MSI H310M PRO-VDH PLUS]를 사야 한다.
                                                         RGB를 지원하지 않는다.
                                                         여기에 8700K물리고 잘 쓰는 사람도 있다...
          
       [MSI B360M 박격포] - 100000원 전원부 7페이즈(실제로는 4+2) 램슬롯 4개 M.2슬롯 2개 좌측/상단 방열판
                                          B360라인에선 이거 외엔 추천할 만한게 없다.
                                          여기에 9900K를 장착하는 사람도 있다...

       [GIGABYTE B365 M AORUS ELITE 피씨디렉트] - 109000원 전원부 6페이즈 램슬롯 4개 M.2슬롯 2개 좌측 방열판
                                                                                  CS이노베이션의 마수를 벗어났다. 5v RGB단자가 2개 있다.
                                                                                  옛날칩셋이지만 바이오스 업데이트 없이 9세대 CPU바로 인식가능하니 걱정하지 말자.

       Z보드 이상 - 비싸서 생략. 물어보면 고수분들이 댓글달아 줄듯...

AMD : [MSI A320M-A PRO] - 58000원 전원부 6페이즈(실제로는 5) 램슬롯 2개 M.2슬롯 없음
                                              싸다. 이걸로도 램오버가 된다. PBO도 된다. 이 밑으로는 바이오스타 / ECS / 컬러풀 3제품 밖에 없다.
                                              여기에 M.2슬롯이 추가된게 [MSI A320M-A PRO 맥스]다. 비싸다. M.2슬롯이 필요하면 이거말고 아래거 사자.

          [ASUS EX A320M-GAMING STCOM] - 82000원 전원부 6페이즈 램슬롯 4개 M.2슬롯 1개
                                                                     CS이노베이션의 마수를 벗어났다(2). 한때 근본 그 자체.
                                                                     원래 67000원이었는데 가격이 너무 올랐다.
                                                                     하지만 여전히 가성비는 나쁘지 않다. 10만원 넘어갈때도 있었는데 이정도만 해도...

           [ASRock X370M PRO4 에즈윈] - 84000원 전원부 9페이즈 램슬롯 4개 M.2슬롯 2개 좌측/상단 방열판(작다) 크로스파이어
                                                              예토전생한 두세대 전 최상위 칩셋이 들어간 보드.
                                                              나름 상위보드라 이 가격에 크로스파이어(그래픽카드 2개 병렬연결)를 지원한다(쓸데없다).
                                                              바이오스 업데이트 없이 3100 3300X도 인식가능하다. R5 3600국민오버가 가능하다고 한다.
                                                              PCI-E슬롯이 좀 약하다는 불만이 있다. 그래픽카드 뽑을 때 조심하자.
                                                              그냥 스팩만 보면 가성비 킹인데 예전 보드라 나중에 뭔가 바이오스쪽으로 문제가 생길지도...

            [GIGABYTE B450M AORUS ELITE 피씨디렉트] - 104000원 전원부 7페이즈 램슬롯 4개 M.2슬롯 2개 좌측 방열판
                                                                                      물량이 자취를 감추면서 한달전에 15만원까지 올랐다가 다시 안정화 되었다.
                                                                                      제이씨편 말고 피씨디렉트걸로 사자 3000원밖에 더 안비싸다.
                                                                                      M.2두개를 달면 SATA 1 2 3번이 죽는다. 유념하자.
                                                                                      8~9만원 주고 A320보드 사기 억울한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 보드.

            [MSI MAG B450M 박격포 맥스] - 105000원 전원부 7페이즈 램슬롯 4개 M.2슬롯 2개 좌측 방열판
                                                               윗 제품과 비교해 M.2와 SATA포트가 공유되어있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8~9만원 주고 A320보드 사기 억울한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 보드(2).

            [ASUS TUF B450M-PRO GAMING STCOM] - 126000원 위에 예시로 든 그 제품 터프프로. 한때 근본 그 자체(2)
                                                                                  큼직한 방열판을 달고 있다. 덕분에 전원부 온도가 가장 착하다.
                                                                                  이걸로 3950X까지 커버된다고 한다.
                                                                                  M.2 2개를 달면 SATA포트 3 4 5 6 번이 죽는다.
                                                                                  그래도 포트가 6개나 되니 보통 문제는 안된다
                                                                                  두 달쯤 전에 부팅이슈가 있었는데 별 말 없는거 보니 잘 해결된 듯?

            [MSI MPG B450 게이밍 프로 카본 맥스 WIFI] - 162000원 전원부 10페이즈 램슬롯 4개 M.2슬롯 2개 좌측/상단 방열판 M.2방열판 무선랜
                                                                                   일명 게프카. 무선랜이 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다.
                                                                                   원래 [MSI B450 게이밍 프로 카본 AC]였는데 이건 단종수순인것 같으므로 사지말자.
                                                                                   B450끝판왕인데 일반적으론 위에있는 터프프로로 대부분 해결된다.
                                                                                   무선랜이 절실한게 아니면 사지 말자 가격이 좀 비정상적이다.
                                      
             X보드 이상 - 비싸서 생략. 물어보면 고수분들이 댓글달아 줄듯...(2)



한번에 다 쓰려고 했는데 그래픽카드만 분량이 이만큼 더나올것 같아서 2부로 나눠야 겠네요.
그래픽카드 SSD 파워 케이스편은 언젠가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노틸러스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20-12-25 12:32)
* 관리사유 :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환경미화
20/05/13 20:16
수정 아이콘
토니퍼커님 여기요여기!
토니파커
20/05/14 00:16
수정 아이콘
딱히 틀리진 않았네요 풀어쓰신다고 길어졌어요 큭큭
20/05/14 05:16
수정 아이콘
토니...무슨 님이요...?

퍼커..?!
스위치 메이커
20/05/13 20:17
수정 아이콘
SSD : 닥치고 삼성. M.2 지원하면 M.2
글카 : 예산에 맞춰 AMD를 제외하고 사면 됨
파워 : 글카 성능 따라 500 600 700
케이스 : 저소음 킹왕짱.

틀린 거 없겠죠?
트린다미어
20/05/13 20:21
수정 아이콘
SATA SSD는 닥치고 삼성까진 아니고 WD 마이크론 삼성이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물론 가격이 같다면 닥치고 삼성이지만요.
글카 AMD는 중고 RX570이나 580빼고는 쓸만한게 없어요. 이것도 닥치고 엔당.
파워랑 케이스는 할 말이 되게 많은데...결국 견적맞춘거 보면 그놈이 그놈이라 걍 많이 사는거 사시면 됩니다.
스위치 메이커
20/05/13 20:24
수정 아이콘
이만원 아끼겠다고 SSD 한 번 잘못사서 인생의 2년동안 OS 재설치만 200번은 했....

SSD 바꾸고 한 번도 에러 안 났습니다..... 삼성은 진짜 전설이다...

파워 같은 경우는 와트만 맞추면 되는 거 아닌가요? 글카가 70S 이상이면 700으로 가고 그 미만은 600W...?
케이스는 솔직히 취향차이인데 공간만 있다면 작은 것보단 큰게 낫더라구요...
조말론
20/05/13 20:27
수정 아이콘
브실골플티가 파워에도 있지요..
스위치 메이커
20/05/13 20:36
수정 아이콘
파워는 메인보드 쇼트내면서 자살하는 거 아닌 정도로만 안정성 갖추면...
20/05/13 20:34
수정 아이콘
젠3 나오면 리사수님이 글카에도 힘좀 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엔당의 황회장은 인텔보다는 똑똑해서 방심 안하고 계속 성능을 올려주긴 하는데 그만큼 가격도 팍팍 올려서...ㅠㅠㅠ
조말론
20/05/13 20:23
수정 아이콘
엠닷투하고 그냥 스스드하고 가격차이가 몇발 정도 차이나는 시기라면 그냥 스스드가도 대부분의 시스템에선 체감못할 수준으로 돈 아끼는 선택지가 될겁니다

케이스가 저소음인게 아니라 팬이 저소음인걸 찾아야하고 저소음이냐 성능향상이냐 갬성이냐는 선호에 따라..
조말론
20/05/13 20:17
수정 아이콘
중저가 입문용으론 잘 따라가면 도움이 되겠네요 인텔 10세대 나오기전 컴퓨터 급한 분들이나 10세대로 첫 조립해서 바꾸실 분들..
20/05/13 20: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여기에 보드 관련해서 약간 더하자면 라이젠 가실건데 지금 당장 컴 맞추실 생각이 없고 맞추신 후에 오래쓰실 생각이 있다면 6월쯤 출시 예정인 B550 보드 나오는거 보시고 고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B450은 일단 공식적으로 곧 나올 젠3는 지원해 주지 않는다 하니까요 (젠 2 나왔을 때처럼 보드 제조사들이 비공식적으로 지원 해 줄 확률이 높아보이긴 합니다.) 추가로 보드 전원부 사진이 궁금하시면 신성조님 유튜브 가서 보드관련 동영상 찾아보면 잘 나옵니다.
20/05/13 20:20
수정 아이콘
추가로 곧 나올 글카 같은 경우에는 낼 모래쯤 황회장이 3000번을 공개 할것 같으니 (9월 출시 루머가 있습니다.) 그때까지 버티시는것도....
조말론
20/05/13 20:26
수정 아이콘
전 시스템 하나를 이번달 가기전 맞춰야해서 9900과 2080ti를 가고 만번대와 삼천번대 나오면 보드와 함께 갈 운명인데 양가적인 감정이 듭니다 잘 뽑히면 4k 144를 실현시켜서 좋고 잘안뽑히면 중고가방어에 좋을거같고..
20/05/13 20:30
수정 아이콘
저도 마음은 B550과 3천번대를 보고 싶은데 지금 컴퓨터가 린필드 할배라 뭐만 조금 해도 씨퓨 온도가 미친듯이 올라가서 다음달쯤에 바꿀 예정이라 씨퓨는 3600에 나머지는 젠3 상위급 대비로 견적 짜고 있습니다 크크큐ㅠㅠㅠㅠㅠ
VanVan-Mumani
20/05/13 20:27
수정 아이콘
여기에 더해서 라이젠 cpu 4세대도 후반기 출시 예정입니다.(찌라시로는 10월)
20/05/13 20:31
수정 아이콘
B550 이야기는 적어놓고 젠3가 올해 안에 나온다는 이야기를 빼먹었네요....
이달의소녀
20/05/13 20:25
수정 아이콘
성능에 영향을 주는 장치로 저장장치를 추가하셔야 할듯합니다
체감성능에 SSD가 영향을 많이 줍니다
스위치 메이커
20/05/13 20:28
수정 아이콘
요즘은 HDD에 OS 설치하는 사람이 없으니...
이달의소녀
20/05/13 20:29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합니다만 대상이 컴린이니까요
트린다미어
20/05/13 20:33
수정 아이콘
아 그생각을 못했네요 당연히 SSD를 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HDD나 디램리스 SSD를 쓰시는 분들도 있을테니...
근데 이게 글자가 많아서 그런지 글올릴때 너무 오래걸려서 날려먹을뻔 한지라...내용 수정을 하긴 좀 겁나고 SSD편에서 다뤄볼게요
떠주니
20/05/13 20:29
수정 아이콘
전 질문이 있는데 회사에서 준 컴퓨터 처음 전원눌러서 부팅 되고 윈도우 로고만 10분정도 떠있다가 바탕화면 나오는데 이건 램 문제인가요? 4기가 한개입니다. 컴알못이라 제 돈으로 ssd 1tb 로 바꾸고 포맷하고 인터넷 보면서 부팅 빠르게 하는법 찾아서 다 해봐도 개선이 안됩니다. 그래서 램을 바꾸려고 하는데 이게 맞는 선택일까요? 이 컴퓨터는 가능성인 있을까요?
스위치 메이커
20/05/13 20:30
수정 아이콘
CPU를 적어주셔야 회생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을 걸요...?
떠주니
20/05/13 20:47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답답해서 자세히 적어서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오늘 이미 퇴근을 해서요 ㅠㅠ
트린다미어
20/05/13 20:39
수정 아이콘
부팅속도는 보통은 메인보드에 달려있습니다. 고급형 보드일수록 오히려 읽어들일게 많아서 부팅이 오래걸리고 저가형보드일수록 부팅단계에서 할 일이 없어서 빠르게 부팅되곤 하죠. 또 라이젠 CPU가 인텔 CPU보다 전반적으로 부팅이 느리다고 합니다.
그런데 부팅에서 윈도우 로고가 나올때 까지 시간이 아니라 로고가 뜬 이후 바탕화면진입까지 오래걸린다면 이건 램문제일 가능성이 커 보이네요.
4기가 하나 더 다세요 중고로 2만원 정도 합니다.
떠주니
20/05/13 21:2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프랑켄~~
20/05/13 20:32
수정 아이콘
조립은 그냥 돈주고 맡기셔요. 그게 마음 편합니다. 조립이 어려운건 아니지만, 괜히 했다가 잘못되면 스트레스 받고 선정리도 안되고.. 별로임.
물론 20대 이하이시면 한번 도전해도 괜찮고요~ 유튜브 탐험 하시면 조립 방법은 금방 배울거니까요..
아린어린이
20/05/13 20:34
수정 아이콘
감성값은 어디갔습니까? 크크

itx로 했더니 예상가에서 40이 더 들고 시끄러워 졌네요...크
geeek a50은 예쁜 쓰레기이니 혹여나 a50 이나 a60 생각하시는 분들은 다시 한번 심사숙고 하세요.
예쁜긴하니까 3200g 같은거 사서 그래픽카드 안넣고 쓰면 괜찮을수도 있겠네요.
크림샴푸
20/05/13 20:35
수정 아이콘
몇년을 쓸 것인가 도 조립이해도에 대해 저관여 상태인 분들은 정말 중요한 요소라고 봅니다.

만약 최소 3년 이상 길게는 5년이상 써야 한다 할때는 (저는 평균적으로 6~7년 정도 사용후 교체해 왔습니다.)
잔고장 없이 잘써야 하는데 약 20년간 조립 컴퓨터를 20대 이상 조립해 본 결과 제 원칙과 소신대로 해서
주변 분들로부터도 원망없이 모두들 오래 길게 잘 썼습니다.

1.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는 가급적 동일 회사의 제품을 쓴다
2. 호환이 잘되게 구성을 한 다음에 견적을 다 낸뒤 거기서 업을 하는것은 메인보드에 몇만원 더, 파워에 몇만원 더, 케이스에 몇만원 더 씁니다.
몸땡이가 좋아야 머리도 잘돌아가고 팔다리도 잘 움직인다, 밥심이 좋아야 오래간다,
먼지청소 자주 할거 아니면 확실한 케이스를 사자, 그리고 소음과 발열도 생각보다 너무 중요하다 라는 이유 입니다.
3. 가급적 6개월에 한번 적어도 1년에 한번은 내부 먼지청소를 꼭 해준다. 2년째에는 업체에 청소를 맡긴다

CPU 글픽 램에 돈 다 꼴아박은 애들 수명이 그리 길지 않았다는 점과
안정적인 비싼 좋은 보드는 업글도 쉽고 고장도 안나고 여러모로 좋고 (파워도 마찬가지)

그리고 절대 안사는 것은 M사이즈 보드, M사이즈 케이스 입니다. 절대 절대 안사고 추천도 안합니다
토니파커
20/05/14 00:18
수정 아이콘
1번은 굳이 안 그래도 됩니다
피보는 경우도 있어요
이오니
20/05/13 20:38
수정 아이콘
견적 요청자가 Only게임이면 인텔 적당한 cpu+(딥쿨 공랭 쿨러), 메모리 16기가, 대충 20~30만원대 그래픽카드, 일반 SSD 추천해버려요.
만약에 돈이 많다...하면 다른사람한테 물어보라고 합니다.제가 책임지고 싶지 않아서요...(...)

그외에는 가격에 맞춰서 AMD + NVME SSD 조합으로 맞춰 줍니다. 크크크
-PgR-매니아
20/05/13 20:54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추천드립니다 크크크 내용은 야구끝나고 읽어보겠습니다!!
스타본지7년
20/05/13 20:54
수정 아이콘
윽 370 Pro4 저값이라니. B450 Pro4를 10만에 샀었는데.........
20/05/13 21:02
수정 아이콘
VR 용 컴은 얼마나 될까요...
20/05/13 21:08
수정 아이콘
남들은 애자락이라고 욕하지만
예전부터 전 ASRock만 썼습니다...
지금도 ASRock X370M PRO4 보드 쓰고 있습니다..
20/05/13 21:13
수정 아이콘
질문 하나만 드려도 될지.. 질게에 쓸까 했는데 묻어가겠습니다 굽신굽신

CPU 성능 중에서,

무거운 문서 여러 개 (엑셀 수십개, 그림파일 들어간 워드 수십개, ppt와 pdf 수십개 ...) 띄워놓고 쓰면서 쾌적하게 작업하려면 코어와 쓰레드와 클럭 중 뭐가 제일 중요한가요?

일단 램을 8GB에서 16GB로 바꾸기는 권했는데, CPU가 현재 쓰는 i5 8400이면 충분히 오버스펙인지, 바꿔서 체감이 될 라인업이 있는지 컴린이라 잘 모르겠네요..
이오니
20/05/13 21:15
수정 아이콘
엑셀이면 일단 라이젠 가세요.
20/05/13 21:16
수정 아이콘
엑셀은 저도 써보니 연산할 때 쓰레드 수가 좀 중요한듯 해보였는데 맞나보군요... 흐흐 일단 감사합니다
이오니
20/05/13 21:43
수정 아이콘
진짜 솔직히 말하면 8세대 i5는 이전 세대 i7이랑 동급이라서... 사실 성능은 부족할 게 없어요.

사실 다른 건 문제가 안되고... 엑셀 수십개..가 문제인데...
용량이 크다면 엑셀보다는 DB를 이용하시라고...권하고 싶을 정도.....네요.
(CPU 문제를 넘어서는 부분이라....)
-안군-
20/05/13 22:40
수정 아이콘
엑셀 + 워드 + ppt를 수십개씩 띄워놓고 쓰신다면... 일단 램을 32기가로 하세요. 덜덜덜;;
백그라운드로 무슨 연산 막 돌려놓고 하실 게 아니라면 CPU 성능은 크게 영향 안 줄겁니다.
어차피 사람은 한번에 한 창 밖에 작업을 못할테니까요.
20/05/13 21:23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은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는 편인데 고생스럽게 길게 쓰셨길래 몇가지 첨언합니다.

요새 인터넷에 제일 많이 떠돌아다니는 헛소리가 작업은 AMD, 게임은 인텔입니다. 작업용이라 함은 생계가 달린 일을 하는 도구라는 거고 각 작업에 쓰이는 툴은 천차만별인데다 그러한 툴들은 대체로 굉장히 보수적입니다. 당장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만 해도 디바이스 에뮬레이터가 AMD CPU를 지원하기 시작한 게 얼마 되지 않았죠. 또한 AVX-512같이 인텔 특정 플랫폼에서만 제공하는 명령어를 지원하는 경우도 생각해야 하고요. 아마추어라면 몰라도 생계가 달려 있다면 각 툴 개발사에서 고지하는 하드웨어를 선택하거나 해당 툴을 사용하는 프로들의 커뮤니티를 참조하는게 좋고 예산만 충분하다면 베스트는 HP나 델의 웍스테이션을 선택하는 거겠죠.

특정 제품 추천이야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의미없는 소리가 될 테니 넘어가는데, XMP를 지원하는 소위 고클럭 램은 특히 초보라면 선택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그런 모듈을 만드는 회사들은는 쉽게 얘기하면 삼성, 하이닉스, 마이크론같은 제조사에서 칩을 떼다가 자체적으로 테스트해서 실제 칩 스펙보다 더 높은 클럭으로 팔아먹는 구멍가게들인데, 테스트하는 수준도 그렇고, 여유폭도 낮아서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이런 램들을 같은 클럭, 같은 타이밍이라도 듀얼킷, 쿼드킷 등으로 구분해서 파는 게 다 이유가 있는게 실제로 듀얼킷을 램 소켓 4개에 전부 끼우는 소위 말하는 풀뱅을 하거나 쿼드채널 플랫폼에 끼우면 XMP로 보증된 클럭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왕왕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라이젠이 인기를 얻으며 많은 사례가 보고되었던 인텔에서 보증되는 XMP가 AMD 플랫폼에서는 들어가지 않는 문제도 이에 기인합니다. 즉 XMP란 '특정한 상황에서만 보증되는 제조사 오버클럭'인 겁니다.

메인보드는 개인 PC 레벨에서는 플랫폼 초창기만 아니라면 까놓고 말해서 아무거나 쓰셔도 됩니다. 질소로 지질 정도의 오버클럭이 아니라면 전원부도 크게 신경 쓸 것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과거 데이터 오염등의 문제를 겪었던 경험 탓에 CPU보다도 칩셋의 퍼포먼스와 안정성에 신뢰가 가지 않아서 AMD CPU를 선호하지 않으며 특히 AMD 자체 설계가 아닌 B450 등의 ASMedia 칩셋 메인보드는 선택하지 않겠습니다만 이건 개인적인 편견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기왕 덧글을 길게 쓴 김에 몇마디 더 하자면, 요새 PGR에도 커뮤니티에 기생해서 세금 없이 장사하는 견적장사꾼이 출몰하는 듯 합니다. 견적 추천을 쪽지 등의 비공개로 얘기하는 걸 봐서는 99% 확신하는데 정말 선의로 활동하는 거라면 다른 사람들도 보고 참고할 수 있도록 댓글로 작성하겠죠. 꼭 PC 견적이 아니더라도 저런식의 커뮤니티 기생형 세금탈루 장사 수법은 전형적이라서 운영진의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스위치 메이커
20/05/13 22:05
수정 아이콘
사실 진짜 워크스테이션 베스트는 맥이라능... 윈도우 전용만 아니라면...
20/05/13 22:51
수정 아이콘
오래된 편견인데, 파이널컷같은 맥OS 전용 툴을 써야 되거나 iOS 앱을 빌드해야 되는게 아닌 이상 윈도우 웍스테이션이 낫습니다. 대다수 맥 전용 툴들이 이젠 윈도우도 지원하고 있고 하드웨어는 다를게 없으며 맥OS가 더 안정적인 것도 아닌데 가성비가 압도적으로 차이나거든요. 동일 스펙대비 가격이 압도적으로 비싼것도 문제인데 맥OS 업데이트가 끊긴 구형 맥에서는 최신버전 iOS 빌드가 불가능하게 만들어 최신 맥을 구입하도록 만드는 등의 돈독오른 짓거리를 보면 더욱더 그렇죠. 윈도우에서도 가능한 작업에 맥을 쓰는 건 관성이라고 봐도 됩니다.
20/05/13 23:06
수정 아이콘
아하, 그렇군요!
햇가방
20/05/14 00:51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에 특히 더 동의합니다.
BlazePsyki
20/05/13 21:25
수정 아이콘
3200 삼성램 얼마전에 조금 풀었습니다. 지금은 물량 거덜난거 같긴 합니다만...
20/05/13 21:49
수정 아이콘
오오오 멋집니다
야간방송
20/05/13 21:59
수정 아이콘
AMD에서3300X모델이 새로나왔는데 이게 물건입니다. 9600F 3600이랑 업치락뒤치락 하는데 가격은 15만원대... 100~120 견적짜실땐 이거 넣으시면 될거같아요
김티모
20/05/13 22:00
수정 아이콘
와 이런 글 한번 써보는게 소원이었는데 졸필이라 손가락만 빨고 있었건만... 저는 이거 반쯤 쓰면 머리에 스팀 들어올거같네요 크크크크 ㅠㅜ
성야무인
20/05/13 22:09
수정 아이콘
이공계에서 뭘 하실려면 절대 AMD계열 CPU쓰면 안됩니다.

특히 공대계열 중에 PC랑 연결하는 장비쓰실려면 기기 드라이버들이 낡았는지 AMD껀 잘 안됩니다.

오실로 PC 연결해서 데이터 모을때 Ryzen 7 2700X를 썼는데 Pentium G3450 CPU보다 느리더군요.

더구나 모든 이러저런 기기들이 인텔 CPU에 호환성이 맞춰져 있어 가끔 보면 아예 작동 안할때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간단한 작업을 하는 Lab용 PC쓰실려면 그냥 인텔꺼 가시는게 맞습니다.
미카엘
20/05/14 01:16
수정 아이콘
이거릐얼.. 랩용 데스크탑은 인텔..
20/05/13 22:12
수정 아이콘
와 좋은 글 추천드립니다!
블리츠크랭크
20/05/13 22:13
수정 아이콘
앗.. 원숭이는 안됩니다
20/05/13 22:14
수정 아이콘
일단 선 추천
Quantum21
20/05/13 22:34
수정 아이콘
X570 보드랑 파워도 좀 추천해주세요. 3950X에다가 128G메모리 가려고 합니다. 과학계산용입니다. 24시간 내내 계산 돌려놓을거라 안정성이 중요합니다.
부평의K
20/05/13 23:08
수정 아이콘
쓰실 견적에 따라 다릅니다... 아마 아래 글에서도 이야기 했던거 같은데 일단 쓰실수 있는 비용이 얼마냐에 따라 워낙 달라서요.
X570 보드중에 고르시려면 ASUS STRIX-E 급 이상, 기가바이트 어엘 이상 쓰실 수 있으면 될거고요.

그리고 과학계산용이면 그냥 쓰레드리퍼 3970X이상, TRX40 보드 사용하시는게 연산쪽이나 메모리 확장등등에서 이점이 매우 큽니다.
오히려 이쪽은 TRX40 소켓으로 이번시즌에 교체된거라 AMD에서도 당분간 변경없음까지 천명해서 지금 보드 사시면 향후에 현재 X570
보드는 올해말쯤 나올 4000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AM4 소켓이 종료가 되겠지만 TRX40은 어쨌던 본인들이 오래 쓴다고 하니...
향후에도 좀 더 사용이 가능할거 같습니다.
20/05/14 01: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비싸고 예쁜 장난감 구입하지 마시라고 댓글 답니다. 24/7 부하가 걸리는 환경이면 ECC램은 필수고, 사용하고자 하는 툴이 CPU 위주 연산인지, GPU 위주 연산인지 파악한 다음 스펙을 결정하셔야 합니다.

개인 용도면 몰라도 연구실같은데서 써야 한다면 고장났을 때 즉각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여부도 중요하니 이 부분도 고려하시는게 좋을 겁니다.
Quantum21
20/05/14 05:1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중요한걸 지적해주셨네요. ECC램으로 가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일단은 일주일 이내 답이 나오는 계산으로 리밋을 정해놓았기에 아마 완전 하드코어 스펙은 필요없을것 같습니다. 70퍼센트 이상이 mathematica로 구동되는데, GPU를 쓰진 않아서 당장은 CPU성능만 고려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300-400정도 예산을 써서 돌려보고 성과를 봐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좀더 본격적으로 셋팅해봐야겠죠.
바카스
20/05/13 22:39
수정 아이콘
고수분들 브가 부분 시급합니다ㅜㅜ
덴드로븀
20/05/13 22:44
수정 아이콘
토니파커님이 아니었어...? 크크크크
토니파커
20/05/14 00:22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제가 쓴게 아니라 불사신 트린다미어가 적고 갔네요 크크
-안군-
20/05/13 22:46
수정 아이콘
작업용 PC로 AMD 라는건, 웹서핑과 문서작업만 주로 하시는 분들께만 해당됩니다.
프로그래밍이나 AI, 캐드, 포토샵, 영상편집 등등의 작업을 주로 하시는 분들께는 인텔을 권해 드립니다.
CPU의 성능 문제가 아니라, 드라이버나 칩셋의 안정도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아직까진 그래요. 앞으로 나아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AMD와 인텔의 하드웨어는 이미 AMD가 앞서갈지 몰라도 소프트웨어에선 못 따라가고 있는게 현실이에요.
부평의K
20/05/13 22:50
수정 아이콘
캐드, 포토샵, 영상편집 모두에서 3000 시리즈 현재 AMD쪽이 성능이나 안정성면에서 위입니다...
Katia, 라이트룸, 포토샵, 프리미어 등등... 전 프로그램 테스트 이미 해 본 상황이고요.

가끔 인텔이 위다 라고 하는 분들이 소프트웨어에서 인텔 이야기 하시는데 그건 AVX-512 같은 인텔에서만
사용하는 명령어셋 지원의 경우죠.

시장이 바보가 아닐진데, 현재 국내 마켓쉐어에서 AMD가 60%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이 반영해줍니다.
-안군-
20/05/13 23:04
수정 아이콘
정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끄럽지만 원본 댓글은 남겨놓겠습니다.
20/05/13 23:05
수정 아이콘
3300x때문에 cpu쪽은 틀린 정보가 된...
트린다미어
20/05/13 23:09
수정 아이콘
3100 3300X는 지금 가격이 비정상적이라 일부러 제외했습니다. 한두달 있으면 좀 떨어질것 같은데 3300X가격이 적어도 14만원 아래로는 내려와야 살만하지 않을까요?
20/05/13 23:16
수정 아이콘
의도치 않게 저격 같이 됐네요. 언급 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적은 글었는데, 괜히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개인적으로는 3300X가 3500X보다 싸다면 적어도 게임쪽에선 유의미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직 조금 더 비싸긴 하네요. 14만원 언더로 내려간다면, cpu 추천은 3300x로 대동단결될것 같네요.
트린다미어
20/05/13 23:28
수정 아이콘
어 아뇨 저격이라고 생각 안했는데...ㅠㅠ 3100은 아무래도 10만원 아래로 내려갈거 같지 않아서 9100F를 못이길거 같고, 3300X가 문젠데 나온지 며칠이나 됐다고 벌써 3000원 정도 빠진걸 보면 희망회로를 돌려볼만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3만원대까지 보고 있는데 모르겠네요.
루비스팍스
20/05/14 09: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 가격에서도 20만원 이하 게임용 CPU는 3300X로 통일 된다고 봐야 할것 같네요...
지금 성능 관련해서 유투브나 벤치 사이트 봐도 찬양 일색이라 용던에서 14이하로 내릴지 의문입니다...
15정도에 수렴할듯하네요...
부평의K
20/05/13 23:23
수정 아이콘
메모리쪽 같은 경우에는 최대성능을 끌어내려면 3800Mhz에서 CL값을 내릴 수 있는 상태로 FCLK이 1900으로 돌아가게 하면 성능 최대치까지
빨아내서 쓸 수 있긴 합니다만, 램에 따라 난이도가 천차만별이라 그냥 3600 메모리 설치하시거나 3200 CL14 메모리 설치하시는게 성능에는
제일 좋습니다.

AMD CPU 구조상 인피니티 패브릭 구조의 FCLK이 올라가면 손해볼건 없는데, 이게 1:1 동기화되는 최대 클럭이 1900Mhz 이기 때문에
메모리의 1/2로 동작하는 구조적인 특징상 3800Mhz 메모리면 충분히 뽑아냅니다.

XMP 메모리 무용론을 이야기 하시는데, 일반적으로 지스킬이나 게일, 팀그룹 XMP 메모리로 테스트 했을 경우에는 현재 시장에서 인기있는
메인보드들, TUF-B450M PRO, EX-A320M GAMING, MSI 박격포 맥스, MSI B450카본 AC, 기가바이트 B450 어로스 엘리트 등에서는 전부
XMP가 무난하게 먹었고 성능 또한 뽑아내기 편합니다.

XMP메모리란게 애초에 인텔의 익스트림 메모리 프로필이고
https://www.intel.co.kr/content/www/kr/ko/gaming/extreme-memory-profile-xmp.html

사실 초창기에 AMD쪽에 XMP 적용할때 호환성 문제들이 작게 있었습니다만 현재 사용되는 바이오스의 Combo Pi 지원 바이오스에서는
호환성에 있어서 이슈가 많이 해결 된 상태입니다. 오히려 초보자들이 간단하게 프로파일 선택만으로 메모리 타이밍과 전압을 조절 할 수
있기 때문에 편하기도 하고요.

다만 XMP 메모리와 지원되는 보드의 경우에는 가급적 구입하실때 "메모리와 메인보드 제조사가 메이저 업체이며 그 중에서도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메모리의 경우에도 XMP 지원시에 보면 QVL이라는걸로 얼마전에 모 유튜버가 이상한 소리하던데 QVL이나 메모리 지원의 경우에
메모리 업체가 지원하는게 아니라 바이오스를 만드는 메인보드 업체의 기술 수준에 따라서 메모리가 되고 안되고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제조업체에 따라서 신속대응팀이 있는 경우 - 예를 들어 X370 보드 초창기 기가바이트 - 에는 메모리 호환성이나 이슈에 따라서 지사에
직접 이슈 전달할 경우 빠르면 이틀안에 한국으로 수정 베타바이오스가 날아오는 경우도 있었긴 해서 업체의 시스템에 따라서도 조금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20/05/13 23:24
수정 아이콘
용량은 적어도 512이상으로 한다고 했을때 SSD랑 M.2 둘다 살수 있으면 뭐를 사는게 제일 좋을까요? 지금 SSD가 계속 말썽이라 바꾸려고 해서요...
부평의K
20/05/13 23:25
수정 아이콘
슬롯있으면 M.2 사세요. SATA3 방식과 NVME방식은 기본적으로 속도차이가 꽤 큽니다.
20/05/13 23:38
수정 아이콘
엇 그럼 하나만 더 질문드릴게요 램을 64기가를 산다고할때 삼성 32기가 램 2개꽂는게 좋을까요 다른데에서 만든 16기가 4개꽂는게 좋을까요...?(게임&영상작업용)
부평의K
20/05/13 23:41
수정 아이콘
보드에 따라서 단일 32GB 인식여부가 갈릴수 있으니 안전하게 하시려면 16 X 4가 낫습니다.
20/05/14 00:13
수정 아이콘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ㅠㅠ
닉네임을바꾸다
20/05/14 08:24
수정 아이콘
뭐 스스디는 측정해보면 차이는 나는데 체감은 힘든 편이라곤하는데요 일반인의 사용처에선 말이죠
루비스팍스
20/05/14 09:58
수정 아이콘
SSD 간의 복사 같은거 아니면 속도차이를 체감하기는 어렵죠...
닉네임을바꾸다
20/05/14 10:01
수정 아이콘
하지만 숫자감성이 중요하다면...m.2가야죠 크크
루비스팍스
20/05/14 10:13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nvme 샀...
발적화
20/05/13 23:36
수정 아이콘
제목은 beginner 용 글인데 ...
컴린이를 너무 과대평가하고 글을쓰신거 같네요.
그냥 컴린이 한테는 컴퓨존,아이코다,컴스클럽 등등에서 나오는 맞춤피씨 중에서 뭐가 좋다 정도로 추천하느게 맞다 봅니다.
트린다미어
20/05/13 23:38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지금 후회하는 중입니다. 컴린이들 보라고 썼는데 댓글에 컴린이들은 없고 죄다 고인물들만 납셨어요 크크크크
20/05/14 06:37
수정 아이콘
덕분에 컴청년(?) 잘 보고 갑니다 크크크
꿀꿀꾸잉
20/05/13 23:36
수정 아이콘
오버쿨럭은 해도 컴퓨터 수명엔 지장없나요?
트린다미어
20/05/13 23:48
수정 아이콘
오버를 한다 = CPU가 더 많은 일을 한다 = 더 많은 밥(전기)을 먹어야 한다 = 발열이 심해진다 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수명이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램오버 같은 경우 2666램을 3200으로 오버하는 정도로는 보통 수명단축이 없고, 3600오버로도 거의 단축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램은 원체 수명이 긴 부품이기도 하니까요.
문제는 CPU오버인데, 극오버 하겠답시고 전압 왕창 때려넣고 발열 90도 넘나드는 정도만 아니면 이것도 보통 별 일 없이 잘 쓰긴 합니다. 그렇지만 오버 안한 것보다는 전체 평균을 냈을때 수명이 좀 짧아지긴 하겠죠. 특히 CPU보다 메인보드가 더 타격을 많이 받을겁니다.
비오는풍경
21/01/19 19:53
수정 아이콘
오버클럭 실패하는거 때문에 사용자의 수명에 지장이 생깁니다
전 그래서 2500K 이후로 오버 먹이는 제품 안 삽니다
창술사
20/05/13 23:46
수정 아이콘
인텔10세대+지포스3000번대 존버중인데 버티기 힘드네요 ㅠ
트린다미어
20/05/13 23:52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네요. 근데 지포스 3000번대 나오고 가격 안정화 될 때쯤엔 인텔 11세대가 나올겁니다?
발라드
20/05/13 23:49
수정 아이콘
3500이랑 3500x는 관짝소년단 만나러 갔어요.
용도가 거의 게이밍용이었는데 3300x한테 팀킬당했죠
3300x가격이 높긴하지만 게이밍용도로 3500 살 이유가없어요
게임할 시간에 공부했으면
20/05/13 23:51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반년 전에만 봤어 ㅜㅜ
chilling
20/05/14 00:0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이부키
20/05/14 00:14
수정 아이콘
친구가 ssd장착하려다가 메인보드가 mitx라 좁아서 글카랑 간섭때문에 실패하는 것 보고 무조건 일반사이즈 메인보드만 씁니다.

그리고 요새 메인보드 전원부 왜이리 페이즈가 줄었나요? 10년전에는 8만원 짜리가 9페이즈였고 10만원 중반대만 가도 13페이즈도 있었는데 요샌 한자리수 페이즈가 기본이 되었더군요.
20/05/14 01:35
수정 아이콘
정성글 추천 추게로 가버렷!
StondColdSaidSo
20/05/14 02:08
수정 아이콘
추천한방 박고 갑니다 많은 도움 되네요
바람의바람
20/05/14 06: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딱 두가지로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1. 간단한 게임과 사무용 혹은 버티기용
-그냥 2~4세대 중고셋 사세요 10 만원 초반이면
i5본체 많습니다 운좋으면 gtx 960까지 달린놈도 있어요

2. 고사양 게임 하고 싶다
-좀만 버티세요 지금 기술 혁명 과도기 기간입니다
올해말까지 버티고 사시면 진짜 평생 후회 없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하고 싶은분들 위해 추천드리면
3300x+a320+1650s 이정도로 가시면 어지간한 고사양 겜도 fhd기준으로 잘 돌아가고 올해말까지 감가 최소한으로 맞으면서 버틸수 있습니다 지금 3300x가 그냥 미친 제품이라 i7급 가실거 아님 그냥 가성비 최곱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가전제품은 자신이 필요할때 사는게 어지간하면 맞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올해말에 젠3 인텔10세대 gtx3000 시리즈등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대격변 예고되어 있습니다 자동차로 따지면 내연기간이 세대교체 된다고 보심 됩니다 즉 올해 말을 분기점으로 구세대들은 떡락한다고 봅니다 가격안정화까지 생각하면 내년초정도 겠네요
냉이만세
20/05/14 09:18
수정 아이콘
정성가득한 글이군요 흐흐흐
왠지 검은나라나 감귤동내에 어울리는듯한 글 같습니다!!????

지금 당장 컴퓨터가 필요하다는 분들은 왠만해서는 CPU 만큼은 AMD제품으로 구매하시면 된다고 봅니다.
목캔디
20/05/14 10:12
수정 아이콘
컴린이 정독하고 갑니다. 두어달전에 코로나 땜에 겜방을 못가게 되어서 열심히 눈팅해서 3600 a320 gaming 1660 super 조립해서 집에서 배그 열심히 하고 있네요 세컨컴 맞춰야 하는데 3300x 가격 떨어지길 기다리고 있네요..
클로이
20/05/14 11:33
수정 아이콘
빨리 그래픽카드 써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자연스러운
20/05/14 16:49
수정 아이콘
1주일전에 3500x 샀는데 엉엉
도토리해물전
21/01/18 22:30
수정 아이콘
컴린이 너무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제가 정말 알고 싶었던 정보에요.
죄송하지만 이번주에 저희 부모님댁 컴퓨터를 새로 사드려야 하는데
이 정도 사양 어떤지 봐주실수 있을까요.

넷플릭스로 영화감상 가끔
유튜브를 많이 보세요.
고스톱을 자주 하십니다.
인터넷 검색 가끔 하세요.
음악을 (트로트) 정말 많이 들으시고요.

그 외 프로그램 전혀 안하시고 고사양 게임은 안하세요.

LG 일체형PC 메탈릭 실버 27V70N-GR56K
CPU : 10세대 인텔 코어 i5-1021OU 프로세서
CPU클럭 1.6GHz
캐시 메모리 6MB Caxh
터보 부스터 4.2GHz

메인 메모리
메모리 용량 8GB
메모리 종류 DDR4 2666MHz8GB*1)

저장장치
SSD 512GV

멀티미디어
그래픽 : 인텔 UHD
그래픽 메모리 : 내장형

입니다.

일체형 컴퓨터가 성능이 떨어진다는데
일단 제가 너무 컴퓨터에 대해서 모르고
그 지역(시골)에 인터넷 기사가 잘 없으셔서 설치로 불러도 저랑 시간 맞추기가 힘들고 인터넷에 문제가 생기면 해결해줄 사람이 없어요.
근데 와이파이는 늘 되고 있으니 제가 가서 와이파이 잡으면 될 것 같아서요.

가격은 120만원대인데요.
한번 컴퓨터 사시면 10년 쓰신다고 봐야해서 이것보다 좋은거 사드려야 할지.
이 정도면 괜찮을지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여쭤봐도 될까요
트린다미어
21/01/19 00: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성능적으로 볼때 부모님께서 이것저것 쓸데없는것만 많이 깔지 않으신다면 충분할 겁니다. 다만 저도 경험해 봐서 아는데 그건 불가능한 얘기죠...하지만 어차피 온갖 악성 프로그램으로 인한 문제는 하드웨어가 좋다고 방지되는건 아니니 어쩔 수 없다 치고 패스.
2. 10210U는 재작년에 나온 인텔 10세대 노트북용 엔트리급 CPU입니다. 데스크탑 CPU중에서는 인텔 6~7세대 i3급과 성능이 비슷하죠. 만약 데스크탑용 10세대 CPU중 가장 싼 i3-10100(13만원)을 기준으로 데스크탑 컴퓨터를 맞춘다면 가격은 40만원선에 성능은 작업에 따라 최소 20%에서 최대 60%이상까지 향상될 수 있습니다.
3. 다만 역시 AS문제 때문에 조립은 좀 꺼려지신다면, 그래도 일체형 보다는 데스크탑+모니터 조합이 같은 대기업 제품이더라도 훨씬 가성비가 좋을 겁니다.
예를 들어 http://prod.danawa.com/info/?pcode=12784814&cate=11336097 (LG)는 저장 용량만 절반이고 CPU는 i3-10100, 나머지는 다 똑같은데 80만원 정도 합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12087623&cate=11336095 (삼성)은 미세하게 더 좋은데 가격은 78만원쯤 하네요. 삼성제품이 HDD 1TB가 추가되어있고 메인보드가 더 좋은 거네요. 대신 LG제품은 좀 더 저전력 이구요. 무선랜이 LG는 wifi5, 삼성은 wifi6이니 참고하시구요. 아, 둘다 윈도우는 포함입니다.
4. 모니터는 적당히 LG 27인치 FHD제품중에 아무거나 고르셔도 됩니다. 예를 들어 http://prod.danawa.com/info/?pcode=11664422&cate=112757 는 가격이 20만원인데 모니터 자체 기능만 봐도 본문 것 보다 훨씬 좋죠. 삼성에도 비슷한 가성비의 제품들이 많은데 그래도 모니터는 LG가 삼성보다 조금이라도 더 좋으니 왠만하면 LG꺼 쓰세요.
5. 만약 모종의 이유로 일체형PC를 반드시 써야 한다면+대기업(삼성/LG)제품을 써야 한다면 본문 제품 외에는 대안이 아예 없습니다. 삼성 일체형은 사실상 인터넷 되는 TV수준이고, LG일체형 중에서는 본문제품보다 싼건 성능이 너무 처참+본문보다 비싼건 개미눈물만한 성능향상을 위해 몇십만원을 내다 버리는 수준이라 살게 못되요 중소기업 제품중에는 괜찮은 일체형 PC도 많은데 역시 AS문제 때문에 이건 안되시겠죠...
도토리해물전
21/01/19 07:39
수정 아이콘
상세한 설명 감동받았어요.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싸구려인간
21/04/12 10:03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171 내가 가본 이세계들 (1) 브리타니아의 추억. [36] 라쇼16863 20/07/02 16863
3170 멋진 발상 [33] EPerShare16768 20/07/04 16768
3169 에어버스의 실패작(?) A380 [46] 우주전쟁19146 20/07/03 19146
3168 우리 오빠 이야기 [43] 달달한고양이17168 20/07/03 17168
3167 백종원씨도 울고가실지도 모르는 비빔냉면 레시피 대공개. 매우 쉬움. [24] Love&Hate23343 20/06/23 23343
3166 "8월의 폭풍"으로: 소련과 일본의 40년 충돌사-서문 [32] PKKA15046 20/06/19 15046
3165 한국형 전투기 KFX에 관한 소개 [79] 가라한18820 20/06/18 18820
3164 노래로 보는 2005년의 20대 - 이 정도만 잘했어도 좋았잖아요? [31] 비온날흙비린내14899 20/06/16 14899
3163 [검술] 검은 흉기, 검술은 살인술. 칼잡이 발도재 히무라 켄신의 검, 발도술 [69] 라쇼29822 20/06/14 29822
3162 [F1] 스포츠, 경쟁, 불균형, 공정성 - F1의 문제와 시도 [42] 항즐이15214 20/06/11 15214
3161 [콘솔] (스포일러)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종합 비평 [75] RapidSilver23390 20/06/21 23390
3160 [개미사육기] 최강의 개미군단 -전편- (사진 있어요) [67] ArthurMorgan18168 20/06/10 18168
3159 연기(Acting)를 배우다 [3] 개롱17073 20/06/10 17073
3158 [LOL] 우지가 싸워왔던 길 [121] 신불해54434 20/06/04 54434
3157 [검술] 옛날 검객들은 어떻게 결투를 했을까? 비검 키리오토시(切落) [45] 라쇼35702 20/06/04 35702
3156 [개미사육기] 불꽃심장부족!! (사진 있어요) [67] ArthurMorgan26445 20/06/01 26445
3155 [일상글] 결혼하고 변해버린 남편 -게임편 [95] Hammuzzi34742 20/05/30 34742
3154 6개월 간의 정신건강의학과 경험담 [22] CoMbI COLa27158 20/05/30 27158
3153 게임 좋아하는게 뭐 어때서 [95] 뒹구르르24768 20/05/29 24768
3152 군대로 이해하는 미국의 간략한 현대사. [42] Farce34373 20/05/27 34373
3151 산넘어산 게임을 아시나요? [47] Love&Hate41194 20/05/20 41194
3150 불멸의 게이머, 기억하고 계십니까? [24] htz201529037 20/05/18 29037
3149 조립컴퓨터 견적을 내기위한 기초지식 - 컴린이를 벗어나보자 (CPU 램 메인보드편) [102] 트린다미어28896 20/05/13 2889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