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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9 01:25
정우영 눈 딱 감고 1이닝 마무리만 시켰으면 합니다.
진해수는 더블헤더 둘 다 나온 날도 첫경기는 0.1이닝에 공 몇개 안 던지고 들어간게 한번 더 함정입니다 크크크
20/06/19 01:30
정우영은 5월까지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예전에 댓글을 달았는데, 멀티 이닝을 소화시키는 대신 등판 간격은 띄워 줬거든요.
그런데 6월 들어와 멀티이닝 소화는 여전하면서 등판 간격은 줄어들었죠. 5월에 9경기 나왔는데 6월에는 15경기에서 9경기 출장에 멀티이닝도 4경기나 되고... 게다가 지금 투수 사정상 당분간은 계속 이럴 가능성이 높아 보이니 많이 불안하긴 합니다.
20/06/19 01:48
투수 관리는 너무 어려운 부분이네요. 당장의 승리와 고가를 바라보면 기용이 맞고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관리를 해주는 것이 맞고 프로인 이상 승리를 추구하는 것이 맞으면서도 사실상 개인사업자인 선수 입장에서는 프로 생활을 오래 하는 것이 맞죠.
개인적으로는 선발투수는 투구수, 불펜투수는 이닝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승리조 불펜의 경우 멀티이닝은 최대한 지양해야 한다고 보고요. 현장의 판단은 정우영도 투구수로 관리해 준다고 하지만 지금처럼 멀티이닝을 돌리면 결국 투구수는 늘어나겠죠. 그나마 올 시즌은 연투가 적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로는 보여지네요. 지금 상황에서 정우영은 고우석이 돌아오기 전까지 1이닝 마무리로만 기용을 하는게 베스트겠죠. 또는 빠따들이 열일해서 정우영이 안 나와도 될 상황을 만들어주는게....ㅠ
20/06/19 01:53
올해 팀타선보다 강하다고 한 팀타선은 팀 역사를 탈탈 털어봐도 94LG 정도 밖에 없는데 여기서 더 열일하라는 것도 사실 양심없는거긴 해요.
94LG는 빠따만 보면 크보 역사에서 손 꼽힐만한 팀인걸 감안하면 더더욱 말이죠. 일단 기본적으로 벤치에서 1이닝만, 세이브 상황에만을 염두에 둬야 관리가 될 것 같아요.
20/06/19 02:02
야알못이지만 보다보면 작년까지의 키움감독 역임하던 장정석이 진짜 대단하다 싶기도 합니다.
나무위키 항목보면 진짜 관리야구의 끝을 보여줬던데..-0-;;
20/06/19 02:09
좋은 자료 잘 읽었습니다. 확실히 요즘 감독들이 예전보다 불펜 피로도 신경을 많이 쓰네요. 언급하기도 싫은 김성근은 차치하고라도 김경문, 선동열 급도 없어보여요.
20/06/19 02:58
정우영 혹사 생각하시는 분들 얘기 듣다보면 정우영은 멀티이닝을 연투로 계산해야 그럴듯해보일것 같습니다.
그리고 진해수는 요즘 원포인트 잘 안합니다. 그냥 3~4번째 불펜이죠. 좌타에 더 잘 맞는 좌완이라서 그런가봅니다(?)
20/06/19 03:01
스플릿보다는 그냥 지금 불펜 상태를 정우영>>>>>>>>>>>>>송은범>=진해수>>>>>>>>>>>>>>>나머지 놈들
요렇게 보고 있어 그럴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20/06/19 03:44
블펜이 부족해서 어쩔수없는 혹사다 하는건 그냥 헛소리입니다. 19키움은 지금 엘지보다 훨씬 열악한 상황에서 없는 자원들 잘 활용해서 불펜혹사 전혀 없었죠.
단장이 강력하게 제한걸어서 멀티이닝 금지, 60이닝으로 시즌 컷 하도록 해야합니다. 오랜만에 나온 강력한 불펜투수 오래 보고 싶으면 꼭 60이닝 이닝제한 걸어야합니다. 정우영은 지금 명백한 혹사에요.
20/06/19 07:04
LG투코가 최일언이죠?
nc에서 달감과 같이 투구수로 관리해준다 또는 연투는 안시킨다는 쉴드로 신나게 멀티이닝쓰고 80이닝씩쓰고 그랬습니다 그 결과 18년 꼴찌+최금강 김진성 이민호 임창민까지 모두 맛이 갔습니다 정우영 이닝이나 멀티이닝 등 보면 과거 nc 보는 것 같습니다 정우영은 그런전철 안밟기를.........
20/06/19 08:18
정우영 혹사이다 - o
근데 이번 한화 3연전처럼 점수차이가 그렇게 나는데도 못막아주는 다른 불펜들 보면.. 진득하게 믿어줘야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가도.. 내가 감독이어도 정우영 빼곤 믿을놈 하나도 없겠네 싶기도 하고.. 그래도 혹사는 반대인 입장입니다. 한화 살려조 지금 다 어떻게 되었는데요... 김백정 그인간때문에 송창식은 진짜... 에휴... ㅠㅠ
20/06/19 08:58
송은범 진해수가 계속 이 모양이면 출전 경기랑 투구수도 올라갈 겁니다. 대체 자원으로 제 역할을 해줬으면 했던 이상규는 블론 2번에 멘탈이 나가서 불펜에서도 공을 제대로 못던졌다는 이야기가 돌고.. 김대현은 솔직히 아직까지 기대하는 사람이 있는게 신기할 수준이죠.
2군에서든 트레이드로든 투수같은 투수가 오지 않으면 한동안 인터넷에서 내전으로 홍역 좀 치룰 것 같네요.
20/06/19 09:21
이쯤이면 불펜 자원에 대해 계속 의구심을 가지고 불펜 트레이드 수급을 주장했던 분들이 선지자였음을 인정해야겠네요. 5월까지와 6월이 다른 것은 어느 날 갑자기 코칭스탭이 정우영을 더 굴려야겠다고 결심해서라기보다는, 이상규의 이탈과 실점을 하더라도 최소한의 이닝은 먹어주기를 기대했던 2군 콜업 투수들의 멸망이 크다고 봐야겠죠. 어떤 여건에서도 선수를 보호해야 한다는 건 대명제입니다만... 어려운 문제긴 하네요. 선수를 혹사시키면서까지 1, 2위 싸움을 할 일은 아니라고 결정할 수 있다면, 아예 그에 맞춰서 승수를 계산하면서 빼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06/19 10:00
작년 장정석 감독이 불펜 혹사 없이도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지만 또 우승을 한건 아니라... 혹사에 대한 여론이 뜨거운거 같네요. 장정석이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한건지 새삼 느끼기도 하구요.
김태훈은 롱릴리프 등판이 많았다고는 하지만 걱정스러운 이닝페이스네요
20/06/19 10:16
우승에 목 마르는 엘지가 한선수 혹사 시켜서 우승한다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인정해줘도 저렇게 쓰면 우승하기전에 퍼집니다 작년에 봤잖아요
고우석 돌아오면 괜찮을꺼다? 고우석 있어도 땡겨쓰잖아요 작년에 봤습니다 최종 순위 최소 3위이상이 목표잖아요 아직 여유있고요 어제 경기는 정우영 안썼어야죠 죄송한 말이지만 한화 타선이면 패전조로 맡겨도 막을 확율 높을겁니다 글고 한경기 터지면 어때요
20/06/19 10:56
우승하려면 정규시즌에 최대한 아껴쓰고 대신 포스트시즌에서 굴려야죠
작년 포시 때 고우석 정우영 둘다 박병호에 참교육당했던 걸 보고도 배운게 없나봐요;
20/06/19 12:36
너무 뼈아팠어요 준플 2차전 직관하고 나오는데 키움팬들이 고우석 외치면서 집에 가는데 열받기도 하고 안 퍼졌으면 2경기 연속 당할꺼는 아니라고 생각하니 짜증도 났었죠
20/06/19 11:11
저도 정우영 선수 진짜 아끼지만 지금 상황에서느누어느정도 혹사 어쩔수 없죠
올리는 투수마다 0.1이닝도 못막고 터지는데 한화한테 3연전 스윕당할래 3게임 다 정우영 쓸래 물어보면 대답은 정해져있습니다
20/06/19 12:41
정우영 안나온다고 패배하지는 않습니다
1경기는 어쩔수 없다고 해도 3경기는 9회에 정우영선수도 장작 쌓았죠 한경기는 나올만 하지만 2경기 다 나와서 멀티이닝 구르는건 혹사죠 6월출격이 5월처럼 한량했으면 이해가는데 지금 엄청 구르고 있습니다
20/06/19 12:20
대안이 없다. 나는 다른 방법을 못 찾겠으니 사람 갈겠다는 말이죠.
이게 혹사냐 아니냐의 기준은 삼성 시절에 이미 증명한바 있습니다. 등판일지 보면 거의 복붙이나 다름 없는 선수가 하나 있죠. 심창민.
20/06/19 13:15
대안 없으니 사람 갈겠다. 가 우리 사회의 병폐 혹은 없어져야 할 쓰레기 취급 받는데
유독 스포츠계에서 아직도 통용 되더군요.
20/06/19 14:08
혹사가 맞긴 한데.....
고우석에 이상규까지 나가리되고 믿을게 정우영뿐인 상황인 것도 사실이라.... 메가 트윈스 터지면 불펜도 터지고 결국 정우영이 등판하는 환장의 콜라보.. 물론 그래도 혹사 하면 안되긴 하죠.... 송은범이라도 좀 더 잘 해주기만을 기도합니다
20/06/19 14:24
저도 딱 이런 스탠스입니다. 정우영 그 한 경기 안 써서 진다고 해서 큰일은 아니다... 그것도 맞기는 맞는데, 144경기를 하다 보면 그렇게 정우영 안 써서 지는 경기가 쌓이고 쌓이면 꽤 많을 거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그로 인한 성적 저하를 팬들부터가 오롯이 다 납득을 하면 모르겠는데, 커뮤니티에서 야구 이야기 하는 코어 팬들 몇몇이나 이해하려는 노력이라도 하지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 거라... 정우영을 최대한도로 아끼고 성적도 딱 가을 야구 갈 정도까지만 유지해서 싱싱한 정우영으로 가을야구에서 업셋을 거듭해 올라간다... 계산대로만 되면 좋겠지만, 단기전은 정우영 하나로 하는 게 아니라 변수가 많으니만큼 최대한 페넌트레이스에서 높은 성적을 찍고 단기전을 덜 하는 게 팀적으로는 더 맞는 계산일 겁니다.
근데 또 이렇게까지 말했으니 정우영을 갈아도 되냐? 정우영 갈고 높이 갈 수 있다면 그렇게 해도 된다는 말이냐? 아... 그것도 당연히 아니죠. 정우영은 젊고 재능 있는 선수고 오랫동안 봐야 할 엘지의 기둥이잖아요. 그렇지만 지금까지만 봤을 때 정우영이 진짜 망나니 손에 맡겨진 고깃덩이처럼 불합리하게 갈갈 갈리고 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긴 하고... 그냥 '지금까지는' 아슬아슬하긴 해도 역치를 넘은 건 아니니 정우영을 보조해줄 선수들이 더 폼을 끌어올리고 복귀하길 바랄 뿐이네요. 대안 없다고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쓰면 그때는 또 스탠스가 달라지겠습니다만...
20/06/19 14:55
앞으로 한 달만 버티면 고우석이 올 것 같은데, 그 때까지 다른 선수들이 잘 해줘야죠....
누가 아름다운 한 달만 해주면 정말 좋을텐데요. 하아. 정우영이 이닝으로만 보면 많은데, 아직 투구수가 많은건 아니고, 연투도 적거든요. 6월부터 늘어서 문제지만.... 정말 대안 좀 빨리 생겼으면 좋겠어요. 현기증납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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