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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8/03 23:13:38
Name 손금불산입
File #1 200803_KBO_국내_타자.png (56.6 KB), Download : 28
File #2 200803_KBO_국내_선발투수.png (37.9 KB), Download : 4
Link #1 직접 작성
Subject [스포츠] [KBO] 전반기 상위권 국내 타자, 선발투수 성적표 (수정됨)




이번에는 올스타 휴식기도 없어서 티가 안나는데, KBO 2020 시즌이 벌써 반환점을 돌았다고 합니다. 144경기 일정에 지금 팀들이 70~75경기 씩을 소화했으니 딱 절반. 오늘 마침 우천취소로 인해 월요일 경기가 전부 없어지면서 사실상의 전/후반기 구분 날짜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스탯기준은 스탯티즈입니다.



타자쪽 빨간색 표시는 표 내에서의 순위로 표시하지 않고 전체 국내 타자들을 대상으로 했을 때 5위 안에 위치한 스탯들을 표시해봤습니다. 그래봤자 출루율 5위인 조용호를 제외하면 전부 다 순위권 안에 표시가 되더군요.

이정후는 홈런과 출루율을 제외하면 모든 스탯에서 국내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현수는 출루율을 제외하면 모든 스탯이 5위권 안에 들어왔네요.

허경민의 기세가 꽤 무서운데, 허경민의 7월 타율은 0.494로 KBO리그 역대 월간 타율(80타석 이상) 1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기존 기록은 2000년 7월 김기태의 0.486이었다고 하네요.

팀별 국내 상위권 타자 20명의 보유 숫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NC 4명
키움 3명
두산 5명
LG 2명
기아 0명
KT 2명
롯데 1명
삼성 2명
SK 1명
한화 0명



투수쪽 스탯을 보자면 여기 색칠은 그냥 표 내에서 칠했습니다. 워낙 풀이 모자라서...

피OPS와 FIP는 분리가 안되어서 전체 등판 기준이지만 나머지 스탯은 선발로 등판한 기록에 한해서 기록을 뽑았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타자 1명 상대하고 내려온 차우찬 대신 1회에 등판한 LG 임찬규 같은 경우는 좀 손해를 봤네요.

불펜 등판 기록이 해당 경기 딱 하나인 임찬규의 기록을 보정하면 WAR가 1.37까지 올라가며 상위 5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구창모를 제외하면 FIP이 국내 선발투수 중 2위라는 것도 흠좀무.

구창모가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는 가운데 SK 문승원의 분투도 눈에 띄네요. 저렇게 잘 던졌는데 2승 7패인게 한국형 스트레일리인가...

두산의 최원준은 이제 선발로 겨우 4경기 등판했는데 순위권 안에 들어왔습니다. 후반기 활약을 기대해봐도 되지 않을지.

팀별 국내 선발투수 상위 15명의 보유 숫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NC 1명
키움 0명
두산 1명
LG 2명
기아 1명
KT 1명
롯데 1명
삼성 3명
SK 3명
한화 2명

하위권으로 갈수록 숫자가 늘어난다는게 꽤 의외네요. 그만큼 외국인 투수들이 제 몫을 못해주는 팀이라는 뜻인지... 어차피 국내 선발투수들은 대다수가 3, 4선발로 나오니까 그 영향은 별로 크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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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nenbaum
20/08/03 23:16
수정 아이콘
기아 ‘0’
가슴이 웅장해진다.
버벌진트
20/08/03 23:19
수정 아이콘
오지환 선수 많이 올라왔네요 허허
독수리가아니라닭
20/08/03 23:30
수정 아이콘
한화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오오 김민우 오오 장시환
무적LG오지환
20/08/03 23:37
수정 아이콘
오지환 war 가장 낮았을때 -0.6인가까지 봤었는데 2 넘겼네요 크크
올해는 잘하면 골글 2명 가능하겠군요.

근데 진짜 선발은 결국 외국인 선수 놀음입니다. 국내 선발들이 이렇게 버텨주는게 얼마만인지 기억도 안 나는데 윌켈 흔들리니깐 고만고만한 선발들만 나오는 팀이 되어버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선화
20/08/04 09:30
수정 아이콘
지환이가 왜 저기... 설마 올해... 그 할... 기대해도 되는 건가요???
더치커피
20/08/03 23:46
수정 아이콘
이민호 얼떨결에 토종 3위 선발?
정상 로테이션 돌면서도 저 성적을 찍어줄지가 관건이네요
손금불산입
20/08/03 23:50
수정 아이콘
밑에 올라온 소형준 관련 글을 보면 안된다고 봐야죠. 하지만 신인들에게는 지켜져야할 방침이라고 하니 지금 스탯을 그대로 받아들여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더치커피
20/08/03 23: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 올해는 당연히 지금 방침으로 가는 거고요
어쨌든 확실한 에이스가 되려면 내년이든 내후년이든 결국 정상 로테이션을 돌아야 하니까요..
손금불산입
20/08/03 23:56
수정 아이콘
LG 팬들을 넘어 차기 국대감으로 보고 있는 야구 팬들의 기대감을 봐서라도 이민호 본인이 그런 것들을 극복하고 잘 성장해주길 바래야겠죠. 저도 기대가 큽니다.
무적LG오지환
20/08/04 00:02
수정 아이콘
아마때 최고 장점으로 꼽히던게 스태미너라 등판 간격 조금씩 줄이면서 잘 적응하길 바래야죠.
투구수 100개 언저리까지도 구속이 안 떨어지더라고요.
아마추어 선수들 중 20개만 넘어가도 구속 휙휙 떨어지는 투수들이 다반사인걸 생각하면 굉장한 장점이죠.
이렇게 계속 이닝수 좀 여유 있으면, 벌써 잡힌 더블헤더만 세개라 시즌 막판에 한 7일까지 줄여보는 것도 한번 테스트해봤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등판은 한 번 빼고 전부 열흘이라 아마 지금 페이스보다 떨어지면 더 떨어지지 올라가지는 않을테니 말이죠.
더치커피
20/08/04 10:45
수정 아이콘
예 말씀하신대로 100개 던져도 스태미나 안떨어지는 것, 피홈런이 1개밖에 없다는 점, 지금까지 3자책 이상을 내준 적이 없을만큼 잘 안 무너진다는 점 등 긍정적 요인이 많습니다
볼넷 많은 것도.. 기본 제구력이 구리다기보다는 경험 문제라 보기 때문에 나아지리라 보고요

개인적으로 우려하는 점은 1.언젠가는 결국 크게 무너지는 경기가 있을텐데 그때 멘탈을 잘 추스리는 것 2.위에서도 적었지만 로테 간격이 짧아져도 지금의 구위를 유지하는 것이라 봅니다
1번이 별거 아니게 보일 수 있어도 은근히 크게 한방 맞고 회복 안되는 케이스가 제법 있죠.. 신인 시절 마무리 나왔다가 SK한테 4점차인가 역전당했던 임찬규라든가.. 고우석도 작년 플옵 키움한테 크게 당한 이후로 아직도 회복이 안되고 있으니까요
류수정
20/08/04 00:08
수정 아이콘
키움 선발놈들 진짜... 심지어 최원태는 6월만해도 순위권엔 들던놈이 한달만에 개박살...
반대로 김하성은 올놈올 시전중이고 정후는... 얜 이제 그냥 무서워요. 요즘엔 속구대처 안돼서 메이저 가겠냐 그러는 사람들 있던데 얜 어느날 갑자기 160짜리 공 막 쳐댈거같음...
매일매일
20/08/04 00:38
수정 아이콘
엔구행!! 정말 창모 보는 재미로 야구 봅니다 크크
피쟐러
20/08/04 00:41
수정 아이콘
허경민 잡아줘라 두사나
강동원
20/08/04 06:38
수정 아이콘
롯데의 꿈과 희망 손아섭!!!
아무리 생각해도 작년에 10년 연속 3할 놓친게 너무너무 아쉬워요.
월급루팡의꿈
20/08/04 06:49
수정 아이콘
윌켈차는 어디가고 신인이 ㅠㅜ
20/08/04 07:51
수정 아이콘
강백호 7월 진짜 오지게 말았구나
20/08/04 08:45
수정 아이콘
킹대우
주니뭐해
20/08/04 10:09
수정 아이콘
*에서 바람직한 차트라고 생각합니다
스마스마
20/08/04 14:41
수정 아이콘
올해 생각보다 두산 실망스러워서 한달 이상 야구 안 봤는데... 허경민 뭐에요? 오타 아닌가요?
손금불산입
20/08/04 15:33
수정 아이콘
그 한달 사이에 미쳐 날뛰었다네요 덜덜
IntiFadA
20/08/04 15:20
수정 아이콘
시즌초에 그렇게 죽을 쑤더니 결국 최정은 최정이구나. 근데 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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