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
2020/06/18 21:00:07 |
Name |
맥핑키 |
File #1 |
86062_24494_2355.jpg (143.1 KB), Download : 32 |
Link #1 |
구글 이미지 검색 |
Subject |
[연예] 로드 투 킹덤 파이널이 방영 중입니다. |
물론 이 스연게가 한동안 폐업 상태였던 점도 있겠지만, 지난 6개월동안 로드 투 킹덤 및 킹덤 관련 글이 고작 대여섯개가 전부입니다. 이 사이트의 유저 성별 및 연령대를 적나라하게...
하여간 무관심속에 방영되고 있던 로드 투 킹덤이 오늘 생방송을 끝으로 종영됩니다. 여기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둔 팀은 "킹덤" 프로그램에 합류하는 예전 챌린지 리그나 듀얼 토너먼트같은 성격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게시판에서의 화제성과는 별개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팀들은 정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에 매 라운드 반드시 볼만한 무대가 한두개씩은 나옵니다. 그도 그럴것이 여러분들의 엠넷에 대한 신뢰도 및 부정적인 평가와는 별개로 작년에 방영된 "퀸덤" 을 통해 대중은 무려 5년 동안이나 숨겨져있던 보석을 발견했거든요. 굳이 5년 존버한 팀이 아니더라도 아이들같은 신성은 결승을 박살냈고요.
지난 번에도 퀸덤 결승을 앞두고 비슷한 글을 썼던 것 같은데요, 여러분들이 별 관심 없이 보낸 문자 한 통이 한 팀의 존망을 결정지을 수 있습니다. 보는 사람만 본다 그들만의 리그다 엠넷 믿을 수 있냐 이것도 주작 아니냐 이런건 전부 예측이고 나중에 생각해 볼 일이에요. 한줌 이슈에 대한 우려는 이미 오마이걸이 종식시켰다고 보고 부정에 대한 문제는 후일 밝혀내서 법으로 심판하면 될 일입니다.
저번 글에서 '언젠가 인기있어지기 위해 아이돌을 하는건 아니잖아요' 라는 문장을 썼었는데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있어질 팀을 뽑지 마시고 그냥 무대를 보고 잘하는 한 팀에게 한표만 행사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것이 실력 이니까요 (끄덕)
여러분들의 한 표는 우리가 가장 가까이 듣고 즐기는 대중문화 대중음악의 스펙트럼을 넓힐 것입니다. 그 돈 다 누구 주머니로 들어가는거 아니냐, 연예계의 자본은 선순환되지 않는다 이런건 애초에 문화를 즐기는 입장에서 컨트롤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이걸 우려해서 무관심으로 일관하느니 한팀이라도 더 조명받길 바라는 마음이고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