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5/28 00:41
도리감독의 밑천이 보이는거 같아서 기분이 나쁘지는 않은데,
프론트도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봅니다. 1선발이 나가리 된 상황에서, 이미지를 감수하고서라도 오지환을 영입하거나, 아니면 오버페이 해서라도 김선빈을 잡았어야 한다고 봐요. 이제는 하위권 팀들도 기본적인 수비가 팀의 근간이 된다는 걸 깨달은 상황에 너무 나이브한 대처를 보였다고 봐요. 별개로 최정은 에이징 커브가 올때긴 하지만, 그래도 올 시즌에는 곧 치고 올라올거라 봅니다.
20/05/28 00:48
그저껜가 제가 "요새 LG 잘한다!" 하고 신나 했더니 어떤 친구가 하는 말이,
"내려가려면 일단 올라가 있어야지" 하더라고요....
20/05/28 01:12
제 기억이 맞다면 롯데가 4년 연속 8등하던 시절 제외하면 의외로 세 팀이 포스트시즌에는 못 나갈지언정 '꼴찌' 자체는 몇번 안 했습니다.
엘지가 제 기억에 딱 한 번 했는데 그 순위빨로 뽑은게 정찬헌이고, 기아도 제가 알기로는 딱 한 번 했는데 그걸로 안치홍 뽑았(...)
20/05/28 01:42
아 재박량은 마지막 시즌이 아니였군요 정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크크 비밀번호도 아니고 계좌번호라고 11자리 줄줄 외우고 다녔었는데 가을 야구 맛 좀 봤다고 무뎌졌나 보네요 크크
20/05/28 01:35
09년은 전면드랩이라서 1치지명없을거에요.
07년도 솔직히 그냥 전략적으로 뽑은거고요. 뭐 그렇다고 잘했다고 하는건 절대 아니니까요.
20/05/28 01:42
안치홍 드랩까지는 1차지명 있었습니다.
안치홍이 중학생때 서울로 전학 와서 1차 지명 대상자가 아니였을 뿐이죠. 강백호랑 똑같은 케이스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20/05/28 01:28
롯데의 8888 이후 4년간 꼴찌는 기엘기엘이었는데 그때의 1픽은 양현종-정찬헌-안치홍-신정락이었습니다
롯데의 4년간의 1픽 김대우-김수화-조정훈-나승현과는 참 비교가 되죠
20/05/28 01:40
뭐 신정락이야 이 해 드래프트가 신정락 빼면 1라운드는 누가 될지도 모르겠다. 싶을 정도로 뎁쓰면에서 지명 전 평가가 망했던 드래프트죠.
실제로 골짜기 세대 드래프트 중에서도 지금까지 1군 생존률 낮은 걸로 손 꼽힐겁니다. 당장 1픽 LG도 지금 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9라운드에 뽑은 김지용밖에 없습니다. 1라 신정락은 한화 갔고, 2라 이승현은 차우찬 보상 선수로 삼성 가서 뛰고 있긴 합니다만... 그리고 안치홍은 전학생 규정에 걸려 1차지명이 불가했던 선수라 누가 꼴찌를 했었어도 순서가 바뀌어 불리진 않았을겁니다. 정찬헌은 이건 진짜 약간 행운인데 당연히 기아가 1차지명해갈거라고 봤는데 갑자기 방향 틀어서 LG가 노났죠(...) 덕분에 그 유명한 07 대통령배 결승 두 에이스를 모두 손에 넣은 LG는 10년은 써먹을 에이스 둘을 얻은 줄 알았는데........ 드래프트는 사실 결과론적인 성격이 강해서 막상 저 네명 중 그 당시로 돌아가면 롯데가 픽을 바꿀만한 여지는 나승현 정도밖에 없긴 합니다. 물론 바꿨다면 류현진이였다는게 좀 크긴 합니다만...
20/05/28 02:05
밑줄은 다른팀도 1차, 2차 1라 망하는 사례 흔한거 알지만 스카우트도 육성도 못하는 팀 팬의 사족이자 신세한탄입니다.
야잘잘이라곤 하지만 류현진이 왔으면 나거류가 됐어도 이상하지 않을 팀이니깐요
20/05/28 04:52
근데 롯데가 힉을 다시해도 다른선수면 몰라도 류는 걸렀을겁니다. 당시 류는 보려준것도 포텐도 좋았지만 수술경력과 물음표가 너무 많긴 했으니깐요. 2픽 이하로 예상되는 예상도 생각보다 많았죠
20/05/28 11:25
신정락이야 지 몸이랑 지 멘탈이 쿠크다스여서 못 큰거라 아쉽지 않고, 어차피 그 해는 역대급 흉년이라서 별 불만 없는데, 정찬헌은 진짜 재박량 부들부들
20/05/28 12:41
양현종은 1차지명 2장 시절 우수 투수 3명이 나와서 전략적으로 2차 전체 1번으로 미룬 거라 사실 저기 끼긴 뭐합니다.
당시 대학 최고의 투수가 광주일고 출신 오준형이었는데, 이 친구를 2차 전체 1번으로 찍기엔 약해서 상징적으로 양현종으로 한 거죠. 정영일, 오준형, 양현종이 07년 1차지명 3인방입니다. 양이랑 안은 사실 기아에서 잘 키웠다고 봐야하... 기아도 뭐 그 이후로 잘 키운 선수가 드물긴 합니다;;
20/05/28 00:53
본문의 기록과 올시즌을 보며 많은 것들이 느껴지네요. 류현진을 보내고 최악의 스타트를 보낸 13한화와도 비슷하고.. 명감독인줄 알았던 감독의 2년차 모습을 보았던 16 한화도 생각나고.. 이쪽은 팀 지원을 받았다는 점과 노욕을 버리지 못하고 선수들을 굴렸다는 점이 차이나는 것 같지만....
20/05/28 12:44
13년 한화는 개막 2연전을 롯데한테 모두 역전 끝내기 패를하는 바람에 무너졌던 걸로 기억하네요.
특히 개막전에 김응용이 트레이드 시킨 롯데 장성호가 9회말에 동점타를 치면서 비수를 꽂았...
20/05/28 10:56
삼성의 프랜차이즈 첫 리그 꼴찌를 잠시나마 기대한 적이 있었는데(곰팅이들은 3번 정도 했...)
그래도 저력이 있어서 후반에는 5위 싸움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20/05/28 10:26
저기 있는 팀들이 대체적으로 전년도 성적이 별로였는데 SK는 전년도 정규 2위 그것도 마지막에 뒤집힌 팀이란걸 생각하면 더 충격적이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