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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 09:54
마홈스 잔부상을 경험했다기엔 프로에서 다친건 작년에 경기중에 다친거 딱 한번인데....그나마도 예상보다 훨씬 빨리 돌아왔고요.
암튼 미식축구는 엘리트 큐비 하나 잘 잡으면 대대손손 컨텐더 해먹을 수 있는 종목이라 이해 못 할 계약은 아님.
20/07/07 09:59
사실상의 레드셔츠였던 1년차를 빼면 프로 커리어라고 해봐야 2년 밖에 안됐으니까요 크크
2년 밖에 안 뛴 선수한테 저런 계약을 주는 칩스도, 또 2년 밖에 안 뛰고 저런 계약을 받았는데도 '그럴만 하다' 란 소리를 듣는 마홈스도 대단합니다. 부상만 없다면 좋은 계약이 될 것은 분명해 보이는데, 부상이 문제네요.
20/07/07 10:42
마홈스는 뭐 2년 활약만 했는데도 역대급 QB의 탄생이라는 말이 들리는 레벨이니...
부상만 없이 지난 2년간 활약 평균만 12년간 해도 트라웃처럼 말 그대로 History in the making 인 선수죠
20/07/07 10:01
QB이 진짜 오래 뛸수있는 포지션이긴하죠... 진짜 다른 포지션들은 부상때문에 선수생명이 너무 짧은게 아니냐라는 말이 있는데..
큰 부상만 아니면 뭐 충분히 납득가능한 계약이라 봅니다. 어우 총액이 503m$면은 휴우~
20/07/07 10:04
기존 계약까지 향후 12년이니까 앞의 3년을 고려하면 15년을 뛰는 셈인건데, 찾아보진 않았지만 이 정도면 엘리트 큐비들 치고는 긴 기간도 아니긴 하죠.
브리스가 20년차고 브래디가 22년차던가 하니까...
20/07/07 10:01
계약 규모가 수천억원 되면 얼마 차이나도 그게 당사자에게 인정받는것 이상의 의미가 있나 싶네요 크크...
미국은 정말 규모가 으마으마해요 ㅠㅠ
20/07/07 11:01
저 계약은 큐비라는 포지션의 특성과 마홈스라는 역대급 탤런트기에 가능한 계약인거고, 오히려 미축은 부상 위험도 높고 커리어도 짧아서 별로 좋은 종목은 아닙니다. 요즘 트렌드는 런닝백들은 루키 계약으로 싸게 때우고 장기계약 할 때쯤이면 갈아치우는게 트렌드인 수준이라.
갠적으로 운동능력 만땅인 사람한테 제일 적합한건 느바같아요.
20/07/07 10:13
롤 황족이 미드라면, 풋볼 황족은 큐비긴 한데...
문제는 NFL이 하드샐캡이고, 실상은 탱커가 더 중요한 종목이라고 생각해서... 풋볼의 요체는 라인싸움이죠.
20/07/07 10:17
라인맨이야 드래프트를 통해 적당히 수급 가능하지만, 엘리트 큐비는 그것도 마홈스급이라면 신이 점지해주는게 아니라면 드래프트나 트레이드, 퐈로 데리고 오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니까요. 건강하기만 하다면 하드캡이고 나발이고 좋은 계약이죠.
20/07/07 10:28
마홈스급 큐비야 잡을 수 있으면 무조건 잡는게 당연히 맞고, 앞으로 KC는 지속적인 컨텐더겠죠.
근데, 뉴잉의 왕조 건설에는 탐브래디의 혜자급 계약이 큰 측면이 있기도 하고, 애런 로저스나 드류 브리스가 실력에 비해 성과가 적은 것도 있고, 윌슨이 요즘 피똥싸는 거 봐도, 빠르게 첫 우승을 일궈낸 마홈스가 GOAT로 향하는 여정은 험란(?)하달까요 크크.
20/07/07 10:28
마홈스가 보여준 퍼포먼스 보면 납득이 가는 계약이네요.
패츠는 이번 시즌 초반에 각 한 번 재보고 아니다 싶으면 냅다 탱킹해서 로렌스 뽑을 수 있길(...)
20/07/07 11:10
버로우 같은 갑툭튀가 나오거나 투아처럼 부상 이슈가 발생하는게 아니라면 로렌스의 전체 1픽은 맡겨놓은 물건 찾으러 가는 수준인데, 패츠가 아무리 썩었다고 한들 벨리첵 영감이 있는데 전체 꼴찌를 하진 않겠죠 크크
개인적으로 캠 뉴튼은 재기 불가라고 보긴 하지만, 다시 한 번 날아오르는걸 보고 싶기도 합니다. 어렸을 때 afkn에서 보던 느플을 다시 각잡고 보기 시작한게 캠 뉴튼 mvp 시즌부터라 뭔가 정이가요 크크
20/07/07 13:16
선수 노조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충분히 합리적인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10밀리언 계약에 3밀리언 개런티라면, 이 선수가 7밀리언만큼만 해줘도 안짤립니다. 어차피 3밀리언은 무조건 샐캡에 잡히거든요.
제 생각에는 다음 네가지 특징이 주 원인입니다 1) 빡신 하드캡 2) 로스터는 53명 3) 트레이드에 현금을 포함시킬 수 없음 4) 짧은 선수 수명과 잦은 부상 그래서 수지타산 안 맞으면 방출이고 그런 선수들도 새 팀을 잘 찾습니다. 선수나 팀이나 다 알고 계약을 하는 것도 있구요.
20/07/07 16:06
글쎄요. MLB라면 보장금액보다 옵션이 많은 금액이라면 노조에서 승인 안할겁니다.
마에다가 LA와 계약할때 시끌시끌했던것도 그런거고 (노조에서 다시는 이런 계약 용인하지 않겠다고 했죠.) 아무리 봐도 선수에게 너무 불리합니다.
20/07/07 16:29
인센티브라기보다는 팀옵션이라고 보는게 더 정확합니다. 옵션을 실행하면 그 해 연봉은 거의 전부 지급되는거고, 다만 매 시즌 옵션의 실행 여부를 구단이 결정하는거죠.
503m 중 계약 기간을 모두 소화하면 477m은 무조건 받는건데, 다만 매년 구단이 옵트 아웃을 해서 계약 기간 전에 방출 할 수도 있는거죠.
20/07/07 16:37
그럼 다년계약이 의미없는거 아닌가요?
다년계약을 하는건 연평균 연봉을 좀 줄이고 그 기간동안의 계약을 보장받기 위해서 하는걸텐데요. 이런 팀옵션인경우 MLB에서는 보통 다년계약시에 +1년 옵션으로 쓰는데 그걸 매년하면 팀이 너무 유리한데...
20/07/07 16:43
안그래도 최초의 하프 빌리언 계약 욕심에 에이전트가 성급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샐캡 상승하면 염가(까지는 아니지만;;;) 계약이 될수도...
20/07/07 16:50
마홈스의 계약이 아니라 일반적인 미축 계약을 예로 한다면 느바나 믈브에 비교할 때 파리 목숨 수준으로 구단이 유리한 계약 형태가 보편적입니다.
20/07/07 23:01
보장을 안해준다는 것을 옵션이나 인센티브라고 보기엔 어렵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로스터에만 남아있으면 되요. 부상으로 한두경기 쉬어도 로스터에만 남아있으면 돈은 나옵니다. 100% 개런티를 한다면 다년 계약이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선수들도 알고 있습니다. 차라리 보장을 받지 않는 대신에 계약 기간을 늘리는거죠. 팀 입장에서도 방출은 샐러리캡에 손해입니다. 예를 들어 마홈즈한테 10년 계약을 줬다면 최소한 7-8년 정도까지는 방출하는게 로스터에 데리고 있는 것보다 샐러리캡에 타격이 큽니다. 계약 상으로는 보장이 안되어있는 액수라도 이런 식으로 70-80%는 실질적으로 보장된다고 보시면 되요.
NFL 선수 노조가 약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NFL에서 선수 노조와 리그의 계약을 보면 선수들이 주장하는 것은 "건강"입니다. 그래서 시즌 중에도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하는 훈련은 일주일에 두번, 하루에 몇시간 미만으로만 가능하고, 시즌 전 트레이닝 캠프도 선수 노조의 입김으로 단축되는 추세입니다. (제가 보기엔 좀 어이가 없어요.) 그리고 다른 리그에 비했을 때 샐러리캡에 예외 조항이 거의 없기 때문에 루키 계약 이후에 FA시장에 나오지 못하고 묶이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20/07/07 11:09
마홈즈는 진짜 제가 풋볼 본 이래로 제일 잘하는 쿼터백이라... 물론 업적, 누적은 레전드들 한테 아직 멀었지만
그냥 너무 잘합니다. 거의 애런로저스 상위호환.
20/07/07 11:16
477M + 인센티브 25M 계약인데, 인센 25M 조건이 매년 수퍼볼 진출시 1.25M, 리그 MVP 수상시 1.25M라서 계속 달성하기가 힘들겁니다.
사실상 477M 규모인데, NFL은 샐러리캡 구조상 아무리 최고의 선수라고 해도 전액 보장은 해주지 않습니다. 보장 금액은 오늘 계약과 동시에 63M이 보장되고 다다음 시즌까지 추가로 78M이 보장되서. 141M이 사실상 매몰비용이고 (2년만 쓰고 방출시) 그 후로는 매년마다 40M 전후의 연봉을 계속 갱신해가는 비보장 계약입니다. (5년 222M, 6년 275M, 7년 330M.....)
20/07/07 12:40
캡 관리만 잘 한다면... 그리고 디라인 정신 좀 차리고 하면 지속적으로 슈퍼볼 노릴 팀이죠. 마홈스 하나만 있으면.
부상이 있긴 했었는데 그것도 본인 닥돌하다 꼬라박아서 생긴거고, 고질적 부상 경험이나 이력도 없고. 스타일도 워낙 회피가 잘 되는 스타일이라 오라인 구리다고 바로 폭망할 스타일도 아니죠. 그래도 쿼터백 닥돌은 안했으면 좋겠지만. 기동력 좋은데 어깨도 로저스 급이고 시야도 넓은데 어리고 어우
20/07/07 12:51
역대급 계약은 기정사실이었는데 금액도 금액이지만 기간이 미식축구에선 상상도 못했던 10년이란 게 놀랍죠.
물론 스테이크에 케찹 뿌려먹는 거 제외하면 단점이 없고 장점은 역대급인 선수라 뜬금 부상만 없다면 이 계약은 칩스 이득이 될 게 분명. 이 계약을 본 프레스캇은 어떤 반응을 보일런지.
20/07/07 13:52
닥은 4라운더인 덕분에 헐값에 쓸 수 있고, 또 그 몸값 치고는 쏠쏠한 활약을 해줬던거지 실링이 명확해서 절대 큰 계약 주면 안된다고 봅니다. 지금 몸값이니까 플옵 싸움 하는거지 샐캡 많이 먹으면 그것도 못할 수도 있어서...근데 닥 계약 안하면 누구를 쓸거냐고 하면 그것도 또 답이 없는 문제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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